중국의 테슬라, NIO
지난해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NIO가 미국 CBS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60 미닛에 최근 소개됐다.

약 13분짜리 보도영상인데 이 링크를 누르고 가서 보면 된다. 보고 조금 놀랐다. NIO는 2014년 설립된 회사인데 그동안 계속 적자를 내면서 투자해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2017년에만 9천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 회사다. 그런데 2018년 9월에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해서 놀랐다. 오늘 주가가 좀 빠지기는 했지만 어쨌든 시총이 9~10조원쯤 되는 회사다.
위 동영상은 NIO의 창업자인 월리엄 리가 60미닛 리포터를 자신의 SUV 전기차로 베이징에서 드라이브를 시켜주는 장면이다. 세련된 차량 내부와 함께 Nomi라는 음성비서로봇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어가 유창하고, 젊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44세의 월리엄 리는 일론 머스크의 중국버전처럼 보인다.

NIO의 전기차 모델인 es6이다. 6만불쯤 한다고 한다.
NIO의 중국 스토어의 모습이나 멋진 라운지의 모습, 공장,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정비센터 등의 모습은 테슬라 이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미국 산호세에도 사무소가 있는데 무려 600명의 미국 인력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몇년전 NIO라는 회사 이름을 처음 듣고 그냥 테슬라 짝퉁인가, 자동차업계의 샤오미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만만히 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중국의 경기 감속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도전이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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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8일 at 12:22 am
“몇 년전 생각에 짝퉁인가, 샤오민가 잘 몰랐는데, 요즘 티비 방송 한 번 보니 만만히 보면 안되겠구나”…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메니징 디렉터로서의 식견이 이정도가 최선인가요?
익명
2019년 3월 8일 at 5:27 am
ㅎㅎ 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 부족해서 여기 이런 메모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너무 날카롭게 아픈 곳을 찌르시네요. 선생님의 블로그나 SNS를 알려주시면 많이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stima7
2019년 3월 8일 at 8:0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