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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리뷰 3 -신문, 방송, 책 앱

with 17 comments

최근 몇달간 아이패드가 미디어산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회자되었다. 잠깐 써보고 받은 내 느낌은? “그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아이패드는 당신의 신문이 되고, TV가 되고,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기존 LCD와 비교해 그렇게 다르지 않고 과연 오래봐도 눈에 편할까 하는 의문은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솔직히 오래 기사나 책을 읽어보질 못했다) 그렇지만 터치인터페이스의 편리성과 방대한 용량 그리고 이미 거의 모든 주요 언론사들이 아이패드 플렛홈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이미 아이패드는 미디어사에 큰 획을 그었다.

iBooks, Kindle앱

iBooks에서 다운받은 베스트셀러 The Help. 사전이 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실망스럽게도 킨들앱은 사전지원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 자잘한 버그가 있는 듯 싶다. 어쨌든 화면은 킨들보다 나은 느낌.

Instapaper Pro. 이 앱을 잘 활용하면 아주 유용할 듯 싶다. 웹페이지를 북마크했다가 싱크. 오프라인상태에서 나중에 볼 수 있다.

신문-잡지 앱

뉴욕타임즈. 신문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애를 썼다. 컬럼단위로 나눠져 있어서 마치 실제 신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USA Today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좀 더 써봐야겠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말 종이지면의 프론트페이지 느낌이 난다. 재미있는 점은 탑페이지 가운데에서 비디오뉴스가 재생된다는 점.

종이지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듯. 앞으로 더 써봐야 괜찮은지 느낌을 알 수 있을 듯 싶지만.

재미있는 것은 산케이신문의 아이폰앱. 산케이신문은 종이신문 지면을 아이폰으로 그대로 서비스해준다. 좋기는 한데 화면이 너무 작아서 읽기는 많이 불편한 편이다. 그런데 아이패드에서 이 앱을 2배로 확대해서 보니까 이렇게 나온다. 거의 실제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보는 느낌이다. 이런 지면을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데 종이신문을 정말 살 필요가 있을까? (산케이신문이 아이패드를 계기로 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타임지는 4.99불을 주고 샀다. 잡지지면을 그대로 넘기는 느낌. 이것도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나쁘지 않다.

방송-영화앱

넷플릭스의 방대한 온라인라이브러리에서 이런 식으로 영화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면

30 Rock-from Nexflix

이런 식의 화면이 나온다. iTunes에서 다운받아서 보는 것과 거의 진배없는 화질이다.

ABC앱도 비슷하다. Wifi하에서는 iTunes와 버금가는 훌륭한 화질을 보여준다. 3G버전에서는 당연히 이렇게 못하겠지만.

어쨌든 이 정도 콘텐츠만 가지고도 사실 하루종일 아이패드를 붙들고 영화보고, TV보고, 책읽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과연 기존 종이책, 종이신문, 종이잡지 그리고 이제는 TV마저도 iPad앞에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궁금해진다.

——————————–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주마간산식의 리뷰를 마칩니다. 아이패드의 단점도 많을 것인데 일단은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해봤습니다. (조금 무겁다는 점외에 큰 단점은 아직 안보였고요…) 좀 더 써본뒤 다시 한번 블로깅을 해보겠습니다. 서툰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3일 , 시간: 4:31 오후

17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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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봤습니다. 대표님

    장길수

    2010년 4월 3일 at 4:43 오후

  2.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아이패더

    2010년 4월 3일 at 4:44 오후

  3. 잘 봤습니다. 아이패드가 할 수 있는 기능은 무궁무진하지만 비디오에 있어선 적어도 사람들은 집에서는 편안히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걸 더 선호할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iTunes Store가 있으므로 당장 가능성은 없겠지만, 언급하신 넷플릭스나 ABC앱같은 것을 아이패드에서 활용하면서 그 컨텐츠를 애플TV와 연동할 수 있다면 그 시너지효과가 엄청날것 같습니다. 아마 셋탑박스대신 애플TV를 구입하지 않을까요? 아이패드 이후에 애플이 TV시장을 노린다는 예측이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닐듯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타임워너같은 케이블TV업체들은 고전을 면치못할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사용기도 기대가 됩니다.

    Klaus_NY

    2010년 4월 3일 at 5:13 오후

    •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TV도 1년반쯤 전에 사서 쓰고 있는데요. 좀 불편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소파에서 편하게 TV를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ㅎㅎ 저는 앞으로는 다같이 보는 TV도 있지만 개인TV도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estima7

      2010년 4월 4일 at 5:44 오후

      • 아 제가 위에 언급한 ‘애플TV’는 앞으로 예측되는 애플의 차기작얘기였습니다. 기존의 애플티비를 업그레이드해줄지, 애플식의 셋탑박스 아니면 언론의 예상처럼 획기적인 TV시스템을 가지고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패드등으로 개인 티비(?)가 가능하면서 가족이 거실에서 함께 컨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기가 나온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재도 PS3나 Xbox360등으로 넷플릭스 스트리밍서비스가 가능하지만, 모바일기기와의 융합은 아직 힘든게 사실이니까요. 아이폰,아이패드가 그 가능성을 열어주지 않을까, 어줍잖게 예상해봅니다.

        Klaus_NY

        2010년 4월 4일 at 11:55 오후

  4. 신문, 잡지 등의 종이 미디어가 가장 인상적이네요. 기대됩니다^^

    김민선

    2010년 4월 3일 at 5:32 오후

  5.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바라며 당분간 리뷰를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겠습니다

    고영훈

    2010년 4월 3일 at 6:15 오후

  6. 너무 인상적이네요….
    I Pad의 성공을 저는 장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환경이 Device를
    뒷받침해줄만한 정도인지 궁금하네요…
    아이폰도 지금 아이튠즈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유료 앱들도 애플 상품권을 사야지만 살수 있는 현실이라니…
    안따까움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김경무

    2010년 4월 3일 at 9:05 오후

  7. 바쁘신 시간 쪼개서 써주신 소중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오늘 테레비에서 iPad발매 뉴스를 보았습니다.

    오랜시간을 기다려서 iPad를 손에 넣은 한 뉴욕시민이

    iPad도 cool하지만 기다릴 동안에도 cool했다고 ^^

    버라이어티쇼나 정보 프로그램, 뉴스 등에서

    “19XX년 오늘 TV가 발매 된 날입니다.”

    “19XX년 오늘 인류가 최초로 달 착륙을 한 날입니다.”

    라고하는 것처럼

    iPhone과 iPad의 판매 개시 영상도 기록적으로 남을 지도 모르겠군요.

    스마트폰과 iPad로 일상생활이 어떻게 변해갈지,

    그를 능가하는 새로운 혁명은 무었일지

    살아갈 날이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IMgroZY

    2010년 4월 3일 at 10:55 오후

  8. 이 블로그를 통해서 세계 IT의 중심인 미국의 현재상황을 체크하게
    될수 있어서 좋습니다. 네이버나 싸이월드 등도 처음부터 처음부터 서비스를 영어로 시작했다면 글로벌 기업으로 승부를 할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한국시장만 근근히 방어해서는 구멍가게 밖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미국시장 돌아가고 있는 현장을 생생히
    전해 주세요.

    지나가다

    2010년 4월 4일 at 3:52 오전

  9. 잘 보았습니다
    너무나 자세하게 리뷰를 해 주셔서 간접적으로 i-pad 를 본것같았습니다
    모두들 예측하는대로 i-pad 가 IT 세계에서 획기적으로 한 축을 이룰듯 합니다
    빠른시일내에 구입 하여 이 세계에 동참 하고 싶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애틀랜타에서-

    Kevin Kang

    2010년 4월 4일 at 4:40 오후

  10. 역시 통찰력이 깃든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제가 사실 최신 IT기술이나 이런 쪽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뉴스와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많이 보지만 막상 기기를 구매할 때 있어서는 보수적인 편입니다.
    정말 실생활에 필요한 것만 구매하죠. 충동구매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ㅋ iPhone이 나왔을 때는 Voice Search와 GPS로 마음이 약간 흔들렸었는데 iPad는 한국에 나오면 꼭 사려고 합니다. 이건 제 실생활에서 매우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독서, 웹 서핑, 간단한 게임 등 전문적인 작업을 제외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정보를 얻기 위한 사용용도를 대부분 만족시켜 줄 것 같네요. 🙂
    리뷰 감사합니다.

    ChiefTree

    2010년 4월 4일 at 8: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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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dk85's me2DAY

    2010년 4월 14일 at 2:43 오후

  14. 너무 잘 읽었습니다. 자주 들려서 글을 읽겠습니다

    양은미

    2010년 6월 16일 at 8: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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