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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4월 6th, 2010

John Doerr: The Next Big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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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VC 존 도어가 오늘 Techcrunch에 기고를 했다.

John Doerr: The Next Big Thing

http://techcrunch.com/2010/04/05/john-doerr-the-next-big-thing/

Next Big Thing은 물어보나마나 iPad를 말하는 것. 존 도어의 클라이너퍼킨스는 아이폰 앱스토어 등장과 함께 100M의 iFund를 조성했는데 iPad의 등장과 함께 이 펀드를 두배로 늘려 200M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한다.

이 글 본문중에 여러번 봤지만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서 소개.

Newsweek put it best… “Steve has the uncanny ability to cook up gadgets we didn’t know we needed… but suddenly can’t live without.” Steve showed us what computer legend Alan Kay told us… namely,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뉴스위크가 가장 잘 표현했다. “스티브잡스는 우리가 필요한지도 잘 모르다가 갑자기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물건을 만들어내는데 특출난 재능이 있다”. Alan Kay가 말하길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명해 내는 것이다.”)

At Kleiner Perkins we say “If you can’t INVENT the future, the next best thing… is to FUND it.”

(클라이너 퍼킨스는 사실 발명해내기는 어렵다. 그래서 미래를 발명을 못해낸다면 그 다음으로는 뭘 해야하는가. Fund it.)

When Steve introduced the iPhone, Alan Kay told him “Steve, make the screen size 5 by 8 inches and you’ll rule the world.”

(스티브잡스가 2007년 처음 아이폰을 시장에 선보였을때 Alan Kay가 스티브에게 말했다고 한다. “스티브, 이 아이폰의 스크린을 5*8인치로 만들게. 그럼 세상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6일 at 11:55 오후

iPad, 짧은 생각 길게 쓰기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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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맥화면 vs 킨들화면 vs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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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k 스크린(킨들)이냐, LCD화면(아이패드)냐. 어느 쪽이 눈에 부담이 덜 가느냐. 전자화면을 너무 오래보면 눈에 무리가 오지 않느냐.

이 질문을 수백번은 받은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서 매번 답을 해드려도 같은 질문을 묻고 또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간단히 포스팅을 씁니다. 제 경우 솔직히 “LCD화면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LCD화면(아이패드나 맥북)이 제가 가장 보기편하게 만들어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선호도에 최적화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패드나 랩탑은 어두운 곳에서도 화면 밝기를 내가 원하는 정도로 적당히 맞춰서 볼 수 있습니다. 킨들의 경우는 어두운 곳에서는 보조 조명이 꼭 필요한데 이게 저의 경우는 굉장히 짜증납니다. 저는 태양광아래서 ‘비치리딩(Beach reading)’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실내에서, 밤에 침대에서 뭔가를 많이 읽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며칠전 ‘아이패드와 다른 디바이스의 가독성비교’에서 화면까지 캡처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렸듯이 저는 폰트를 바꾸거나 확대하거나 Instapaper같은 어플을 이용해 읽기에 최적화시켜서 보는 편을 선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윈도PC보다 맥을 좋아하는 것은 폰트가 더 미려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즐겨읽는 영문, 일문 폰트가 마음에 듭니다. 킨들도 나쁘지는 않지만 화면이 작고, 흑백이며, 페이지를 전환할때 반응속도도 느리다는 점에서 사용경험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킨들도 폰트확대는 마음대로 됩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DX버전이 아니어서 화면이 작아서 폰트를 확대해서 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텍스트만 있는 책을 조명이 잘 갖추어진 곳에서 가만히 앉아서 읽는다고 하면 킨들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운동할때 킨들을 가지고 보면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아이폰의 화면이 너무 작아서 일부러 킨들을 쓰는 것이었지 아이패드가 있는데도 킨들을 쓸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아이폰으로 글을 읽으면 피곤하다고 하시는데 당연한 것 아닙니까? 화면이 너무 작잖아요. 종이로 인쇄된 그만한 책에 깨알같은 글씨를 읽으면 똑같이 피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폰으로는 가급적 글을 읽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경우만 빼고요. 아이폰으로 읽어야 할 경우에는 Instapaper앱을 이용해서 폰트크기를 높이고 화면에 꽉채워서 가독성을 높인 다음에 읽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냥 사파리에서 웹페이지를 읽는 것보다 휠씬 편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온 이후로 솔직히 하루중에 종이에 써져 있는 글은 단 한장도 읽을까 말까 합니다. 제가 좀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대부분 맥북으로 이메일읽고 답장하고 업무하고 모든 서류도 계약서 사인할때 빼놓고는 전자화되어 있는 것이 요즘 모습입니다. 일부 종이책을 산 경우도 있지만 종이책을 읽지 않는 날은 거의 컴퓨터화면으로만 모든 글을 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국 저에게는 아이패드화면이 킨들화면보다 나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솔직히 화면에 눈을 가까이 가져다 대고 보면 종이나 킨들이 더 선명합니다. 아이패드나 맥북은 아무래도 해상도가 종이보다는 떨어져서 약간 폰트에 번짐현상이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거리(30~50센치?)를 두고 읽으면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지난주에 WSJ에 “Screen and Eyestrain-Seeking an E-Reader That’s easy on eyes“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떤 E-Reader가 눈에 더 편한가에 대한 기사입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E-Ink스크린이 일반LCD보다 눈에 더 낫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심리적인 문제인데 어떤 매체로 읽던 단 시간에 어려운 글을 많이 읽으면 눈에 피로가 오고 피곤해지는 것이란 얘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매체를 쓰던 읽기에 편한, 눈에 부담이 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서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의 결론은 현재로서는 “어차피 항상 쓰고 있는 아이패드와 맥북의 스크린이 나에게는 종이나 킨들보다 더 좋다“입니다. 이상!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입니다. 제가 좀 이상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나는 일 때문에 꼭 필요할 때 이외에는 컴퓨터화면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킨들류의 E-Ink화면을 채택한 E-Reader로 선택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Update 2:

킨들매니아로 유명한 Joe Wikert의 어제 포스팅에서 이런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약간 참고가 될지도.

It only took a couple of hours of iPad use to realize I’ll never touch my Kindle again.  Ever.  All my Kindle books are now on my iPad.  Do I mind that the iPad’s backlit display isn’t as easy on my eyes as the Kindle’s?  No.  I read off that iPad display for about 10 hours on Saturday and my eyes felt the same as they did the day before.

iPad로 10시간동안 읽었는데 전혀 문제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Update 1 : 생각난 김에 제 카메라로 iPad, Kindle, 그리고 종이책의 같은 페이지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실제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것으로 보면 어떤 분위기인지 조금 감을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해봤습니다. 다만 아래 사진을 보니 역시 종이가 제일 좋고 다음이 킨들, 그리고 iPad네요..ㅎㅎ 제가 이 책을 하루종일 읽어야 하는 입장이라면 다 보고 나서 “그래도 종이책이 최고야”라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제로 쓴 책은 Web Analytics 2.0!

Kindle for iPad에서 본 화면

Kindle E-Reader 화면

실제 종이책.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6일 at 6:55 오전

iPad, 짧은 생각 길게 쓰기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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