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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1월 2011

Management라는 것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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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회사를 경영하는 것 때문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이렇게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내가 이렇게 게을러서 괜찮은가. 회사직원들이 이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등등 걱정이 많다.

다음의 인수후 5년간 계속 적자가 이어지며 힘든 구조조정중인 어려운 상황에서 2009년 현재의 회사에 CEO로 부임했다. 정말 회사가 좋아질지 개인적으로 반신반의상태였다. 회사를 결국 정리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상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희망은 있었다. 그리고 끈기있게 이끌어간 결과 흑자반전에 성공했다.

2010년초부터 회사실적이 안정된 흑자기조로 반전되는 가운데 의외의 바이어가 나타났다. 그리고 3월부터 매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제 겨우 본 궤도에 올랐는데 회사를 팔아야한다는 것이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봄부터 가을까지 Due Diligence(회사실사작업)하느라 정말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흔히 인수합병딜이 언론에서 발표되는 것을 보면 쉽게 뚝딱 이뤄지는 것 같은데 실제로 겪어보니 그게 전혀 아니었다. 지겹도록 이어지는 자료요청, 밤낮으로 이뤄지는 컨퍼런스콜, 흔들리는 핵심직원들, 상대방의 의중을 놓고 벌어지는 끊임없는 줄다리기… 특히 한국회사끼리 인수합병도 아니고 “서울의 한국회사가 보스턴의 미국회사를 하이드라밧의 인도회사에 매각”하는 것이니 얼마나 복잡했던지… 더구나 그 인도회사의 인수합병담당임원과 프로젝트리더는 콜로라도 덴버에 있고, 우리쪽 변호사님은 뉴욕에 계셔 복잡성을 더욱 더했다. 서울-보스턴-덴버-뉴욕을 연결한 컨퍼런스콜이 백번도 넘게 이어졌다.(물론 내가 모두 참여한 것은 아니다. 이 콜에는 가끔 인도도 끼여들었다) 알아듣기도 힘든 법률용어로 싸우는 변호사들의 공방을 듣고 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던지…(그것도 영어로!) 그러면서 회사는 회사일대로 챙겨야한다. 정말 버거웠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이 나온 것은 운도 따랐지만 무엇보다 다 직원들의 덕이다.

인도회사는 얼마나 깐깐한지 도대체 적당히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그 결과 항상 이잡듯이 뒤져서 옛날 자료를 찾아내 제공해야했다. 우리 키멤버들과 다음쪽 멤버, 변호사님들이 참 고생 많이 했다. 주위에는 절대 비밀로 하고 회사 핵심멤버들과 같이 준비를 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이 었다. 인수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동요하는 핵심멤버들을 격려하고 힘을 복돋우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직원들에게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회사의 장기 비전을 얘기하고 시치미를 떼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제 다음주면 딜이 되고 끝날 것이라는 희망을 5월부터 해서 결국 발표한 것은 8월. 그 이후에도 세부사항을 합의하고 진짜 딜을 마무리(Close)하는 것은 거의 연말이 다 되서였다. 하나 해결하면 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최종 책임을 지는 사장으로서 “진짜 이 딜이 될 수 있을까” 매주 반신반의했다. 어쨌든 결국 좋은 결과를 낸데 대해 기쁘다. 하지만 다시 겪고 싶지는 않은 일이다. (정말 많이 배웠다. 후회도 많다. 다시하면 이렇게 안했을텐데 생각되는 일의 연속이다.)

딜을 완료하고 한숨 돌리고 나니 새로운 도전이 또 찾아왔다. 우리 회사를 인수한 것은 인도회사지만 실제 같이 일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회사(인도회사의 자회사)였다. 유태인과 이스라엘에 대해서 무지하던 내가 그들과 같이 일하면서 또 새로운 문화충격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엄청 공격적이고, 똑똑하고, 국제적 감각이 있는 이스라엘인들과 일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많이 배웠다. 하지만 또 다른 부담감이 쏟아졌다. 이 회사를 파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그들은 많은 것을 알기 원했다. 그리고 항상 최종적인 의견은 내게 물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고 그들과 또다른 신뢰관계를 쌓아야했다. 이제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됐다. 신뢰를 쌓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사람들에게 많이 감탄하고 있다.)

이런 과정들을 거치다보니 나도 모르게 회사에 소홀히 하게 된 것 같다. 다른 무엇보다 사람에 소홀히 했다. 50여명 규모의 회사에서는 사장의 존재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09년초 직원들과 가까이 있기 위해 개인사무실을 비워두고 직원들과 함께 있는 한구석 셀로 이동해서 지냈다. 지나다니면서 더 자주 얼굴을 보다보면 이야기도 한번이라도 더 하게 되고 밥이라도 한번 더 먹게 된다. 그러다보면 서로를 알게 되고 신뢰관계가 쌓일 수 있다.

그러다가 회사의 자리 재배치와 매니저들의 권유로 몇달전부터 반대쪽 구석 코너오피스로 옮겼다. 그런데 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떨어져 있다보니 뭔가 불편하다. 어색하다. 역시 얼굴을 자주 봐야한다. 뭔가 사람들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느낌이다. 다시 핑계를 대고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

어쨌든 직원평가시즌을 맞아 평가서를 읽으면서 요즘 나태해진 내 자신을 생각한다. 나에 대한 평가가 제일 가혹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못하고 100% 회사일에 몰입하기 보다는 다른 일에 너무 시간을 빼앗기는 것 아닐까. 트윗을 너무하는 것 아닌가. 회사직원들에게 미안하다. 지난주는 특히 사람문제 때문에 하루종일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고민해야할때에 내가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을 했다.  참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자괴감이 들어서다. 나도 언론에 등장해 웅대한 전략과 비전을 이야기하는 멋진 CEO가 부럽고 되고 싶은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부질없는 생각을 하다가 틈틈히 읽는 Management가이드에 무척 위안이 되는 구절을 발견했다.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At the end of the day, management is about people. And the fact that you spend most of your time dealing with people problems simply means you are doing your job.

-The Wall Street Journal Essential Guide to Management

Written by estima7

2011년 1월 22일 at 11: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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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디어변화를 엿볼 수 있는 Pew Research Center의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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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w Research Center라는 미국조사기관이 있다.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로 연구하는 기관인데 어제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것이다.

지난 10년동안 매년 같은 시기에 조사한 사람들이 뉴스를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 소비하느냐에 대한 조사다.  질문은 “당신은 국내외뉴스를 어떻게 해서 접하는가이고 TV, 신문, 인터넷, 라디오, 잡지중 2개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이 조사내용을 보면 미디어의 미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

아직도 TV가 강력한 매체지만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2008년부터는 인터넷이 신문을 앞서기 시작한 것을 알수있다. 올해 발표된 내용중 흥미로운 부분은 18~29세 젊은이들의 미디어소비성향이다.

놀랍게도 이 연령대에서는 인터넷이 TV까지도 1등뉴스소스로 확실하게 제쳐버린 것을 알 수 있다. 젊은이들이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모든 정보를 접하는 요즘 세태를 생각하면 뭐 놀랄 일도 아니지만…

매년 이런 새로운 습관을 가진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는 미국에서 미디어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는 이 그래프로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좀 헷갈리기도 한다.  사실상 인터넷은 TV와 신문, 잡지, 라디오까지 다 빨아들이고 있다. 인터넷과 다른 매체를 쉽게 구분지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내 경우는 매일 NBC방송의 Nightly News를 매일 Podcast로 다운받아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보고, 드라마 30Rock을 Roku박스의 Hulu Plus를 통해 TV로 시청하며, NYT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웹이나 아이패드앱으로 읽고 있으며, 라디오는 인터넷라디오인 판도라나 NPR앱을 통해서 듣는다. 참, 잡지도 아이패드로 보고 있다. 책도 킨들이나 아이패드로 읽고 있다. 종이로 보는 것은 아침에 사무실로 배달되어 오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유일하다.

10년전과 비교해서 내가 매일 소비하는 콘텐츠는 거의 5배는 늘어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전달경로가 모두 인터넷이고 소비는 랩탑, 아이폰, 아이패드로 한다. 오로지 그 차이다. 나는 여전히 신문, 책, TV, 잡지 등을 사랑한다. 새로운 경로와 매체를 통해서 소비할 뿐이다.

또 10년뒤의 이 설문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Written by estima7

2011년 1월 5일 at 5:24 오후

Webtrends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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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지고 로마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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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인 92년 겨울 대학시절 한달간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온 일이 있다. 당시에는 인터넷(웹)은 물론 랩탑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상상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오로지 여행책자에 의존해서 유럽각지의 유스호스텔을 전전했다. 공중전화를 붙들고 국제선불카드등을 이용해서 집에 전화를 하고, 유스호스텔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당시 한글여행책자도 다양하지 못한데다 정보가 몇년이상 묵은 내용이어서 런던에서 일본어판 ‘지구를 걷는다’ 유럽여행책자를 사서 참고했던 기억이 난다.

3년전인 2007년 겨울에는 일주일간 파리와 런던을 여행했다. 이때는 인터넷의 덕을 톡톡히 봤다. Tripadvisor.com을 통해 호텔의 유저리뷰를 체크한뒤 B&B 등을 예약했는데 무척 만족도가 높았다. 그리고 당시 2007년 6월 미국에서 첫발매된 오리지널 아이폰을 가지고 갔었는데 숙소의 wifi를 이용해서 쉽게 웹브라우징을 하거나 이메일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앱스토어가 나오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겨우 3년전인데!) 숙소에서 이메일과 웹브라우징 이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연말 막 다녀온 2010년 로마여행에서는 아이폰4의 덕을 톡톡히 봤다. 스마트폰이 이제 해외여행의 중요한 길동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톡톡히 직접 체험한 것이다.

이제 해외배낭여행에서 스마트폰이 카메라, 여행책자, 지도, 수첩까지 거의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데이터로밍문제만 해결된다면 모든 여행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다닐 날이 멀지않은 것 같다. 다음은 내가 경험한 팁 몇가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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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마트폰을 해외에 가지고 나갈때 가장 큰 문제는 비싼 데이터로밍요금이다. 내가 미국에서 아이폰을 쓸 때는 데이터이용요금은 정액제라서 (물론 AT&T가 최근에 종량제로 바꾸기는 했지만) 사용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회사와 집에서는 wifi로 사용하니 사실 사용량이 그렇게 많지도 않다)

하지만 한국 등 외국출장을 갔을때는 항상 비싼 데이터로밍요금이 문제였다. 그래서 25불~30불정액으로 일정데이터를 쓰는 로밍요금제를 이용한다. 이번에는 가족휴가로 로마에 간 것이지만 이메일을 계속 체크하고 답장을 해야할 일이 있어서 특별히 100M까지 쓸 수 있고 초과 1M당 $5.12를 부과하는 데이터로밍플랜에 미리 가입해서 출국했다. 일주일간의 여행기간 동안 넉넉하지는 않지만 호텔밖에서 이메일체크하고 트위터보고 포스퀘어 체크인하고 가끔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공유하는데는 충분한 용량이었다. 호텔에서는 무료wifi가 제공되기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트위터를 통해 같은 시기에 로마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만난 @woohyong님은 이탈리아의 선불데이터로밍SIM을 구입해 사용하고 계셨다. 넥서스원에 SIM을 꼽고 테더링해서 넥서스S로 마음껏 로마거리에서 인터넷을 쓰고 계셨다. 겨우 9유로에 1기가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고. @woohyong님이 주신 팁.

“전세계 대부분 국가의 선불SIM 판매현황을 모아놓은 사이트

언락된 폰만 있으면 현지에서 음성+데이타 혹은 데이타전용선불요금제 가입해서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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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가장 도움을 받은 것은 Rome2Go라는 아이폰앱이었다. 해외여행시 가장 아쉬운 것이 지도다. 길을 헤메기 쉬운데 구글맵의 경우 완전히 데이터먹는 하마다. 조금만 사용해도 몇메가씩 쑥쑥 데이터사용량이 늘어나서 무서워서 쓸 수 있가 없다.

그런데 Rome2Go의 경우 로마시내의 지도를 미리 다 저장해놓고 인터넷이 연결안된 오프라인상태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프라인상태에서도 GPS는 작동되기 때문에 지도를 통해 현재위치를 찾아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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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호텔을 찾아가는데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다. 버스에서 따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주 헷갈리기 쉬운데 Rome2Go의 지도에 내릴 곳을 미리 표시해뒀다가 GPS를 통해서 정류장에 정확히 도착했을때 하차했기 때문이다.

웬만한 작은 골목까지 다 표시가 되어 있어 일부러 종이지도를 꺼내 볼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또 유용한 점은 로마에 관한 모든 위키피디아정보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미리 다 저장되어 있어서 인터넷연결을 할 필요가 없이 필요할때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었다. 더구나 위키피디아의 로마관련 항목이 (영어긴 하지만) 다른 어떤 여행책자보다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됐다. (또 한번 위키피디아의 위력을 실감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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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길을 가다가 궁금한 유적이 보이면 바로 지도를 열어서 확인해보면 된다. 아래처럼 포로로마노를 나와서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마리아성당쪽으로 걸어가다가 오른쪽에 성당이 보였을 때 바로 Rome2Go를 통해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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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위치를 확인한뒤 그 옆에 있는 ‘i’라고 표시된 내용을 터치하면 “샌 니콜라”라는 성당이라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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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터치하면 자세한 위키피디아설명이 떠오른다. 위키피디아의 사진을 보면 확실히 내가 찾는 정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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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2Go의 가격은 99센트.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큰 아이패드로 지도를 보는 것이 편리하긴 하지만 혼잡한 로마시내에서 아이패드를 들고 정보를 찾는 것은 좀 불편했다. 아이폰하나면 따로 여행책자나 종이지도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었다. 제작사의 홈페이지를 보면 런던, 파리 등 유럽 주요도시의 시티가이드앱이 다 나와있다. 미국에서는 뉴욕과 시카고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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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에 예약한 호텔정보와 함께 그 호텔의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분만 미리 스크린캡처해 붙여놓은 것.

Rome2Go와 함께 이번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한 앱은 Evernote. 비행기표부터 호텔예약정보까지 이번 여행에 종이한장 인쇄해서 가져간 것이 없다. 모두 필요한 정보를 에버노트에 집어넣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싱크해 두었다. 여행할때 유용한 정보나 필요한 전화번호를 웹에서 만나면 모두 에버노트에 스크린샷으로 저장해두었다. 일단 싱크해두면 에버노트는 오프라인상태에서도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메모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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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오싹하기도 한데… 계속 On상태로 있는 구글래티튜드가 내 이동경로를 충실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나중에 보면 내 행적을 정확히 알 수 있는 Lifelog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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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요즘 스마트폰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뛰어난 카메라기능. 그리고 모든 사진에 GPS 위치정보가 붙는다는 점이다. 덕분에 찍은 모든 사진을 지도위에서 볼 수 있다.

iPhoto에서 사진을 정리하면 중요장소별로 사진을 쉽게 분류해서 볼 수 있다. 즉, 로마콜로세움을 선택하면 콜로세움안과 주변에서 찍은 사진 수십장에 자동으로 분류되어 나온다. 편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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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사진을 찍고 가벼운 Filter효과를 준뒤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아이폰앱인 Instagr.am이다. 가볍게 찍은 사진에 조금만 효과를 줘도 멋진 예술사진(?)으로 변모하고 그때 그때 내 장소태그를 넣어서 공유하는 맛이 있었다.

바티칸박물관을 나오면서 출구의 나선형계단을 찍어서 공유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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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바일앱도 나름 쓸만하다. 필요할때 번역이 되기 때문에.

이탈리아약국의 약봉투를 비주얼서치를 해본다.

아쉬운대로 번역이 된다.

물론 앞으로 Word Lens같은 앱이 모든 언어에 다 나오게 된다면 해외여행에 필수필수앱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해외여행에 가져올 여러가지 새로운 혁신(?)을 생각하면 따로 책이라도 한권 써도 될 것 같다. 기술진보의 속도를 따라가기 숨가쁠 지경이다.

Written by estima7

2011년 1월 2일 at 7:4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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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가진 언론인터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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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오마이뉴스의 김시연기자와 스카이프를 통해 인터뷰를 가진 뒤 나온 기사.

“삼성은 국산, 애플은 외국산? 무의미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서 한시간가까이 화상통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인터뷰기사로 풀어주었다.

돌이켜보니 (일본언론을 제외하고) 한국언론에서는 첫번째로 나온 내 인터뷰기사다. 약 12년전 한국의 신문기사에 처음으로 이메일주소를 넣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몇몇 일본신문과 인터뷰를 한 일이 있다. 당시 아사히, 마이니치, 산케이신문에 내 인터뷰기사가 크게 나왔었다. (물론 한국에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지만^^)

십수년전 몇년간의 기자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고 기사로 쓴 것은 수백번에 달했지만 정작 내가 인터뷰대상이 되서 그 인터뷰내용이 한국에서 기사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인터뷰를 요청해준 김시연기자에게 감사.

그래서 기념삼아 블로그에 한줄 써봤다.^^ 올해의 첫번째 블로그포스팅.

Written by estima7

2011년 1월 2일 at 2:50 오후

짧은 생각 길게 쓰기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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