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EstimaStory.com

Thoughts on Internet

WSJ에서 보는 iPad의 영향력

with 5 comments

오늘 아침 월스트리트저널을 펼치면서 아이패드의 영향력을 다시 실감했다. 이 정도 버즈를 만들어내는 애플의 PR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우선 마켓플레이스섹션 톱기사. 여기까지는 이해. 중요한 뉴스이기도 하고 일요일판이 안나오는 경제신문이니까.

그런데 안쪽의 Technology면은 전체가 아이패드관련 기사. 잡지업계의 아이패드대응 움직임을 다룬 기사가 톱. 아이패드 내부의 부품을 공급한 회사들을 분석한 기사와 랜덤하우스 등 출판사들의 애플과 전자책 가격협상 관련 기사가 나란히 실렸다. 경제지답게 출판미디어업계의 반응 및 움직임, 그리고 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전세계의 서플라이체인을 분석한 기사를 실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광고다. 본지 7면쯤에 아이패드 전면광고가 실렸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애플이 낸 광고가 아니다. 아이패드판 월스트리저널에 광고를 낸 오라클과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광고다.

한장 넘기니 그 다음 페이지에 또 있다. 이번에는 뷰익과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광고다. 이 두 회사의 광고는 아이패드판 월스트리트저널에 등장한다고 어제 블로그로 소개한 바 있다.

몇장 넘기다 보니 또 나왔다. 이번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자체 전면광고다. 자체 아이패드버전 앱을 귀중한 지면을 할애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기사지면을 할애해서 자체 홍보를 하지 않고 광고형태로 내놓는 것이 한국언론과 다른 것 같다)

정말 애플 대단하다. 이면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무슨 홍보계약을 맺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표면적으로 볼 때 미국최고의 경제지가 아이패드 관련 기사를 연일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전면광고 3개를 통해서 아이패드를 밀어준다. 월스트리트전면광고가 얼마나 비쌀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한국의 웬만한 신문 전면광고와 비교할 때 수십배 비싸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잘 모르고 무작정 추측)

이 정도의 Hype를 만들어 내는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이렇게까지 WSJ가 하는데 애플이 광고를 안낼 수 없지 않나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플전면 광고가 마지막에 등장한다. 아이패드의 첫번째 신문광고인 것 같다.

오늘 다른 신문의 종이지면은 따로 못봤지만 WSJ가 특히 아이패드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그런데 일주일에 4불. 한달에 17불정도 드는 셈인데 너무 비싸다.(루퍼트머독이 직접 결정한 가격인가?) 나는 지금 종이신문+온라인합쳐서 월 10불정도에 보고 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WSJ 아이패드버전의 완성도는 아주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종이신문구독 안했으면 아이패드버전구독을 고려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종이신문으로 보는 것보다 아이패드가 더 편한듯 싶다.)

링크 WSJ 아이패드버전 안내페이지

참! 한국에서 WSJ아시아판을 구독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패드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WSJ를 구독하는 이 방법이 더 싸고 편할지 모르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5일 , 시간: 7:26 오후

iPad, Webtrends에 게시됨

Tagged with ,

5개의 답글

Subscribe to comments with RSS.

  1. 대표님~ 생생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계속 라이브 뽐뿌를 질러주고 계시는군요 ㅠㅠ

    고영혁

    2010년 4월 5일 at 7:49 오후

  2. Wsj도 nut도 그렇고 메이저 언론사들이 아이패드용으로 내놓은 버전들 보면 정말 대단하더군요 뭔가 프레임을 확 바꾼다는 느낌이랄까요. 우리나라 기업에선 이렇게 게임 판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는 후발주자로 시장에 끼어드는 뎡향이 여전한 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한국 기업이 새사장을 선도한다면 사용하기도 훨씬 편하고 세계에서 동떨어져있다는 비판도 나오지 않을텐데 말이죠

    Hardor

    2010년 4월 6일 at 3:04 오전

  3. […] a comment » 지난 포스팅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을 도배하다시피한 아이패드의 영향력에 대해서 쓴 일이 있다. 그것이 월요일자였는데 일주일동안 […]

  4. 화니의 생각…

    WSJ에서 보는 iPad의 영향력…

    lethee's me2DAY

    2010년 4월 14일 at 5:56 오전

  5. […] 포스팅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을 도배하다시피한 아이패드의 영향력에 대해서 쓴 일이 있다. 그것이 월요일자였는데 일주일동안 […]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