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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에서 보는 iPad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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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월스트리트저널을 펼치면서 아이패드의 영향력을 다시 실감했다. 이 정도 버즈를 만들어내는 애플의 PR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우선 마켓플레이스섹션 톱기사. 여기까지는 이해. 중요한 뉴스이기도 하고 일요일판이 안나오는 경제신문이니까.

그런데 안쪽의 Technology면은 전체가 아이패드관련 기사. 잡지업계의 아이패드대응 움직임을 다룬 기사가 톱. 아이패드 내부의 부품을 공급한 회사들을 분석한 기사와 랜덤하우스 등 출판사들의 애플과 전자책 가격협상 관련 기사가 나란히 실렸다. 경제지답게 출판미디어업계의 반응 및 움직임, 그리고 아이패드에 부품을 공급하는 전세계의 서플라이체인을 분석한 기사를 실은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광고다. 본지 7면쯤에 아이패드 전면광고가 실렸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애플이 낸 광고가 아니다. 아이패드판 월스트리저널에 광고를 낸 오라클과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광고다.

한장 넘기니 그 다음 페이지에 또 있다. 이번에는 뷰익과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광고다. 이 두 회사의 광고는 아이패드판 월스트리트저널에 등장한다고 어제 블로그로 소개한 바 있다.

몇장 넘기다 보니 또 나왔다. 이번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자체 전면광고다. 자체 아이패드버전 앱을 귀중한 지면을 할애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기사지면을 할애해서 자체 홍보를 하지 않고 광고형태로 내놓는 것이 한국언론과 다른 것 같다)

정말 애플 대단하다. 이면에서 월스트리트저널과 무슨 홍보계약을 맺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표면적으로 볼 때 미국최고의 경제지가 아이패드 관련 기사를 연일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전면광고 3개를 통해서 아이패드를 밀어준다. 월스트리트전면광고가 얼마나 비쌀지는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한국의 웬만한 신문 전면광고와 비교할 때 수십배 비싸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잘 모르고 무작정 추측)

이 정도의 Hype를 만들어 내는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이렇게까지 WSJ가 하는데 애플이 광고를 안낼 수 없지 않나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플전면 광고가 마지막에 등장한다. 아이패드의 첫번째 신문광고인 것 같다.

오늘 다른 신문의 종이지면은 따로 못봤지만 WSJ가 특히 아이패드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그런데 일주일에 4불. 한달에 17불정도 드는 셈인데 너무 비싸다.(루퍼트머독이 직접 결정한 가격인가?) 나는 지금 종이신문+온라인합쳐서 월 10불정도에 보고 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WSJ 아이패드버전의 완성도는 아주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종이신문구독 안했으면 아이패드버전구독을 고려했을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종이신문으로 보는 것보다 아이패드가 더 편한듯 싶다.)

링크 WSJ 아이패드버전 안내페이지

참! 한국에서 WSJ아시아판을 구독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패드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WSJ를 구독하는 이 방법이 더 싸고 편할지 모르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5일 at 7: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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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리뷰 4- 주말동안 써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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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하루 동안 아침부터 지금 밤늦게까지 편하게 아이패드를 써보았다. 아침 7시부터 지금 12시까지 끊임없이 연속으로 쓴 것은 아니고 웹서핑하다가, 유튜브도 보다가 나가서 산책도 하고 다시 들어와서 타임잡지를 보기도 하고 아파트 체력단련장에 가지고 가서 운동하면서 뉴스와 타임지를 보기도 하고 그랬다. 되도록 다양한 어플들을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아이폰에 있던 동영상 등을 옮겨서 재생해보기도 했다.

다음은 그러면서 든 간략한 느낌들의 정리.

완전 자이언트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를 쓰다가 아이폰을 갑자기 보면 이건 완전히 애기 장난감. 어떻게 이런 것을 썼을까하는 느낌이 갑자기 든다.

680g으로 사실 가벼운 편이지만 누워서 쓰거나 한손으로 들기에는 사실 부담. 들고 보기보다는 아무래도 뭔가에 받쳐서 놓고봐야하는 느낌. 계속 손으로 들고 보기엔 팔이 아프다.

침대에서는 이렇게 베개에 기대어놓는다

콘텐츠 싱크 및 정리는 아이폰과 똑같은 방식으로 맥북 or PC에 연결하고 싱크. 용량이 커서 그런지 백업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짜증. (처음이라 그런지도?) 거의 한시간씩 걸리고 그랬다.

미국헬스클럽의 운동기구에는 대부분 책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이패드를 올려놓으면 안성맞춤.

아이패드는 운동하면서 사용하기에 정말 좋다. 운동하면서 뉴스도 보고 잡지, 신문도 읽고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조명이 조금 어두워도 Backlit가 있으니까 충분. 특히 얼마든지 폰트를 크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면서 읽는 것도 괜찮다. 헬스클럽에서 wifi만 제공한다면 인터넷서핑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

배터리는 애플이 밝힌대로 10시간은 넉넉히 가는듯 싶다. 오후 1시쯤 완충해서 일부러 충전안하고 썼는데 밤 12시인 지금 12% 배터리가 남아있다. 물론 계속 연속으로 사용했던 것은 아니다. 밤에 잘때 충전해서 완충시킨다음 아침부터 저녁까지 간헐적으로 사용하다가 취침할때 충전시키는 사이클로 이용해도 충분할 듯 싶다.

강한 태양광아래서의 아이패드화면은 아이폰화면과 거의 비슷. 유리가 반사가 많이 되나 내용을 읽는데는 문제는 없다. 태양광아래서는 아무래도 E Ink화면으로 종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킨들의 압승이다. (파라솔밑 그늘에서는 문제없을듯)

주로 내가 주로 방문하는 미국사이트의 경우겠지만 주요 아이패드앱, 유튜브, 뉴욕타임즈, CBS방송, Vimeo, TED.com 등 미국의 많은 메이저사이트들이 벌써 HTML5를 통해 아이패드 동영상재생을 지원하고 있었다. 플래시가 안된다고 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 문제가 없었다. 위 매셔블처럼 임베드되어 있는 유튜브동영상을 쉽게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시원한 화면의 장점을 이런 앱에서 많이 느끼다. 판도라라디오의 경우인데 화면이 넓은 만큼 음악을 들려주면서 많은 부가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IMDB앱도 참 잘 만들었다. 영화포스터, 배우사진 등에 그냥 손가락만 가져다대면 관련정보로 휙휙 넘어간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다. 마우스로 클릭하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 직관적.

GoodReader라는 PDF읽기앱 아이패드버전을 통해 한글PDF들을 집어넣고 읽어보았다. 여러가지 영어, 한글, 일본어 PDF파일 등을 테스트해보았는데 모두 아무 문제없이 잘 나온다.

유명소설 Twilight의 만화책이 맛보기 무료lite버전으로 공개되어 있어 다운받아보았다. (정식버전은 몇주후에 나온다고)

확실히 한국작가가 그린 티가 확 난다. 작가분은  Young Kim이라는 분. 이 책은 미국 주요서점에서 베스트셀러랭킹에 올라있다.

마블코믹스앱은 잠깐 들여다봤는데 참 잘 만들어진듯 싶다. 무료로 볼 수 있는 만화도 많이 있다.

이밖에도 키노트앱도 설치해 내 기존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편집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시도를 많이해보았다. 그런데 아직 생각보다는 아이패드전용버전이 아주 많이 나와있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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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틀동안 사용해본 느낌을 이야기하면 “영어콘텐츠를 주로 보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정말 흠을 잡기 힘든 디바이스”라는 것이다. Day 1부터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같은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들이 전용앱을 내놓았고, ABC, CBS 등 주요 방송들이 전면적으로 동영상콘텐츠를 공급하고 나섰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한데 우려했던 플래쉬문제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속도는 빠르고 터치반응도 섬세하다. 한마디로 쾌적한데 아이폰처럼 매뉴얼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유저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배터리도 변강쇠다. 가독성도 이 정도면 뛰어나다. 사실 킨들과 상대가 되지 않는다. 킨들은 하드웨어 가격을 최소 1백불이하로 내려야 할 듯 싶다. (하지만 Kindle for iPad앱을 제공하기 때문에 eBook플렛홈으로서는 오히려 iBooks보다 현재로서는 더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책을 사서 PC, 맥, 아이폰, 킨들, 아이패드 등 거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으니) iBooks스토어는 아직 책이 많지 않은 느낌이다.(저작권이 없는 무료도서를 제외하고 약 6만권) 인터페이스는 킨들보다 훌륭하다. 반면 킨들의 경우 약 45만권의 책이 있어서 휠씬더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자랑한다. 인터페이스를 조금만 더 고민해 개선하면 iBooks스토어와 경쟁은 어렵지 않을듯 싶다. 곧 반스앤노블 아이패드 전용앱이 나올 예정이니 이제 아이패드위에서도 이북 삼국지가 벌어질 듯 싶다.

버추얼키보드도 생각보다 쓸만하다.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는 하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안된다. 테크크런치의 마이클앨링턴은 분당 50단어를 쓸 수 있다고 했다. 그 정도면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이메일답장에는 충분하다. 그래도 아쉬우면 별매의 키보드독이나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면 될 것이다.

사실 애플 팬보이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 단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정말 일부러 흠을 잡기가 어렵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이야기다) 그래도 몇가지 이야기하자면 아직 터치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아서 가끔 사용하기 어색한 경우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나아질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이 금새 개선될 것이다. 멀티태스킹이 안되는문제는 실제 사용하면서는 그렇게 큰 장애로 느껴지지 않았다. 콘텐츠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디바이스인만큼 여러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띄워둘 필요가 없어서일 것 같다. 그래도 책이나 뉴스기사를 읽으며 자그맣게 사전이나 트위터앱을 띄워놓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이 좀 아쉬웠다. 일부 어플들은 아직 아이패드에 최적화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직 좀더 튜닝이 필요해보였다. iPhone앱과 아이패드앱의 구분이 명확치 않아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들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개선될 것 같다. 어쨌든 다른 무엇보다도 나의 아이패드 단점 1번은 아직도 좀 크고 무겁다는 것이었다. 향후 현재 680g에서 약 500g까지는 성능희생없이 감량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본다.

(단점이 더 궁금한 분들은 “iPad의 13가지 단점(13 Glaring iPad Shortcomings)”라는 영문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무겁고, 스크린이 눈부시고, 태양광아래에서 읽기어렵고, 지문이 잘 묻으며, 멀티태스킹이 안되고 등등…)

왜 1월27일 발표이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미국 테크저널리스트들이 일주일간의 아이패드 사용후에 일제히 긍정적으로, 찬사로 돌아섰는지 이해할 만하다. 타임지 편집장의 경우는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다가 회사를 방문한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아이패드를 직접 만져보고 나서 즉각 아이패드버전 타임지 개발을 결정했다고 한다. (아이패드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뮬레이터로 개발했다고) 특히 테크크런치의 마이크앨링턴 같은 평소 독설로 유명한 블로거조차도 “It’s a nearly flawless device.”(거의 무결점 디바이스다)라고 까지 말했을 정도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데 한국에서의 아이패드 성공여부는 나도 모르겠다. 미국에서의 아이패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콘텐츠까지 완벽 궁합을 이루고 있으니 최상의 기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쓸만한 한글콘텐츠들이 아이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이상 쉽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한국에는 아이튠스스토어조차도 없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속에서도 아이폰이 대성공을 거둔 것을 보면 아이패드도 한국에서 웬만큼은 인기를 얻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본다.

마지막으로 내가 감탄한 아이패드앱 몇가지의 동영상을 첨부한다. 사실 극소수의 회사, 테크저널리스트들을 제외하고는 발매일까지 실제 아이패드를 만져본 소프트웨어회사나 개발자는 없었다.  그렇다고 개발기간이 길게 주어졌던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실제 첫날부터 이 정도 수준의 수많은 전용앱이 나올 정도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아이패드 전용앱이 쏟아져나올지 모르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4일 at 11: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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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는 광고의 모습이 바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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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이틀간 사용하면서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의 아이패드전용앱을 통해 기사를 읽어보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이 두 신문사는 아이패드 앱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마치 신문지면을 재현한 듯한 유저경험을 제공하는 훌륭한 앱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무료, 월스트리트저널은 월 4불정도로 꽤 비싼 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모든 기사가 유료인 것은 아니고 무료 기사도 많다.

이 뉴스앱을 사용해보면서 “종이신문이 사라질 시기가 더 앞당겨졌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패드의 등장이 신문사의 윤전기가 멈추는 날을 한 5년은 앞당겼다고 하면 과장일까.

이 신문앱을 살펴보면서 내가 주목한 것 중 하나는 광고. 기존 웹페이지의 광고와 이런 신문앱의 광고가 어떤 차별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 궁금했다. 또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타임지 등의 광고가 2~3개월분이 입도선매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으므로 어떤 방식으로 그런 광고가 집행되는지도 궁금했다.다음은 그 캡처페이지들.

뉴욕타임즈 기사중의 돌출 광고. 체이스은행의 광고다. 마치 신문지면위의 돌출광고와 비슷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면을 손가락으로 넘길때마다 2~3면마다 하나씩 전면광고가 나오는 느낌이다. 광고내의 동영상을 클릭하면 전체화면으로 이동하면서 깨끗한 화질로 1분여의 동영상광고가 뜬다.

캐피탈원의 광고. 역시 동영상이 붙어있다.

코카콜라의 전면광고

이것은 타임지에 실린 대한항공의 전면광고. 위의 월스트리트저널의 광고와는 달리 동영상을 터치하면 전체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위 그림내에서 동영상광고를 재생한다.

이런 광고는 이제 시작이다. 광고가 얼마나 노출됐는지, 어떤 지역에서 노출됐는지, 동영상은 얼마나 플레이됐는지 등의 정보가 광고주에게 정확히 리포팅될 수가 있다. 너무 화면이 작아 표현력이 떨어졌던 아이폰 등 휴대폰매체와 달리 아이패드와 같은 타블렛매체는 화면이 크고 고객의 반응을 얻기도 일반데스크톱PC보다 쉽다. 이제 과연 이런 광고가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지 주목해야 할 시기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4일 at 10: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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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다른 디바이스의 가독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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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패드에게서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Reading Device’로서의 역할이다. 읽기를 즐기는 내게는 최대의 관심사다. 킨들의 E-Ink가 눈에 편하다고는 하지만 wifi의 부재로 인한 느린 네트워크, 화면의 느린 반응속도, 좁은 화면, Backlit의 부재 등에 실망한 나로서는 아이패드가 나에게 종이신문, 잡지, 책을 대체해주길 바랐다.

어제는 아이패드를 사서 트윗하고 변변치도 못한 리뷰쓰느라고 천천히 글을 읽어볼 시간을 갖지 못했다. 마침 아침에 일어나서 흥미롭게 읽어볼만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가 보이길래 아이패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정독을 해보았다. 좋은 한글기사가 있었으면 했으나 이번엔 Economist의 ‘Return of the overload’라는 제목의 삼성 이건희회장 복귀에 대한 해설기사를 선택했다.

나는 웹페이지에서 바로 글을 읽기도 하지만 Read Later북마크로 저장해놓고 Instapaper라는 아이폰앱으로 옮겨서 읽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고, 문자만 배치하고 사진크기는 줄여줘서 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우선 웹페이지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맥의 경우)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 캡처, 로이터사진인용

아이폰에서는 우선 사파리 화면은 이렇다.

사파리보다는 나는 Instapaper앱을 이용해서 글을 읽는 경우가 많다. (긴 글의 경우)

조금 폰트가 크게 나왔는데 폰트크기는 마음대로 확대축소할 수 있다.

이번엔 킨들로 Instapaper 갈무리 내용을 옮겨서 보는 경우. 번거롭지만 매번 킨들용 mobi파일을 Instapaper홈페이지에서 생성해 킨들로 USB케이블을 통해 옮긴다.

그럼 이번엔 아이패드로 보는 화면.

사파리화면이다. 아래는 Instapaper로 옮겨서 읽는 화면.

이코노미스트 종이잡지 원본이 있으면 사진으로 찍어서 비교하겠으나 없어서 그냥 Newsweek잡지 기사를 하나 비교대상으로 찰칵!

침대에 누워서 (안경을 안끼고) 가까이 가져다대고 읽을 때는 아이폰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아이패드도 컴퓨터LCD화면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너무 크고 묵직해서 휴대성이 용이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앉아서 무릎에 놓고 천천히 읽기에는 괜찮다는 느낌. 누워서 책 같은 것을 밑에 놓고 약간을 경사각을 만든다음 화면을 슬슬 터치하면서 읽기도 좋다. 무엇보다 어두운 곳에서도 조명이 필요없다는 점이 내게는 마음에 든다. (집이 밤에는 좀 어둡다)

어쨌든 조금 긴 기사하나를 아이패드로 읽은 경험은… “쓸만하다”. 다음에는 Kindle앱이나 iBooks앱으로 책읽기에 도전해봐야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4일 at 8: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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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리뷰2-기본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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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이패드의 앱들을 소개. 처음 발매된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에 첫날부터 이렇게 훌륭한 SW들이 가득차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아이패드는 앞으로 이런 훌륭한 앱들의 지원에 힘입어 아이폰이상의 성공을 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물론 지금 시간이 없어서 단 한두시간 잽싸게 이것저것 써보고 하는 날림 리뷰임을 미리 밝힌다. (30분뒤면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서 정말 후다닥~)

우선 아이패드 기본앱은 위와 같다. iBooks도 미리 깔려있지 않아 우선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설치해야 한다. 이중 나는 이중 맵과 유튜브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맵을 힘들게 마우스로 스크롤하는 것보다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움직이면 얼마나 직관적이고 쉬운지 실감했다. 앞으로 지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인기어플이 될 것 같다. wifi정보만으로도 현재위치를 정확하게 잡아낸다.

유튜브앱, 오래 써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속도가 빠르고 화질이 좋다. 앞으로 애용하게 될 듯 싶다.

다음은 사파리로 본 다음 화면. 보는데 문제는 없으나 플래시 부분이 빈공간으로 나오는 것이 조금 신경쓰이긴 한다.

뉴욕타임즈를 그냥 사파리로 들어가서 기사부분만 멀티터치로 확대해서 읽으면 위와 같은 화면으로 나온다. 가독성이 좋은 듯.

내 블로그도 한번 들어가봤다. 깔끔하다.

엔가젯 아이패드 리뷰 화면이다.

일본어는 어찌 나오나 싶어 IT미디어 기사에 들어가 봤다.

웹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해가면서 브라우징한다는 개념이 좀 새롭긴 하다. 그런데 아이폰에서 워낙 익숙해져서 그런지 별 위화감 없이 웹서핑을 할 수 있었다.

좀더 써보고 나서 감상을 이야기해야겠지만 일단은 합격!  다음편은 신문, 방송, 책 어플.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3일 at 4: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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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리뷰1-전반적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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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시 15분전에 뉴햄프셔 애플스토어에 도착해서 약 한시간가량 기다린 끝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패드를 손에 넣었다. 용량을 넉넉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64기가버전으로 구입했으며 애플 액세사리 커버까지 같이 구입했다.

실시간으로 트윗했던 것처럼 미리 Pre-order한 사람줄과 예약없이 바로 사러온 사람들로 줄이 2개로 나뉘어 있었다. 그런데 재고가 충분했던듯 미리 예약없이 온 사람들도 아무 문제없이 아이패드를 사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이 친구는 오늘 자기가 항공기승무원이 된 것 같다고 농담. 애플스토어직원들도 출근해서 오픈 30분전에 처음 아이패드를 봤다고.

애플스토어측은 물과 초콜릿 등을 준비해서 줄서있는 고객들에게 나눠줬으며 기다리는 사람들도 아이패드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특히 내 뒤에 남편과 같이 온 백인 할머니가 계시길래 “직접 쓰려고 사는거냐”고 질문해봤다. 그러자 “Yes, it will be my first tech toy. I’m so excited!”라는 대답. 인상적이었다.(60대중후반정도로 보였다)

이 친구에게서 아이패드를 샀다.

재미삼아 실시간 트윗을 했는데 너무 반응이 엄청나서 당황스러울 지경이었다. 아이폰 Echofon을 리로드할 때마다 수십개씩의 멘션이 떴다. 아이폰 발매이후 한국에서 얼마나 애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아마 아이폰이 발매되지 않았더라면 한국에서 아이패드에 이 정도 관심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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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인상

Unbox를 하면 달랑 본체와 USB케이블(아이폰, 아이팟용과 동일), 충전기가 들어있다. 한장짜리 종이와 애플제품이 항상 그렇듯이 애플스티커가 들어있고 그게 끝이다. 미니멀리즘. 아이폰, 아이팟과는 달리 이어폰이 들어있지 않았다.

아이튠스에 꽃고 액티베이션을 해야만 쓸 수 있는데 아주 간단하다. 다만 처음엔 메일, 아이튠스, 맵 등 기본앱만 깔려있어서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이제 몇시간 써봤지만 스티브잡스가 “내 평생의 역작이 될 것 같다”고 한 것에 동의한다. 시원한 화면을 바로 손가락으로 터치하면서 직관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이 이렇게 상쾌하구나하는 느낌이다. iPhone 3GS보다 속도가 빠른데다가 터치에 대한 반응도 아주 훌륭하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반응하는 느낌이다.

애플 제품답게 우아한 디자인이다. 제품에 대한 감촉도 좋고 검정테두리부분을 잡고 있기도 좋다. 다만 킨들보다는 역시 크고 묵직하다. 케이스없이 가지고 다니기는 부담스러울 듯 싶다. 떨어뜨리면 큰 일 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한손으로 들고 이것저것하다보니 팔이 저리다. 확실히 무겁기는 하다. 받침대가 없어서 앉아서 읽고 키보드를 두드리기가 좀 애매하다. 어떻게 편하게 써야할지 앞으로 연구가 필요할 듯 싶다.

화면 밝기나 시야각도 좋은 듯 하다. 다만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가독성이 좀 떨어질듯 싶으나 그래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아 충분히 글자를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종이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킨들 E-Ink스크린이 이 부분에서는 당연히 승자다.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미 작동방법을 다 알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거의 누워서 떡먹기라고 해야할까. 설정화면이 아이폰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거의 문제가 없다.

정말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르신들의 경우 처음에 wifi설정 등만 약간 도와드리고 쓰기 편하게 웹페이지 북마크 등만 해드리면 그다음부터는 걱정없이 알아서 잘 쓰실 것 같다. 모든 앱과 설정이 미국에 최적화되어 있는 점을 생각하면 미국의 노년층에게는 환상적인 제품이 되겠다.

키보드는 생각보다 입력이 쉬웠다. 생각해보면 그 작은 아이폰 키보드로도 트윗을 문제없이 날리는데 이렇게 큰 터치키보드를 어려워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것으로 업무를 하고 긴 에세이를 쓰라면 어렵겠지만 이메일 읽고 답장하고 하는 것은 충분하고도 남을듯 하다.

일본어, 중국어 입력을 지원하는데 한글입력이 처음부터 지원안되는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예전 아이폰 첫 버전 나왔을 때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입력 다 안됐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한글도 지원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만큼 애플이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다. 내 생각엔 여름쯤 아이폰OS 4.0발표할때쯤 iPad OS도 같이 업글하면서 지원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출시하지 않을지)

일본어입력방식은 약간 테스트해본 결과 훌륭했다. 중국어입력은 한자를 필기체로 그대로 인식하는 입력방식을 테스트해봤는데 터치감이 워낙 좋아서 손가락으로 한자를 쓰는데도 불편이 없을 듯 싶다. 화면이 크니까 휠씬 이용하기가 쉽다.

iPhone 3GS 백업내용을 Restore하고 iPhone app까지 싱크하는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아이폰의 앱중 iPad에서도 호환가능한 것만 선별해서 자동으로 옮겨졌다.

아직 더 써봐야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다. 한글입력이 안되는 점이 아쉽지만 한글, 일본어, 중국어 등 당장 다국어를 읽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 한글로 트윗을 날리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조만간 해결되겠지만)

몇시간 아이패드를 쓰다가 아이폰화면을 보니까 갑자기 왜 이렇게 작아보이는지….  ㅎㅎ

다음 편은 간단한 아이패드 기본 앱 리뷰.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3일 at 3: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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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쓴 iP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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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사와서 조금 써보다가 iTunes 9.1과 싱크를 시켰는데 내 아이폰 3GS의 백업을 Restore할거냐고 하길래 Yes.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벌써 한시간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함흥차사.

그래서 일단 iPad를 잠시나마 써본 느낌을 공유.

-스티브잡스가 “내 평생의 역작이 될 것 같다”고 한 것에 동의. 잠깐만 써보았지만 정말 물건이라는 느낌.

-속도 빠르고 터치에 대한 반응도 아주 좋음. iPhone 3GS보다도 훌륭.

-애플 제품답게 우아한 디자인. 제품에 대한 감촉도 좋고 검정테두리부분을 잡고 있기도 좋음.

-역시 킨들보다는 크고 묵직함. 케이스없이 가지고 다니기는 부담. 떨어뜨리면 큰 일 날 것 같은 느낌.

-화면 밝기나 시야각도 좋음. 다만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가독성이 좀 떨어질 듯. 그래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음. (종이와 거의 비슷한 킨들의 E-Ink스크린이 이 부분에서는 승자)

-아이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미 작동방법을 다 알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음. 설정화면이 아이폰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거의 문제가 없음.

-다음, 네이버, 조선일보 등 화면을 열어본 결과 한글 폰트도 가독성이 좋았음. 일본폰트도 좋음.

-키보드도 생각보다 입력이 쉬웠음. 아주 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미국인들의 경우 영어입력이 어렵다는 말은 못할듯. 이메일 읽고 답장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듯.

-일본어, 중국어 입력을 지원하는데 한글입력이 처음부터 지원안되는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 예전 아이폰 첫 버전 나왔을 때는 한중일 다 안됐던 것으로 기억. 이왕이면 한글도 지원해주지…. 내 생각엔 여름쯤 아이폰OS 4.0발표할때쯤 iPad OS도 같이 업글하면서 지원하지 않을지. (그러면서 한국에도 출시하지 않을지)

-일본어입력은 약간 테스트해봤는데 훌륭. 중국어입력은 한자를 필기체로 그대로 인식하는 입력방식을 테스트해봤는데 터치감이 워낙 좋아서 손가락으로 하는데도 불편이 없을 듯.

-Netflix iPad app은 정말 훌륭한듯. 넷플릭스가 가지고 있는 온라인영화라이브러리를 생각해보면 이제 누워서 끝도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음. DVD한개빌리고 온라인영화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월 9불짜리 플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듯.

-ABC iPad app은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등의 인기드라마들이 가득 들어있음. 역시 훌륭한 화질. 다만 한번 프로그램이 튕기는 현상. 온라인비디오광고를 한 에피소드당 5~6번 넣은 것 같음. 광고모델.

-위 2개의 비디오앱은 훌륭하기는 한데 자막이 지원안됨. 그 부분이 빨리 해결되야 할 듯.

-뉴욕타임즈앱은 마치 신문을 보듯 칼럼을 여러개로 나눠서 디스플레이. 이렇게 보는 것이 더 편할지는 잘 모르겠음. 신문을 읽으면서 바로 사전을 찾아볼 수 없어서 일반 컴퓨터로 브라우징하는 것보다 불편하다는 생각도 듬. (사파리로 보는 것이 나을지도)

-USA Today앱은 아이폰버전보다 휠씬 낫다는 느낌. 역시 화면이 크고 시원하니까 좋다는.

-트위터앱. Tweetdeck, Twitteriffic 두개를 깔아봤는데 역시 화면이 커서 가독성이 좋음. 한글이 입력안되니 여기선 영어로 트윗하는 수 밖에 없음. (아니면 일본어나)

-iBook는 앱스토어를 실행하면 바로 다운받으라는 안내가 나옴. 다운받고 실행하니 데모에서 보여줬던 ‘곰돌이푸’ 동화책이 기본으로 자동 다운. 책을 열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음. 예상했던 그대로. 책을 읽으면서 영어사전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Kindle for iPad도 예상했던 그대로. 기존에 킨들에서 샀던 책을 바로 다운받아서 열어봤음. iBook보다 좀 문자가 빽빽하게 들어있다는 느낌. 폰트크기 등을 적당히 조절해서 읽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안될 듯. 다만 사전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매번 사전앱으로 가서 확인해야할듯.

-Instapaper Pro버전. 훌륭! 영어, 한글, 일어로 저장했던 웹페이지가 보기 좋게 싱크되어 저장됨. 오프라인상태에서도 읽을 수 있으므로 애용하게 될 전망. 사전도 내장되어 있어 어떤 면에서 킨들앱보다 낫다는.

-오래 읽어도 눈이 필요할지 어떨지는 써봐야 알 것 같음. 누워서 써봐야하는데… 일단은 지금쓰고 있는 맥북프로 스크린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느낌.

일단 여기까지 후다닥 적어봤습니다. 스크린샷 등을 넣고 싶은데 아직도 싱크중….ㅠ.ㅠ 저 말고 훌륭하신 분들이 리뷰를 많이 써주시고 계시므로 다행!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3일 at 12: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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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종이신문 구독하며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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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회사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구독을 시작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합쳐서 연간 구독비용은 120불. WSJ는 일요판은 발행하지 않지만 뛰어난 수준의 웹사이트 유료구독료까지 포함해 한달에 10불이면 상당히 괜찮은 딜이라고 생각해 구독을 시작했다.

그런데 배달을 받으면서 한가지 놀란 것이 있다. 우리 빌딩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것이 내가 유일하다는 점이다. (유일하다는 것을 신문 배달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확인!) 우리 회사가 위치한 빌딩은 아래와 같다.

이 빌딩의 3층 전체를 우리 회사가 쓰고 있다. 2~3개층이 비어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큰 빌딩이고 적어도 수백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 신문을 구독하면 어디까지 가져다 주는지 궁금했다. 나는 3층의 회사 현관앞까지 신문을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른 회사들도 신문을 구독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신문배달트럭은 그냥 1층의 엘리베이터앞 현관에 아침에 신문을 던져놓고 간다. 더구나 우리 회사 이름을 따로 적어놓지도 않고…. 그래서 직원들과 내가 내린 결론은 “아 이 건물에서 신문구독은 이게 유일하구나”라는 것이다. (난 그래도 우리 모르게 각 사무실로 따로 신문들이 배달되는 줄 알았다)

1년전에 미국에 왔을때 회사내에 신문지한장 굴러다니지 않아서 사실 좀 놀랐었다. 집에서 구독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회사에 신문을 들고 오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 (1년간 한번도 못봤다) 다들 온라인으로 뉴스를 읽는 것에 익숙하다.

우리 회사 위층에는 Intuit라는 회사의 보스턴지사가 있는데 Turbo Tax라는 세금정산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로 시가총액이 12조쯤 된다. 결코 가난한 회사가 아니다. 바로 위층인 4층에는 쿼트로 와이어리스라는 지난 1월에 애플에 인수된 모바일광고플렛홈 회사가 입주해있다. 애플은 이 회사에 인수금액으로 3천억가까운 돈을 지급했다. 전혀 가난한 회사가 아니다. 그런데도 신문하나 구독안한다.

2005년부터 라이코스에 근무한 메레디스의 말에 따르면 당시에는 꽤 많은 신문들이 아침에 빌딩 현관에 배달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점차 줄어들더니 아무도 구독하지 않게 된 것이다. 내가 처음 이 빌딩에 출장왔던 것이 2008년 11월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1년 4개월만에 이 빌딩에 다시 신문이 배달되기 시작한 것이다.

주로 IT회사들이 입주한 건물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미국에서의 신문의 위기를 실감한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우리 아파트현관을 보면 그래도 10여부정도의 NYT, Boston Globe, WSJ이 배달되어 있다. 가구수는 대략 1백여세대?)

아파트현관에 배달되어 있는 WSJ. 매직펜으로 호수가 적혀있다. 한국처럼 각 세대의 문앞까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고 전체 동입구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좀 불편하다.

또 한가지 WSJ를 구독하면서도 가끔 종이신문보다 온라인으로 같은 기사를 읽는 것이 휠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오늘 WSJ는 애플이 CDMA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특종기사를 Marketplace 톱기사로 실었다.

그런데 사실 이 기사를 나는 어제밤 10시반쯤 WSJ.com에서 읽었다.

종이신문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관련 비디오를 보고 독자토론까지 읽을 수 있다.

느긋하게 종이신문으로 기사의 경중을 판단해가면서 읽는 것도 좋지만… 같은 기사를 하룻밤 지나서, 그것도 관련 비디오나 자료 연결없이 읽는 것은 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WSJ보다 온라인신문을 휠씬 더 정성들여 잘 만드는 뉴욕타임즈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정성들여 Hyperlink를 넣어주는 칼럼을 클릭할 수 없는 종이지면으로 읽는 것은 좀 손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 주말 아이패드 발매 이후 미국의 신문업계가 또 어떤 변화를 겪을지, 내가 신문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여간 종이매체의 경쟁력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져가는 것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참, 다만 사람들은 신문기사를 종이로만 읽지 않는다뿐이지 사실 예전보다 휠씬 더 많이 온라인을 통해서 뉴스를 읽고 있을 것이다. 나도 종이신문만 있을때보다 신문기사를 온라인으로 최소 몇배는 더 많이 읽는 것 같다. 즉, 위기이자 기회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3월 30일 at 7: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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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iBooks와 Kindle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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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킨들을 구입한 이후 지금까지 1년간 써오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물론 아마존이 가져온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무료 Wireless다운로드)과 사용의 편이성(컴퓨터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다른 Ebook Reader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Ebook의 선택폭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아이폰과 맥북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내게 몇가지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E Ink : 많은 분들이 눈에 편해서 좋지 않냐고 하시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집의 조명이 시원찮고 침대에서도 책을 읽기를 원하는 내게 있어서는 읽을때마다 보조조명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귀찮다. 그리고 E-Ink디스플레이의 느린 반응속도도 아쉽다. 킨들이 많이 개선한 것은 아는데 그래도 책 읽는 것 이외에 그림, 사진을 보거나 특히 웹서핑까지는 무리다. 공짜로 Wikipedia 등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처음에 좋아했는데 너무 느리고 디스플레이의 질이 좋지 않아서 지금은 쓰지 않는다. (아이폰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작은 것도 아쉽긴 한데… DX를 사면 되지 않냐고 하실 분도 있겠다. 하지만 그건 더 비싸고 너무 크니까… 그리고 컬러가 아닌 점도 써보면 많이 아쉽다. 그래픽이나 도표가 들어있는 책 같은 경우는 솔직히 킨들버전으로 구매하기가 많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UI조작 : UI, 즉 주위 버튼과 키보드는 잘 배치되어 있으며 조금만 익숙해지면 사용하기가 어렵지 않다. 그런데도 불만이라고 하는 것은 역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할 때 얼마나 더 편리한지를 알게된 지금은 버튼을 일부러 누르는 것보다는 화면을 바로 터치해서 이용하고 싶다. 특히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볼때 내비게이션막대를 움직여서 커서를 궁금한 단어까지 힘들게 이동시켜야하는데 매번 할때마다 짜증이 난다. 아이폰 Instapaper앱에서는 그냥 단어를 터치만 하면 뜻을 찾을 수 있는데…

아이폰 Instapaper에서 단어뜻을 보려면 단어를 그냥 손가락으로 터치한뒤 Define을 누르면 된다

-아마존 킨들스토어 : 외부에서 킨들을 가지고 다닐때 자투리 시간에 킨들스토어에 접속해서 무슨 재미있는 책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움중의 하나. 그러나 아마존을 웹으로 브라우징할때와는 달리 무미건조한 흑백디스플레이에서 책을 쇼핑하는 것은 솔직히 별 재미가 없다. 느리기도 하고… 좀 매력이 떨어진다고 할까?

-문서 다운로드 비용 : wifi가 안되기 때문에 Kindle에 PDF문서를 넣거나 Instapaper와 싱크를 하기 위해서는 이메일로 아마존에 문서를 보내서 싱크시키는 방법이나 USB로 연결해서 집어넣어야 한다. 이 경우 무선으로 싱크할 경우 몇십센트인가 비용이 청구된다. (큰돈은 아니지만 매일 이 작업을 반복할 경우 상당한 비용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귀찮지만 매번 USB로 Instapaper를 싱크시키는데 이게 제법 귀찮다)

-외국어 지원 안됨 : 기본적으로 킨들은 아직도 영어 알파벳밖에 지원이 되지 않는다. 구입후 1년안에 한글, 일본어 등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느리다. PDF등을 집어넣어도 문서자체에 폰트를 포함하고 있지 않는한 다 깨진다. 영어 원어민이 아닌 나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일본블로그를 Instapaper로 저장한 모습

어쨌든 이렇게 아마존 킨들은 내가 꿈꾸고 바라던 기기였지만 완벽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 주말 드디어 고대하던 iPad가 나온다. 그리고 오늘 Apple 홈페이지에 iPad Guided Tour가 공개됐다. iBooks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내가 아쉬워하던 많은 부분이 iPad에서는 해소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선 표현력이 뛰어난 시원한 컬러디스플레이. 컬러삽화, 그래픽, 사진 등을 문제 없이 볼 수 있다. 물리키보드 등이 스페이스를 잡아먹지 않으므로 더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기만 하면 쭉쭉 넘어간다. 무엇보다 조명이 필요없기 때문에 침대에서 누워서 보기 안성맞춤이다. (누워서 뭔가 읽다가 자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전! 궁금한 단어를 손가락으로 톡톡치면 나오는 팝업에서 Dictionary를 선택하면 된다. 너무 쉽고 킨들보다 나은 점은 발음기호까지 한방에 보여준다는 점이다. 아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단어검색, 챕터이동 등도 킨들과 비할 바 없이 쉽다. 손가락으로 터치만 하면 되기 때문이고 UI가 상당히 직관적인 듯 싶다. 킨들보다 이용방법을 학습하는데 드는 시간이 휠씬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리엔테이션 변경도 쉽다. 아이폰사용하듯 그냥 아이패드를 회전시키면 자동으로 바뀐다. 킨들의 경우 최근 펌웨어업그레이드이후 이 기능이 지원되기는 하는데 수동으로 바꿔야해서 아주 불편하다. (한번 해보고는 다시는 안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위에 있는 물리적 스위치를 온(on)시키면 오리엔테이션이 고정된다는 점이다. 침대에서 베개에 머리를 베고 누워서 보기 좋을듯 하다.

기대가 되는 점은 iBooks 스토어다. 컬러-터치스크린이라는 점이 아마존킨들스토어와보다 휠씬 유저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생각한다. 슥슥 책들을 내비게이션을 하다가 원하면 아이폰앱을 사듯이 미리 충전해 놓은 돈이나 크레딧카드로 충동구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내가 보기엔 아마존킨들스토어보다 사용자당 최소 2배이상은 매출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뉴욕타임즈베스트셀러랭킹이 제공된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NYT북리뷰도 같이 제공된다면 더 흥미로울듯.

Get Sample도 킨들과 똑같이 들어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킨들의 장점이라고 하면 어떤 책이든 대개 첫 챕터를 샘플로 다운로드받아 미리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Instapaper가 바로 iPad용이 나온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다양한 웹페이지를 읽다가 ‘Read it later’북마크를 눌러서 저장해둔뒤 아이패드로 wifi상태에서 싱크한뒤 읽으면 그만이다. 자체 Dictionary기능까지 들어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제품을 가지고 호들갑을 떠는 것 같아서 겸연쩍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방금 iBooks데모를 보고 이건 내가 킨들을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해주었다는 점에서 좀 들뜨게 하는 측면이 있다. 애플이 어느 정도 출판사들과 협상을 해서 폭넓은 책 구색을 갖추고 있는지, 가격은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보여준 데모만으로도 앞으로 출판의 미래를 바꿀만한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미 아마존이 킨들만을 가지고도 많은 것을 보여줬다. iPad의 등장과 함께 출판업계의 eBook으로의 이동은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물결로 다가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LCD로 책을 장시간 읽는 것이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신다. 킨들과 맥북, 아이폰을 같이 사용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내 경우 하루중 스크린을 들여다보는 절대적인 시간은 맥북>아이폰>킨들의 순서다. 아이폰으로는 Podcast를 통해 뉴스를 많이 보는 편이지만 Instapaper나 트위터어플을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내게 있어 보조 조명이 필요한 킨들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물론 하루종일 컴퓨터를 보면 눈이 피곤하긴 하지만… 어쩌랴 그게 내 생활인 것을… 일단은 iPad가 나와서 직접 써보고 책을 한권정도는 정독을 해봐야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iPad의 수많은 기능중에 사실 eBook Reader는 일부분일 뿐인데도 벌써 이렇게 큰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 기기가 세상에 나와서 한 일년쯤 지났을 때 얼마나 많이 세상을 바꾸어놓았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스티브잡스가 “내 필생의 역작”이라고 한 것처럼 iPad가 우리의 컴퓨팅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바꾸는 기기가 되지 않을지 감히 상상해본다.

위에 소개한 iBooks의 Guided Tour 동영상을 첨부한다. 찬찬히 살펴보시길!

Written by estima7

2010년 3월 29일 at 4: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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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파괴력이 하루가 다르게 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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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새로운 정보유통채널의 부상-트위터’라는 포스팅을 쓴 일이 있다. 매스미디어, 포털 프론트페이지, 검색 등 기존 채널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도 트위터만의 도움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발견(Discovery)되고 유통된다는 이야기였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한 미국 등 구미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현상이 슬슬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WSJ람스타드기자와 관련해 일어난 해프닝 뒷 이야기를 전한 블로그에 트위터를 통해 6천여명이 하루만에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예로 들었었다.

그런데 어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목도했다. @sungmoon님이 써주신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가 트위터를 통한 방문만으로 약 반나절만에 1만조회수를 돌파했다.

이 글이 몇번 Retweet됐는지 Topsy.com을 통해 조회해봤다. 현재까지 755회! (영어권의 인기콘텐츠들의 Retweet횟수도 가끔 체크해보는 편인데 현재까지 가장 많이 본 것이 2천여회였다. 단시간에 이 정도라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한국트위터사용자의 수가 적기는 해도 영어권유저에 비해서 휠씬 액티브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성문님 본인도 얼마나 놀랐는지 이런 트윗을 했다.

갈수록 트위터가 거대한 Social Contents Discovery Engine역할을 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콘텐츠에 공평하게 한표씩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팔로어가 많은 순서대로… 아니 영향력이 높은 트위터러들이 선택해준 콘텐츠들이 RT를 통해서 급속도로 퍼져나간다. 그런 까닭에 리트윗되서 올라오는 콘텐츠들이 경쟁력이 있는 좋은 글이거나 동영상일 경우가 많다.

조성문님의 글에 쏟아진 1만회의 조회수는 보통 트래픽이 아니다. 조성문님이 워낙 의미있는 글을 써주었기에 그렇기는 하지만 무거운 주제의 글에 트위터만으로 이 정도 트래픽을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변화를 원하고 깨어있는 얼리아답터층이 만들어낸 트래픽이다. 언론사홈페이지나 포털의 톱페이지에 낚시성제목으로 끌어들이는 수만~수십만 조회수를 올리는 연예인 가쉽과는 격이 다르다. 어떤 면에서 이런 정보유통채널의 등장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바람직한 변화일 수 있을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만 이끌어내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마당으로 이 새로운 정보유통채널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Update :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트위터뿐만이 아니라 미투데이를 통한 유입도 꽤 있었던 듯 싶다. 그것도 NHN 김상헌대표님의 미투를 통해서! 김대표님이 아까 오셔서 아래 “하하 아마도 그 조회수의 꽤 큰 부분은 제가 제 미투데이에 이 조성문님의 글 링크를 걸었던 것에도 기인할 것 같아요. 그 점도 확인하고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댓글을 달아주셨다.김대표님은 어제 “비판을 경청하겠습니다”라고 미투데이에 글을 남기고 조성문님의 글을 링크하셨다. 미처 못봐서  죄송합니다! (송구스럽게도 김대표님이 가끔 오셔서 댓글을 달아주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3월 23일 at 4: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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