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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쓴 iP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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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사와서 조금 써보다가 iTunes 9.1과 싱크를 시켰는데 내 아이폰 3GS의 백업을 Restore할거냐고 하길래 Yes.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벌써 한시간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함흥차사.

그래서 일단 iPad를 잠시나마 써본 느낌을 공유.

-스티브잡스가 “내 평생의 역작이 될 것 같다”고 한 것에 동의. 잠깐만 써보았지만 정말 물건이라는 느낌.

-속도 빠르고 터치에 대한 반응도 아주 좋음. iPhone 3GS보다도 훌륭.

-애플 제품답게 우아한 디자인. 제품에 대한 감촉도 좋고 검정테두리부분을 잡고 있기도 좋음.

-역시 킨들보다는 크고 묵직함. 케이스없이 가지고 다니기는 부담. 떨어뜨리면 큰 일 날 것 같은 느낌.

-화면 밝기나 시야각도 좋음. 다만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가독성이 좀 떨어질 듯. 그래도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음. (종이와 거의 비슷한 킨들의 E-Ink스크린이 이 부분에서는 승자)

-아이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미 작동방법을 다 알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음. 설정화면이 아이폰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지만 거의 문제가 없음.

-다음, 네이버, 조선일보 등 화면을 열어본 결과 한글 폰트도 가독성이 좋았음. 일본폰트도 좋음.

-키보드도 생각보다 입력이 쉬웠음. 아주 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미국인들의 경우 영어입력이 어렵다는 말은 못할듯. 이메일 읽고 답장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듯.

-일본어, 중국어 입력을 지원하는데 한글입력이 처음부터 지원안되는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 예전 아이폰 첫 버전 나왔을 때는 한중일 다 안됐던 것으로 기억. 이왕이면 한글도 지원해주지…. 내 생각엔 여름쯤 아이폰OS 4.0발표할때쯤 iPad OS도 같이 업글하면서 지원하지 않을지. (그러면서 한국에도 출시하지 않을지)

-일본어입력은 약간 테스트해봤는데 훌륭. 중국어입력은 한자를 필기체로 그대로 인식하는 입력방식을 테스트해봤는데 터치감이 워낙 좋아서 손가락으로 하는데도 불편이 없을 듯.

-Netflix iPad app은 정말 훌륭한듯. 넷플릭스가 가지고 있는 온라인영화라이브러리를 생각해보면 이제 누워서 끝도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음. DVD한개빌리고 온라인영화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월 9불짜리 플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듯.

-ABC iPad app은 로스트, 그레이아나토미 등의 인기드라마들이 가득 들어있음. 역시 훌륭한 화질. 다만 한번 프로그램이 튕기는 현상. 온라인비디오광고를 한 에피소드당 5~6번 넣은 것 같음. 광고모델.

-위 2개의 비디오앱은 훌륭하기는 한데 자막이 지원안됨. 그 부분이 빨리 해결되야 할 듯.

-뉴욕타임즈앱은 마치 신문을 보듯 칼럼을 여러개로 나눠서 디스플레이. 이렇게 보는 것이 더 편할지는 잘 모르겠음. 신문을 읽으면서 바로 사전을 찾아볼 수 없어서 일반 컴퓨터로 브라우징하는 것보다 불편하다는 생각도 듬. (사파리로 보는 것이 나을지도)

-USA Today앱은 아이폰버전보다 휠씬 낫다는 느낌. 역시 화면이 크고 시원하니까 좋다는.

-트위터앱. Tweetdeck, Twitteriffic 두개를 깔아봤는데 역시 화면이 커서 가독성이 좋음. 한글이 입력안되니 여기선 영어로 트윗하는 수 밖에 없음. (아니면 일본어나)

-iBook는 앱스토어를 실행하면 바로 다운받으라는 안내가 나옴. 다운받고 실행하니 데모에서 보여줬던 ‘곰돌이푸’ 동화책이 기본으로 자동 다운. 책을 열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음. 예상했던 그대로. 책을 읽으면서 영어사전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Kindle for iPad도 예상했던 그대로. 기존에 킨들에서 샀던 책을 바로 다운받아서 열어봤음. iBook보다 좀 문자가 빽빽하게 들어있다는 느낌. 폰트크기 등을 적당히 조절해서 읽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안될 듯. 다만 사전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매번 사전앱으로 가서 확인해야할듯.

-Instapaper Pro버전. 훌륭! 영어, 한글, 일어로 저장했던 웹페이지가 보기 좋게 싱크되어 저장됨. 오프라인상태에서도 읽을 수 있으므로 애용하게 될 전망. 사전도 내장되어 있어 어떤 면에서 킨들앱보다 낫다는.

-오래 읽어도 눈이 필요할지 어떨지는 써봐야 알 것 같음. 누워서 써봐야하는데… 일단은 지금쓰고 있는 맥북프로 스크린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느낌.

일단 여기까지 후다닥 적어봤습니다. 스크린샷 등을 넣고 싶은데 아직도 싱크중….ㅠ.ㅠ 저 말고 훌륭하신 분들이 리뷰를 많이 써주시고 계시므로 다행!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3일 , 시간: 12:53 오후

모바일웹트랜드, iPad, Webtrends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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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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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폰 역시 초기 버전에서는 한글입력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킹을 통한 개인개발자가 개발한 입력기를 사용했었지요. 애플에게 한글지원은 최우선 순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

    graphittie

    2010년 4월 3일 at 1:12 오후

    • 네 제가 위에 쓴 것처럼 아이폰 초기버전은 한글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입력도 안됐었습니다.

      estima7

      2010년 4월 3일 at 3:02 오후

  2.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자세하고 생생하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마치 내가 사서 써보는 느낌 같았습니다. 아이페드를 하나 살까 했는데,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lllov

    2010년 4월 3일 at 7:18 오후

  3. 정말 iPad review들이나 unboxing 비디오들 보면 더 사고 싶어지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Danny

    2010년 4월 4일 at 10:46 오후

  4. 이 글을 학수고대하던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잘 부탁드립니다.
    ^^

    jyenb

    2010년 4월 6일 at 7:3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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