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EstimaStory.com

Thoughts on Internet

Archive for the ‘iPad’ Category

아버지와 아이패드

with 15 comments

2011년 1월 27일 업데이트: 아래 글은 지난해 7월중순쯤 썼던 글을 8월15일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입니다. 한국에서 아이패드가 발매되기도 휠씬 전입니다. 보스턴에 여름동안 방문하신 아버님께 아이패드를 선물해드린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마침 할아버지제사때가 됐는데 아버님이 미국에서라도 꼭 제사를 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간소하게 차린 제사를 차려드린 일이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영정사진대신 아이패드를 쓰게 됐는데 이 사진이 요즘 들어 인터넷에 “아이패드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것 같고 저희 집의 개인적인, 그것도 조부모님 사진이 엉뚱하게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썼던 글인데 오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머리에 오랜만에 추가합니다.


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은 쉽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꿔말하면 새로운 첨단기기에 익숙한 젊은층은 물론 기계에 거부감을 느끼는 주부나 노년층에도 환영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아버지께 아이패드를 선물한 이후 아이패드의 이런 장점에 대해 다시 실감했다.

지난달 손자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 계신 부모님이 보스턴을 방문하셨다. 이번에 아버지는 작은 랩탑컴퓨터를 가지고 오셨다. 올해 일흔둘이 되신 아버지는 아직도 컴퓨터가 익숙치 않으시다. 그래도 미국에 계시는 동안 랩탑으로 한국신문사이트에 들어가 뉴스를 읽으시고 가끔 DVD영화를 보시기 위해 가지고 오신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컴퓨터를 쓰시는 것을 보니 참 어렵다. 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떠오르는 팝업. 어지러운 광고들. 윈도창들이 너무 많이 열려서 어떻게 정돈해야할지 당황하시기도 하고 액티브엑스 설치 권유창이 떠오를 때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신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수많은 경고창에 ‘예’를 누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파이웨어가 깔려있기 일쑤다. 아버지가 하고 싶어하시는 것은 그저 뉴스를 읽고, 영화를 보고, 손자들 사진을 보는 것뿐인데 너무 복잡하다 싶었다.

그래서 아이패드를 선물해 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아직 아이패드에서 한글입력이 지원되지 않아 시기상조다 싶었지만 아버지가 글 입력보다는 주로 ‘읽기’위주로 컴퓨터를 사용하셔서 괜찮겠다 싶었다)

Wifi버전 아이패드를 구입해서 우선 아버님이 보시기 좋게 뉴욕타임스 등 미국신문앱,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등 한국신문앱을 설치했다.  포토앱에는 가지고 계신 손주들의 사진을 정리해서 넣어드리고 미국뉴스 팟캐스트동영상도 넣어드렸다. 그리고 사파리, 구글맵, 유튜브 등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한글입력이 안되지만 급한대로 검색은 다음이나 구글앱을 통해 음성검색으로 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알려드렸다. (음성검색을 직접 사용해보시고 그 정확도에 깜짝 놀라셨다)

아이패드를 받으시고 너무 기분이 좋으셨던 아버지는 그날밤 밤새도록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꿈을 꾸셨다고 한다. 한시간 남짓 이것저것 설치하고 설명해드린 것뿐인데 그만큼 강렬하게 인상이 남은 것이다.

그뒤로 미국에 계신 동안 아버지는 아침저녁으로 아이패드로만 신문을 보셨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일보 등등 기존에 나와있는 한국신문의 아이폰앱을 아이패드를 통해서 2배 확대해서 보시는데 글씨가 크고 사용하기 편해서 별 불편을 느끼지 않으신다. 또 USA투데이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미국신문도 전용아이패드앱을 통해서 보신다. 매경앱을 통해서 한국경제뉴스도 들으시고 라디오앱을 통해서 한국의 라디오방송도 들으신다.

보스턴에서 처음으로 아버님과 함께 조부모님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영정사진이 없었다. 한국에서 이메일로 받은 사진을 인쇄해서 붙이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그냥 "아이패드로 쓰면 되지 않냐"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아이패드로 사진을 확대해서 영정사진으로 썼다.

이메일을 설정해서 사용법을 알려드리니 자료가 필요할 때는 서울에 전화해서 이메일로 자료를 보내라고 해서 바로 읽으신다. 첨부문서나 사진을 터치만 하면 보기 편하게 열리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부담이 없으시다고 한다. 손주들의 사진과 여행을 다녀온 사진, 비디오를 정리해서 앨범에 넣어드리니 자주 들여다 보신다. 종이에 인화할 필요가 없이 바로 아이패드로 사진을 열람하시는 것이다. 아예 애플스토어에 같이 가서 전용 케이스와 받침대를 사서 디지털사진액자로 사용하시기도 한다.

얼마전에는 온라인스트리밍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넷플릭스앱의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그랬더니 최근 스웨덴작가 스티그라르손의 소설 ‘밀레니엄’의 영화판인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를 넷플릭스앱을 통해서 감상하시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아버지는 결코 능숙하게 아이패드를 활용하시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미국인과 비교하면 쓰임새가 휠씬 떨어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어렵지 않고 간단해서 좋다”는 것이다. 심지어 아버지는 “아이패드를 계속 사용해보니 종이신문을 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까지 말씀하신다. 아이패드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아버지는 랩탑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아이패드에 아직 한글입력이 지원되지 않고 한국신문 등의 아이패드전용앱이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다. 아버지가 아이패드를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이패드가 한국에 정식 발매되고 주요 신문, 방송 등의 아이패드앱이 등장하면 생각보다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시사인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8월 15일 at 11:51 오후

모바일웹트랜드, iPad에 게시됨

Tagged with

아이폰, 아이패드, 킨들을 통한 Beach Reading경험

with 10 comments

지난 주말은 Memorial Day Weekend. 월요일이 휴일인 모처럼의 황금주말이었다. 트위터의 방해로 평소 deep reading의 어려움을 느껴왔던 나는 월요일 가족과 함께 근처 해변에 나가면서 미국인들이 즐기는 ‘Beach Reading’을 감행하기로 했다. 찔끔찔끔 읽고 있던 책을 비치에 앉아 애들이 놀고 있는 동안 느긋히 읽어보겠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정말 Beach Reading을 좋아한다. 여름에 서점에 가면 비치리딩용 서적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그래서 읽고 있던 ‘The Five Dysfunctions of a Team‘을 킨들로 구매, 아이폰, 아이패드, 킨들에 장전해서 바다로 향했다.

사실 종이책으로 선물받은 이 책을 ‘Sample다운로드’하려다가 실수로 전자책을 $9.99에 사버렸다. 문제는 구매한 전자책은 리턴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종이책은 우리 회사 매니저들에게 돌려읽게 하고 나는 전자책으로 읽기로 했다. 그래서 첫장은 종이책으로, 그리고 두번째장부터는 iPad로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같은 책을 iPhone으로 전송해서 침대에 누웠을때나 자투리시간에 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읽은 페이지가 Sync가 되기 때문에 어느 디바이스로 읽던지 마지막으로 읽었던 곳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아이패드 구매이후는 킨들을 거들떠도 보지 않다가 바다로 향하면서 와이프를 위해 킨들을 들고 나갔다.

그런데 해변에 도착해서 강렬한 태양아래 책을 읽으려고 아이패드를 꺼냈더니….

이건 뭐 거의 잘 보이지가 않았다. 파라솔밑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직사광선아래서는 읽기가 힘들었다. 특히 화면이 반사되는 점도 큰 문제였다.

오히려 아이폰은 읽을만했다. 좀 나았다. 그래도 마침 킨들을 가지고 왔길래 킨들로 책을 다시 다운받아서 읽기로 했다.

이건 뭐 ‘비치리딩’에 있어서는 킨들의 압승이다. 한시간동안 읽었는데 태양광 아래서는 E-Ink스크린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눈에 편하고 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책넘김도 쉬웠다.

이런 일을 경험하고 든 생각.

앞으로 가까운 장래에는 야외리딩용으로는 값싼 E-Ink디바이스를 쓰고, 이동중에 가볍게 읽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그리고 실내에서는 iPad 등의 타블렛을 Reading Device로 쓰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결국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쓸 수 있는 플렛홈을 제공하는 업체가 승리하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는 현재는 아마존이 제일 앞서가지만 애플의 iBooks, 반스앤노블의 Nook과의 3파전도 볼만할 듯 싶다. Borders같은 서점체인도 값싼 ebook reader를 발매할 예정이고 소니 등이 100불언저리의 보급형모델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니 eBook reader는 이제 홍수시대가 될 것이다.

어쨌든 이제는 Dead Tree Media의 시대는 확실히 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6월 1일 at 9:46 오후

모바일웹트랜드, iPad, Webtrends에 게시됨

Tagged with , , ,

iPad ABC앱을 통해 TV의 미래를 본다

with 10 comments

요즘 아이패드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주로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앱을 통해서 주요뉴스를 확인한다. (종이지면처럼 되어 있어 뉴스의 경중을 따지며 볼 수 있는데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도 되니 좋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특히 미리 저장해놓은 서류를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다. 나중에 읽으려고 저장해둔 웹기사를 Instapaper앱을 통해서 읽기도 한다. 물론 아마존앱을 통해서 책을 읽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사파리앱을 통해 웹브라우징을 적게 하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 ABC앱을 통해 미드를 보는데 맛을 들였다. ABC앱을 사용하다보니 앞으로는 TV가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조차든다. ABC앱은 미국방송사인 ABC가 내놓은 아이패드전용앱으로 로스트를 비롯한 ABC의 인기프로그램을 무료로 볼 수 있다. iPhone용으로는 나와있지 않고 아이패드용으로만 있다. 미국에서만 볼 수 있도록 지역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한국에 계신 분들은 볼 수가 없다.

어쨌든 요즘 미드 Modern Family에 재미가 들려 보고 있는데 ABC앱이 정말 괜찮다.

플레이화면을 캡처했다.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는 파일보다 더 화질이 좋은 것 같다

일단 화질이 워낙 좋다. wifi상태에서 전혀 끊김이 없이 깨끗하게 나오는데 아이튠스에서 유료로 사서 다운로드받은 것과 거의 진배없는 화질이다. 20분짜리 에피소드에서 광고가 3번정도 나오는데 그다지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모던패밀리는 지금 첫번째시즌 21개의 에피소드가 나와있는데 모두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5개의 에피소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꽤 볼만하다.

ABC는 꽤 많은 인기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기미드인 ‘Desperate Housewives’, ‘Grey’s Anatomy’ 등등…

특히 Lost Final Season을 제공하는데

마지막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 14화를 다 제공한다. 지금 반 정도 봤는데 시간이 없다…..

화제의 미드 V도 있다. 최근 5화가 올라와있다.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든지, 라이브방송을 지원하지 않는다든지 아직은 좀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즐기는데 있어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복잡한 회원등록, 로그인, Active X를 깔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두번 터치만 하면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3대공중파네트워크중 ABC가 이처럼 가장 적극적이고 CBS는 웹사이트에서 HTML5를 지원해 사파리웹브라우저에서 비디오를 볼 수 있다. NBC는 아직 아이패드를 지원하지는 않는 것 같다. 스티브잡스가 디즈니의 대주주이며 ABC의 모회사가 디즈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파리웹브라우저상에서 Video를 실행시킬 수 있는 CBS홈페이지

어쨌든 애플이 TV를 만든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5월에 구글이 TV소프트웨어를 발표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TV비즈니스를 둘러싼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나는 ABC앱을 통해 모던패밀리를 시청하면서 일반 TV에 애플의 아이폰OS가 들어가 ABC앱으로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TV를 켜면 OS가 부팅되면서 마치 채널이 떠오르듯이 ABC, NBC, CBS 등의 앱아이콘들이 나란히 떠오르고 보고 싶은 방송앱을 선택해서 실행하면 방송을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을 종단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위에 있어 음성으로 쉽게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예약하고 녹화할 수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TV의 리모콘 역할을 하는… 이런 모습이 올 하반기가 되면 낯설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30일 at 9:47 오후

모바일웹트랜드, iPad에 게시됨

Tagged with ,

iPad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with 12 comments

잠시 출장을 다녀오면서 iPad를 가지고 갔다. 사실 매일처럼 사무실과 집을 자동차로 왕복하는 상황에서는 출퇴근, 이동시에 아이패드를 사용할 일이 없다. 서울과 같은 환경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해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잠시 Bay Area출장을 다녀오면서는 일부러 렌트카도 빌리지 않고 BART, Caltrain 등 대중교통수단을 통해서 이동했다. (차를 빌리고 운전하고 힘들게 파킹하고 그런 과정이 귀찮아서 그렇다. 물론 비용도 더 절약하고)

처음 공항 게이트앞에서 아이패드를 꺼내들었더니 내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뭐라고 말을 건다. “사람들이 아이패드 괜찮냐고 굉장히 많이 물어보지 않느냐” 그러면서 옆에 있는 여자분을 가르키면서 “아이패드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다”라고 한다. 그러자 아이폰 유저인 그 여성분은 “사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다. 고민중이다. 실제로 써보니 어떠냐?”고 묻는다. 뭐 간단히 대답해주고 한번 만져보도록 해줬다.

다시 들고 좀 보려고 했더니 어떤 남자가 슥 지나가면서 “How do you like it?”이라고 또 말을 건다. 이거참 민망하고 귀찮아서 조금 보다가 그냥 집어넣었다.

샌프란시스코 BART(지하철)에서는 아이패드를 꺼내서 신문을 읽고 있는데 뒤에서 “아이패드가 어쩌고 저쩌고”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한번은 내 앞에 서있던 흑인아저씨들이 갑자기 또 “How do you like it?”하고 물어온다. 순식간에 주위에 앉은 사람들끼리 “사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너무 이른 것 아니냐. 나오자마자 사면 별로 안좋다. 나는 최소 2개월 기다렸다가 살거다” 등등 이야기 꽃을 피운다.

이미 아이패드를 사서 쓰시는 분들도 몇분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없다. 다 이거 아이폰처럼 대박날거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이런 첨단기기를 내놓고 길거리의 남녀노소 누구나 알만큼 홍보-마케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미국인들과 이야기하면서 애플의 엄청난 홍보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연일 전면광고로 수놓은 Ebook Reader광고들

사족 : 미국을 다녀보면 날이 갈수록 아이폰이용자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너무 많이 쓴다. 샌프란이나 뉴욕같은 곳은 참 AT&T망이 안좋은데도 어떻게 그리 많이 쓰는지 알 수가 없다. (전화를 2대쓰는지도)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은 일반전화나 다른 스마트폰을 쓰는 유저보다도 더 많이 꺼내들고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지하철역, 안, 공항게이트앞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갈수록 더 많이 보인다.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는 나를 포함해 한줄에 있는 사람들이 우연히도 다 아이폰을 꺼내들고 있더라. 참, 이번 출장에서 나 말고 실제로 아이패드를 쓰고 있는 사람은 딱 한명 봤다. ㅎㅎ

사족2 : 외부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써보니 아무래도 인터넷이 연결안되는 것이 불편했다. 꼭 아이팟터치를 가지고 다니는 느낌이랄까? wifi가 제공되는 곳이라도 무료가 아닌 경우는 인터넷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돈만 많으면 3G버전으로 사서 쓰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26일 at 9:02 오후

iPad, 짧은 생각 길게 쓰기에 게시됨

Tagged with ,

미국의 베스트셀러는 얼마나 많이 E-Book으로 존재할까?

with 8 comments

디지털시대로 본격적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요즘, 우리는 전자책이나 종이책이냐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사실 전자책시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한국시장에서도 미국의 아마존 킨들, 애플의 아이패드 등의 이야기들이 들려오면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듯 싶다. 그리고 아이리버스토리나 인터파크 비스킷 등의 전자책리더들이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옛날부터 전자책이란 매체에 대해 관심이 높던 나에게 가장 중요한 전자책의 성공요소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충분한 콘텐츠’라고 할 것이다. 거의 7~8년전 일본 소니가 처음 내놓은 E-Ink기반 스크린을 탑재한 ‘리브리에’를 일본 전자양판점에서 만져보면서 가진 첫번째 의문은 “이 디바이스로 읽을 수 있는 충분한 콘텐츠가 있는가?”였다. 일반 소설이든 만화든 다 좋다. 무엇보다도 최신 베스트셀러를 전자책으로 바로 읽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리브리에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 전용 소프트웨어도 사용하기 불편한데다 세간의 인기 베스트셀러를 ‘리브리에’를 통해 전혀 볼 수 없는데 성공할리가 만무했다. 그렇듯 시도는 빨랐던 일본의 전자책리더는 금새 관심권에서 멀어져갔고 결국 실패했다.

그런 면에서 아마존 킨들의 성공은 사용하기 쉬운 훌륭한 디바이스의 완성도, 무료 와이어리스 다운로드가 가능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탓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아마존의 강력한 힘으로 이룩한 폭넓은 전자책콘텐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마침 오늘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갔다가 코스트코의 도서코너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코스트코의 도서코너라면 이른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잘 팔릴만한 책들을 골라 염가로 파는 코너다. 그야말로 미국의 보통사람들이 원하는 책들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는 곳이다. 최소한 킨들이나 아이패드 같은 전자책 리더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서 살 수 있는 책을 전자책으로도 다 구할 수 있어야 전자책의 매력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미쳤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진열된 하드커버 책들의 사진을 찍고 집에 가서 이 책들이 전자책버전으로도 존재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정말 쓸데없는 호기심이다…ㅠ.ㅠ) 아래 보이는 6컷을 찍었다.

집에 와서 정리해보니 내가 찍어온 총  6컷의 사진에는 22권의 책이 등장한다. 책 제목으로 한권한권 아마존에서 모두 검색해봤다.

그 결과 22권의 책중 전자책버전이 존재하지 않은 책은 2권 뿐이다. 마이클 루이스의 The Big Short(이건 확실히 베스트셀러)와 Women food and god라는 책. 그리고  나머지 20권은 모두 Kindle버전으로 전자책이 존재한다. 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The help
Solar
Every last one
The pacific
Deception
2010 take back america
The bridge
Courage and consequence
The silent sea
Tudors
The creation of eve
The last time I saw you
The immortal life of Henrietta lacks
That’s no angry mob, that’s my mom
The walk
Beatrice and virgil
Mandela’s way
House rules
Matterhorn
Oprah

The Bridge의 아마존 구매 페이지. 킨들버전과 하드커버버전이 나란히 존재한다

사실 위 실험(?)을 해보고 내가 놀랐다. 킨들을 산 것은 사실 1년전인데 그때만 해도 킨들버전으로 존재하지 않는 책이 절반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사실 많은 책들이 전자책버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일년동안 이 정도의 진전을 이룬 것이다. 이 정도라면 거의 모든 베스트셀러가 킨들버전으로 지원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킨들을 산 뒤 “아 그 책 읽고 싶은데 전자책으로 없어서 살 수 가 없었어”라고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위 리스트에서 내가 읽어보고 싶은 책도 많았는데 이미 다 전자책으로 제공되고 있다. 전자책으로 제공되지 않는 2권도 오래 지나지 않아 곧 전자책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일이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위 책들의 대부분은 아직 애플의 iBooks를 통해서 제공되지는 않는다.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애플의 iBooks는 5만권, 아마존 킨들은 45만권의 전자책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사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패드 발매와 동시에 아마존 킨들앱을 아이패드 버전으로 출시한 아마존이 사실 애플을 도와준 셈이 된다.

아이패드에 집어넣은 'The Bridge'

킨들 아이패드앱이 없었으면 아이패드를 구입해도 위에 열거된 베스트셀러들을 아이패드로 구입해 읽을 방법이 (당장은) 없다.

어쨌든 미국의 책을 즐기는 독서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위에 소개한 하드커버 책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일단 크고 두껍다. 대부분 300페이지 이상되는 책들은 킨들보다 무겁고 두껍다. 2권만 포개서 가지고 다닌다고 하면 아이패드보다 크고 두껍다.

실용적인 경향이 강한 미국인들 입장에서 이 정도라면 전자책리더를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킨들이 잘나가고 그리고 최근 발표된 아이패드가 대 선풍을 일으키는 이유중 하나는 이처럼 ‘콘텐츠’가 받쳐주기 때문이다.

물론 종이책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아래서라면 매년 종이책의 매출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출판업계가 전자책에 전력투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18일 at 11:25 오후

iPad, Webtrends에 게시됨

Tagged with , ,

“아이패드는 캔버스(Canvas)다”-시사인기고

with 22 comments

Update : 아래글은 4월12일 발매 시사인에 기고한 것입니다. 지금보니 너무 아이패드에 대해 찬사일색으로 늘어놓은 것 같은데요. 사실은 블로그에 쓰는 글이 아니고 전통매체(잡지)에 쓴 글인만큼 일부러 좀 더 강하게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설레임을 예전에 인터넷-웹과 만났을 때도 느꼈고, 아이폰을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주위에 인터넷, 아이폰찬사를 늘어놓았죠.^^ (다만 그때는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균형있는 시각을 위해 아이패드의 단점에 대해서도 쓴 포스팅도 참고하시길.

“아이패드는 캔버스(Canvas)다”

Daring Fireball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블로거 존 그루버는 이렇게 썼다. 아이패드는 마치 도화지와 같다. 아이패드는 어떤 앱을 실행하느냐에 따라서 그 모습이 180도 달라지며 그 앱 자체로 변신하는 것이란 얘기다. 나는 이 말이 아이패드가 가진 가능성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II, 오늘날 너무나 우리가 당연하게 쓰고 있는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채용한 첫번째 컴퓨터인 매킨토시, 음악플레이어의 혁명을 일으킨 아이팟, 그리고 글로벌기업의 무덤이라는 한국시장에서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흔들며 전세계를 석권한 아이폰. 이 모든 제품이 거의 한 사람의 리더쉽아래에서 나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살아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 (물론 애플II는 워즈니악의 작품이긴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성취할 것이 없을 것 같은 그가 “내 평생의 최고 역작이 될 것”이라며 들고 나온 제품이 ‘아이패드’다.

지난 4월3일 토요일 미국전역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패드는 주말동안 30만대를, 열흘동안 누적 45만대를 판매하며 전세계 IT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스티브 잡스의 이 ‘평생의 역작’에 대해 궁금증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본인도 토요일 아침 일찍 애플스토어에 나가 아이패드를 바로 구입했다. 구입후 간단한 소감을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리자 금새 수백명의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말을 걸어왔다. 덕분에 주말내내 열심히 사용해보고 블로그에 리뷰를 올렸으며 이 글이 주말동안 몇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이폰의 성공이후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이들이 애플의 향후행보에 주목하고 있는지 직접 피부로 느꼈다.

이 폭풍의 진원지인 미국은 지난 연말부터 ‘애플타블렛’루머가 무성하게 돌면서 미디어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온갖 예측이 난무했다. ‘애플타블렛’이 수렁에 빠진 신문-출판업계를 구하는 구세주가 될 것이란 이야기부터 그건 말도 안된다는 부정까지 그야말로 온갖 토론이 오갔다. 결국 1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 제품에 대한 기대와 실망 등으로 거의 매일처럼 온갖 미디어와 블로그에 아이패드기사가 넘쳐났다.

막상 제품이 4월3일 선을 보이자 주요 언론과 인터넷은 대체로 긍정적인 리뷰로 넘쳐났다. 우선 빠르다. 터치감이 너무 좋다. 배터리가 기대이상으로 오래간다. 변강쇠다. 엄청나게 높았던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역시 애플이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럼 과연 아이패드가 미디어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 과연 미디어업계를 흔들만한 파괴력이 있는가?

내 생각은 Yes다. 나는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새로운 포터블컴퓨팅 트랜드가 결국 앞으로 10년간 미디어업계의 모습을 송두리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패드가 미디어업계에 있어서 일종의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

일단 위의 존 그루버의 이야기처럼 아이패드는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캔버스다. 카멜레온이다.

나는 아이패드를 구입하자마자 바로 iBooks와 Kindle for iPad앱을 설치했다. 아이패드를 책으로 변모시켜주는 앱이다. iBooks 스토어에는 현재 6만권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책이 있다. 또 아마존 킨들에는 45만권의 전자책이 들어가 있다. 이 책을 온라인으로 구입해서 아이패드에 집어넣기만하면 아이패드는 책으로 변모한다.

아이패드는 잡지이기도 하다. 5불을 주고 타임지앱을 다운로드받았다. 타임지앱을 실행하는 순간 스티브잡스가 표지인물로 나온 커버가 떠오르며 아이패드가 타임지로 변모한다. 와이어드 등 유명잡지들이 아이패드 데뷔를 준비중이다.

아이패드는 신문도 된다. 뉴욕타임즈앱과 월스트리트저널앱은 마치 종이신문을 보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아이패드유저에게 제공한다. 웹사이트처럼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3단편집인 종이신문과 유사한 느낌을 타블렛화면으로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기사안의 사진을 터치하면 비디오가 재생된다거나 사진 슬라이드쇼가 나온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

아이패드는 미래의 TV이기도 하다. 아이튠스에서 영화나 TV드라마를 구매해서 다운로드받아보거나 팟캐스트를 통해서 동영상 뉴스등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뿐이 아니다. ABC, ESPN, CBS 등 미국 유수의 방송사들이 아이패드를 위해서 자사의 귀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모델은 TV처럼 광고. 거기다 미국최대의 DVD대여회사인 넷플릭스가 아이패드에 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유료회원이라면 넷플릭스의 방대한 영화라이브러리에서 무제한으로 온라인영화를 즐길 수 있다. 유튜브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밖에 아이패드는 만화책도 될 수 있고 그림책도 될 수 있고, 게임기도 될 수 있다. 어떤 앱을 실행하느냐에 따라 기계자체가 카멜레온처럼 변화한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기존 컴퓨터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아이패드를 쓰고 있으면 아이패드가 사실은 ‘컴퓨터’라는 점을 잊게 해준다는 점이다. 쓰기 어렵고 복잡한 기존 컴퓨터에서는 아무리 전자책뷰어를 실행시켜도, 웹사이트로 신문을 읽어도, 동영상을 봐도 결국 ‘컴퓨터를 쓰고 있다’는 인식이 강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대개 모니터를 고정시키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은 처음으로 지금까지의 컴퓨터와는 다른 경험을 유저에게 제공해줬다. 하지만 화면이 너무 작고 처리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다르다. 거의 일반적인 종이책과 같은 넓직한 화면에 Home버튼을 제외하고는 키보드도 마우스도 없다. 책을 보고 싶으면 손가락으로 눌러서 선택한뒤 마치 종이책 페이지를 넘기듯 손가락으로 슥슥 넘겨가면서 읽으면 된다.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얼마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플렛홈을 애플은 창조해 낸 것이다. 이제 그 운동장위에서 미디어기업들은 무한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승자는 가장 뛰어난 콘텐츠를 가장 아름답게 아이패드위에서 구현해 내는 회사가 될 것이다.

2주전부터 월스트리트저널의 종이-온라인판 구독을 시작한 나는 요즘 깊이 후회하고 있다. 아이패드판 월스트리트저널의 품질이 내 예상보다 휠씬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준높은 기사와 종이신문을 방불케하는 수준높은 앱의 완성도, 24시간 업데이트를 생각하면 불편한 종이신문을 구독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종이신문구독을 취소하고 아이패드판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할 참이다.

나처럼 한번 새로운 매체의 장점을 경험한 독자라면 다시 기존 매체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즉, 미디어회사가 이런 새로운 소비자행동을 간과하면 금새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변화에 저항하다 몰락해버린 음반업계의 교훈을 통해 미국의 미디어회사들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보수적일 것 같은 뉴스콥의 루퍼트머독이 가장 적극적으로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이유기도 하다.

아이폰등장 3년후 바뀐 세상을 생각해보면 아이패드 등장후 바뀔 3년뒤의 미디어지형도가 기대된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15일 at 10:25 오후

모바일웹트랜드, iPad에 게시됨

Tagged with

iBooks Store 구경하기

with 10 comments

자려고 하다가 아이패드로 iBooks 전자책 서점 구경하기 삼매경. 책을 살 필요없이 샘플만 다운로드받아 구경만해도 재미있다. 아마존의 경우는 샘플을 다운로드받는 절차가 조금 번거롭게 되어 있는데 iBooks의 경우는 쉽고 UI도 멋져서 감칠맛이 있다.

지난주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처음 선보인 iBooks 스토어는 책 구색이 떨어져서 별로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들어가서 이리저리 브라우징을 해보니 좀 나아진 듯 싶다.

샘플책들만 잔뜩 다운로드를 받았다. 종이책으로도 볼 책이 쌓여있어서 충동구매를 조심해야한다.

섹션편집이 나아지면 책 구경하는 재미도 더 쏠쏠해 질 것 같다.

특히 컬러화보가 많이 들어간 책일수록 보는 재미가 더 할 것 같다. 흑백화면의 킨들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이다.

미쉘오바마에 대한 Mrs O.라는 책. 대통령 일가에 대한 사진이 가득하다.

요리에 관한 책도 궁합이 잘 맞는다.

대개 이런 화보가 화려한 책들은 판형이 크고 무겁고 비싸다. 가지고 다니기 어려운 집안 비치용 책인 경우가 많다. 이런 책을 수백권 아이패드에 쉽게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참 매력적이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보는 것 이외에도 아이패드는 서류를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보기가 참 좋다. Good Reader라는 앱에 회사서류, PT파일, PDF 등을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본다. 사실 랩탑으로는 이렇게 책을 들고 다니듯 하면서 볼 수가 없는데 아이패드는 약간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편리하다. 아래는 모건스탠리의 인터넷트랜드파일을 Good Reader로 보는 모습.

Written by estima7

2010년 4월 14일 at 11:05 오후

모바일웹트랜드, iPad에 게시됨

Tagged wi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