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센트리모드, 도그모드
자동차가 가전제품, 아니 스마트폰처럼 변모하면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의 자동차를 보면 느낄 수 있다. 수천만원, 억대의 자동차를 타면서 차안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에 대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되지 않을까. 자동차회사도 그런 새로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해서 속속 내놓고 있다. 유료 서비스는 아니지만 테슬라의 기발한 기능 추가 2가지를 소개한다.
테슬라 센트리 모드. Sentry는 보초, 감시병이다. 미국에는 자동차 유리를 깨고 안에 있는 귀중품이나 카스테레오를 훔쳐가는 일이 무척 잦다. 테슬라는 그래서 흥미로운 도난방지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차주가 센트리모드를 켜고 가면 차량 카메라가 주위 상태를 살핀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서 차량에 기대거나 하면 터치스크린에 경고메시지가 뜨고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한다. 누가 차를 가격하거나 침입하려고 하면 알람 상태가 되서 모니터가 밝게 켜지고 시끄러운 소리를 울린다. 차주의 테슬라 모바일앱에도 알림이 간다. 이 상황은 모두 녹화되서 저장된다.
또 새로 추가된 흥미로운 기능은 도그모드(dog mode)다.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다가 잠시 차에 두고 가게 등 볼 일을 보고 올 경우에 쓴다. 태양광이 강한 여름에 차를 잠그고 가면 차 내부의 온도가 올라서 위험한 상태가 된다. 이 도그모드는 에어콘을 작동시켜서 차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고 모니터에 크게 “My owner will be back soon 주인님은 곧 돌아옵니다. 차내 온도는 몇도로 맞춰져 있습니다”라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한다. 차의 배터리가 20%이하로 떨어지면 주인의 모바일앱으로 알려준다. 이런 기능은 앞으로 차량안에 아기가 실수로 남게 되는 경우에도 차량내 온도를 유지해 인명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이런 쿨한 기능이 하나씩 추가된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테슬라는 나중에 이런 기능중 중요한 것은 단품으로 판매하거나 기간별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방식으로도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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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EstimaStory.com] 테슬라의 센트리모드, 도그모드 - DEVBLOG - 개발자 메타블로그
2019년 2월 21일 at 12:41 pm
좋은글 감사합니다.
블로그 폰트 사이즈를 크게 하면 가독성이 높아 질 것같습니다.
크롬에서 font-size: 13px; 의 고정사이즈로 된걸 해지하면 글을 읽기가 한결 편해지네요.
심인보
2019년 2월 21일 at 4:55 pm
네. 말씀 감사합니다. 워드프레스 설정이 좀 복잡해서요… 연구 좀 해보겠습니다. ^^
estima7
2019년 2월 21일 at 5:4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