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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지폐의 여행을 쫓는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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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판기에서 콜라캔 하나를 뽑으려고 지갑에서 1달러를 꺼내다가 멈칫. 빨간 잉크로 위처럼 도장이 찍혀있는 것 아닌가?

귀중한 화폐에 이런 장난(?)을 치는 것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재미있는 시도다 싶어서 한번 웹사이트에 입력해보기로 했다. 장난인가 아니면 진짜로 이 화폐의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 것인가도 궁금했다.

www.wheresgeorge.com이란 사이트에 들어가서 화폐발행연도와 시리얼넘버, 내가 있는 곳 zip code 등 몇가지 입력하니까 아래와 같이 이 화폐의 Tracking경로가 나왔다.

내 앞에 이 1달러지폐의 위치를 입력한 사람이 1명밖에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잘 만들어진 사이트내용에 감탄. 이 지폐는 약 3달전에 보스턴서쪽 30마일쯤 떨어진 Leominster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웹사이트에서 추적된 지폐중 가장 긴 여행을 한 녀석은 3년간 465마일을 여행한 99년 발행 1달러지폐다.

지폐의 여행을 기록하는 사이트라… 하여간 뭐든지 상상해 만들기 나름이다.

Update: @yy님이 바로 아래 댓글을 달아주셔서 알게 됐는데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프로그래머 행크 에스킨이라는 사람이 (99년 당시 34세) 97년에 만든 사이트로 99년시점에 이미 5만5천명이 90만개의 화폐데이터를 입력했다고 함. 또 2009년 뉴욕타임즈기사에 따르면 이 사이트의 데이터는 Swine Flu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패턴을 연구하는데도 쓰였다고. 2006년 당시 이 사이트에 입력된 누적 지폐의 수는 1억장이라고. (좀 믿기지 않음) 한국에서 비슷한 실험을 하면 과연 사람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했을까?

Written by estima7

2010년 9월 20일 , 시간: 4:41 오후

misc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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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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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데이터가 사람들의 이동 패턴을 연구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
    http://www.nytimes.com/2009/05/04/health/04model.html

    yy

    2010년 9월 20일 at 4:47 오후

    • 놀라울 뿐이네요. 알려주신 정보 위 글에 업데이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stima7

      2010년 9월 20일 at 4:58 오후

  2. 도서 “버스트 Bursts”에 소개된 것을 보았는데요, “참 별걸 다..이런 생각이 오호! 이런 응용도 있구나”로 변하더군요.

    manga0713

    2010년 9월 20일 at 5:33 오후

  3. 저도 이거 입력해본 적 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블로그에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Sungmoon cho

    2010년 9월 20일 at 10:20 오후

  4. 새벽에 영화 Serendipity를 보다가 이 글이 생각나더군요. 🙂

    지저깨비

    2010년 9월 24일 at 12:50 오전

  5. 한국에서 저런거 하면… 지폐 훼손으로 처벌 받을 지도 모릅니다ㅎㅎ
    근데.. 재미 남아서 만들어 보면 괜찮겠네요~

    Keep Burning

    2010년 10월 11일 at 4:4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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