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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9월 12th, 2010

Kindle 3 간단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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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다녀와 집에 도착해보니 몇주전 (충동적으로) 주문해놓았던 새로운 버전의 킨들이 도착해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139불짜리 wifi전용버전. 어차피 이동중에 책을 구매할 일도 없고, 요즘 웬만한 곳에서는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기에 189불짜리 3G버전이 필요없겠다 싶어 wifi버전으로 주문한 것이었다.

우선 첫 인상은 작고 얇고 가볍다. 그리고 화면이 이전 버전 킨들보다 휠씬 선명하다. 마치 아이폰3GS의 디스플레이를 보다가 아이폰4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접했을때의 느낌이랄까? 물론 해상도 차이는 없겠지만 선명도(Contrast)가 대폭 개선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웬만한 책보다 얇고 가볍다.

기존 킨들과 비교해보면 이만큼 작아졌다. 키보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E북리더로서는 작아질만큼 작아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뭐 물론 기존 킨들사용자가 일부러 업그레이드할 만큼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둘다 충분히 한손으로 들고 오래 읽어도 문제 없을 만큼 충분히 가볍다. 공식적으로는 뉴킨들은 기존버전에 비해 21%작아지고 15%가벼워졌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뒷면에 방통위 인증번호등 상당히 많은 인증마크가 표기되어 있는 것. 내 킨들2는 미국내버전이라 그런지 FCC마크밖에 없었다. 한국진출도 염두에 둔 포석?

개인적으로 이번 킨들버전에서 궁금했던 것은 다름 아닌 한중일 3국 문자의 표시여부. 리스트에서는 역시 이상한 한글체로 보여져서 과연 PDF내용도 그렇게 나오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Instapaper로 옮겨놓은 한글, 중국어, 일본어글을 테스트삼아 한번 열어봤다.

바이두 뉴스에서 옮긴 중국어뉴스인데 이렇게 나온다. 실망스럽다.

한글은 이렇다. 설마했는데… 아니 아마존에는 한국인직원이 없나? 어떤 설정도 바꾸지 않고 한글 파일을 집어넣어서 나온 오리지널설정그대로의 한글폰트다.

오히려 일본어는 잘 나왔다. 폰트 모두 정상이다. 바로 일본어전자책 서비스를 해도 문제가 없을 수준이다. 아마존재팬이 있어서 그런가?

어쨌든 새로운 킨들3로 책을 조금 읽어본 결과 책읽기는 더 나아진 것이 틀림없다. 그립감도 좋아지고 책넘김 버튼을 누를때도 고무버튼을 누르는 느낌이랄까 예전보다 더 쾌적해졌다. 가볍기도 하고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 wifi상태에서 책을 다운로드받고 싱크하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화면이 더 선명해져서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빨리 제대로 된 한글폰트를 적용한 OS로 업그레이드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update : 참고로 한글폰트를 내장한 PDF파일입니다. 나름 그럴듯하게 나오지만 자연스럽게 확대해서 볼 수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정지훈박사님의 IT삼국지 초고… 허락없이 써서 죄송^^)

Written by estima7

2010년 9월 12일 at 11: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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