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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북섹션광고에서 느끼는 전자책으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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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뉴욕타임즈 일요판에는 Book Review섹션이 포함되어 배달된다. 타블로이드판으로 32페이지짜리 두툼한 섹션이다.

오늘 이 섹션을 훑어보면서 전자책 트랜드가 이제는 대세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책을 읽고 쓰는 리뷰야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지만 출판사들의 광고포맷이 조금 바뀌어간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형출판사인 사이먼앤슈스터의 책 광고다. 타블렛을 선물로 받은 수많은 잠재 전자책독자들을 겨냥한 광고다. 전자책이 우선이고 아래 조그맣게 “Also available in print.”라고 쓰여있다.

역시 대형출판사인 랜덤하우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책을 겨냥한 전자책광고를 내놨다.

크노프-더블데이의 광고는 “이제 막 새 전자책리더의 포장을 풀었는가? 이제는 좋은 책을 풀어낼 때다.”라는 문구가 눈에 뜨인다.

위 광고에 보이는 QR코드로 이 출판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자책을 살 수 있는 플렛홈이 킨들(아마존), Nook(반스앤노블), 아이북스(애플), 구글 그리고 랜덤하우스까지 5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전자책 관련된 광고들이 몇개 보인다.

NYT북리뷰섹션에 실린 아마존 킨들파이어와 Nook의 케이스광고.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북리뷰기사는 예전과 똑같이 실릴 것이다. 다만 확실히 미국의 대형출판사들은 이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환하고 있는 것을 위의 광고에서 바로 느낄 수 있다.

얼마전 아마존은 “지난 3주간 일주일에 1백만대가 넘는 킨들을 판매했다”고 밝힌 바있다. 즉,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연휴까지 적어도 4백만대가 넘는 킨들파이어, 킨들터치, 베이직 킨들이 미국시장에 쏟아졌다는 뜻이다. 반스앤노블의 Nook도 최소한 1백만대이상은 판매되었을 것이다. 아이패드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대형스크린으로 무장한 수많은 스마트폰들도 잠재적인 전자책리더다. 그만큼 전자책을 소비할 수 있는 기기는 시중에 엄청나게 많이 풀렸다는 뜻이다.

위 광고들은 확실히 전자책리더를 새로 장만한 독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미국의 출판시장이 확실히 전자책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NYT북섹션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제는 근처 서점에 가서 사라는 문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보더스가 망한 것이 무리가 아니다.

Written by estima7

2011년 12월 25일 , 시간: 10: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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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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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자책이 대세군요 한국도 빨리 더 활성화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kimjunho79

    2011년 12월 25일 at 11:00 오후

  2. 한국의 전자책은…기득권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기득권을 저작권을 쪼개서 배포하는 식으로 관리하는게 문제구요…어떤책은 A device에서만 읽히고 어떤책은 B Device에서만 읽히고…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H/W가 아무리 발전해도 한국의 전자책 시장이 커지는 것은 어려워질 것입니다.

    shildy

    2011년 12월 25일 at 11:53 오후

  3. 정말 우리나라에도 빨리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iBooks가 한국 시장에서 오픈하고, 아마존이 들어온다면 교보나 yes24, 알라딘 등이 알아서 뭉쳐서 활로를 찾을 것 같은데요.

    paperTiger

    2011년 12월 28일 at 3:44 오전

  4. 정말 실감이 팍팍 나는 북섹션이네요. 한국은 언제쯤 전환될지…

    Ray

    2011년 12월 28일 at 11: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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