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가 잘 될 것 같은 이유
오늘 문득 일본사이트에서 흥미로운 내용의 트윗을 접했다.
딸(5살) : 아빠, TV 좀 멈춰줘! 다시 한번 보고 싶어!
나: Youtube가 아니니까 멈출수가 없는데.
딸 : 왜?… 자~ 그럼 고양이를 보고 싶어!
나: TV는 검색을 할 수가 없어.
딸: 무슨 말이야. 이해를 못하겠어! ….
여러분, 이런 아이가 진정한 디지털네이티브입니다.
이 트윗은 작년 11월에 등장, 일본에서 상당히 많이 RT된 글이다. 일본만 해도 동영상에서 유튜브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아이들에게도 유튜브를 보여주는 일이 많으니까 이렇게 어린 딸이 TV를 보면서 착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성세대는 TV는 당연히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트윗을 보고 컴퓨터, 아이패드, 아이폰에 익숙한 어린아이들에게는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들만 해도 엄마에게 “엄마, 나 TV봐도 돼?”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허락을 받고는 TV를 켜는 것이 아니라 랩탑을 열고 카툰네트워크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으로 애니메이션을 본다. 너무도 당연하게… 그리고 어제와 오늘은 아이패드 넷플릭스앱으로 닥터후를 본다.
이런 아이들이 커나가는 시대에 구글TV는 장기적으로 당연한 발전방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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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통해 본 스마트TV의 미래 « DIGXTAL
2010년 8월 2일 at 3: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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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일 at 7:11 pm
구글tv에 대한 어두운 견해가 많던데 이글을 보니 구글이 또 한 번의 새 방향을 선도할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혁신이군요.
조규철
2010년 8월 5일 at 10:31 pm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보는 방법의 진화
아주 오래전에는 : PC에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TV와 연결해서 보았다.
조금 오래전에는 : Dvix player를 통해서 다시 TV와 연결해서 본다. 코덱 문제로 다운받은 영화를 다시 convert하는 번거로움.
얼마전에는 : dvix player가 진화해서 무선으로 바로 다운로드도 받고 블루레이까지 지원한다. pc가 느려서 끊기곤 하는데 dvix player는 안 끊긴다.
지금은 : TV의 무선랜으로 유튜브가 연결된다. 고화질 동영상이 바로 Play된다. 영화도…
아이가 정확하게 미래를 내다 보고 있는 듯.
곽현영
2010년 8월 11일 at 12:5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