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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루버의 아이폰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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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관련해서 항상 깊은 통찰력이 담긴 글을 선보이는 블로거 존 그루버가 아이폰4리뷰를 포스팅했다. 기술적으로도 깊이있고 간과하기 쉬운 디테일까지 날카롭게 보는 그의 글은 꼭 한번 읽어볼만하다.

읽으면서 인상적인 부분하나를 옮기면…

It’s no surprise that FaceTime, not the Retina Display, is apparently going to be the centerpiece of Apple’s TV ads for the iPhone 4. It is instantly compelling. It’s also the sort of thing that drives critics of Apple products nuts. “Look at these stupid people who think Apple invented video chat, or even mobile video chat.” Right? What they’re overlooking, and will always overlook, is the value of the “It just works” factor. Normal people aren’t just going to use FaceTime — they’re going to love it.

아이폰4 TV광고의 중심이 레티나디스플레이가 아니라 페이스타임인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애플비판자입장에서 보면 한심해보이는 짓거리같기도 하다. 그들은 아이폰을 찬미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애플이 비디오채팅, 아니 휴대폰화상통화를 처음 발명해냈다고 생각하는 멍청이들” 이렇게 비판할 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애플비판론자들이 언제나 간과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It just works”라는 요소의 가치다. 이제 보통사람들은 단순히 페이스타임을 이용하기만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의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항상 보면 한국언론들이 억지로 한국스마트폰과 아이폰을 하드웨어위주로 비교하면서 간과하는 면이 있다. 최신 스펙의 하드웨어를 사용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양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일반이용자입장에서 얼마나 쓰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느냐는 것이다. 카메라가 8백만화소인지 5백만화소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사진을 찍기 편하게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져있고 찍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폰의 디테일과 편리한 사용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직접 써보면 알 수 있는데 말 그대로 “It just works”다. 컴맹인 우리 아내가 “나는 정말 아이폰에서 사진을 이메일로 쉽게 보낼 수 있는게 좋더라”는 말을 한 일이 있다. 예전에 한국에서 쓰던 휴대폰으로는 데이터이용료가 무서워서, 사용하기 어려워서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엄두도 못내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타임은 정말 쉽다. 평소 통화하는 상대방과 전화로 연결된 상태에서 상대방도 아이폰4, wifi상태에 있다면 페이스타임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화상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놀랍게도 음성통화품질은 (휴대폰망을 쓸 때보다) 더 좋아진다. 평소 자주 통화하는 아이폰4 사용자끼리는 한번만 사용해보면 계속 애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통화료도 아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해외에 있는 친구나 가족과도 공짜로 통화할 수 있다.(스카이프보다 휠씬 편리하다) 존 그루버의 말처럼 장차 SNS로 발전해나갈 가능성도 무시못하겠다. 만약 아이팟터치에, 아이패드 향후버전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나오고 페이스타임앱이 제공된다면 어떻게 될까? 인터넷이 사용가능한 곳에서는 순식간에 아이팟터치나 아이패드가 화상전화기가 되는 셈이다. 향후 어디까지 발전해갈지 페이스타임의 잠재력이 무시무시하다. (갑자기 몇년전 KTF의 대대적인 SHOW마케팅이 떠오른다. 광고만 엄청났지 화상통화를 하는 사람을 본 기억이 없다.)

존 그루버는 포스팅뒷부분에서 안테나시그널과 proximity sensor문제도 다뤘다. 그의 이야기도 내가 경험한 것과 똑같다. 안테나홈을 양손으로 오래 잡을 경우에 발생하는 시그널감소현상은 장소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기 안하기도 한다. 내 경우도 회사에서는 발생하는데 집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꼭 전화가 끊기는 것 같지도 않다) 망이 상대적으로 좋은 한국의 경우에는 이런 문제 발생빈도가 휠씬 낮지 않을까 싶다. Proximity Sensor문제는 통화할때 뺨에 아이폰화면이 닿으면서 Mute버튼 등이 눌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전 아이폰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인 것을 보면 센서감도가 너무 민감하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존 그루버는 이런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전망을 해놨다.

시간되시면 읽어보시길. 추천!  존 그루버의 아이폰4 리뷰 가기

Written by estima7

2010년 6월 30일 , 시간: 8:13 오후

모바일웹트랜드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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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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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존그루버의 아이폰4리뷰를 소개하면서 썼던 것처럼 하드웨어 스펙경쟁은 이제 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

  2. […] https://estima.wordpress.com/2010/06/30/gruberiphone4/  한번 참고해보세요.. […]

    유통의 미래 « SCOPT

    2010년 7월 8일 at 9:28 오후

  3. 정보 감사합니다

    Sean

    2010년 7월 10일 at 5: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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