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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11월 23rd, 2009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는 Four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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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있었던 Web 2.0 Expo NY 09에서 Foursquare의 창업자 Dennis Crowley가 또 흥미로운 10분짜리 발표를 한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제목은 “Turning the Real World into a Game”.

이 어찌보면 가볍고 단순한 위치기반 모바일 SNS가 조금씩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죠. 제가 전에 간단히 소개했던 ‘땅따먹기 SNS, Foursqaure’포스팅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란 일이 있습니다. 이제는 서울까지도 지원하는 것 같고 제게도 많은 분들이 친구신청을 해주고 계십니다. (사실 전 그렇게까지 열심히 안쓰는데 ^^)

데니스의 발표를 보면 진정으로 창업자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속사포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런 열정으로 만든 서비스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직원은 겨우 6명이라고 합니다. 뉴욕의 스타트업이고요. 어느 시점이 되면 구글이나 MS, Yahoo같은 대형인터넷기업이 인수에 나서겠죠.

발표에서 몇가지 인상적인 슬라이드를 캡처해봤는데요. 트위터를 통한 이런 유저의 반응에 크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Foursqaure를 통해 일상생활이 게임같아지고 더 활기차게 변했다는 트윗입니다.

Gym배지 같은 것(헬스클럽에 운동하러갈때마다 포인트를 얻어서 배지를 타내는 것 같음)은 사용자의 운동에 대한 욕구를 크게 자극한다고 하는군요.

Starbucks의 Mayor에 대해서도 이렇게 활발한 쟁탈전이….

Foursquare는 최근 API를 공개했는데요. 이 API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서비스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LAYER는 포스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AR(증강현실)앱입니다. 아이폰으로 카메라를 돌려보면 포스퀘어 친구들이 방문했던 곳들이 떠오르는듯.

친구를 좀비로?

SocialGreat라는 서비스는 포스퀘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장소의 포스퀘어유저 방문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웹2.0엑스포가 있던 뉴욕 자비스센터의 포스퀘어유저 시간별 체크인데이터입니다. 재미있네요.

겨우 걸음마단계인 서비스가 벌써 이렇게 재미있는 응용서비스들을 낳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API의 힘이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Written by estima7

2009년 11월 23일 at 6: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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