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의 아이패드앱전쟁과 넷플릭스, 훌루이야기
어제 타임워너케이블이 WSJ에 전면광고를 내고 자사가 낸 아이패드앱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있다고 트윗을 했다.
이 아이패드앱으로는 타임워터케이블이 제공하는 모든 방송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는데 거대방송사들이 맹렬히 반대를 했기 때문이다. 케이블에 제공하는 콘텐츠는 TV에만 사용할 수 있을뿐 아이패드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항의였던 것이다. 원래 32개채널을 제공했는데 강력반발한 바이어콤의 MTV, 코미디센트럴 등 12개채널이 빠져나갔다. 그리고 나서 며칠후 타임워너케이블은 아이패드앱의 정당성을 “30만명이 이미 이 앱을 다운로드받았다”며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타임워너케이블에 이어 케이블비전도 비슷한 아이패드앱을 내놓았다. 타임워너의 경우 브로드밴드인터넷과 케이블TV를 동시에 가입한 유저만 자기 망안에서 쓸 수 있는데 반해 케이블비전은 인터넷가입없이도 케이블TV만 가입한 고객에게도 이 아이패드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이 뉴스를 보고 케이블사업자들의 적극적인 행보에 사실 감탄했다. 미국에서는 거실외에서 케이블TV를 보기 위해 침실이나 운동하는 방에 따로 TV와 셋탑박스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욕실에 설치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공사가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추가로 든다. 그런데 아이패드로 실시간TV를 볼 수 있다면 그건 기가 막히게 편리한 일이다. 번거로운 공사없이 침대에 누워서, 러닝머신위에서, 욕실에서 TV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소비자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지만 케이블TV업체입장에서는 매출이 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할까? 그것도 콘텐츠제공업체(PP)들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심지어는 그 정당성을 신문전면광고로 홍보하면서까지 말이다. 그것은 이렇게 미래를 대비해 변신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객들이 케이블TV를 해약하고 등을 돌릴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와 Hulu의 도전이 무섭다. 이 두 업체는 TV미디어업계에서 그야말로 파괴적기술(Disruptive Technology)로 미디어지형을 바꾸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기술도 있지만 파괴적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기존 세력에 도전하고 있다고 할까)
넷플릭스의 N스크린전략에 대해서는 예전에 포스팅을 한 일이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한번에 방송사, 영화사에 몇천억원씩 지불하며 영화, 드라마의 온라인스트리밍권리를 사들이고, 넷플릭스온라인을 통해 독점방송하는 대작드라마계획(데이빗핀처감독의 하우스오브카드)을 발표하는 등 미국영상미디어업계의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예전에 읽은 기사에서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약이 미국방송사의 일개매니저 전결사항이었는데 지금은 CEO 결재를 맡아야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만큼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만 한 것이 넷플릭스가 미국저녁 8~10시 프라임타임의 인터넷다운로드사용량의 최고 20%까지 차지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일반TV를 보지 않고 넷플릭스를 통해 온라인스트리밍 콘텐츠를 보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집만해도 이미 그렇게 됐다. 넷플릭스에 대해서는 거센 견제가 시작됐지만 이미 2천만명의 유료가입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넷플릭스에 대한 예전 포스팅 : Netflix vs. Blockbuster: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케이스)
사실 Hulu.com 제이슨 킬러사장의 올 1분기 실적 포스트를 보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다. Hulu.com은 ‘유튜브대항마’로 2007년 NBC유니버설, 뉴스콥, 디즈니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되었으며 3년전인 2008년 3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방송사의 합법적인 콘텐츠를 웹으로 무료로 보여주고 광고로 수익을 올린다는 모델이다. 온갖 회의적인 시각을 무릅쓰고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정말 급성장중이다. 나도 “방송사들이 해봐야 얼마나 하겠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3년전 베타서비스가 발표되자 마자 사용해보고 생각이 확 달라졌었다. 생각보다 유저입장에서 너무 잘만든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Hulu 급성장의 배경에는 든든한 거대방송사들의 지원도 있지만 제이슨 킬러라는 능력있는 경영자가 있다. 아마존출신인 이 젊은 경영자의 수완과 비전에는 감탄할 뿐이다. 다음은 그가 어제 블로그에 발표한 1분기 실적이다. (꽤나 자랑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을 것이고, 콘텐츠제공자와 광고주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싶은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 – We are on pace to approach half a billion dollars in revenue in 2011. In Q1, our revenue grew approximately 90 percent over Q1 2010. (Hulu did $263 million in revenue for all of 2010).
올해 이 추세대로 나가면 예상 매출이 한화로 5천5백억원수준이 된다는 것이다. 전년에 훌루는 대략 2천8백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비디오광고로만 이런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놀랍다. 급성장하는 미국의 온라인비디오시장에 대해서는 일년여전에 “급성장하는 미국의 온라인비디오마켓-그리고 내 생각“이라는 포스팅으로 소개했던 일이 있다.
- – The content community will earn approximately $300 million through Hulu over the course of 2011. As a young company (we just reached our third anniversary since the public launch of Hulu.com), we’re excited about that number and we also expect it to grow aggressively in the years to come.
이렇게 된다면 훌루가 콘텐츠업체들에게 지불하는 비용도 3천3백억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매출포트폴리오면에서 이제 훌루도 콘텐츠업계에 무시할 수 없는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 – We served approximately 50 percent more advertisers in Q1 2011 than we did in Q1 2010 (specifically, 289 advertisers in Q1 2011, up from 194 in Q1 2010).
1년전에 비해 광고주가 50%늘어나 289개의 광고주가 훌루에 비디오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단가가 꽤 높아졌을듯 싶다.
- – We grew the number of content partners to Hulu Plus and Hulu from 211 in Q1 2010 to 264 in Q1 2011, including brands from the Viacom family (MTV, Comedy Central, VH1, BET, and more).
콘텐츠파트너도 자그마치 264사나 된다. CBS나 HBO, AMC같은 특정채널이 없는 것은 상당히 아쉽지만 끝도 없이 봐도 될만큼 콘텐츠가 넘쳐흐른다. 심지어는 한국드라마도 이제는 Viki와 Drama Fever의 노력덕에 굉장히 많아졌다.
- – We are on track to exceed 1 million Hulu Plus subscribers in 2011 (up from 0 in 2010).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astest start of any online video subscription service.
월 7.99불에 아이패드, 아이폰, Roku박스 등을 통해 더 많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Hulu Plus유저가 순조롭게 늘어 올해 1백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도 놀랍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필요하면 TV로 훌루를 보기도 하고, 자기 전에 침대에서 잠깐 아이폰으로 미드를 보다가 자는 것이 버릇이 됐다.
특히 Roku Box를 구입한 이후로는 간편하게 Hulu나 Netflix를 TV로 볼 수 있게 되서 정말 편리하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Hulu를 보는 것도 편리하다. 특히 화질이 HD급으로 선명하고 끊김이 없어 굳이 아이튠스에서 영화나 미드를 렌트-구입할 필요도 없다.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로 보면 한가지 단점은 있다. Closed Caption(자막)을 지원하지 않아서 영어프로그램을 볼 때 완벽히 알아들을수가 없다… (앞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추가될 기능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미국인들의 입장에서 일부러 불법콘텐츠를 비트토런트를 통해 다운받아서 인코딩을 해서 아이폰, 아이패드에 집어넣는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쉽게 볼 수 있는데 누가 힘들게 불법복제를 하겠는가?
두서없이 내용이 길어졌는데 미국미디어업계는 정말 큰 패러다임변화의 한가운데 놓여있는 듯 싶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처음에는 넷플릭스, 훌루가 불을 떼기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점입가경이 된 느낌이다. N스크린이라는 것도 이제는 생활속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구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훌루가 여기서 조금만 더 힘을 얻고 콘텐츠가 더욱 충실해진다면 케이블TV를 끊어버리고 그냥 인터넷을 통해 영상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랜드가 가속화될 듯 싶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코드커팅(Cord Cutting)이다. 타임워너케이블의 절박함이 이해되는 것 같다.
물론 넷플릭스와 훌루가 기존 미디어업계의 견제로 결국에는 좌초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향후 몇년간 미디어업계의 판도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운 이유다.
우선 글 잘 봤습니다. 구글링 하다 들어왔는데 지금 보니
글쓴이가 (저 혼자만) 익숙하네요.
훌루나 넷플릭스는 국내에서는 제대로 이용할 수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글과 영상을 보니 더 실감납니다.
정말 TV를 휴대하고 다니는 느낌이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는 어떤 유사한 서비스가 어떻게 유저들에게 다가올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Jenny
2011년 4월 5일 at 6:54 am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서비스라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현지사정을 전했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ㅎㅎ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9:47 am
미국 미디어 업계의 동향을 잘 분석해 주신 좋은글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WSJ에서 봤는데 SK Telecom이 Blockbuster 인수를 고려중이라는군요. Contents Play를 하려는것 같은데 에스티마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각설하고 저는 요즘 매일 에스티마님 트윗 catch up 하는게 취미가 되어 버렸네요. 저도 미국 인터넷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에스티마님의 업데이트가 최신 흐름을 따라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이기회를 빌어 고마움의 인사 드립니다.
조종희
Corporate Internet Group / JPMorgan Chase
조종희
2011년 4월 5일 at 3:11 pm
감사합니다. SKT가 블록버스터를 인수한다는 보도를 저도 트윗한 일이 있는데 SKT측에서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하시더라고요. 뭐 블록버스터쪽에서 말이 나와서 그렇게 퍼졌을 수도 있겠죠. 저는 별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고 SKT가 인수하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ㅎㅎ 오히려 저보다 전문가가 아니실까 싶은데 도움이 된다니 저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4:50 pm
SKT에서 블록버스터 인수를 부인한다고 위에 썼는데… 난감하게도 그리고 나서 바로 WSJ를 읽으니까 SKT가 입찰에 참가했다고 써있군요…. http://nexus404.com/Blog/2011/04/04/dish-network-sk-telecom-submit-bids-to-buy-bankrupt-blockbuster-sale-of-blockbuster-at-auction-brings-massive-content-library-with-it/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5:28 pm
멋진블로그네요. 미래에서 왔습니다.
eom
2019년 7월 20일 at 3:56 am
넷플릭스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제가 작년 3월에 넷플릭스가 대단하다며 글을 쓸 때 넷플릭스 주가가 70불이었는데 (그때도 이미 상당히 오른 상태), 지금 넷플릭스 주가가 240불임을 보면… 1년 사이에 엄청난 성장을 했네요. Hulu와 Netflix 덕분에 미국에서 편리하게 지내다가 한국에 가면 이런 서비스가 없어서 결국 불법 다운로드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결국 WeDisk와 같은 웹하드 사이트는 사용자가 MBC 컨텐츠를 다운로드할 때 50원만 내게 하고, 자기가 대신 나머지 950원 또는 1950원을 내주고 있는데.. 도대체 웹하드 장사가 돈이 얼마나 많이 남으면 비용의 95%를 부담할 수 있는건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Sungmoon
2011년 4월 5일 at 7:48 pm
헉. 웹하드사이트가 대신 95%의 콘텐츠비용을 대신 부담한다고요?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믿기지 않습니다. 신기…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8:28 pm
위디스크에서 ‘나는 가수다’를 편당 50원에 받을 수 있습니다. 위디스크에서 950원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굉장히 활성화되어있습니다. 여기 스크린 샷입니다.
신기하지요. 근데 위디스크가 불법 컨텐츠 다운로드로 버는 수익이 얼마나 큰지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Sungmoon
2011년 4월 7일 at 9:48 am
그리고 SKT-Blockbuster 건은 저도 궁금해서 SKT에 있는 친구한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사실이더군요. 근데 참으로 어의가 없습니다. 미국인들이 망하기만을 기다리는 회사를 사서 어떻게 하자는 건지.. 제가 뭔가 놓치는 게 있는 건지 모르지만 또 Helio처럼, 한국 국민 돈 퍼다가 미국 좋은 일 시키는 사례를 남기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Sungmoon
2011년 4월 5일 at 7:50 pm
이 경우는 자꾸 다음이 라이코스를 인수한 경우가 생각나지요ㅎㅎ 어이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다만 인수후에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가 중요하지요. 그러니까 아이칸 같은 사람도 입찰한 것 아니겠어요.
힐리오의 경우는 완전히 손해본 것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환율차익이 있어서 손해보지는 않고 본전은 뽑았답니다. ^^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8:35 pm
최근 넷플릭스가 한국내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들떠있습니다. 글 말미에 얘기하셨듯이 저렇게 쓰기 편한데 누가 불법 복제를 하겠냐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넷플릭스가 들어오면 저도 웹하드에서 콘텐츠 찾는 짓(?) 그만 둘 것 같은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사용을 하지 않으려고해도 안 할 수가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한국콘텐츠에 대한 해결을 잘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리에 로컬라이징할 때에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접할 수 없는 미디어 환경을 글로나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장재현
2011년 4월 5일 at 9:10 pm
한국에서 넷플릭스가 서비스된다면 우선 외화의 경우 한글자막이 잘 구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잘 될지 좀 걱정이네요. 한국영화의 경우 지금도 제법 온라인스트리밍이 되는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한국방송국들과 잘 딜을 해서 좋은 한국드라마를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서비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9:39 pm
글을 읽다가, 혹시 TV의 진화방향은 TV가 컴퓨터를 흡수하는 스마트TV가 아니라, 기존 Computing Device(태블릿 등)가 TV를 흡수하는 모습이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2000년대 초반 PDA vs. 핸드폰의 전쟁에서 누가 누구를 흡수하냐처럼요.
요즘 광고를 해대는 스마트TV를 보면 disruptive하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요. 기존 TV의 매력을 못 버리고, 틀에 갇혀있는 느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sunrisme
2011년 4월 5일 at 9:16 pm
예 저도 TV앞에 묶여있기가 싫거든요. 그래서 스마트TV보다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을 휠씬 좋아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4월 5일 at 9:40 pm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훌루나 넷플릭스 같은 회사 한 번 차려보고 싶은데…대기업의 풀이 될 가능성이 크겠죠? 넷플릭스나 훌루 같은 회사들은 콘텐츠 유치를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쿨한 구조라는 생각이 드는데…
makeithot
2011년 4월 6일 at 7:31 am
넷플릭스는 DVD를 우편대여하는 작은 회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처럼 온라인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상당한 자본축적이 됐기 때문입니다. 훌루의 경우는 위에 쓴 것처럼 거대미디어기업들의 조인트벤처로 시작된 것이라 태생자체가 다르고요.
한국은 시장이 작은데다 콘텐츠오너들이 보수적인 편이라 쉬운 비즈니스는 아닐 것 같네요.
estima7
2011년 4월 6일 at 8:52 am
포스팅해 주신 글들 쭉 잘 읽었습니다.
정말 Hulu 나 Netflix 같은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빨리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주제로 너무 훌륭한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lasid
2011년 4월 6일 at 7:28 pm
한국도 바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
estima7
2011년 4월 6일 at 8:18 pm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TV라는 디바이스 자체가 이동성도 없고 접근성도 떨어지는데다가 개인화기기라고 보기도 힘들기때문에 아이패드같은 이동형 디바이스들이 TV를 흡수하거나,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는 방향이 맞겠죠.
최근 본 매력적인 TV컨셉 링크 하나 추천드릴게요.
Jeon
2011년 4월 7일 at 5:38 am
멋지군요! 링크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4월 7일 at 7:42 am
넷플릭스 블록버스터즈 dvd 렌탈 회사라고,,,한국에도 있었던듯 한뎅..후루닷컴 이건 미국 방송사에서 공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국내에서도 시청가능합니다….
지나가는
2011년 4월 13일 at 6: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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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4일 at 11:01 pm
“이렇게 쉽게 볼 수 있는데 누가 힘들게 불법복제를 하겠는가?” 이 키워드를 깊이 간직해야 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컨텐츠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같아서요.
Jongbae
2011년 12월 15일 at 8:4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