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팔로어 2만 돌파 그리고 늘어가는 부담감
내 트위터 팔로어수가 드디어 2만을 돌파했다. 연예인들이나 유명기업인에 비하면 그렇게 많다고 할 수는 없는 숫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스턴에 있는 평범한 보통CEO의 이야기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니 황송할 뿐이다.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2009년초 수십명을 넘어 수백분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신다는데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다. 나는 원래 오랜 예전부터 IT업계의 뉴스트랜드를 훑고, 신문, TV뉴스를 챙기는 것이 오랜 버릇이 되어 있다. 그래서 숟가락하나 더 놓는 느낌으로 내가 생각하기에 유용한 정보를 간단한 내 생각과 함께 트윗으로 그때그때 부담없이 날리는 것 뿐이다. 나중에 찾아보기 쉽게 어딘가 메모를 남기는 것과 진배없는데 그것을 온세상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니 놀라운 일 아닌가?
나는 항상 뭔가 흥미로운 트랜드를 발견하면 기억해두었다가 주위 동료들이나 친구, 업계지인들을 만나면 이야기하곤 했다. 나 혼자 알고 있는 것이 아까와서다. 그리고 다음에 있을 때는 사내 트랜드세션을 열거나,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가능한한 외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직원들과 나누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그런 정보의 공유를 트위터를 통해서 비교적 쉽게 완전 오픈해서 하고 있는 셈이다. 트위터를 하면서 정보는 공유하면 할 수록 더 확실한 내 것이 되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이 돌아온다는 것을 실감하는 중이다. 많은 분들을 팔로하면서 내가 배우는 것도 더 많다. 트위터는 끊임없는 실시간정보가 살아숨쉬는 정보네트워크라는 것을 항상 실감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트위터의 지난 2년간의 놀라운 성장은 사실 놀랄 일이 아니다)
반면 팔로어수가 급격히 늘어가고 하루에 받는 멘션의 수가 수백개에 이르면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사실 항상 CEO로서 매일매일 골치아픈 이슈를 맞닥뜨리고 해결해야하는 바쁜 일상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말로 못할 고충은 솔직히 트위터에서 공유할 수가 없다^^ 거의 나홀로 삭여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트위터를 스트레스해소용(?)으로 가끔 사용하는 내가 애시당초 모든 분들을 맞팔로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멘션에 일일이 답할 수도 없다. 무조건 맞팔로해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고 응답을 요청하는 멘션을 날려주시는 분들도 많다. 가능하면 답해드리려고 하지만 놓치는 경우도 많고 쌓여가는 멘션속에 파묻혀버리는 경우도 있다. 반면 질문하신 분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나름 유명인(?)이라고 내 말을 씹는구나”하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그 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똑같은 경험을 한 일이 있고 답을 못받으면 좀 섭섭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팔로어가 천명단위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무의미한 채팅같은 트윗은 나를 팔로해주시는 분들께 폐가 될 수 있다는 약간의 강박관념(?)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무의미한 트윗은 자제하는 편이다.
그리고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이제는 내 트윗하나의 무게가 너무 커졌다. 아이패드나 아이폰4 등에 대해 무심코 날린 트윗(물론 솔직한 내 느낌)이 나도 모르게 언론기사에 인용되기도 하고 RT되면서 급속하게 전파된다. 많은 분들이 내 이야기에 신뢰를 가져주신다는 것은 고마운데 그럴 수록 더 조심해야하는구나 하는 부담감도 커진다.
위의 트윗은 쓸까말까 약간 주저하다가 솔직한 내 느낌을 한마디 날린 것이다. Twitter의 Native retweet(코맨트없이 RT하는 것)을 통해서만 30분이 RT하셨다.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RT하신 분들도 또 그만큼 된다. 갤럭시S와 아이폰4구입결정에 있어서 내가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할 수 있다는 반증이자 내가 그만큼 신중해야한다는 반증이다. 내 진의와 달리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는 뜻이다. 나를 단순한 애플빠, 아이폰빠로 여길 수도 있고… 이것참 난감하다.
내가 한 RT도 마찬가지다. @SadGagman님의 트윗을 RT한 것은 더 많이 퍼져나갔다.
송인표님은 내 트윗이 이렇게 많이 Favorites된다는 분석을 해주셨다. 이것도 참 뜻밖이다.
@wooram님의 말씀은 “아니 내가 기자인가?”하는 반문을 하게 했다. 가능하면 어느 한 업체를 조롱하거나 비난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의아니게 내 트윗으로 피해를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 취미차원에서, 스트레스해소용으로 즐기는 트위터가 나도 모르게 나를 하나의 미디어화하고 있다(?)는 아이러니….
이러다가 무슨 큰 사고(필화사건?) 한번 치고 절필(아니 절 트위터)선언을 하게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유해정보를 전하는 트위터네트워크의 수괴(?)중 하나로 미디어에서 지목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생각도 든다.
어쨌든 무슨 대단한 정보를 전하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사람도 아닌데 너무 과분하게 많은 분들이 팔로해주셔서 (기쁘기도 하면서) 부담도 많이 된다.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약간 여유있는 토요일 아침에 써봤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 대표님 트윗과 블로그를 알게 되면서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있는 청년입니다. 저는 사실 임대표님께서 외국의 기사나 블로그 혹은 기업 에피소를 번역 혹은 전달해주심에 절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임대표님 덕분에 정말 양질의 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됐거든요. 임대표님의 트윗과 블로그가 알려지면서 많은 불편을 겪게 되시니 애독자로서 안타깝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저 어깨에 짊어지고 계신 부담을 덜고 힘내시라는 말씀 밖엔 드릴 수가 없네요. 전에 추천해주신 책 아이콘도 잘 읽었습니다. 화이팅하시고 혹시나 위축되지 마시고 계속 지금처럼 활동 쭉 해주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화이팅! 🙂
조규철
2010년 7월 10일 at 8:16 am
ㅎㅎ 많은 불편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고요. 불편이라기 보다는 부담감입니다. 본의아니게 기자처럼 되버린 부담감이요. 어쨌든 도움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9:55 am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follower 수가 3천만이 넘어서면 내 사적인 계정은 따로 만들어서 일기도 쓰고 몇몇 지인들과만 나눌 생각이에요.
박종배
2010년 7월 10일 at 8:39 am
저도 그럴까했는데 그렇게 몇개를 운영할 만큼의 시간과 에너지가 없네요ㅎ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9:55 am
조규철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임대표님에게 절이라도 하고싶은 심정-딱 제가하던생각이네요 ㅎㅎ
이런 재밌고 좋은정보가 그동안 어디에 꽁꽁 숨어있었나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여행할수 있어도 트위터없는 세상의
과거로는 가고싶지 않을정도 ㅎㅎㅎ 바쁜일상에서 시간내서
좋은정보,생각 공유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건 루머라고 적어놨기 때문에 사실 크게 문제될걸로 보이지는 않는데 유명인일수록 역시 책임감이 커지나 봅니다. 제가 저렇게 적었다면 아무도 제게 멘션하나 안줬을텐데요 ㅎㅎ ㅠㅠㅠㅜ
사실을 왜곡하면 안되는것은 맞지만
비판이 무서워 임대표님의 생각이 대중과 다르다고 물러서지 말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갤럭시 S가 액정이 좋다고해도 자신이 다른것이 좋다고하면 그게 정말 자기 생각인거죠 물론 그에맞는
논리적 이유를첨가하면 듣는사람들이 이해가 가고 공감하겠죠 ㅎㅎ
삼성빠,애플빠 이런글은 정말 신경쓸필요 없는 소리같습니다.
항상 대성하길 기원하겠습니다. ㅎㅎ 화이팅!!!
임건우
2010년 7월 10일 at 8:49 am
네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도 제 솔직한 생각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편파적이 되서는 안되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뭐 대성까지야ㅎㅎ 제가 이런 상황을 원했던 것이 아닌데…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9:56 am
역지사지라는 말은 정말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대표님 팔로워수의 1/4 정도이지만 팔로워 수가 늘어나면서, 저도 비슷한 고민을 (물론 그 고민을 만들어내는 현상의 강도야 훨씬 약하겠지만요) 하게 되는 순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팔로워수라는 양적인 지표가 문제의 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나 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과 신뢰감을 갖고 귀를 기울이냐는 정도의 문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거짓됨 없이 항상 하던대로 일관성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가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대표님의 솔직한 이 글을 보며 왠지 제가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마음과 몸 모두 항상 건강하시기를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고영혁
2010년 7월 10일 at 10:11 am
네 맞아요. 저도 다른 무엇보다 일관성을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많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12:44 pm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만큼 신경도 많이 써야되는 듯 싶습니다.
뭐 저야 이제 겨우 2800을 넘었으니 신경안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
루머라고 하더라도 RT되면서 가끔 루머가 사실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것도 문제인 듯 싶네요..
학주니
2010년 7월 10일 at 10:47 am
네 저의 경우 루머성 글을 RT하거나 소개할때는 그래도 설사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큰 사회적 파장이 없는, 재미로 넘길 수 있는, 대세에 지장이 없는 그런 글로 하려고 합니다만… 가볍게 보고 RT하면서 나중에 아차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죠. 그러니까 미디어와 비슷해지는 기분도 들어요. 정정트윗을 날린다든지…
그리고 보면 미국블로고스피어에도 루머성 정보가 너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하는 생각으로 참고삼아 소개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더 주의해야겠네요.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12:46 pm
너무 유명해지셔서 전 기분이 항상 으쓱하다가도 저런 댓글보면 걱정되기도 하다가 머 그렇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뵈면서 맥주한잔 더 생각날뿐입니다. 스타일은 안바꾸셔도 될듯
이루다
2010년 7월 10일 at 11:02 am
땡큐! 나중에 맥주한잔 합시다.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12:47 pm
개인적으로 새로 트윗을 올릴때도 RT 할때도 최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편이고 루머 자체는 아예 트윗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주제넘은 멘션을 드렸네요. 일단 오백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게 되면 그걸 읽는 사람들은 ‘대충 그쯤 되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머리속에 ‘루머’는 사라지고 뇌리에 남는건 ‘오백’ 뿐이라서요.
지금와서 보니 임대표님 계정은 언론이 아닌 결국 개인 계정이란걸 역지사지 못한 제가 부끄럽네요. 언론의 제목장사와 헤드라인 폭력을 극도로 경계하다보니 제가 ‘오바’ 했습니다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앞으로도 계속 좋은 트윗 부탁드립니다 🙂
ps. 고영혁님, 학주니님 안녕하세요 ㅎㅎ
윤우람
2010년 7월 10일 at 12:31 pm
하하 아닙니다. 우람님 덕분에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내가 무슨 온라인매체에서 일하는 기자나 통신원으로 알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참 딜레마네요.
저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람들이 진짜 정보와 루머를 어느 정도 알아서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추길 바랍니다만 현실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한쪽을 극단적으로 몰아붙이거나 오버하는 표현은 잘 못하는 편입니다. 하고 싶지도 않고요. 다만 새로운 것을 알고 나누는 것을 즐기는 것 뿐이니 오해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윈도7폰 기대 많이 하고 있는데 좋은 정보 많이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12:56 pm
우람님의 평소 트윗을 보아왔기에 저 트윗이 주제넘은 멘션이라기보다는 나름대로 생각을 하시고 공손하지만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하신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
이 기회가 어찌보면 임대표님이나 우람님이나, 저나, 그리고 이 글들을 보신 다른 모든 분들께 좋은 자기성찰의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 점에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고영혁
2010년 7월 10일 at 8:29 pm
에스티마님의 트윗을 열심히(?) 팔로잉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일전에 트윗에서 루머라고하면서 돌고있는 정보를 역시 루머라는 단서를 달고 자주가는 사이트에 올린적이 있는데 그냥 루머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정보에 기대를 가지고 댓글을 올리시거나 글을 읽으신 분들한테 죄송스러운 맘이 들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본다고 생각하시면 더욱 부담이 가시겠지만 단순 정보만이 아닌 글쓴 사람이 견해를 듣고 싶은 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앞으로도 에스티마님께서 자신의 글에 솔직한 생각을 넣는 것을 주저하시지 않았으면 할 겁니다.
박선주
2010년 7월 10일 at 4:41 pm
저는 그래도 루머도 괜히 나온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루머라는 점을 잘 전달하면서 맥락을 소개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언론도 항상 이런 루머를 전달하고 있고요. 사실 정치기사 같은 것은 루머없이는 존재하기 어렵기도 하죠ㅎㅎ
어쨌든 정보의 홍수시대에 많은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소스를 찾고 특히 그 소스의 의견, 생각에 대해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에게 있어서는 위기이자 기회의 시대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stima7
2010년 7월 10일 at 5:46 pm
주말에 글을 체크못해서 늦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재미난/신기한 정보를 찾았을때 공유하는 기쁨을 가장 크게 만족시켜주는게 트위터 라는건 말씀에 심히 동감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저 혼자 보고 좋아했었을 것을 다른분들과 공유하고 의견 나눌수 있다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트위터 서비스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임대표님과 얼굴이라도 한번 뵙고 인사드릴수 있었다는 것도 즐겁습니다 🙂
구루
2010년 7월 11일 at 7:54 pm
트위터 아니었으면 이렇게 훌륭한 분들과 어떻게 알고 지낼 수 있었을까요! 트위터는 세상은 넓고 참 똑똑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다른 SNS으로는 절대 이렇게 될 수가 없었을거예요. 트위터만의 오픈형 컨셉이 이렇게 만든거죠. 어쨌든 제가 서울에 있다면 구루님도 좀 더 자주 뵐 수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ㅎㅎ 보스턴오세요.
estima7
2010년 7월 13일 at 5:30 am
제가 처음 트위터를 시작했을때 팔로우해서 배워가기 시작한 트위터계의 요다 스승이 여기 전부 모여 계시는군요^^
2만 팔로워 축하드리며 번함없는 스탠스에서 발신해주시는 좋은 정보 늘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에스티마님을 필두로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머나먼 이국 땅에서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계속되길 빌며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IMgroZY
2010년 7월 12일 at 12:04 am
ㅎㅎ 감사합니다. 언젠가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stima7
2010년 7월 13일 at 5:31 am
일본에 오시게 되면 맛난 회라도 한 접시 사올리겠습니다^^
일어도 능통하시고 영어도 능통하시고 존경스러울 따름이군요 !
저도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올려주시는 자료들 무릎팍을 내려치며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MgroZY
2010년 7월 14일 at 5:52 am
먼저 2만명 돌파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역시나 사람은 다 비슷비슷한 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최근에 저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임정욱님의 1/10도 안되는 수이지만 그것도 부담이 되는데 2만명의 팔로워라면 그 부담은 제 10배가 되시겠네요.
부담이 되시더라도 임정욱님의 트윗에 귀기울이고 있는 2만명을 생각하셔서 힘을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응원하고 좋은 정보에 감사드리고 있다고요.
절대 절필이나 사건사고에는 휘말리는 없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답글에서 뵙는 고영혁님, 구루님, 학주님도 반갑네요. ㅎㅎ
Peter Myoung
2010년 7월 13일 at 6:28 pm
뒤늦게 블로그를 봤습니다. 팔로어가 늘면서 하시는 고민들 정말 공감이 갑니다. 사실 저는 팔로어가 많은 인기 트위터인에겐 멘션 걸면서도 답글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슥 읽고 아 많은 사람이 공감했구나 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쓰는 거고요. (이 덧글에 대한 댓글도 굳이 남기실 필요 없어요 ^^)
저도 팔로어가 늘면서 속마음을 툭 털어놓고 쓰지 못하는 고민을 하고 있지만(그러면서도 절 걱정하는 dm이 가끔 온답니다;;) 임정욱님은 기자도 아닌 만큼 지나친 책임감이나 부담을 느끼실 필요 없이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
펄
2010년 7월 25일 at 5:12 am
저도 요즘 팔로워가 1만명 넘어가면서 많이 공감이 가는 고민들입니다. 하지만, 늘 하던대로 중용의 도를 지킬 수 있다면… 오래도록 유쾌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plan2f
2010년 9월 3일 at 4:4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