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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앱의 디테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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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아마존 킨들이 나오자 마자 구매했으니 이제 킨들을 써온지 10주년이다. 아마존이 인수한 오디오북회사 Audible은 2001년인가부터 써오기 시작했으니 16년쯤 됐다. 둘 다 내 부족한 영어실력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키고 항상 영미권 책을 조금씩이나마 읽고 듣게 하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 미국에 있지 않은데도 어디서나 읽고 싶은 영미권책을 즉석에서 구매해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10여년전만 해도 사실 꿈만 같은 이야기였다.

어쨌든 가끔 책과 오디오북을 같이 사서 듣고는 하는데 킨들앱의 디테일에 조금 감탄을 하곤 한다. 생각난 김에 메모.

Screen Shot 2017-10-29 at 4.57.30 PM

예전에는 오더블앱과 킨들앱을 왔다갔다하면서 들어야 했는데 이제는 킨들앱안에서 오디오북까지 동시에 지원이 된다. 책을 읽다가 길에 나서야 할때는 바로 오디오로 전환해서 그 부분부터 들을 수 있다. 나는 맥, 아이패드, 아이폰, LG V3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넘나들면서 책을 보는 편인데 어디 기기에서 읽던, 듣던 마지막으로 보던(듣던) 곳을 서로 완벽하게 씽크해줘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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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켜놓고 오디오북을 들으면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정확하게 씽크되면서 하이라이트된다. 눈으로 그대로 따라가면서 읽을 수도 있다. 영어원어민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Screen Shot 2017-10-29 at 4.58.02 PM

Word Wise라는 기능도 흥미롭다. 조금 어려운 단어에 힌트를 넣어주는 기능이다. 영어학습자나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단어설명이 달리는 빈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빈도수를 적게 하면 아마 더 어려운 단어에만 설명이 달리는 듯.

Screen Shot 2017-10-29 at 5.21.04 PM

그런데 한글로도 이런 단어설명이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설정을 열어봤더니… 뜻밖에도 중국어로도 설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왜 중국어를 영어외에 처음으로 제공하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일본어 등 다른 언어로도 제공될 듯 싶다. (아마존이 공식적으로는 한국시장에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한글로 제공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내장된 사전에 한글도 없다.)

어쨌든 킨들을 10년째 써오면서 더 이상 개선할 곳이 없어보이는데도 고객지향으로 계속해서 앱을 업그레이드하는 아마존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2012년에 아는 미국지인이 내게 “책과 오디오북을 이리저리 자유롭게 건너뛰면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일이 있는데 그것도 이미 완벽하게 구현됐다.

전자책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편리함 때문에 나는 전자책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가 없다. 종이책만 있는 세상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할까. ㅎㅎ

Written by estima7

2017년 10월 29일 , 시간: 5:30 오후

3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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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rd wise 기능 ♥ 영어 공부 한다고 생각하고 이기능으로 소설 읽어 봐야 겠네요.

    kimjunho79

    2017년 10월 29일 at 5:50 오후

  2. 위 사진은 어떤 단말기 사진인가요?
    아이폰? 아이패드? 아니면 킨들?
    Word wise는 킨들에서만 지원되는 걸로 아는데…
    컬러화면일걸로 보면 킨들은 아닌것 같아서요..

    조길영

    2017년 10월 30일 at 3: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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