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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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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뽀로로 1조 원에 팔라”‥”안 돼, 꿈도 꾸지마”라는 MBC뉴스기사제목을 인터넷에서 접하고 깜짝 놀랐다.

한국을 떠난지 2년반. 한국에 있을 때 아이들이 좋아했던 뽀로로였고 이 캐릭터가 세계적으로 더 인기를 끌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기에 거의 잊고 지냈었는데 그런데 그새 1조원가치의 캐릭터로 성장했단말인가? 그런데 기사를 읽어보고 또 놀랐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
그 인기는 이제 뉴스거리도 아닌데요.
최근에 다국적제작사가 인수 가격으로 무려 1조 원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업체가 다행히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라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1조라면 당연히 팔아야하는 것 아닌가? 팔고 그 자금으로 뽀로로 같은 애니메이션을 몇개 더 만들어서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단순히 팩트를 전하는 뉴스에서 왜 기자가 “다행히”라는 자신의 의견을 집어넣지? 기사를 계속 읽어봤다.

인기는 몇 년 전부터
세계 시장으로 확산됐습니다.
현재 110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프랑스에선 동시간대 시청 점유율
57%라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렸고,
아랍권의 대표 채널 알자지라에도
방송됐습니다.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는
일본의 키티나 디즈니의 곰돌이 푸와
맞먹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동시간대 시청점유율 57%를 올렸다고? 그거 보통 일이 아닌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어린이들이 보는 시간에 방영했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두달전에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을때 뽀로로를 본 기억이 없는데 그렇게 프랑스에서 대히트였던가? 키티나 곰돌이 푸와 브랜드가치가 맞먹는다고 누가 평가했다는거지?

급기야 얼마 전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관계자가
간접적으로 인수 제안을 해왔습니다.
“1조 원에 파는 건 어떠냐”는
조심스런 타진이었습니다.
제작사 측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불모지에서 오랜만에 빛을 본
토종 캐릭터인데,
국적이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캐릭터 가운데
다국적 제작사에게 인수 제안을 받은 건
처음 있는 일.
뽀로로 열풍이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세계최대 애니메이션제작사라면 월트디즈니밖에 없는데? 애니메이션캐릭터에 국적이 어디있나? 아니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다는데 프랑스아이들이 “뽀로로는 한국캐릭터라서 좋다”고 생각하고 볼까. 대부분 알지도 못하고 볼텐데 그게 무슨 상관이람.

나는 의심이 많은 것이 병인가. 지상파방송에서 그렇다는데 그냥 믿어야지 왜 의심할까. 그런데 그렇게 안됐다. 일단 트윗을 날렸다.

그런데 또 놀란 것은 이 트윗에 대해 “잘한 결정이다”, “애국자다”라고 오히려 1조원제안을 차버렸다는 결정에 동의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많았다. 뽀로로가 우리 한국의 자식인데 외국으로 보낼 수 있느냐며 굉장히 애국적인 견지에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놀란 것이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까 예상대로 “뽀로로, 디즈니社 1조원 제안 걷어찼다“(아시아경제)라는 기사가 나왔다. 또 생각해봤다. 디즈니가 뽀로로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은 솔직히 상당히 의외였다. 내 기억에 디즈니가 지난 10년간 인수한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관련회사는 픽사(2006년 약 8조규모), 마블엔터테인먼트(2009년 약 4조5천억규모)정도였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수많은 수퍼히어로캐릭터를 보유한 마블의 2009년 매출이 아마 6천~7천억, 이익규모가 2천억이 넘는 규모였으니 뽀로로도 아마 적어도 2천억규모의 매출에 몇백억흑자가 나는 수준인가 싶었다. 그 정도 매출-이익규모에 높은 성장성이 있다면 1조규모의 인수제안을 차버렸다는 것이 이해가 갈 것 같았다.

그래서 뽀로로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얼마인지 찾아봤다. 그런데 좀 이상했던 것이 기사에 오콘과 아이코닉스라는 회사 2개가 소개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오콘이 애니메이션제작사고 아이코닉스가 마케팅담당회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뽀로로캐릭터는 누구 소유인지 궁금했다. 디즈니는 둘중에 어느 회사를 인수하려고 했던 것인지? 일단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서 오콘과 아이코닉스를 검색해서 2010년 감사보고서를 열어봤다.

일단 오콘은 2010년 매출액이 52억, 영업이익이 2억이었다. 그리고 2010년 기말 현금잔액이 6천만원이었다.

아이코닉스는 2010년 매출액이 266억, 영업이익이 43억수준이었다. 단위를 잘못 본 것이 아닌지 다시 확인했다.

두 회사를 합쳐도 318억매출에 영업이익 45억수준이다. 보통 이런 경우 성장성있는 기업에 가치를 잘 쳐줘서 영업이익의 10배를 쳐준다고 해도 5백억수준이다. 설사 100배를 해준다고 해도 5천억이다. 1조가치라면 영업이익의 2백배가 넘는 가치를 쳐주는 셈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unlikely….

미국에 와서 저 두 회사를 합친 정도의 매출에 휠씬 더 큰 영업이익을 올리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만약 누가 우리 회사를 1조에 사겠다고 하는데 거절했다고 하면 모회사나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을 듯 싶다. 작년에 우리 회사를 거의 6개월에 걸친 협상끝에 인도에 판 내 경험으로 볼때도 더욱 그렇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디즈니가 제안했을리가 없다. 의향은 있었을지 그건 모르나 아마 거간꾼(브로커나 에이전트라고 한다)이 만나서 이야기한 것이 와전됐을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런 식으로 M&A설이 항상 보도되는 법이니까.

그런데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언론의 보도태도였다. 아무 곳도 오콘과 아이코닉스의 매출액을 분석하고 두 회사와 디즈니에 직접 확인해서 냉정하게 기사를 작성하는 곳이 없었다. 모두다 서로 비슷한 기사를 양산했다. 도대체 근거를 알 수 없는 프랑스에서 57%의 시청율을 올렸고, 경제적 효과는 5조7000억 원, 브랜드 가치는 8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700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4만3000여 명라는 수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심지어는 오콘의 매출액이 5천억이라느니 올해 8천억이라느니 하는 기사까지 나왔다.

또 “`뽀로로`에 굴욕당한 디즈니”, “뽀로로에 차인 디즈니, 자존심 상했나?” 같은 자극적인 기사제목들도 나왔다. 뽀로로의 몸값은 1조원대로 치솟았고 일약 국민적 자존심을 지킨 상징이 됐다.

예상했던대로 디즈니공식입장이 다음날 나왔다.

15일 월트 디즈니사 컴패니 아태지역 부사장 알라나 홀 스미스(Alannah Hall-Smith)는 홍보 대행사를 통해 “뽀로로는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한 캐릭터이며, 디즈니 또한 뽀로로의 팬이지만 명확히 할 사실은 디즈니사에서는 뽀로로 캐릭터의 인수를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디즈니로서는 좀 억울했겠지만 나름 점잖게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자 결국 오콘측의 보도자료가 나왔다.

오콘 측은 15일 오후 5시 30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디즈니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인수 금액 부분은 디즈니사 이야기가 아닌 다른 회사의 에이전트로 부터 들은 내용을 강연 중 뭉뚱그려 에피소드로 전달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연 자리에서 콘텐츠의 가치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fact’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콘은 뽀로로 매각 제의를 꾸준히 받아왔다고 전했다. 오콘은 “그간 국내외의 여러 업체로부터 인수 제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 중 한 에이전트로 부터 1조원 금액 정도로 진행을 해보자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마이데일리)

허탈했다. 내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아서.

미국처럼 M&A시장이 활발한 곳에서는 매각, 인수관련해서 정말 연락이 자주 온다. 회사가 조금만 잘되는 것 같으면 연락해서 사고 싶다고 입질을 하는가 하면 좋은 매물이 나왔다고 사라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한번은 누구 소개로 뉴욕의 인베스트먼트뱅커라고 연락이 와서 전화로 이야기를 했는데 꽤 알려진 큰 회사가 우리한테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한번 얘기해보자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친구가 자기 고객에게 먼저 확인하지도 않고 여러군데 입질을 해서 꼬신 다음에 그 큰 회사에 가서 딜을 하겠다고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딜이 성사가 안됐다. 그 친구 왈 그 큰 회사에서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고 했다고 미안하다는 것이었다. 다음에 뉴욕에 갔을 때 그 친구를 한번 만나봤다. 그랬더니 혼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젊은 흑인친구였다. 뉴욕에는 자기처럼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우리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던, 나도 향수를 가지고 있는 뽀로로가 잘 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언론에서 이렇게 부화뇌동해서 확인도 없이 기사를 써대면 안된다. 나는 뽀로로를 1조원에 팔수있다면 그리고 성공신화를 쓴 창업자들이 그 자금을 밑거름으로 해서 픽사나 드림웍스같은 멋들어진 애니메이션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세계로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협상을 잘해서 완전 매각을 하지말고 제휴해서 디즈니의 글로벌유통망을 타고 뽀로로를 전세계로 보급할 수도 있다. 픽사도 처음에는 디즈니와 제휴해서 영화배급유통망을 활용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토종캐릭터를 자존심을 살려서 팔지 않은 멋진 기업인이라고 칭송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이런 분위기로 가다가는 잘나가는 회사를 외국에 매각하면 비난을 받게 될까 두렵다. 그리고 꺼꾸로 외국의 잘나가는 캐릭터를 한국회사가 인수하면 애국일까.

요즘 벤처기업 3천5백개가 있다는 ‘창업국가’ 이스라엘이 화제다. 이스라엘에 이렇게 IT창업붐이 넘치게 된 것은 98년 ICQ가 AOL에 4억불(당시 5~6천억원)에 팔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인터넷메신저의 시조 ICQ는 이스라엘벤처기업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 성공적인 매각이 국민적 뉴스가 됐고 창업자들은 영웅이 됐다. 그리고 그 창업자들이 그 자금을 바탕으로 벤처캐피털을 설립했고 투자를 이어나가 지금 ‘창업국가’의 씨앗을 뿌렸다. (책 창업국가를 읽어보면 나오는 얘기다)

나는 우리나라도 좀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참 요즘 둘리는 어떻게 됐나 모르겠다. 둘리도 참 좋아했는데.

사족 : 프랑스에서 뽀로로가 시청율 57%를 올릴 정도로 인기라고 해서 정말 그런지 좀 찾아보다가 잡담: 뽀로로가 프랑스에서 시청율 57% 라고?라는 블로그포스트를 찾았다. 나와 비슷한 의문을 품은 분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 분이 찾아낸 내용을 요약하면 뽀로로는 프랑스에서 요즘 방영된 것이 아니고 2004년에 TF1채널 아침 6시55분에 5분씩 방영됐다. 그리고 그 시간에 TV를 보고 있던 4세~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청점유율이 41%였다는 것이다. (57%는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 왜 2달전 프랑스에 갔을때 뽀로로 열기를 느끼기 어려웠는지 이제 이해했다. (Update : 아래 댓글에서 지적해주셔서 41%를 시청점유율로 수정합니다. 그 시간대에 켜져있는 TV수상기에서의 점유율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사인기사에서 보니 57%는 한때 기록했던 최고 시청점유율이라는 것 같습니다.)

UPDATE 1: @79k님이 알려주셔서 주간지 시사인의 ‘‘뽀통령’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는 3893억‘라는 기사를 읽게 됐다. 차형석기자가 지난 5월에 쓴 이 기사를 읽어보면 뽀로로의 현재 인기도와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기사를 통해 나도 뽀로로의 현재 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과장 섞인 간증대로 뽀로로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다면, 네 군데가 공동 수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오콘·EBS·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 이 네 회사가 뽀로로의 저작권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그러다보니 위험 분산 면에서 공동투자를 하게 되었다. 아이코닉스가 기획을 하고, 오콘이 제작을 맡았다. 방영 채널은 EBS였다. 옛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을 하면서 콘텐츠가 필요했다. 이들 회사가 공동투자해 뽀로로가 탄생했다.

즉, 뽀로로의 저작권은 4개회사가 공동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뽀로로캐릭터 관련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의사결정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디즈니로 매각같은 중대한 결정은 이 4개회사가 함께 결정해야하는 내용이라 더더욱 합의가 어려웠을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중요한 내용이 최근 보도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비밀도 아니었는데.)

어쨌든 매각은 아니더라도 디즈니와 잘 제휴해서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아쉽다. 세계최대의 시장 미국에서는 아직 뽀로로의 존재감이 전혀 없다. 참고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는 2003년에 디즈니와 계약을 체결해 ‘모노노케공주’부터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배급을 디즈니가 담당하고 있다.

Update 2: 네이버를 검색하다가 “뽀로로 왜 디즈니에 안파나요?”라는 질문이 지식in항목 첫번째 검색결과로 올라있는 것을 보고 클릭해보았다. 혹시 무슨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나 읽어보려고 하다가 또 다시 가슴이 답답해졌다. 이게 무슨 지식플렛홈인가? 그냥 인터넷댓글게시판이지….

Written by estima7

2011년 7월 16일 , 시간: 12: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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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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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인터넷 기사들도 요즘 보면 서로 RT를 하는듯 한 느낌입니다.

    김준호

    2011년 7월 16일 at 12:15 오전

    • 인터넷기사가 서로 RT를 한다… 절묘한 표현이시군요ㅎㅎ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24 오후

      • rt 가모에요?

        gx

        2011년 7월 17일 at 10:11 오후

      • Retweet입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5:12 오전

    • 제가 한국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삼대요소 중 하나가 이런 캐릭터산업을 비롯한 문화인데, 이것마저 제가 한국에 대해 경멸하는 삼대요소 중 하나인 언론에 의해 난도질당하는 모양새가 참 속상하네요 -_-

      임해진

      2011년 7월 17일 at 7:25 오후

  2.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YeoJu Yoon

    2011년 7월 16일 at 12:22 오전

  3. 아주 복합적인 문제들이 ‘뽀로로’을 통해서 나타나는군요. ‘뽀로로’을 그 어떤 것으로 바꾸어도 될 정도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벤처회사, 마케팅이 필요하는 기업의 제품,한류 열풍에 무임승차하려는 자들
    잘 읽고 갑니다.

    Jin Hwan Kim

    2011년 7월 16일 at 12:29 오전

    • 그래서 언론이 정신 바짝 차리고 깊이있는 객관적인 Fact-checking이 잘 된 기사를 써줘야 합니다. 진짜 정보를 걸러주어야죠.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26 오후

  4. 뽀로로 사태에 대해 잘 정리된 글. 차라리 이글이라도 빨리 가지고 가서 월요일날 신문 기사 쓰는게 낳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jin hwan kim

    2011년 7월 16일 at 12:31 오전

  5.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당.. 이래서 아침마다 고개를 반쯤 가로젖히고 신문을 읽나봐요. 이성을 놓고 잠시만 방심해도 신문 앞에서 티비 앞에서 눈물이 다 납니다. 평창때도 그랬고.. 이러다 한국언론사에 세익스피어같은 대문호 하나 나오겠어요..

    Yochael Kim

    2011년 7월 16일 at 12:33 오전

    • 평창올림픽 유치한 것, 다 좋은데… “다반의 여신”이니 뭐니 해서 너무 ‘오버’를 한다는 느낌입니다. 냉정하게 사실을 전달하면 되는 언론이 먼저 흥분을 하는 모습이 저는 마음에 안드네요.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27 오후

  6. 언론문제,
    확인도 제대로 안하는 문제,
    팩트도 없는 문제,
    그리고 기업의 가치와 파는 문제,

    모두 동감이요.

    이런 것들이 맞고 확실해진 다음에 팔지 말지 이야기가 나와야 순서…

    Philgoo Kim 김필구

    2011년 7월 16일 at 12:37 오전

    • 그렇죠. 언론은 먼저 확인을 한다음에 사실을 전하고 나중에 사설이나 칼럼을 통해서 논평을 하면 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27 오후

  7. Estima7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스스로 위안받기위한 기사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언론들이 많습니다. 거짓말이라도 선한 거짓말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더 많은 국민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수 있을때 선진국이 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nowhare

    2011년 7월 16일 at 12:42 오전

    • 감사합니다. 언론이 좋은 기사로 일반 대중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다같이 수준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0 오후

  8. 한국의 미래가 진심으로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왔습니다. 언론도 기업도 젊은이의 사고방식도 겉잡을 수 없이 파괴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혹시, 한국이 미쳐서 망하는 세계최초의 나라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Jongbae

    2011년 7월 16일 at 12:49 오전

    • 저도 걱정을 많이하는데… ^^ 그래서 이렇게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국은 그래도 계속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우리보다 못한 나라들이 휠씬 더 많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죠.^^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1 오후

  9.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doax

    2011년 7월 16일 at 2:35 오전

    • 전 조금이 아니라 ‘많이’ 이상하더라구요. ^^ 제가 작년에 실제로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을 거치며 워낙 몸으로 직접 그 과정을 확실히 체험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옛날 기자시절에는 이런 M&A과정이 어떻게 실제로 진행되는지 잘 몰랐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3 오후

  10. 앤디신의 생각…

    ‘뽀로로, 디즈니 1조 인수 제안 거절’의 진실…

    dshin's me2day

    2011년 7월 16일 at 2:43 오전

  11. 옳은 말씀이십니다.

    cyLee (이충엽)

    2011년 7월 16일 at 2:50 오전

  12. 그 기사들 보고 제가 다 창피할 지경이었습니다. 확인도 해보지 않고 서로 베껴쓰다보니 나타난 현상인듯 합니다.

    용인나룻배

    2011년 7월 16일 at 3:04 오전

    • 속보경쟁이 빚어낸 비극이죠.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4 오후

  13. 임정욱님의 안목은 탁월하십니다.

    최경일

    2011년 7월 16일 at 3:15 오전

    •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탁월과는 거리가 멉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5 오후

  14. (질문)wordpress 게시물은 인쇄하는 방법은? 페북으로 글을 보내는 방법은? 두 가지는 지원을 하지않는 기능인가요?

    최경일

    2011년 7월 16일 at 3:19 오전

    • 그냥 프린트버튼 누르시고, 페북은 링크를 카피해서 옮기시면 됩니다. 이 블로그 플렛홈인 워드프레스에 다 기능이 있겠으나 귀차니즘에 못하고 있습니다. ^^ 이 블로그는 그냥 심심할 때 생각을 적는 공간일 뿐이거든요.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6 오후

  15. 자그니의 생각…

    뽀로로 유감 «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zagni's me2day

    2011년 7월 16일 at 4:51 오전

  16. 아이러브 스쿨이 생각난다. 결국은 쪽박차고 창업자는 신용 불량자가 되었지. ㅉㅉㅉㅉㅉ

    anonymous

    2011년 7월 16일 at 4:58 오전

    •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좀 신중했었으면 하는 생각인데 그것이 아쉽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7 오후

  17. 10개의 언론사 보다 한명의 제대로된 블로거가 낫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네요. 더 양질의 분석을 임플란트와 가슴확대 수술 광고 없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고요.

    sherkhan

    2011년 7월 16일 at 5:29 오전

    • 10개의 언론사 보다 한명의 제대로된 블로거가 낫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네요. 더 양질의 분석을 임플란트와 가슴확대 수술 광고 없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고요. (2)

      Sunghoon Park

      2011년 7월 16일 at 7:20 오후

    • 저도 이 블로그플렛홈을 무료로 쓰는 것이라 광고가 좀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38 오후

  18. “Estima7″님의 ‘뽀로로 유감’ 잘 읽었습니다. 밑바탕에 깔려 있는 생각도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수준 낮은 언론인(?)”들의 기사 쓰는 방식이 “Fact”도 없는 “부풀리기”식이라 이러 어처구니 없는 일이 우스운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거 같네요.
    단, 한국의 캐릭터(콘텐츠) 비지니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더 큰 기회를 창줄할 수 있는 Big Money 수혈을 위해,
    해외 자본에 M&A를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우리만의 자산(Asset) 이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 Brand 를 한 순간에 잃어버릴 수 있는 우를 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눈 앞의 매력적인 이익 추구 떄문에
    “가장 원하는 것”을 “당장 원하는 것”과 바꾸는 오류이기도 하기 떄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Estima7″님의 깊은 뜻을 모르고,
    “당연히” 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

    항상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jerry

    2011년 7월 16일 at 5:45 오전

    • 그런 우려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제가 생각할 때는 다 사람이 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지브리스튜디오를 디즈니가 몇조원에 인수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국보급 일본의 애니메이터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혼을 빼앗긴다고 일본전체가 난리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미야자키감독이 그런 제휴를 통해서 (스티브 잡스가 했듯이) 할리웃의 핵심감독으로 들어가고 자신의 철학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로 더 많이 퍼뜨릴 수 있다면 해볼만한 베팅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본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한계가 있고 제가 미국에서 보니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그래도 미야자키감독이 그렇게 하지 않고 디즈니의 제안을 차버린다면 그건 그의 선택일 뿐이지요. 제가 좀 화가 났던 것은 뽀로로가 매각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고 차버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 뉴스를 단순 가십거리로 팩트체킹도 없이 베껴대는 언론의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44 오후

  19. 팩트의 오류 지적은 일리 있는 부분이지만 뽀로로 매각에 대한 정욱님의 생각은 상당히 미국적이시네요. 아마도 많은 한국인들은 뽀로로 캐릭터가 미국자본에 팔리는 것을 불편해할 것입니다. 문화적 자긍심(?) 같은 것이겠죠. 돈 보다도 이미 뽀로로는 지켜야 할 우리 문화가 된 것 같습니다.

    Youchang Yang

    2011년 7월 16일 at 9:02 오전

    • 아픈 곳을 찌르셨습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살기 시작한지 2년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스스로도 제 사고가 굉장히 미국적으로 변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완전 미국회사를 경영하며 하루종일 미국인들과 부대끼고 미국언론의 뉴스를 매일 열심히 읽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해야 적응할 수 있고요) 얼마전에 절 아시는 한 한국분 말씀이 “정욱씨 미국사람 다 됐네. 한국에 가서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욕먹어요”라고 반농담조로 이야기하시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제가 이런 글을 쓴다는 자체가 한국에 대해서 애정이 있고 걱정을 하기 때문인 것이죠.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뽀로로는 그다지 한국적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본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뽀로로 말고 사실 지켜야 할 한국문화, 문화재가 휠씬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말씀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49 오후

      • 뽀로로가 한국회사가 만든 캐랙터임은 맞지만 ‘한국적’이란 말에 저도 동의하기 어렵군요. 규장각에 보관된 자료들만 하더라도 거의 손대고 있지 못한 현실입니다. 좀 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족 같지만 ‘미국사람 다 됐네’란 평가 별로 유쾌하지도 객관적이지도 않군요. 임사장님의 분석은 미국적 사고에서 나왔다기 보다 합리적 사고에서 기인한다고 생각 합니다. 합리적인 사고가 꼭 미국적인 것은 아니겠죠. 전 가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들로 부터 미국에 15년이나 살면서 아직도 그렇게 생각 하냐고 오히려 핀잔 듣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번 뽀로로 논쟁은 심형래 영화를 놓고 벌인 논쟁과 비슷한 부분이 존재 하는 것 같습니다. 다분히 민족주의적(가끔은 수구적인) 감성에 사로 잡힌 대중들에 의해 주도되는 듯한…대학에서 국문학과 역사를 영어로 강의하는 현실은 비판없이 받아 들이면서 캐랙터 이름과 스토리, 배경 그 어디에도 ‘한국적’이라고 할만한 요소는 눈씻고 봐도 없는 뽀로로와 회사의 유치한 몸값 올리기 블러핑에 힘을 실어 줄 필요은 전혀 없다고 생각 합니다.

        Jeong Kim

        2011년 7월 16일 at 9:07 오후

      • jeong kim님 말씀에 공감!

        woo

        2011년 7월 17일 at 10:26 오전

      • 한국적이란건 대체 어떤걸 말하는 걸까요? 아귀찜이 전통음식일까요? 아마 맞겠죠. 그럼 부대찌개는? 전통음식이라고 하긴 조금 그런 느낌인가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근데 만들어지기는 아귀찜보다 부대찌개가 더 먼저죠. 더 오래전부터 만들어서 먹어왔던 부대찌개가 그럼 왜 한국적인 전통음식이 안되는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그것이 왜 한국적이지 않은겁니까? 꼭 조선시대 고려시대 느낌이 나야 한국적이고 전통적인걸까요.

        지브리의 그 많은 캐릭터들 중에 일본적인 캐릭터는 몇일까요? 아니 그보다 대체 ‘일본적’이란건 무엇이고 ‘한국적’이라는건 무엇입니까.

        ㄷㄷㄷ

        2011년 7월 17일 at 8:59 오후

    • 뽀로로는 지켜야 할 우리 문화가 아니라, “좋은 기회에 더 큰 무대로 나가 전 세계 어린이를 즐겁해 할 캐릭터 ‘ 라고 생각합니다. 산업 VS 문화, 문화 VS 산업.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문화 역시도, 현 시대 상황에 반드시 지키는 것 만이 미덕은 아닌것 같습니다.

      임백호

      2011년 7월 18일 at 8:31 오전

      • 한국에서 기자로 생활하셨고, 글로벌 기업의 대표로 있으신 분의 시각으로 보셨을 때, 이번 티몬의 M&A 설, 아니 ‘티몬이 M&A 하는 것이 기업가 정신’ 이라는 키워드로 보았을 때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돈벌어서 나중에 어떻게 쓰느냐는 평가의 논외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실 왔다갔다 합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 ‘소상공인’ ‘소비자’ 에게 부정적인 이슈가 많았으나,(특히 소상공인) 소셜 커머스라는 산업을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보다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에 투입. 몸집 키우기에 더 집중했다.”

        라는 점과 미국회사에 판다. 라는 2가지로 비판을 받더군요.

        처음에는 기업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 받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장에서

        1. 인수 잘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왜 기업활동을 이상한 ‘민족주의’ 양념을 쳐서 확대해석하나.

        어디까지나 대표이사 개인과 주주의 ‘리스크 관리’ 문제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 한 후 저의 결론은 그냥.

        2. ‘엘리트 미국인이 한국와서 돈벌고 간 얘기’ 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 ‘잘하는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exit)
        나. 어디까지나 대표이사 개인과 주주의 ‘리스크 관리’ 문제다.
        다. 그러나 비판받을 사항은 없지만 대표이사가 기업가정신을 언급하고 강의하러 다니고, 박수를 받을 만한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

        (그의 배경 : http://cafe.naver.com/socialconsum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04&amp😉

        그렇지만 세상은 돈많이 번 사람이 이기고 기억되는 세상이고, 그런 사람을 대중은 우러러 본다.

        그런 사실이 그냥 살짝 씁쓸 해지더군요. ^^

        언론기사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도 참 재미있는건

        좋은 미국대학 나오고, 돈잘버는 사람의 생김새가 한국사람이면 엄청난 옹호와 지지를 보이더군요.
        마치 우리 한국사람이 해냈다. 류의 . 그리고 돈많이 벌면 그냥 다 용서가 되는 일인가 봅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부족한 제 자신 , 내부에 존재 하는 열등감이 반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

        그리고 또
        “그냥 일단 닥치고 돈많이 버는 기업가가 되자.”라는 유치하지만 매우중요한 결심도 하게 되더군요. ^^

        창업하려는 후배 멘토링이나 다른 활동들 다 차치하고, 더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 그런건 그냥 나중에 하고.

        우선 1순위로 돈을 무조건 많이 벌자.’ 라는 정신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게 정신차렸다고 해야할지..만요 🙂
        적고보니 넋두리이네요 훗.

        그냥 글을 읽으면서 오래동안 트윗을 봐왔던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했습니다.

        잘못된애국주의

        2011년 7월 18일 at 9:42 오전

      • 일단 저는 티몬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제가 한국을 떠난 것은 2009년 3월이고 한국의 본격적인 소셜쇼핑붐은 2010년에 생긴 것 같네요. 티몬이 광고를 많이 한다는데 광고도 한번도 본 일이 없고 서비스를 써본 일이 없어서 뭐라고 판단할 수가 없네요.

        다만 저는 그루폰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입니다.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보고 여기서 일부러 쿠폰을 구입해서 멀리까지 가서 사용해봤는데 카피하기 힘든 특별한 경쟁우위가 보이지 않더군요. 아마 그래서 보스턴지역에 수십개의 클론이 금새 생겼고 전세계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 것이겠죠. 그래서 이 그루폰의 모델은 경쟁우위를 지켜내고 또 확장가능하지도 않은 Labor-intensive한 비즈니스모델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더구나 IPO를 위한 그루폰의 Financial을 보고는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 같은 회사하고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단지 닷컴마켓이 좋을 때 빨리 IPO를 하고 한탕 챙기기 위해 매출불리기에 급급한 회사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의견일 뿐입니다만.

        뭐 어쨌든 그것은 그렇고 경쟁을 이겨내고 매출을 창출한 뒤에 빠른 Exit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만 챙기고 튀어버리고 남은 회사는 급속하게 주저앉아버리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겠지요. ㅎㅎ (옛날 라이코스의 경영진이 그랬답니다. 10여년 있었던 직원이 제게 그런 얘길하더군요. 먹튀의 전형이라고^^) 큰 돈을 벌고 나왔지만 자신이 세운 회사는 계속해서 혁신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면 그건 다른 얘기겠지요. (페이팔 같은 경우입니다. 페이팔 경영진과 직원들은 나와서도 슬라이드, Yammer, Youtube 등을 세우며 대활약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학파에 너무 열등감을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겪어보면 다 똑같은 사람이랍니다. 영어만 좀 잘할뿐이죠. 오히려 한국마켓은 토종한국인들이 더 잘 알지 않습니까. 저도 옛날에는 많이 부러워했는데 직접 유학을 해보니까 “사실은 별거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녀와도 영어도 안늘고 뭘 배웠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하버드와 MIT에 가까이 살고 있는 덕에 그 학교사람들도 가끔 만나는데 똑똑한 분들이긴 하지만 다 같은 사람입니다. ^^ 대충 답변이 됐길 바라며…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7:32 오후

      • 저도 이번 티몬 이슈를 접하면서, 분명히 우리나라에도 M&A가 회수시장의 일환으로 활성화되어야한다는 점에 대해 적극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먹튀’성 매각 판단기준에 대해 고민하던 차였는데 정욱님 댓글을 보고 어슴프레하게나마 제 안에 갈피가 잡혀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저 수익을 얻기위해 매각대금을 받고 떠난 뒤 회사가 기둥을 잃고 무너지게 되는 게 아니라 떠난 뒤에도 그 사업은 사업대로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또 그 자금을 양분으로 제2, 제3의 창업의 꽃이 피는 건전한 M&A 시장이 국내에도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ul

        2011년 7월 19일 at 1:40 오전

  20. 정문일침의 말씀이십니다. ^^

    manga0713

    2011년 7월 16일 at 10:05 오전

    • 천만에요.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estima7

      2011년 7월 16일 at 7:50 오후

  21. 기사 보고 별다른 의문을 안 느끼고 스킵했는데 진실은 이런 것이었군요. 허허

    Kyungwoo Nho

    2011년 7월 16일 at 7:24 오후

    • 항상 기사의 행간을 읽으실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혼란스러울 때는요.^^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0 오전

  22. 음…그런 거군요. 참…찌라시언론들때문에 욕 한번씩 화 한번씩 더 내야겠는데요.

    상다

    2011년 7월 16일 at 8:02 오후

    • 화 내시지 말고 잘못된 것은 지적해주시면 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1 오전

  23. […] 이걸 걷어찼다는 그런 뉴가 있었더랬지. 여기에 대해 에스티마님이 ‘뽀로로 유감’이라는 글을 하나 쓰셨다. 다른 걸 떠나서, 이런일이 있으면 상대 외국 […]

  24. 요즘 한국언론은 예능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가쉽거리만 다루고 자극정 문구로 시청률이나 판매 부수 늘리기 위한 낚시가 흔하죠. 언론인은 없고 보도 자료 받아 읽는 앵무새만 있는 듯… 구태연한 문구 자극적 문구, 해마다 되풀이 되는 똑같은 아이템. 리포트 하는 기자만 다를뿐…

    차니

    2011년 7월 16일 at 8:53 오후

    • 기자들도 이런 환경에서 일하기 힘들 겁니다. 언론사의 경영진들이 이런 상황을 방관하니까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2 오전

  25. 글 정말 시원하고 명쾌하게 잘 쓰셨네요.

    Lazyczar

    2011년 7월 16일 at 9:09 오후

    • 대충 쓴 건데…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2 오전

  26. 글 잘 읽고 갑니다.
    인터넷 세상으로 바뀌게 되면서 언론이 바르게 하기 보다는 빠르게만 생각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김도형 Dohyung Kim

    2011년 7월 16일 at 9:33 오후

    •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그리고 나중에 분석기사를 덧붙이면 되는데… 마음먹으면 사실 어려운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3 오전

  27. 요즘기사 제일 쓸만할때는 본방 놓치고 다시볼 시간 없을때 내용 보는 거죠 ;;;..
    이제 허위,과장, 안중요한 기사는 얼추 걸러서 볼 수 있게 되어서 걸러보긴 합니다만
    중요도보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근거없는 정치적 갈등을일으키는 기사들이 뻔히 낚시밥처럼 메인에 캐스트 될때는 정말 짜증스럽습니다…ㅜㅜ

    그리고 M&A로 매각하고 벤처를 키우는 걸로 먹고사는 전략이 한국에 통할까. 하는 점에서는 좀 회의적입니다..)

    지연

    2011년 7월 16일 at 10:14 오후

    • 좋은 기사를 걸러내는 편집자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털에서 좋은 뉴스, 글을 잘 선택해서 보여주는 능력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든지 누구 편을 든다든지 하는 비판을 항상 받겠지만 그래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4 오전

  28. 에스티마님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공유하기위해 아래 페북아이콘을 눌렀더니 덧글을 쓰기위한 기능이었던 듯…^^ 글 잘 읽었습니다.

    엄일용

    2011년 7월 16일 at 11:04 오후

    • 예 덧글 기능입니다. 제가 넣은 것이 아니고 워드프레스에서 지원하는…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5 오전

  29. 이래서 제가 트윗을 안할수가없어요^^
    이제 한국은 진실을 알기 힘든나라가됐네요 그랴서 이런 진상규명글 참 좋아합니다 ^^

    서인혁

    2011년 7월 17일 at 12:14 오전

    • 진상규명이라고 하니 거창하네요.ㅎㅎ 그냥 써갈긴 글인데.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5 오전

  30. […] 뽀로로 유감 «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

  31.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뽀로로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게됏네요..

    Jinsoo Yoo

    2011년 7월 17일 at 1:48 오전

    •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100% 정확한 내용은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시각을 정리해봤을 뿐 위 내용이 다 정확할 리는 없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6 오전

  32. 기업의 가치는 애국도 전통문화 보호도 아니고 이익추구입니다. 그것을 극대화 하기위한 여러가지 마켓팅이 있겠지요.

    자사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떠벌린 말에 우리나라의 애국심이 적절하게 포장된 언플이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파장과 효과를 보고 있다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신문사 기자라고 해도 적당히 글 싸지르고 이 분위기에 동참할것 같습니다. 사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명제에서 가정이 “거짓”이면 명제의 진위에 관계없이 항상 “참”값을 갖게되죠.ㅎㅎㅎ

    김기만

    2011년 7월 17일 at 2:18 오전

    • 뽀로로측에서도 언론에서 너무 크게 받아들여서 깜짝 놀라고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다시 주워담기도 어렵고 이미 애국자로 포장이 됐는데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고… 이럴때 언론에서 균형을 잡아줘야하는데요. 아쉽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7 오전

  33. 확실히 세상사 어느 한쪽에만 귀기울여선 곤란하군요.

    Sungwook Ioannes Jo

    2011년 7월 17일 at 2:21 오전

  34. 속시원해지는 글이네요 정확하지않은사실을 기사화하는 현실에서 국민들의 판단력이 더 흐려지고있는것같아요 언론이 선동의 주체가 되는듯한 ㅎㅎ

    정지원

    2011년 7월 17일 at 2:51 오전

    • 그래서 Check and balance가 필요합니다. 어느 한 방향으로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은 참 위험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8 오전

  35. 전적으로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저는 뽀로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존스가 지난 4월 한국을 처음 방문해서 엠플렉스라는 밴드의 연주를 보고 감탄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13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의 메인무대에 초청을 하여 전 세계의 음악팬들에게 소개한 일이 있었는데요. 우리 언론에 그다지 보도가 되지 않아 놀랬습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역사상, 이렇게 놀랄 만한 일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주지 않는 신인가수가 세계적인 거물에게 발탁되어 패티 오스틴(Patti Austin)과 협연을 했는데요. 이번 페스티벌에서 이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는 리키 마틴, 딥 퍼플, 스팅, 아샤, 씰, 마커스 밀러,폴 사이먼 등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요. 그것도 기획사의 대형자본을 앞 세우지 않고 실력 하나 만으로 이루어 낸 일이라서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퀸시존스를 놀라게한 엠플렉스의 리드싱어, 정승원군이 오디션프로그램, 수퍼스타K에서 낙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라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우리나라의 몇몇 연예 대행사에 소속된 연예인이나 대표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기사를 써내려 가면서 이런 행사를 모를리도 없을 텐데 일부러 외면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제라도 9시 뉴스에 소개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p.s. 아래에 참조 기사 링크합니다.

    경향신문
    퀸시존스 “계속해서 한국과의 인연 이어갈 것”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7151233391&code=960802

    YouTube에서 다음 동영상 보기:
    퀸시존스가 극찬한 M-Plex Band (Vocal.정승원)

    박상철

    2011년 7월 17일 at 2:59 오전

    • 퀸시 존스가 한국에 다녀갔다는 것은 얼핏 본 것 같은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제라도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29 오전

  36.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링크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Junhyung Kwon

    2011년 7월 17일 at 7:09 오전

    •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에서 공유해주셨는지 페북을 통한 유입도 만만치 않네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30 오전

  37. 글 내용을 봤을 때 시청점유율을 시청률로 받아들이고 계신데요,
    ‘시청률 57%’와 ‘동시간대 시청점유율 57%’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구분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시청률은 모든 TV 수상기 중에서 뽀로로 방영 채널을 틀어놓은 TV 수상기 수의 비율이라서
    30%만 나와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1주일간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30% 넘는 프로그램은 1~2개 정도 밖에 안 되지요.

    점유율은 현재 전원을 켜놓은(!) TV 수상기 중에서 뽀로로 방영 채널을 틀어놓은 TV 수상기의 비율
    이라서
    그 프로그램 방영시 다른 채널에서 인기 있는 걸 방영하지만 않으면 50~80% 점유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저녁 일일 연속극 같은 걸 생각해 보면
    시청률 자체는 20~25%에 불과하더라도, 점유율은 50~60% 정도 될 겁니다.

    뽀로로도 프로그램 특성상 거의 아동들만 TV를 많이 보는 낮시간대에 방영할 것이므로
    아이들에게 인기만 있다면 최고 점유율 57%도 크게 무리는 아닐 거예요.
    아마도 시청률로 따지면 5%도 안 나오겠지만요. ^^;

    H

    2011년 7월 17일 at 7:09 오전

    • 저도 좀 헷갈리던 개념이었는데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됐습니다. 윗부분에도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런데 위 기사에 따르면 뽀로로가 프랑스에서 방영했을때 방영시간이 오전 6시55분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그 시간에 깨어있는 유아들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 가서 시청점유율이 최고 57%까지 갔다는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이런 궁금증을 누가 해소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37 오전

  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겉만 핥은 방송 기자에 비해서 훨씬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포모스란 사이트 가쉽란에 퍼다가 날랐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이런 글을 접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라~

    2011년 7월 17일 at 8:00 오전

    • 포모스? 그런 사이트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38 오전

  39. 좋은 글입니다. 담아갑니다.

    저도 보면서 언론이 너무 오바스럽다.
    느꼈는데 사실 1조면 어마어마어마어마한 금액이지요.
    잘 정리해서 분석해주셔서, 쉽게 이해하고, 잘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임정훈

    2011년 7월 17일 at 8:20 오전

    • 이해가 잘 됐다니 저도 기쁩니다. 보람을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8:38 오전

  40. 정욱님은 계속 기자 생활하셨어도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뽀로로 관련 포스팅은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yunseok Lee

    2011년 7월 17일 at 8:51 오전

    • 저는 원래 기자가 되려고 열렬히 지망했던 것도 아니었고 일하면서도 항상 저는 기자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는 특종으로 평가되는데 저는 의미있는 특종을 한 일이 손을 꼽을 정도고요. 그래서 항상 진로를 바꾸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일선에서 뛴 것은 3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편집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좀 아이러니하네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10 오전

      • 아마 ‘보수적인 종합 일간지’와 잘 안 맞으셨던 거겠죠?^^ 이번 뽀로로 유감 포스팅도 그렇고.. 저널리즘의 미래를 다룬 여러 포스팅도 그렇고.. 제가 보기엔 가장 ‘기자’스러운 분이 에스티마님이신데요ㅎ
        하루 4~5개씩 일간지 읽다가 아이폰과 트위터를 쓰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거의 신문을 안 보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업계 종사자로서 블로거가 지배(?)하는 세상을 원치는 않습니다만 세상이 바뀌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죠. 늘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Hyunseok Lee

        2011년 7월 17일 at 9:32 오전

  41. 에스티마님 글을 정말 잘 읽었습니다.

    SNS가 발달할수록 언론의 역할은 더 중요한데 반대로 가고있다는 느낌이네요.

    Ju han Lee

    2011년 7월 17일 at 9:09 오전

    • 언젠가는 바뀌겠지요.ㅎㅎ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44 오전

  42. http://www.mahabanya.com/2009/08/mbc드라마-주몽이-이란에서-시청률-85라고-해서-찾아봤다.html?m=1 (이란어를 자꾸 아랍어라고 쓴 것이 뒤늦게 눈에 밟히지만) 엠비씨 드라마 주몽이 시청률 85%라고 하길래 뒤져본 적이 있습니다. 결국 출처를 못 찾았지요. 언론에 보도되면 그 자체로 레퍼런스가 되고 사실이나 다름없는 권위를 부여받는 경향이 있는데 너무 책임의식이 없는 것 같아요. 데스크에서 사실 확인 하라고 지시해야 할 것 같은 기사는 그냥 막 나가고, 일단 빠른 공론화가 필요한 기사는 거꾸로 엄격하게 적용해서 알리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더군요. 이역만리에서 구글링만 해도 이 정도 내용이 나오는데…

    mahabanya

    2011년 7월 17일 at 9:14 오전

    • 저도 항상 갖는 의문입니다. 제가 기자할때도 저런 근거없는 통계가 난무해서 정말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워낙 제대로 된 통계를 내는 사회가 아니니 그렇기도 하고… 그때는 인터넷이 일반적이지 않아 저는 항상 PC통신으로 기사검색을 해서 자료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른 언론사의 기사자체가 출처가 되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봐도 “글쎄요. 대충 이 정도 같은데”하면서 감으로 대답을 하더군요.
      그래도 요즘 세상엔 인터넷이 있어서 사실은 이런 문제가 대폭 개선되야하는데 꺼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은 잘 아시겠지만 인터넷덕분에 항상 출처명기가 예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봅니다만 한국은 반대로 가는군요.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43 오전

  43. 많이 바쁘신 와중에 논리 정연하게 정리해 주신 글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요즘 한국 인터넷 기사는 낚시성이 너무 심해 그닥 주의깊게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번외이긴 하지만 지난 번 체신청에서 뽀로로 기념우표를 발간하여 꽤 많은 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공익목적으로 발간된 캐릭터의 로열티는 지불하지 않는다 하여 뽀로로 측은 이렇다할 수익을 올리지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허세보다 현재 있는 캐릭터들의 로열티를 먼저 지켜줘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innomoru

    2011년 7월 17일 at 9:16 오전

    • 중요한 포인트를 또 하나 알려주셨네요. 저도 뽀로로우표가 4백만장이나 팔릴 정도인데 (물론 올해 일이지만) 어떻게 매출과 수익이 저것밖에 되지 않을까 의문을 품었었습니다. 지금 가볍게 셈을 해보니 250원짜리 우표 4백만장이 팔린 것이니 총 1백억원의 우표판매수입이 있었겠군요. 캐릭터 라이센스로 얼마나 수익쉐어를 받는지 모르겠으나 5%라고 하면 5억쯤 받는 것이겠군요. 물론 공익목적의 우표판매에서까지 수익배분을 해줄 필요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쉬운 비즈니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40 오전

      • 그 뽀로로 우표는 논개런티(!!)로 진행됐었습니다. 감히 나라에서 하는 일에 R/S 달라고 못했다는 거죠. 이때도 잠시 트위터등에서 이슈가 됐었죠. 왜 나라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주진 못할망정 기업의 저작권마저 무시하는가 하구요. 현재 이 우표 사업 외에 몇몇 지자체 캠페인에도 뽀로로가 사용되고 있는데 대부분 무상이나 뽀로로의 가치에 한참 모자라는 금액으로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랏님들이 하시는 일이라서요…

        Sookhee

        2011년 7월 17일 at 11:59 오전

      • 우표에 대해서는 전 의견이 다릅니다. 공공성이 있는 우표에 그림을 실으면서 돈을 지급하지 않는것은 우리나라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또 만약에 돈을 주는게 관례가 된다면 기념우표 선정과정에서 누구는 우표에 실어주고 누구는 안실어주느냐는 문제로 해서 잡음이 우려됩니다.

        아래는 2007년에 미국 USPS에서 Star Wars 기념우표를 발매했을때 웹사이트의 FAQ 섹션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How much did the U.S. Postal Service pay Lucasfilm for the rights to Star Wars?

        Nothing. The U.S. Postal Service does not pay licensing fees or royalties in the administration of its commemorative stamp program and, in this case, did not pay to honor the 30th anniversary of the Star Wars saga. Lucasfilm Ltd. and the U.S. Postal Service are working together without any monies being exchanged.

        The Postal Service has a long tradition of commemorating American history, so in conjunction with the 30th anniversary of the Star Wars saga, this exciting new venture from the Postal Service is providing customers with new and creative ways to do business with us.

        SKFK

        2011년 7월 17일 at 9:27 오후

      • 역시 우표판매에 있어서는 로열티를 받지 않는군요. 찾아보려다가 귀차니즘에 말았는데….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53 오후

  44. 좋은 글 고맙습니다.

    woo

    2011년 7월 17일 at 10:34 오전

  45. 천천히 읽어봤는데 재미있네요.^^

    정택

    2011년 7월 17일 at 11:05 오전

  46. 이크종의 생각…

    뽀로로, 디즈니, 1조원. 찬찬히 읽어보자. 링크된 기사들도 꼼꼼히 보자.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있어야 하는 세상이다….

    ickjong's me2day

    2011년 7월 17일 at 11:52 오전

  47. 안녕하세요? 평소 트위터와 블로그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뽀로로 관련 기사를 보고, 저도 같은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저의 모든 갈증과 궁금증이 여기서 풀어졌습니다.
    저는 미국 중부에서 마케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너무 미국적으로 생각하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에스티마님의 명쾌한 글을 보니 시원함마져 느낍니다.
    늘 좋은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

    장지효, Renee Jang

    2011년 7월 17일 at 2:59 오후

    • 감사합니다. 제가 무슨 대단한 분석을 한 것도 아닌데 참… ㅎㅎ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6:19 오후

  48. 뽀로로! 잠시나마 기분이 좋았었는데… 에스티마님 땜에 김 샛습니다.ㅋㅋ
    트위터에서 에스티마님 매일 만나고 있습니다. 얼굴도 아주 미남 이시고…
    글을 대충 추려서 읽는 편인데 에스티미님 글은 안 빼고 모두 읽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영크파크오

    2011년 7월 17일 at 3:09 오후

    •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겸연쩍습니다. 그나마 잘나온 사진 달아놓은 겁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6:20 오후

  49. 애니메이션 업계 변방에서 주억거리며 다니는 종자로서 한국과 언론의 뽀로로 버블이 지나치다는 ‘생각’만 하던 중에 에스티마님 글에 큰 자극을 얻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뽀통령 노래를 하길래, 진지하게 물어오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지나치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형식과 내용을 갖추어 오류를 지적하고,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시니 실로 귀합니다.
    지적하신 것처럼, 오콘이 결정한다고 매각할 수 있는 형편이 절대로 아닙니다.
    물론 1조원이라면 모든 결정권자들을 설득할 수 있겠지만요.

    뽀로로는 한국 애니메이션으로서 입지전적인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지만,
    국내 내수 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캐릭터에 불과합니다.
    ‘프랑스의 뽀통령 바람’ 운운은 프랑스만 가보면 확인할 수 있죠.
    동남아시아에만 나가봐도 뽀로로 캐릭터를 구경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유아용 캐릭터가 시장에서 그만큼의 파급력을 갖기가 쉽지 않고,
    뽀로로의 퀄리티, 포맷, 내용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상업성을 얻기에는 부족한 점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그 이상의 것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실제로 해외 유명 업체들과 좋은 딜을 이끌어낼 캐릭터가 나올 수 있을텐데요,
    바라기는 뽀로로의 허상이 주는 그림자에 가려 그런 캐릭터들이 힘을 얻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nopd

    2011년 7월 17일 at 5:37 오후

    • 역시 그렇군요. 업계에 계신 분으로서 귀중한 시각을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업계에 계신 분들을 좀 알고 있습니다. 곧 한국에 갔을 때 뵐 수 있을까 싶은데 그때 속사정을 좀더 깊이 물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답니다. ^^

      제가 보기에도 뽀로로의 상품성은 약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문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미국에는 정말 안알려졌습니다. 이번 일을 가지고 주위에 계신 교포분들께 이야기를 했더니 모두들 반응이 “그런게 있었어? 처음 알았네.”라는 것이었습니다.

      뽀로로를 너무 치켜세우지 말고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6:24 오후

  50. 정확한 분석 감사합니다.

    Mac Jang

    2011년 7월 17일 at 5:54 오후

  51. 워니스토리의 생각…

    뽀로로 인기에 비해 뽀로로 제작사들 매출이 형편없는데??…

    wannystory's me2day

    2011년 7월 17일 at 6:28 오후

  52.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확인되지 않은 RT기사였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인터넷언론은 ‘바른언론’이 아닌 ‘빠른언론’만을 지향하다보니
    오보는 물론 오타와 어뷰징이 남발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팩트를 확인하기 힘든 블로거등의 1인미디어는 절대 대중미디어가 될 수 없다”라는
    언론사들의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듯 싶군요…

    제노

    2011년 7월 17일 at 7:18 오후

    • 하하. “‘바른언론’이 아닌 ‘빠른언론’만을 지향” 절묘한 표현이시네요.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20 오후

  53. 좋은 글이네요….. 사소한 의견의 말씀은 ‘공중파 방송’은 정체불명의 말입니다. 방송법에도 없는 말이구요. ‘지상파방송’으로 불러 주심이^^

    j.t.kim

    2011년 7월 17일 at 8:43 오후

    • 지적 감사합니다. 고쳤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21 오후

  54.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그랬듯이요…

    foxparkp

    2011년 7월 17일 at 8:48 오후

    • 단골손님이시군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7일 at 9:21 오후

  55. 요즘 자주 방문하지 못했었는데 정말 좋은 글 고맙습니다~ ^_^

    • 뭐 그저그런 글인데요.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5:14 오전

  56. 미국 애니메이션계에서 여러 해 일 하고 있습니다. 오콘과도 프로젝트를 개발한 적이 있고. 기사를 읽었을 때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비지네스 스타일과 전혀 맞지 않아서 한국식의 과장된 보도일 거라고 짐작했었습니다.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rintra

    2011년 7월 18일 at 12:41 오전

    • 그렇다면 더 잘 상황을 이해하시겠군요. 업계 문외한인 제가 봐도 말이 안되던데…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5:15 오전

  57. 균형잡힌 좋은 글이네요.

    요샌 신문 기사도 읽어보고 인터넷으로 확인까지 해서 믿을만한지 아닌지 평가해야한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Ki Young Hong

    2011년 7월 18일 at 1:53 오전

    • 요즘 시대에는 확실히 정보를 필터링하고 행간을 읽는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5:15 오전

  58. 한때 언론에 넘쳐났던 ‘폴포츠’ 기사가 생각나는 군요…
    저도 ‘폴포츠’ 기사 보고 좀 의아한 점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요 ㅎㅎㅎㅎ
    http://nosense.egloos.com/237818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역시 수동적인 기사 읽기는 위험하다는 걸 새삼 느끼고 갑니다.

    달다달어

    2011년 7월 18일 at 4:34 오전

    • 링크해주신 글 봤습니다만 그래도 폴포츠의 경우는 애교로 넘어가줘야할 것 같은데요? 원래 언론에서 기사가 되게 만들기 위해 그 정도는 과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계 은어로 ‘초치기’라고 하죠. 요즘도 그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5:16 오전

      • 동감합니다. 과장과 왜곡은 엄연히 구분해야죠.

        ps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동부 사는데 우연히라도 뵙게 되면 아는척할테니 악수라도 한번 ㅎㅎ

        geaniep

        2011년 7월 18일 at 10:41 오후

  59. 정말 명쾌하고 ‘사실’과 ‘의견’ 과 ‘출처’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진 글 잘보았습니다. 에스티마님이 대한민국 언론 발전을 위해. 언제 한번 언론사와 기자에게 특강을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

    대한민국이 망조로 가는 여러가지 중 흔히 잘못된 ‘언론’의 보도형태를 많이 꼽는데요.
    저는 언론이든 독자든 ‘잘못된 애국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그것을 다 알면서 이슈화 하기 위해 교묘히 이용하는 것이구요.

    잘 이용 하는 키워드가 1. 애국(자존심 지켰다는 류) 2. 학벌 (어디 하버드 출신이다 류) 3. 능력 (돈많이 벌었다, 글로벌 회사 취직했다.)

    하버드 출신 한인 2세가 돈많이 벌었다. 가 fact 라면 언론은 그것을 ‘애국’의 양념을 치죠. 그래서 일반화 시키고 그 사람은 갑자기 한국을 널린 알린 애국자가 되죠. 정작 그 사람은 미국서 나고 영어와 미국문화가 더 익숙하고 미국식 사고를 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 그래서 그 자녀를 기른 한국인 어머니가 책을 낸다거나, 교육법을 어느 유학원에서 강의한다거나 하면 불티나죠. 그분은 매우 훌륭한 어머니가 되는거구요. ‘언론’과 ‘산업’이 이런것을 또 잘 이용하죠. 돈버는 수단으로

    잘못된애국주의

    2011년 7월 18일 at 8:53 오전

    • 한국에서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하버드’는 정말 최고의 교육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언론은 하버드와 영어에 너무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젠 좀 ‘하버드출신의 재원’, ‘미모에 영어도 완벽’. 이런 표현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식상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7:35 오후

  60.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한국 언론들의 신뢰성에 매일 의문을 제기 할 수밖에 없군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오늘도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못한 사실을 하나 알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

    Jungmin Han

    2011년 7월 18일 at 9:37 오전

    • 마침 이 건이 그런 것이지 좋은 기사도 많습니다.ㅎㅎ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7:45 오후

  61. 언론사 기사들에게 올해 이 포스팅을 가지고 의무적으로 소감문을 쓰게 만들어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Han-byul Jang

    2011년 7월 18일 at 11:31 오전

  62. 주요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는 똑똑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옆에서 보니 노동 강도가 너무 높더군요. 하루에 채워야 하는 기사 숫자도 많구요. IT분야와 CEO인터뷰를 주로 다루던 또 다른 기자 후배는 최근에 자신이 전혀 자기가 했던 분야와 관계 없는 정치부로 배치되었고..

    몇 달 전 제가 아는 기자와 얘기를 나누며 들은 이야기는, “뉴욕 타임즈에서는 한 섹션을 수십명이 커버하는데 우리 회사에서는 같은 양을 고작 몇 명이 커버하고 있다”였습니다. 본인도 많이 안타까워했죠. “도대체 이정도 매머드급의 언론사에가 돈을 얼마나 못 벌길래 기자를 이렇게 조금밖에 고용하지 못하나?”하는 의문점을 가졌지만, 한편으로, 뉴욕타임즈를 구독자 수가 우리나라 일간지 구독자 수보다 많은데다, 더 구매력도 높은 사람임을 생각하면 (그만큼 더 비싼 광고비), 우리나라 신문사들이 영세한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서 보니 http://mediadecoder.blogs.nytimes.com/2010/10/25/newspaper-circulation-falls-broadly-but-at-slower-pace/ 뉴욕타임즈 구독자 수가 거의 1백만명이군요. 그런데 이걸 보면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919.html 우리 나라 주요 일간지 발행 부수는 모두 1백만이 넘습니다.
    그에 반해 연 매출은 조선일보가 4천억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826, 뉴욕타임즈가 2.4조원 http://www.nytimes.com/2011/04/22/business/media/22times.html 으로 뉴욕타임즈가 6배 높군요. 구독료와 광고 단가의 차이가 큰가봅니다.)

    몇몇 수준 낮은 기자와 언론인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가 급속히 선진화되면서 정부의 필요해 의해 만들어진 언론사와, 그 언론사를 운영하는 생각이 시대에 뒤떨어진 소유주/사장/임원들, 그리고 그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전근대적인 조직 구조와 문화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 글을 읽으면서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신문사/방송사 기자들 본인들도 참 답답해하고 있겠지요..

    Sungmoon

    2011년 7월 18일 at 1:22 오후

    • NYT의 기사의 질이 높은 것은 꼭 사람이 많아서는 아니예요. 나도 옛날에 비슷한 고민과 비교를 많이 해봤었고 인적으로 숫자가 적고 너무 많은 것을 맡은 한국의 편집국현실을 안타까와한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NYT는 미국에서 내노라하는 기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똑같은 조건에서도 자신의 시각이 담긴 좋은 기사를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써내고 그 와중에 책도 출판하고 트위터, 블로그까지하는 수퍼기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열정과 능력의 차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2004년인가 워싱턴DC에 가서 미국기자들과 함께 온라인저널리즘 연수를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만난 몇몇 기자들의 능력에 개인적으로 탄복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야말로 일당백이더군요.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와 함께 뉴미디어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이 탁월했어요.

      그리고 한국못지 않게 열악한 상황에서 엄청나게 많은 기사를 써내는 미국의 블로그기자들을 생각해보세요. Techcrunch도 그렇지만 정치쪽의 Politico라는 매체의 기자들은 그야말로 초인적으로 일하죠. (안그래도 이런 온라인기자들이 일찍 burn out한다고 우려의 시각이 미국에서도 많죠.) 그렇지만 읽어보면 기사의 질은 나쁘지 않고 굉장히 좋은 기사도 많이 보입니다.

      결국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자유롭게, 열정을 가지고 기사를 쓸 수 있다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혼이 담긴 좋은 기사가 나올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훌륭한 기자와 기사가 많아요. 다만 무분별한 온라인속보경쟁과 트래픽올리기가 이런 문제를 빚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7:53 오후

      • 우리나라 언론에 대한 이 댓글을 여러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기사의 방향에 대해 고민중인 5년차 기자로서 매우 공감합니다.

        taien

        2011년 7월 30일 at 2:30 오전

  63. 안녕하세요. 댓글은 잘 안남기지만 에스티마님의 블로그를 꾸준히 (이해가 가는 데까지) 읽고 있습니다. 농담삼아 한 마디 남기자면, 이런 언론의 ‘한국 띄우기’성 글은 우리네 부모님의 자식자랑과 동일한 맥락의 문화적인 요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자식 성적 자랑하고 피아노 솜씨 자랑하면서 창피한 줄 모르고 너무 뻔한 과장도 아끼지 않고 보태는 것처럼요. 그냥 이런 생각하면서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Kyoung

    2011년 7월 18일 at 1:23 오후

    • ㅎㅎ 재미있는 비유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7:53 오후

  64. 깊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뽀로로 왜 안파나요? 라는 지식검색에 답으로 올리면 좋을 듯도 합니다. ^^ 꼼꼼하게 짚으시는 게 과연 CEO 다우세요. ‘다행히’ 안팔게 됐다는 식의 보도가, 어디 뽀로로에 국한되는 것이겠습니까. 참 답답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새알밭

    2011년 7월 18일 at 2:24 오후

    • 네, 뉴스는 일단은 fact를 전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고 판단은 독자가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언론부터 흥분하면 곤란하고요. ㅎㅎ

      estima7

      2011년 7월 18일 at 7:54 오후

  65. 흥미로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장석

    2011년 7월 18일 at 6:50 오후

  66. 저도 기사 제목만 보고 넘어갔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Kimberly Kim

    2011년 7월 18일 at 7:05 오후

    • 비판 정신을 기르시길. ^^ 감사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19일 at 7:36 오전

  67. 뽀로로 프랑스 시청 점유율에 관련 내용입니다.
    일반적인 “시청률” 이 아니라 4-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시청률” 이 41% 였다라고 합니다. http://bit.ly/o0mpfa

    김도형 Dohyung Kim

    2011년 7월 18일 at 8:29 오후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 블로그내용은 처음부터 제가 반영하고 링크를 소개했었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

      estima7

      2011년 7월 19일 at 7:34 오전

  68. 정욱님 트윗이 agenda setting 기능을 한 것 같네요. 늘 언론 행태에 대해 좋은 지적 해주시니 지켜보면서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열독자로서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니 낯설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런 댓글들을 보면서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구나,라며 균형잡힌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두리

    2011년 7월 18일 at 9:19 오후

    • 매번 승인하기가 좀 귀찮고 힘들기는 하지만 악플이 전혀 없어서 좋습니다. 언론사나 포털에 붙은 악플들도 뭔가 정성을 쏟아서 시스템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stima7

      2011년 7월 19일 at 7:38 오전

  69. 댓글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달렸군요 에스티마님 블로그사상 처음있는 일인듯…
    뽀로로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관심이 많았다니…
    뭐.. 출처없는 우리 언론들이야 늘상있던일이고… 저는 뽀로로도 별 관심없으니…
    다시 일하러… ㅎㅎ
    (제 댓글에는 댓글 달아주지마세요 댓글다는것도 정말 힘든데 고생하시네요 ㅎㅎ)

    Guest

    2011년 7월 18일 at 9:20 오후

  70. 뽀로로 기사를 보면서 무언가 이상했는데- 이렇게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해봐야하는 내용이네요. 특히 디즈니의 기존 인수 회사들의 대한 내용은 새롭고 재미있네요. 제 조카도 사랑해 마지 않는 뽀로로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hyejeong, kim

    2011년 7월 19일 at 7:37 오후

  71. 요약,정리해서 출처 밝히고 좀 퍼가도 될까요?

    Guest

    2011년 7월 19일 at 11:07 오후

    • 네 그러세요. 링크를 넣어주시고요.

      estima7

      2011년 7월 20일 at 6:27 오전

  72. 깊이 공감합니다.

    HY

    2011년 7월 20일 at 12:53 오전

  73.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직업이 기자라는 사람들이 쓴 기사보다 훨씬 더 기사같은 글이네요.

    Khai Kim

    2011년 7월 20일 at 10:32 오후

  74. 언론의 수준 심각한 정도의 저질이라 느낀게 다만 일본 동북지방 쓰나미 때의 ‘일본침몰’ 만은 아니지만(영국 한 신문사의 ‘힘내라 동북 힘내라 일본’이란 문구는 한국사람인 나에게 감동이었던걸 보면)

    뽀로로 사건도 심하네요.. 이런 (FAKE) 뉴스들이 늘 우리주변을 맴돌고 시도때도 없이 우리 가슴속에 전달될 거란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제대로 뉴스를 지금이라도 읽을수 있어 글쓴이에게 고맙습니다.. 레진사마도 감사…

    하하

    2011년 7월 21일 at 1:19 오전

  7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제 생각이 깔끔한 글을 읽으니까 한번에 잘 정리되는군요.

    종종 글 보러 들리겠습니다 ^^

    + 뽀로로 사건을 보면서 언플의 제왕 박모 프로듀서가 생각났던건 저 뿐일까요 ?

    delhapa

    2011년 7월 22일 at 1:29 오전

  76. 기사나 뉴스를 보면서 설마라고 느껴진 것이 그리 이상한 생각은 아니었군요….덕분에 조금 편해졌습니다.

    권영서

    2011년 7월 24일 at 10:59 오전

  77. 뽀로로 이야기가 길어지고, RT에 RT를 거쳐 게시물이 구르다 보니, 제 댓글은 이제야 달리네요. 팩트에 집중한 합리적인 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뽀로로 1조원의 진실(?)이 밝혀진 후 언론의 보도 행태가 떠올라 뒤늦게 얼굴이 붉어진 경험을 했습니다. 임정욱님의 언론 비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뽀로로(뿐만 아니라 산업 일반에 걸쳐) 인수와 관련한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최초 언론의 보도대로 뽀로로가 진짜 1조원에 인수 제안을 받고, 실제 3천억원대 가치가 있는 캐릭터라 했을 때 과연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의 최대 목표는 ‘MS와 구글에 회사를 파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산업 환경을 보면 과연 그게 옳은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결국, 모든 기술이 한 회사에 집중되는 문제로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경쟁을 볼 수 없는 불모의 토양이 돼버리고 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인수 경쟁으로 이제는 SNS라는 플랫폼 자체가 그 누구도 쉽게 뛰어들 수 없는 산업이 돼버렸습니다. 비약하자면, 페이스북의 몇억개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페이스북이라는 단일 회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살벌한 현실도 이 같은 과정에서 생긴 비극이겠죠. 인수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거대한 기업은 마치 거대한 먹깨비를 보는 듯합니다.
    사족. 저의 이 같은 생각이 행여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 초년생인데다가 경영과 관련해선 무지렁이 입니다 🙂
    사족. 제 생각이 알량한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뽀로로 인수 뉴스와 관련해 심형래 영화의 아우라를 저 또한 느꼈거든요 🙂 너무 늦은 댓글이 오히려 민망하네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Wonseok Oh

    2011년 7월 25일 at 4:33 오전

    • 의견 감사합니다. 모든 일은 상황에 따라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 다음에 합리적으로 결정을 해야지 지금 상황에서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옳다, 그르다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매각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투로 이야기한 것은 어디까지나 제 마음속에 현재 뽀로로의 가치가 그다지 높게 평가되어 있지 않았으며 그에 비해 1조는 Fantastic한 딜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 생각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게 되면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저는 뽀로로를 만든 사람도 아니고 제 3자로서 보는 것 뿐입니다. 다만 한국에 와서 보니 뽀로로 인기가 그동안 많이 올랐던 모양이더군요. ㅎㅎ 저도 진짜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캐릭터인지 궁금합니다.

      estima7

      2011년 7월 25일 at 4:19 오후

  78. 일애니 그랜다이저가 프랑스에서 시청률 100% 였다는 글은 본 적이 있는데 말이죠.. 이 글을 보니 이것도 못믿겠군요..

    DoyongID

    2011년 7월 27일 at 7:51 오후

  79. 뽀로로 합작업체인 오콘을 포함한 상당수의 한국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자체 개발/제작물을 미국 Distribution channel에 선보이기 위해서 많은 시도를 하고 있지만 현재 까지 정식으로 launch된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작에 100 이라는 금액이 투입된다면 시장에 본격적으로 launch하는데는 몇 십 배, 몇 백 배 이상의 자본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웬만큼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관심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간단히 선만 보이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디즈니 같은 메이저 레이블을 붙인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지요. 스필버그, 게펜, 카첸버그 같은 실력자들이 만든 드림웍스도 distribution 회사로 자리잡는 데는 실패했지요. 위에서 오원석씨가 얘기한 “회사를 판다”는 내용은 업계의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회사 자체는 거의 관심의 대상이 안 됩니다. 물론 distribution회사라면 얘기가 다르지요. 거래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건 단지 컨텐츠일 뿐입니다. 즉 미국시장에서 뽀로로는 거의 시장성이 없는 캐릭터라는 것이지요. 그 건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Creative side를 어느 정도 경험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creative에는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꼽는 정예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웬만한 수준으로 그 사람들 기준을 통과하지 못 합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미국 애니메이션계에 재대로 선보이자면 단지 모양이 귀엽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한국에서도 현재는 뽀로로 같은 캐릭터가 뽀로로 밖에 없지만 앞으로 어떤 캐릭터와 스토리가 나오는가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뽀로로가 한국 창작물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뽀로로가 시작이고 끝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업계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장황하게 떠들어 봤습니다.

    rintra

    2011년 7월 30일 at 1:38 오전

    • 미국업계시각에서의 현실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미국애니메이션시장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느끼고 있었지만 글을 읽어보니 더더욱 그 높은 장벽이 느껴집니다.

      estima7

      2011년 7월 30일 at 1:56 오전

  80. 아시아경제
    “시청률 무려 57%?” 뽀로로의 ‘불편한’ 진실
    최종수정 2011.08.09 09:17기사입력 2011.08.09 09:13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80908424218325#comment
    기사의 댓글 보고 링크 타고 왔습니다..

    응앵 (@_yeongeun)

    2011년 8월 9일 at 1:54 오전

  81. 얼마전 9시뉴스에서 “지는 마시마로 뜨는 뽀로로”이렇듯 아무리 여러안좋은 문제로 지금은 잊혀지고 있지만 그래도 한때는 뽀로로에 지지않는 토종캐릭터라고 난리들 치더니 너무 심하다 싶을정도로 뽀로로위주로 보도를 하더군요…(마시마로측에서 뉴스보고 아마도 억장이 무너졌을듯…)
    암튼 요즘 세상은 언론에서 꺼리가 없어 이슈화시켜 기사를 쓰는건지 아님 자체회사들이 돈주고 흘리는건지…알수가없네요…하긴 홈쇼핑봐도 이전에 100개나 남은것을 마지막하나남았다고 충동시키고 제품에 진실된 판단은 접어두고 유명한 누가극칭찬했다는둥~확인되지도 않은 외국절찬판매!등…
    정치판이나 연예계도 마찬가지구요…암튼 언제나 그랬듯 보는것으로 진실이냐아니냐 판단할수밖에없는 우리 국민들이 우롱당하는일이 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순수한 아이들이 자라면서 실망하지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처음 인사드리는데요~저는 캐릭터 작가로 활동하는데요 estima7님 글을 읽고 답답한한구석이 시원해지며 공감하여 이렇게 저도 부족하지만 두서없이 글올려봤습니다^^

    kuzako

    2011년 8월 11일 at 12:01 오전

    •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이 SBS보도를 이야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55720 결국 내용은… 뽀로로의 인기도 좋은 콘텐츠가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기울수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한국처럼 냄비근성이 심한 나라에서는 이런 인기가 금새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뽀로로도 그래서 이렇게 인기가 있을때 뭔가 더 좋은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시마로는 안타깝네요. 전 요즘 상황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사실 이 보도에 나오는 씨엘코의 최승호사장님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부활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stima7

      2011년 8월 11일 at 3:14 오후

  82. 사이비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정석적인 기업을 운영하시는 거 같네요.
    그 밑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어쩐지 부럽습니다. ㅎ
    저도 제가 그런 직원이 되고자 노력은 합니다만
    변수가 참 많은 세상입니다. ^^

    나그네

    2011년 9월 20일 at 2:12 오전

  83. 정법사태를 겪고 다시 이 글을 읽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기극인데 정작 속는 사람은 껌뻑 속다니..

    ㅍㅌㅊ

    2013년 2월 14일 at 7:38 오후

  84. 돈의 문제가 아닌듯 해요. 아무리 1조라도 혹은 일조가 넘는 금액이라고 해도 오랜시간 열정과 노력을 쏟아서 탄생시킨 자식같은 캐릭터를 팔기란 쉽지 않을거에요.. 토종 캐릴터라 자존심삼아 팔지 않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Er

    2014년 10월 19일 at 11: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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