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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초기창업자 지원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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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2019년 창업성공패키지를 모집한다. 2월20일 오후 3시에 마감. 그러니까 지금 내가 블로그를 쓰는 오늘부터 일주일뒤면 마감이다. 너무 늦게 공고가 나가서 홍보를 부탁해 오셔서 이런 초기 창업자 지원 정부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겸 내 블로그에도 소개해 본다. 작년에는 2번 모집했는데 올해는 한번만 한다고 한다. 즉, 이번 기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홍보 포스터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안산에서 개교해 광주, 경산, 창원, 천안 등으로 확대하다가 지난해 9월 12개소의 신규지역을 개소했다. 그래서 이번에 1천명정도로 대폭 확대를 해서 모집한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일년에 2~3백명 뽑던 프로그램이라 아무래도 올해 경쟁률은 좀 낮을 것 같다.) 자신의 회사가 있는 소재지에 지원하면 된다. 신설지역의 경우에도 경쟁률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이 9기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코칭 및 교육, 창업인프라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창업관련 정부지원사업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중 하나다.

만 39세 이하로 창업 후 3년미만 기업의 창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법인 설립이 안된 상태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데 서류전형을 통과해서 PT를 할 때는 법인 설립을 꼭 해야 한다고 한다. (개인사업자도 가능)

39세 이하만 된다는 것이 사실 마음에 걸린다. 그런데 창업하려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술 경력자라면 49세 이하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과 전공도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 경력이 있으면 가능할 수 있으니 걱정말고 우선 전화해서 문의해 보라고 한다.

제일 중요한 현금 지원은 어떻게 되나 봤다. 지원한도는 최대 1억원이내다. 위에 나온 것처럼 총사업비가 1억원이라고 하면 정부지원금은 7천만원이다. 그리고 30%는 입교자가 내는 것이다. 현금으로 1천만원을 내고,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인건비를 산정해서 2천만원까지 현물로 계상을 하는 것이다. ‘현물 계상’이라는 용어가 좀 생소한데 이것은 대표자가 받는 급여(인건비)를 현금로 지급 받는것이 아니라 현물로 처리하라는 의미다.

뭔가 복잡한데 어쨌든 위와 같다. 창업자면 참여율이 당연히 100%일 것 같은데 왜 참여율을 따지나 했더니 다수의 다른 정부출연과제에 참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어쨌든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비, 기술정보 활동비, 지재권 취득비, 마케팅비 등에 정부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사무공간, 제품개발 장비 등을 지원해주는 창업 인프라 지원, 코칭 및 교육 그리고 사관학교 졸업 5년간 각종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역을 보면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보다는 제조업,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더 유리해 보이기는 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의 홍보 동영상이다. 사관학교 졸업생의 경험담을 적은 블로그 포스팅도 참고가 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창업자 모집 공고 링크 (중진공)

보통 내가 만나는 창업자들에게 정부지원프로그램을 권하는 편은 아니다. 정부프로그램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보니 헛되이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과도한 문서작업과 증빙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부지원프로그램에 합격하고 과제완수를 하기 위해서 일하다 보면 고객이 원하는, 시장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제 심사위원의 마음에 들만한 제품을 만들게 된다는 딜레마도 있다. 크리마팩토리 김윤호대표의 경우 2년동안 정부지원사업을 쫓아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자립해서 성공했다. 초점을 정부사업에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다 보니 매출이 바로 따라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고객 반응이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이미 있거나, 대단한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된 창업 경험이 풍부해 좋은 엔젤투자자나 초기투자사의 현금투자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창업자의 경우는 정부프로그램에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물론 대부분의 창업자는 그럴 수가 없다. 처음에 어느 정도 길잡이가 필요하다. 그럴 때 이런 정부지원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원서 양식을 채워넣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지원을 통해서 초기 창업비용도 아끼고 체계적으로 창업과정을 배워보고 싶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관심이 있으신 초기 창업자분들은 이번 주말에 지원서 작성에 도전해 보시길.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직접 심사위원앞에서 발표PT를 하는 심층심사단계를 거쳐 최종선정되면 15일내에 입교자 부담금을 내고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13일 at 6:21 오후

미국 테크블로거의 현대 넥소(수소차)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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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FCV)에 대해서 흥미가 생겨서 살펴보고 있다. 어제는 수소차에 대해서 공부하는데 유용한 동영상 2개를 소개하는 블로그포스팅도 썼다. 그러다가 또 유튜브가 추천해주는 흥미로운 비디오를 만났다. 지난해 12월에 공개된 마이클 피셔라는 테크라이터의 현대 넥소 900마일(1448km) 시승기다.

그는 현대의 협찬을 받아 수소차인 넥소를 타고 샌디에이고부터 새크라멘토까지 5일동안 달렸다.

그의 넥소에 대한 시승소감은 아주 긍정적이다. 승차감이 뛰어나고 다양한 최신 기능이 장착되어 운전자체가 즐거운, 뛰어난 SUV라는 것이다. 비슷한 가격의 토요타 미라이보다 휠씬 나은 것 같다고 한다.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그가 수소차를 산다고 하면 넥소를 살 것 같다고 한다. 이처럼 넥소가 좋은 차라고 칭찬했지만 결론적으로 그가 수소차 자체를 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충전소다.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소에서 충전시간이 5분정도로 빠르지만 문제는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충전비용도 한번에 풀로 채우는데 80불이상으로 개솔린차보다 조금 비싼 편이었다. (일단 수소차를 사면 자동차회사에서 연료비 보조를 해주기는 한다.)

지도 출처 미국 에너지부

그럼 미국에 수소충전소는 얼마나 있는가 봤다. 현재 미국내 수소충전소는 39곳이 있는데 그중 35곳이 캘리포니아에 있다. 그나마 수소차로 여행이 가능한 곳은 캘리포니아밖에 없다는 얘기다. 39곳이라고 나온 정보는 1년전 것이어서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지금도 39곳으로만 나온다. 아마 새로 건설된 수소충전소가 거의 없는 것 같다.

반면 전기차는 충전은 오래 걸릴지 몰라도 충전할 수 있는 곳은 아주 많다는 점이 다르다. 정 충전소에 못가더라도 최악의 경우는 그냥 집에서 자기 전에 가정용 전원에 꽃으면 된다. 그럼 다음날 아침에는 풀충전이 되어 있다.

실제로 검색해 보니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기충전소는 2만4천여곳이 나왔다. 마이클 피셔는 그래서 수소차는 자동차의 미래가 되지 못할 것 같다고 하면서 동영상을 끝맺는다. 다분히 미국인의 시각이지만 참고할 만 하다.

그는 지난 2018년 9월에도 토요타 미라이를 타보고 수소차에 대한 비슷한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수출의 3분지 1을 차지하는 주요시장이다. 그런데 미국이 이렇게 수소차 충전인프라 건설이 느리다면 한국이 수소차를 양산하게 되도 수출 전망은 그다지 밝지 못할 것 같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11일 at 7: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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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공부에 유용한 동영상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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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도대체 수소경제가 무엇이며 수소차라는 것이 얼마나 성공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를 전국에 1200개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2018년) 한국의 완성차 생산량은 3년 연속 감소해 402만대인데 2040년 수소차 620만대라는 것은 상당히 높은 목표 같다. 지금의 내연기관차 생산의 1.5배이상을 수소차로만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느껴진다. (또 참고로 전국의 주유소숫자는 11800여곳이다.)

그런데 수소차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말 말이 많다. 얼마전 저녁을 한 어느 모임에서도 이 토픽으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동차 배터리 회사를 하는 분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어려워서 성공가능성이 없는데 왜 정부가 수소경제를 미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에너지회사,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 핵심임원을 하신 분들이 모인 자리였는데 수소차의 가능성을 옹호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체적으로 미래자동차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은 있지만 대세는 될 수 없다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쨌든 나도 궁금해서 주말에 공부삼아 수소차에 대해서 나온 동영상을 좀 찾아봤다. 요즘에는 뭔가 알고 싶으면 책을 사보는 것이 아니고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보는 편이다. ㅠㅠ 그리고 괜찮은 동영상을 찾아서 여기에 기록해 둔다.

‘수소(차)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리얼엔지니어링이란 유튜브채널의 동영상이다. 지난해 7월에 나온 것인데 177만뷰나 기록했다. 전기차와 비교해 수소차의 강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핵심은 이것인 것 같다. 수소는 kg당 에너지밀도가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이온보다 휠씬 높다.

236배 높다. 엄청나다. 더구나 5분이면 충전이 된다. 완충에 몇시간이 걸리는 전기배터리보다 휠씬 빠르다.

그러니까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용량을 늘릴수록 차가 엄청 무거워 지는데 반해서 수소차는 용량을 늘려도 무게는 거의 같다. 트럭이나 버스 같은 대형차량의 경우에는 수소차가 휠씬 효율적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수소차의 완승이다. 그런데 문제는 전체적인 효율성이다. 수소에너지는 에너지 생산, 저장, 압축, 운송 등의 과정에서 효율이 배터리에 비해서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또 ‘왜 배터리전기차가 수소차를 이기는가’라는 제목의 동영상도 흥미롭게 봤다. 지난해 11월에 나온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우선 배터리전기차가 지금처럼 자리를 잡게 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우선 전기차는 충전을 할 수 있는 전력공급망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는 가전제품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그냥 가정에 들어온 전기로 충전할 수도 있고, 테슬라의 전기충전소도 기본적으로 전력망을 이용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테슬라라는 회사의 존재다. 기존 자동차회사들은 전기차에 대해서 사실 관심이 없었는데 테슬라가 리튬이온 공장을 건설하고,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만들어 전기차시장을 홀로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수소차 시장에는 아직 그렇게 테슬라처럼 시장을 리드하는 회사가 없다는 얘기다.

그리고 지적하는 문제는 수소차의 인프라 부재다. 미국에서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것은 전국적으로 고속도로가 깔리면서부터고, 아이폰도 고속 데이터통신망이 없이는 팔릴 수 없었다는 얘기다.

수소에너지합성 등의 설명은 좀 어려워서 넘어가고… 에너지 효율성면에서 위 동영상과 비슷한 얘기가 또 나온다. 에너지생산후 운송해서 파워로 바꾸는 과정에서 배터리전기차는 65%의 효율성이 있는데 수소차는 20%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효율성이 낮다는 것이다. 기존 송전탑 등을 이용하는 전기와 달리 수소는 송전파이프 등을 새로 건설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에너지 손실 없이 운송이 어렵다는 것이다.

또 아직까지 수소에너지의 가격이 kg당 15불 정도로 비싸서 마일당 22센트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테슬라 모델3는 마일당 5센트다.

하지만 수소차의 장점이 또 나온다. 에너지밀도가 높다는 것이다. 전기차나 개솔린차에 비해 월등하게 가벼운 연료로 멀리 갈 수 있다.

그래서 선박이나 트럭에 수소엔진이 어울린다. 실제로 니콜라원이라는 수소차 트럭이 개발되서 시판될 예정이다.

위 동영상을 보고 내가 느낀 것은 일반 승용차에서는 충분한 충전소 인프라가 없는 수소차가 전기차를 이기기는 어렵겠다는 것이다. 반면 에너지 밀도가 높다는 장점을 살리면 차체를 가볍게 만들 수 있으니 트럭, 버스 더 나아가 철도차량, 선박이나 항공기에도 수소엔진이 쓰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Source : Nikkei.

찾아보니 확실히 독일과 일본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 위 사진은 독일에서 개발되고 있는 수소철도차량이다.

Source : Nikkei.

일본 도야마현에서 지난해 10월에 열린 수소데이에서 수소버스 시승이 있었다.

어쨌든 정부의 수소경제비전은 위와 같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루지 못한 것인데 우리가 먼저 도전해서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개척정신, 도전정신이 느껴진다.) 그런데 너무 장밋빛으로 비전을 세게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테슬라도 전기차 누적생산 50만대를 달성하는데 10년이 걸렸다. 충전인프라가 부족한 수소차는 누적 50만대 생산에 더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2040년에 수소차 수출을 330만대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똑같이 수소차붐이 일어나고 충전인프라가 갖춰줘야 할 것 같다. 한국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전기차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경쟁사들도 부담이다. 테슬라나 중국의 BYD같은 전기차회사가 망하고 새로운 수소차회사들이 나와서 대세가 된다면 모르겠으나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일본도 경제산업성 주도로 수소, 연료전지전략 로드맵(水素・燃料電池戦略ロードマップ)을 그리고 수소사회를 준비한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의 업계 지인에게 물어보니 실제로는 회의론이 많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심지어 다른 나라를 견제하는 수준으로 하는 척만 한다는 말도 하는 분이 있다.

어쨌든 공부 삼아서 적어 봤는데 나는 수소차의 미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수소경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좋은데 나라에서 나서서 몇조씩 들여가면서 보조해주는 것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마침 이데일리의 <수소차 지원금, 최대 4000만원..6년 뒤엔 반값에 산다>라는 기사가 보인다.

“친환경차로 자리매김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수소차)에 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금이 최대 4000만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시장에 수소차 620만대를 보급(연평균 약 30만대)한다는 계획으로, 6년 뒤에는 현재 7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소차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차 수준인 3500만원 정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이데일리

하긴 전기차도 이런 정부의 지원이 있었으니 미국과 중국에서 빠르게 보급된 것이다. 하지만 수소충전소건설까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은 좀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수소차가 미래의 자동차기술로서 가능성은 있지만 전기차와 보완적인 관계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수소차에만 올인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이렇게 내 블로그에 기록해두었으니 한 몇년 지난 뒤 어떻게 됐는지 다시 되돌아 봐야겠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9일 at 9:11 오후

2019 수퍼볼 광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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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항상 수퍼볼 경기는 안보고 수퍼볼 광고가 올해는 어떻게 나왔나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그중 몇개 메모.

구글의 수퍼볼 광고. 천억개의 단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수퍼볼 광고. 신체가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 만든 게임콘트롤러.

아마존 수퍼볼 광고. 이제는 미국인의 생활속에 깊이 침투한 알렉사가 주제인데 알렉사를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실패가 있었는지 코믹하게 보여준다. 해리슨 포드 등 유명인 카메오들이 등장해 자기비하 개그를 보여준다.

이 비싼 수퍼볼 광고를 신문사가 하다니 놀랍다. 워싱턴포스트가 수퍼볼 광고를 내서 화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저널리즘의 중요성이다. “Because knowing empowers us. Knowing helps us decide. Knowing keeps us free.”라며 “Democracy Dies in Darkness”라고 광고를 끝맺는다.

경기를 보면서 맥주 등을 마시는 수퍼볼나잇의 습관에 맞춰 맥주 등 주류광고가 많이 나온다. 이번 버드와이저 광고는 풍력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자동차의 엘리베이터 광고.

유명인 대신 기아차를 만드는 평범한 미국인들을 모델로 등장시킨 기아의 광고도 호평을 받았다.

수퍼볼에는 당연히 소비재 광고가 많이 붙는다. P&G의 팸퍼스 광고는 존 레전드와 마룬5의 애덤 레바인이 나온다.

항상 나오는 펩시광고. 미국의 식당에서 자주 들리는 “Is Pepsi Ok?”라는 말을 스티브 카렐이 나와서 비튼다.

스타트업광고도 있다. 온라인데이팅앱으로 유명한 Bumble은 세레나 월리엄스를 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만들었다.

스텔라 맥주 광고도 재미있고

특히 내 마음에 든 것은 미켈롭광고다. ASMR효과를 강조한 광고다. 스피커의 음량을 키우고 한번 꼭 보시길.

복잡하고 번거로운 오프라인쇼핑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라는 메시지의 월마트 광고.

토요타 광고. 여성 풋볼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토니 해리스를 모델로 기용했다.

아 그리고 조금 뜻밖이었던 것이 와인브랜드인 옐로테일도 수퍼볼 광고를 냈다. 내용은 평범.

이 링크에 가면 더 많은 수퍼볼 광고를 볼 수 있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4일 at 10: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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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넷플릭스 추천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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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내가 그동안 재미있게 봤던 넷플릭스 시리즈를 메모해 둔다. 넷플릭스 한국 상륙이후 3년동안 본 것중에 고른 것이다. 가만보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데 나와 함께 일하는 이기대이사님이 꼽은 넷플릭스 시리즈가 나와 전혀 달라서 살짝 놀란 일이 있다.

나는 넷플릭스를 순전히 킬링타임용으로 좀 쉬려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주제에 몰입해서 빨리 보고 끝낼 수 있는 드라마를 선호한다. 한국드라마는 전개가 좀 느리고 한편이 1시간에 15편~20편씩 너무 긴 경우가 많아서 보다가 마는 일이 많다. 어쨌든 시즌 전편을 빠르게 정주행한 작품 10개를 여기 소개한다. 고르다 보니 다 외국작품이고 일부러 영화는 뺐다. 기묘한 이야기처럼 너무 유명한 작품도 뺐다. 거의 대부분 속도감 있게 빨리 볼 수 있는 작품 위주다. 시간날 때 한번 보시길…

넷플릭스 오리지널 <러시아 인형처럼>. 2019년 2월 2일에 막 공개됐다. 빌 머레이가 열연한 영화 그라운드호그데이(93년도 작, 한국명 사랑의 블랙홀)처럼 죽어도 다시 살아나 무한루프하는 타임슬립 스토리다. 25분짜리 8편이어서 빨리 보고 끝낼 수 있고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주연 나디아를 맡은 배우의 캐릭터가 참 독특해서 누구지?했는데 알고 보니 오렌지뉴블랙의 인기 캐릭터 니키라고.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와이프가 식인 괴물(?)로 변하는 황당한 스토리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ET의 아역배우 드류 배리모어가 주인공. 공포물인줄 알고 봤는데 이게 완전 코미디물이다. 잔혹스러운, 당황스러운 장면이 넘쳐나지만 어쨌든 재미있다. 각각 30분짜리 10편짜리 시즌 1, 2가 나와있고 올해 시즌 3가 공개된다고 한다.

일본의 고교야구만화 <크게 휘두르며>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다. 24분짜리 26화로 되어 있는데 일단 보기 시작하면 금방 본다. 제구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이 극도로 심약한 미하시라는 투수를 중심으로 니시우라 고교 야구부가 성장해 가는 내용이다. “이건 야구 심리만화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심리상태 묘사가 디테일하다. 고교야구만화를 한번이라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강추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리디북스에서 만화책으로 빌려서까지 봤다. 흠이라면 너무 전개가 느리다. 2003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단행본이 29권까지 나온 것 같은데… 작품속에서 진행된 시간은 겨우 1년반정도인 것 같다. ㅠㅠ 어쨌든 강추.

노인들 이야기라 이게 재미있을까 했는데… 아껴보면서 금새 끝까지 봐버린 작품이 <코민스키 메소드>다. 은퇴해서 연기학교를 운영하는 마이클 더글러스와 그의 매니저를 했던 앨런 아킨이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실제로 마이클 더글러스는 74세고, 앨런 아킨은 심지어 84세다! 정말 노인들이 주연을 맡은 셈인데 너무 연기도 뛰어나고 코믹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 빅뱅이론의 제작자인 척 로리가 제작을 맡았다. 30분도 안되는 에피소드 8편 밖에 안되서 실제로 너무 짧기도 하다. 빨리 시즌 2가 나왔으면 한다.

<보디가드> 영드. 여성 내무장관 줄리아 몬터규를 경호하는 버드 경사. 정치적인 입장이 다른 상사지만 성실히 경호하던 중에 뜻밖의 일이 터진다.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반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1시간짜리 6화로 짧은 편이다.

<맨헌트 유나바머> 96년 체포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나바머 테드 카잔스키에 대한 드라마다. 그는 메일폭탄을 보내는 방식으로 테러를 저질렀다. 이 드라마는 디스커버리채널이 제작한 논픽션 드라마인데 넷플릭스가 미국외에서는 넷플릭스오리지널로 공개했다. 프로파일러 피츠가 유나바머를 잡아내는 과정을 43분짜리 에피소드 8화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나는 테드 카잔스키에 대해서 자세히는 몰랐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세일즈맨 칸타로의 달콤한 비밀> 원제는 사보리맨칸타로さぼリーマン甘太朗, 즉 땡땡이를 잘치는 디저트 덕후에 대한 내용이다. 출판사 영업사원인 칸타로가 주인공인데 외근을 하면서 자투리시간에 맛있는 디저트가게를 찾아나서 음미하는 것이 인생의 낙인 사람이다. 너무너무 느끼한 배우들의 연기, 과장된 표정, 감탄사 등이 압권이다. 이런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데도 이상하게 다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24분 12화.

<마인드헌터>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해 인터뷰하고 연구하는 FBI요원들에 대한 논픽션 드라마다. 잔혹스러운 장면도 많지만 긴박감을 늦추지 않고 볼 수 있다. 약 50분짜리 에피소드 10화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상반기중에 시즌 2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일본의 베스트셀러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무명만화가 사토루에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과거로 돌아가서 엄마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누명을 벗어야 한다. 그리고 그가 돌아가는 과거는 18년전 그의 고향 홋카이도다. 30분짜리 에피소드 12화다. 시즌 1에서 범인이 잡히고 이야기가 완결되서 좋다.

<The OA> “이게 도대체 뭐지?”하면서 끝까지 몰입해서 본 작품. 7년동안 행방불명되었다가 돌아온 딸, OA를 둘러싼 기묘한 이야기. 파트1의 엔딩도 좀 허탈하면서도 계속 의문을 품게 만드는 것이 있다. 어쨌든 파트2의 촬영이 지난해 끝났다고 하니 멀지않아 공개될 것으로 기대. 대략 1시간짜리 에피소드 8개.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3일 at 6: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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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종로타워로 들어간 렌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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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위워크 종로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한 렌딧에 들러보다. 렌딧은 돈을 빌리고자 하는 개인대출자와 좋은 이율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를 연결해주는 P2P금융스타트업이다. 직원수가 이제 100명에 육박하는데 공유오피스로 오히려 들어간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없는데 널찍하게 들어왔다고 한다.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탕비실 공간이다. 커피 제공과 컵 세척 관리까지 위워크에서 맡아서 해준다고 한다.

렌딧 사무실에서 내려다본 종각 사거리다.

종각역과 연결되어 있는 종로타워빌딩은 33층이다. 위워크는 최상층인 33층을 포함해 8개층을 사용한다. 1800석 규모라고 한다. 그중 한층을 렌딧이 이용하고 있다. 레스토랑 탑클라우드가 있었던 33층은 멤버전용라운지로 바꿨는데 전망과 인테리어가 정말 멋지다.

스얼 정다연매니저 촬영.
스얼 정다연매니저 촬영

요즘 공유오피스가 이런 분위기니 요즘 스타트업 직원들이 모두 좋아한다고 한다. 위워크나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등이 요즘 강남 테헤란로를 점령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처음에는 직원수 10명이하의 작은 회사들만 공유오피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직원수가 수십명에서 백명까지 이르는 큰 회사들도 공유오피스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피플펀드나 메쉬코리아 같은 곳이 그렇다. 급속히 성장하는 회사입장에서 인테리어비용이 안들고, 오피스매니저역할을 공유오피스에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선릉 스얼 바로 옆옆에 있는 야놀자빌딩도 지난해 12월 전체가 위워크빌딩으로 탈바꿈했다.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테헤란로에만 위워크가 8곳쯤 있다.

출처 : 위워크 홈페이지 https://www.wework.com/ko-KR/l/seoul

어쨌든 공유오피스 전성시대다.

렌딧 김성준대표는 2012년 그가 스타일세즈라는 스타트업을 실리콘밸리에서 할 때 처음 만났다. 그는 이후 실리콘밸리, 뉴욕에서 스타일세즈를 하다가 회사를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렌딧을 창업했다. 이후 알토스벤처스 등 누적으로 240억여원을 투자받은 국내 최대 P2P금융회사의 하나가 됐다.

김성준대표가 2011년경 스탠포드에서 창업프로그램을 밟으면서 느꼈던 내용에 대해서 잘 나와있는 태용님 인터뷰 동영상. 예전에 들었던 내용이 잘 나와있다. 참고하시길.

Written by estima7

2019년 1월 18일 at 10:54 오후

건축비용 제로의 시부야구 신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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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보도를 봐서 가볍게 메모. 도쿄도 시부야구의 신청사가 완공되어 1월15일부터 오픈한다고. 그런데 건축비용 제로라고 기사 제목이 떠서 뭔가 하고 봤다.

지상 15층, 지하2층. 시부야역에서 600m거리에 있다고 함.

2층에 들어가면 복지창구가 있는데 이런 안내창구가 우선 있고 여기서 안내를 받아서 창구에 가서 앉아있으면 담당 직원이 와서 일을 처리해 준다는 것.

이렇게 구민이 창구에 앉아있으면 직원이 와서 봐준다는 것.

그래서 구민이 여러 부서를 돌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수속을 마칠 수 있다고. 障がい者福祉課、介護保険課、生活福祉課 즉 장애자복지과, (노령자를 위한) 개호보험과, 생활복지과가 이렇게 원스톱창구를 통해 처리된다고 함. 아무래도 장애자와 고령인구를 상대하다 보니 이렇게 한 것 같음.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이 신청사와 신공회당을 합해서 총공사비가 211억엔, 즉 2천2백억원 가까이 들었는데 세금을 전혀 쓰지 않았다고.

이 구청사 자리에서 3년3개월전에 임시청사로 옮겨서 공사를 시작. 이 자리의 4,500제곱미터만큼의 부지를 맨션으로 미쓰이부동산그룹에 70년간 임차. 그 댓가로 미쓰이가 건축비를 모두 부담했다고.

도쿄MX TV의 보도를 메모.

Written by estima7

2019년 1월 7일 at 11:21 오후

유용한 정보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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