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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11월 14th, 2011

아마존킨들로 보는 로컬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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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E-Ink버전 킨들모델중에서 스크린세이버를 광고화면으로 활용하는 “Kindle with special offers”를 발표했었다. 이 광고서포트모델은 일반모델보다 30불이나 더 싸다. 처음에는 혹시 책을 읽는 도중에 광고페이지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 좀 주저했는데 알고 보니 스크린세이버와 책리스트페이지의 하단배너로만 광고가 나타나고 광고페이지의 질도 훌륭해 큰 염려없이 79불 모델을 구매하게 됐다. (79불짜리 킨들, 간략한 리뷰 글 참조)

 그런데 이 “Special offers”의 큰 잠재력은 타겟팅된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전역, 아니 전세계에 깔린 수백만대의 킨들에 동시에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데 아마존은 이미 고객의 주소와 구매경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정교한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이 이 광고스페이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면 이 매체를 이용해 일년에 수백억이상의 광고매출을 내는 것은 일도 아니겠다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이 모델을 사용한지 한달반이 되도록 이런 타겟팅이 된 광고를 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 막 처음으로 이렇게 타겟팅이 된 로컬딜 광고를 발견해서 한번 소개해본다.

나는 보스턴의 서쪽 교외에 살고 있는데 “Boston-Metrowest”라고 쓰여진 광고가 나타났다. 그래서 한번 클릭해보았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로컬딜상품설명 페이지가 나타난다. 브라질스타일 레스토랑의 데일리딜이다. 흥미롭게도 LivingSocial의 상품을 중계해서 판매하는 듯 싶다. 이미 내 아마존의 내 계정이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위에 보이는 BUY버튼을 누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실제 구입해보지는 않았다. 아마존 킨들로 바로 쿠폰이 전달되는지도 궁금)

지도를 눌러보니 우리집에서는 한 30분정도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운 곳이었다면 한번 구매해 봄 직했다.

이처럼 나의 위치와 구매이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아마존이 점점더 타겟팅된 광고를 킨들로 내보낸다면 앞으로 대단한 광고마케팅툴이 되지 않을까 싶다.

E-Ink스크린은 정지상태에서는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스크린세이버 광고화면 항상 켜져있다. 그래서 킨들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있으면 의외로 이런 광고화면을 꽤 자주 접하게 된다. 궁금할 때는 무심코 클릭해서 더 많은 정보를 읽어볼때도 있다.

어쨌든 새로운 광고미디어의 등장이다. 아마존의 정교한 타겟팅광고가 이제 슬슬 시동이 걸리는 느낌이라고 할까?

Written by estima7

2011년 11월 14일 at 9: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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