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Webtrends’ Category
트위터를 바라보는 두 저널리스트의 상반된 시각
오늘 흥미로운 글을 2개 읽었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기자들 사이에서도 소셜미디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가지로 갈리는 듯 싶다. 무엇보다도 두 개의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하고 싶다.
우선 The New Yorker에 실린 George Packer의 에세이 “Stop The World” (패커씨는 평소에는 정치와 외교문제를 다루는 기사를 주로 쓰는 저널리스트다)
지난주 금요일에 온라인에 올라온 이 글은 트위터서치엔진 Topsy로 확인해보면 1천번이상 RT가 되면서 트위터에서 대화제를 불러왔다. 왜 그랬을까?
이 글은 트위터를 ‘까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패커씨는 이렇게 말한다.
The truth is, I feel like yelling Stop quite a bit these days. Every time I hear about Twitter I want to yell Stop. The notion of sending and getting brief updates to and from dozens or thousands of people every few minutes is an image from information hell. (사실은 나는 매일같이 멈추라고 소리치고 싶다. 트위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멈추라고 소리치고 싶다. 매분마다 짧은 업데이트를 수십명 혹은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보내고 받는다는 생각은 정보지옥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더 나아가 “Twitter is crack for media addicts“(트위터는 미디어중독자에게는 마약이다)라며 “It scares me, not because I’m morally superior to it, but because I don’t think I could handle it.(내가 도덕적으로 더 낫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통제할 수 없을거란 생각때문에 트위터는 나를 두렵게 한다)”라고 말한다.(번역이 좀… 죄송)
재미있는 것은 그는 자신은 블랙베리도, 아이폰도, 구글폰도 없으며 앞으로 iPad를 구입할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는 고백. 그는 자신이 사실 스마트폰이 없다는 것을, 구식 삼성폰을 쓰고 있다는 것을 취재원이 알아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고 한다.(자신을 깔볼테니까) 대신 주로 취재를 다니는 워싱턴DC를 (뉴욕에 거주) 앰트랙(기차)으로 다녀오면서 전화는 끄고 랩탑은 가방에 넣어두고 고요한 두시간동안의 독서를 즐긴다는 고백.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취재원이 일정을 바꾸는 이메일을 보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역에 내리면 인터넷이 되는 장소를 찾아 이메일을 확인한다고.(취재원들은 그가 블랙베리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는 할 수 없이 집에 있는 와이프에게 전화해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시킨다고 한다.
하하. 패커씨는 결국에는 자신도 블랙베리를 사야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가끔 공포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다. 정치담당 저널리스트로서 블랙베리가 없이 취재하는 것은 마치 군인이 방탄조끼와 위성전화없이 전쟁에 임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잘알고 있지만 자신의 양심(?)에 비춰 타협하기 싫다는 것. 아~ 정말 읽으면서 “이 사람은 Old School이구나“하고 생각했다.
이 글은 어떤 면에서 트위터를 공격한다기 보다는 “테크놀로지가, 급변하는 세상의 변화가 싫은 한 저널리스트의 푸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역설적으로 미국의 정치담당 기자들도 스마트폰을 안쓰면 원시인취급을 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긴 뭐 오바마부터 백악관스탭들이 다 블랙베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니까)
그런데 이 글에 대해서 오늘 NYT의 Nick Bilton씨가 강력한 반박의 글을 썼다. 제목은 “The Twitter Train Has Left the Station“(트위터열차는 이미 역을 떠났다)
빌톤씨는 패커씨의 글에 대해서 “그의 트위터에 대한 의심은 직접 써보지도 않고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듯 하다. 누가 레스토랑에 직접 가서 먹어보지도 않고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혹평을 내린다면 어떨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트위터가 미디어중독자를 위한 마약이라면 차라리 날 디지털마약딜러라고 불러라! 하지만 트위터는 현대정보사회의 중요한 요소다. 패커씨와 다른 비판자들은 비판하기 전에 적어도 트위터를 시도는 해봐야한다”고 썼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기업들이 트위터를 이용해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지, 우주비행사조차도 트위터를 이용해서 소통하는 이야기, 특히 트위터가 어떻게 뉴스유통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는지 이란과 아이티 등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했다.
그리고 이렇게 끝을 맺는다. 왜 “트위터열차는 이미 역을 떠났다”고 글의 제목을 붙였는지 알만하다.ㅎㅎ
Ironically, Mr. Packer notes how much he treasures his Amtrak rides in the quiet car of the train, with his laptop closed and cellphone turned off. As I’ve found in previous research, when trains were a new technology 150 years ago, some journalists and intellectuals worried about the destruction that the railroads would bring to society. One news article at the time warned that trains would “blight crops with their smoke, terrorize livestock … and people could asphyxiate” if they traveled on them.(역설적으로 패커씨는 그가 랩탑을 닫고 휴대폰을 끈 상태로 그가 얼마나 조용한 앰트랙열차의 주행을 즐기는지 적었다. 하지만 기차가 새로운 기술이었던 150년전에는 일부 저널리스트와 지식인들이 철도가 사회에 가져오는 파괴현상에 대해서 걱정했다. 당시 한 기사에서는 기차가 “연기로 곡물을 망치고, 가축을 죽이고, 사람들을 질식시킬수있는 것”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I wonder if, 150 years ago, Mr. Packer would be riding the train at all, or if he would have stayed home, afraid to engage in an evolving society and demanding that the trains be stopped. (나는 만약 150년전이었으면 패커씨가 과연 기차를 승차했을지 궁금하다. 아니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두려워하며 열차를 멈추라고 요구하며 집에 칩거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패커씨도 빌튼씨도 모두 아주 유능한 저널리스트다.(위의 링크를 눌러보시면 두 분의 경력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어쨌든 온라인을 통해 이런 재미있는 공방전이 오고가는 것이 재미있다. 빌튼씨를 비롯한 대다수의 NYT기자들은 확실히 테크놀로지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적응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nytimes.com에 나타나고 있다.
이 공방전을 정리하는 트윗으로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찾았다.
맥, 킨들, 애플타블렛 그리고 미국인들
애플타블렛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 내가 친하게 지내는 미국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다. 어제 있었던 애플의 놀라운 실적발표와도 무관하지 않은 이야기다.
나는 캘리포니아에 친삼촌처럼 모시는 아저씨가 계시다. 성함은 리치. 독신이며 자식이 없으신 그 분은 중견 부동산개발관리회사를 운영하시는 CEO시다. 나와는 거의 20년가까이 알고 지내는 사이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환갑이 넘으신 이 분은 컴퓨터와는 거리가 먼 분이시다. 이메일은 고사하고 웹서핑조차 눈길도 주지 않으셨다. 그런데 컴퓨터는 아랫사람에게 시키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 그 분이 최근 몇년 사이에 변화하고 있다.
-몇년전부터 집에 PC랩탑을 가져다 놓으셨다. 또 1년쯤 지나니까 초고속인터넷을 가입해서 연결해놓으셨다.
-그 랩탑을 쓰시는 이유는 구글어스가 첫번째. 업무상 지도를 펴놓고 투자할 지역을 연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어스가 아주 편리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으셨다나.
-다만 화면이 작아서 일부러 대형 PDP TV에 연결해서 구글어스를 보신다. 그래서 일년전에 방문했을때 사용하기 편하도록 무선공유기와 무선키보드, 마우스를 사서 달아드렸다.
-이번에 방문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요즘 IT시장의 움직임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애플타블렛’이 이번주에 나온다는 것도 알고 계시고 아이폰도 사야겠다고 말씀하실 정도. (다음버전을 기다려보시라고 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가지고 계신 랩탑으로 Youtube 1080p의 고해상도 동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속도가 느려서 플레이가 잘 안된다.
-이런 분에게 어떤 컴퓨터가 가장 사용이 편할까 조금 생각하다가 결국 같이 애플스토어로 향했다. 가져다가 그냥 전원코드만 꼽으면 해결되는 iMac을 사시는 것이 어떤가 하고 보여드리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제품을 보시고는 마음에 드셨는지 그냥 그 자리에서 27인치 iMac을 질러버리셨다. 엑셀, 파워포인트파일을 읽기 위해서 오피스 for Mac도 함께 구매. 나중에 애플스토어에서 한시간정도 1대1 교육을 시켜준다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되기는 한다.
-집에 가지고 와서 맥을 연결하고 파이어폭스를 설치. 설치를 원하시는 소프트웨어는? 구글어스, 스카이프. 그리고 Netflix웹사이트 북마크! 아 그리고 아이튠스… 아이팟은 이미 사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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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분 소개. 페기.
이 분은 오렌지카운티에서 LA시내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다. 회사통근 때문에 적어도 매일 3시간은 차속에서 소비하시는 분. 역시 환갑이 지나셨다. 그런데 이 분의 BMW 뒷 트렁크를 열어보니 오디오북이 가득. “이거 다 들으셨어요?” 워낙 책을 좋아하셔서 흥미로운 오디오북이 보이면 일단 사서 차에 넣어둔다고 한다. 오디오북 하나가 보통 10시간에서 20시간 분량이니 보통 1주일에 1.5권 정도를 소화하는 것 같다. 그 긴 출퇴근시간을 견딜 수 있는 것은 오디오북 덕분.
평소에도 오전에는 NYT, 점심시간에는 LA타임즈를 읽으실 정도로 ‘텍스트’를 좋아하시는 이 분에게 지난해 킨들을 선물해드렸다. 킨들1이다. 갖고 싶었는데 살까말까 주저했는데 너무 고맙다고 기뻐하시던 모습이 선하다.
다시 만나서 그동안 킨들로 구입한 책이 몇권정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60권”. 헉. “아니 그거 다 읽으셨어요?” 아니다. 역시 충동구매다. 좋은 책이 보면 읽어야지 하는 욕심에 그 자리에서 한두권씩 사다보니 벌써 그렇게 됐단다. 휴가나 출장이라도 갈려치면 예전에는 두꺼운 책 여러권을 챙기느라 힘들었는데 킨들 덕분에 아주 편해졌다는 이야기다. 절친한 동네친구 쉐런도 킨들을 사서 최근 여행을 갔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ebook마다 다르지만 최대 6대의 킨들까지 하나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어 6명이 킨들북클럽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이 분은 오랜 맥유저다. 다만 요즘은 회사에서는 맥을 쓰고, 집에서는 PC를 쓴다. 집에서는 인근 대학의 온라인강좌를 듣는데 PC만 지원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예전에는 PDA로 팜을 쓰다가 몇년전에는 블랙베리로 바꾸셨고, 일년전부터는 아이폰을 사용하신다. 아이폰은 다 좋은데 타이핑이 어려워서 타이핑할때만은 블랙베리가 그립다고 한다.ㅎㅎ 아이폰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랩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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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의 집 건너편에는 페기의 아버님 딕이 사신다. 90세. 2차대전때 함장으로 활약하셨던 분으로 아직도 정정하시다. 이 분도 요즘 컴퓨터를 쓰신다고 해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TV를 열심히 보시는 딕은 홈쇼핑을 통해 필요없는 물건을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그러다가 몇달전에 랩탑을 구입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굉장히 싸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PC와 함께 온갖 필요없는 부속품을 많이 끼워보내서 어쩔 줄을 모르셨던 것 같다. (미국은 기사까지 와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조립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자기가 직접해야한다) 결국 딕할아버지는 딸에게 SOS를 청했고 구매29일째 되는 날 사태를 파악한 페기는 한달이 지나기 전에 반품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대신 아버지에게 iMac을 구매하도록 안내했다.
평생 컴퓨터를 써본 일이 없으셨던 딕할아버지는 지금 아주 즐겁게 맥을 활용하고 계신다고 한다. 넷플릭스DVD를 빌려서 TV대신 주로 맥으로 시청을 하고 계신다고 하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선수의 동정을 쫓는데 열심이시라고 한다. 워싱턴DC에 있는 아들가족의 손자, 손녀와 스카이프를 이용해 화상채팅도 즐기신다. 얼마전에는 커뮤니티센터의 PC강좌에 보내드렸는데 ‘시시하다’고 안듣겠다고 하셨다고 한다^^ 딕할아버지의 휴대폰은 이미 아이폰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폰보다는 아이팟나노로 음악을 듣는 것을 더 즐기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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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야기가 장황해졌다. 물론 지금 소개한 사례는 일반적인 미국인의 사례가 아닐 수도 있다. 비교적 물질적으로 여유있는 백인층의 이야기일 수는 있다. 하지만 나는 몇가지 재미있는 트랜드가 보인다.
우선, 맥이 모멘텀을 넘었다. 8~9년정도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인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맥으로의 스위치를 고려하고 있다. 맥이 PC보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내 입장에서도 리치아저씨에게 추천할만한 컴퓨터를 생각했을때 맥을 권유할 수밖에 없었다. 쉬우니까. 그리고 미국에서는 맥을 쓴다고 불이익을 당할 일이 거의 없다. MS는 진짜 긴장해야 한다. 맥으로의 이동이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그리고 킨들같은 첨단기기를 일반인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서 잘 쓴다는 것도 신기하다. 이런 신형 디바이스에 대해서 생각보다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없다. 문화의 차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페기는 맥유저기는 하지만 그렇게 얼리어답터는 아니고 Geek도 아니다. 쓰기 편해서 좋아하시는 것 뿐이다. 대신 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왕성한 분이라고 할까? 이런 분들이 킨들을 구매하고 적극적으로 이북소비에 앞장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분은 그래도 종이책이 더 좋다는 이야기는 안하신다. 콘텐츠 자체가 좋으신 것 뿐이다. 그게 종이를 통하든, 킨들을 통하든, 오디오북으로 나오든 상관없다. 내용이 중요한 것이다)
우편으로 DVD를 대여하는 Netflix같은 서비스도 이 분들이 각자 다 이용하고 있다는 것도 놀랐다. 물론 블록버스터같은 비디오 대여점에 다니는 것보다 편하기는 하지만 환갑이상 지난 분들… 아흔살 할아버지까지 편리하게 인터넷연동형 서비스를 쓰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해서 편리하다면 미국인들은 참 거부감이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집에 초대했던 하버드의대 교수 부부의 경우도 오디오북 인터넷포털인 Audible.com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서 조금 놀랐었다.
역시 생각해보면 참 미국은 잠재력이 대단한 시장이다. 새로운 시도를 해도 이렇게 잘 받아주는 소비자들이 있는 마켓이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내가 한 단면만 보고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전혀 안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
어쨌든 애플타블렛발표 전야에 하고 싶은 이야기여서 그냥 두서없이 써봤다. 이런 마켓이라면 애플타블렛이 성공할 가능성은 아주 커보인다. 애플타블렛이 나온 뒤 1년쯤 뒤에 이 분들이 이 새로운 기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흥미거리가 아닐 수 없다.
CJ사보의 트위터특집에 내 글이 소개되다
트위터를 쓰다보면 참 흥미로운 일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내 생각에 공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고 그런 분들을 통해 생각지도 않은 일을 겪게 된다.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트위터를 통해 내 글이 CJ사보 1월호에 소개되었다.
한달전인가 나를 팔로우해주시던 @zeenok님이 갑자기 부탁할 것이 있다고 메시지를 주셨다. 이 분은 CJ사보를 맡고 계신 분인데 본인이 트위터의 매력에 너무 빠지신 나머지 CJ사보의 특집을 [140자 수다로 세계를 잇다] 라는 테마로 정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 한페이지를 할애해 내 글을 꼭 소개하고 싶다고 연락해오셨다. 너무 고마운 일이라 당연히 바로 승락을 했다.
더 놀랍고 고마운 일은 이 분이 내 Follower의 전세계분포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석해주셨다는 점이다. 그리고 멋진 그래픽으로 만들어주셨다. (완전 자동으로 팔로어의 지역분류를 해주는 툴은 아직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이 표를 보면 분석당시 내 팔로어 5735명(지금 현재는 6655명)중 제대로 파악안되는 절반가까이인 2500여명을 빼고 약 3천200여명중 대부분인 2천7백여명이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또 많은 분들이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한글로만 트윗을 하니 아마 일부 봇(bot)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에 계신 한국분일듯. (그런데 왜 유타주에 4백여명이 있는지는 의문^^)
@zeenok님이 소개해주신 내 블로그글은 지난해 연말에 썼던 [트위터의 진정한 파워를 느끼다]이다.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린다.
아직 CJ사보 1월호가 업로드된 것 같지는 않는데 온라인에서는 http://www.cjmagazine.co.kr에서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에 가면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혹시 들르실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챙겨보시면 좋을 듯!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렇게 누군가 연락해오셔서 사보에 글을 청탁해오시는 것은 아주 오랜만의 일이다. 옛날 기자시절에는 곧잘 이런 일이 있었지만 그 세계에서 retire(?)하고 나서는 거의 없었다.(원래 필력도 떨어지고)
즉, 예전 같았으면 이렇게 블로그를 쓰거나 무슨 할 말이 있어도 일단 조금이라도 알려지려면 매스미디어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것 같다. 방송이나 신문에 소개된다든지 아니면 포털의 첫화면에 흥미로운 블로그링크로 소개된다든지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매스(?)미디어의 도움없이 트위터를 통해서만 자력(?)으로 많은 사람들, 그것도 무의미한 대중이 아니라 나와 생각이 많이 일치하는 의미있는 분들 수천명과 매일처럼 소통하는 느낌이다. 십수년전에는 수백만부가 뿌려지는 신문에 어떤 기사를 써도 반응을 얻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내 생각을 트윗하면 (그리고 그것이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라면) 금새 수십명이 RT하며 공명작용을 일으킨다.
참 놀라운 세상이다. 다른 누구보다도 언론사에 계신 분들이 이런 새로운 세상의 존재를 빨리, 정확하게 알아차려야 새로운 시대를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NYT의 유용한 배너광고:카프리카
방금 뉴욕타임즈 기사를 하나 클릭했다가 흥미로운 배너광고를 하나 만나게 되었다. SyFy채널에서 이달 22일부터 방영하는 ‘CAPRICA’.
카프리카는 내가 아주 흥미롭게 즐겼던 미드 Battlestar Galactica에서 나온 스핀오프 드라마다. 식민지행성으로 인류가 문명을 쌓아온 카프리카라는 행성를 무대로 인류가 ‘싸일런’이라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다. 배틀스타갈락티카 드라마가 시작되는 시점 전에 벌어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얼핏 이런 드라마가 기획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멋진 배너를 만나서 “아 곧 시작하는구나”하는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배너 아래있는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면 뉴욕타임즈 기사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배너가 확장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Trailer를 열어서 1분짜리 예고편을 볼 수 있다.
시리즈에 어떤 배우들이 나오는지도 쉽게 확인할수 있다.
또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뉴욕타임즈 기사를 6개 소개한 것이다. 나는 처음엔 배틀스타갈락티카나 카프리카를 소개한 기사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 기사들은 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해서 생각해볼만한 단초를 제공하는 컬럼들이다. 즉, 직접적으로 드라마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인간과 인공지능로봇’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좋은 기사들이다.
어쨌든 좋은 컨텐츠를 지닌 신문사로서 방송사와 협력해 이런 좋은 정보를 담은 배너광고를 기획한다는 것이 신선해 간단히 소개해보았다.
‘배틀스타갈락티카’ 강추! (SF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꼭 보셔야할 수작입니다) 카프리카도 기대된다. 너무 볼 것이 많아 괴롭다.
Update. 24 8시즌의 멋진 광고를 NYT에서 어제 발견했기에 기록차원에서 남김.
Built By Google-구글이 그리는 미래
구글의 중국 철수 건으로 한창 시끄러운 가운데 구글이 그리는 미래상을 쓴 짧은 에세이 발견. 너무 흥미롭게 읽어서 몇몇 부분만 발취해서 소개합니다. 마치 단편SF소설같은 느낌도 드는데 글쓴이의 상상력이 일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던데요ㅎㅎ 그리 길지 않으니 영어공부삼아 한번 읽어보시길.
이름은 ‘Build By Google’ (Google Blogoscoped)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0.3초만에 부팅되는 구글 넷북을 켜고 하루를 시작하는 젊은이의 일상.
- 구글의 클라우드자체에 연결된 넷북을 서핑하는 동안 전화가 울림. 전화는 구글폰 Nexus Nine. 홀로그래픽 3차원영상을 통해 여자친구와 통화.
- 구글커뮤니케이션계정을 로그인하니 12개의 새로운 메시지. 구글이 이메일, 보이스메시지, 협업문서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가장 중요한 것부터 알아서 보여줌.
- 일을 시작하는데 재택근무. 구글봇에게 말로 일을 시키는 것이 주된 일. 하루 1시간만 일하고 나머지는 웹서핑하는 노는 것.
- 인터넷서핑자체부터 모든 것은 음성으로 다함. 언어의 경계가 없음. Google Translate가 자동으로 다 번역해주기 때문에 원래 어떤 언어로 쓰여졌는지도 모르고 정보를 찾아다님.
- 구글게임을 시작하자 가상의 여자친구가 등장.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여자친구와 잡담을 시작. 여자친구는 머신러닝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화제를 이끌어감. 여자친구와 잡담하는 동안 옆으로 자동차가 지나다님. 브랜드 등에 내가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자동으로 광고주가 돈을 지불하는 PPA(Pay per awareness)광고임. 내 동공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클릭’비슷하게 인식.
음성검색, 비주얼검색-검색습관의 변화가 임박했다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인터넷 검색의 방법이 송두리채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내 자신 생활속에서 변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만해도 프랑스에서 아이폰이 올해 2백만대 가까이 판매됐다는 기사를 맥북으로 읽으며 “프랑스의 인구는 몇명이나 될까”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랩탑에서 브라우저탭을 하나 더 열고 검색하기는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옆에 있는 아이폰을 집어들고 “Population of France”라고 말했다.
너무 쉽다. 사실 서치결과 링크를 클릭해볼 필요도 없이 대략 프랑스의 인구가 6천1백만~2백만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런 일에 몇번 익숙해지면 예전의 습관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게 된다. 뭔가 궁금할 때는 컴퓨터를 켤 필요없이 그냥 전화에 말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 음성검색을 많이 쓴다는 우리 회사 매니저 제임스와 이야기하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제임스 왈 자기의 경우 “음성으로 검색하는 것이 너무 익숙해져서 이제는 신기한 기술이라는 생각도 안든다. 이젠 그냥 일상이다”라고 말한다.
다만 내게 조금 불편한 것은 가끔씩 구글이 내 발음을 잘 못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내 발음이 부정확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침 말 나온 김에 제임스에게 확인해봤다.
예를 들어 내가 “Bridge School”이라고 말을 하면 구글은 자꾸 “British School”로 알아듣는다. 가끔씩 이렇게 구글이 못알아듣는 단어가 있는데 이게 구글 잘못인지 내 발음의 문제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나름대로 정확하게 발음해보려고 노력하는데…
그래서 제임스에게 아이폰으로 “Bridge School”을 찾아보라고 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하길 “British School을 찾아보라고?”라며 나에게 반문하는 것이다! 순간 “헉, 아! 내 발음이 정말 잘못된 것이었구나”하고 자각했다.
제임스에게 시켜서 아이폰으로 검색해보니 구글은 “Bridge School”이라고 정확하게 인식한다. 이번에는 내가 제임스가 시키는대로 “G”발음을 조금 교정한 후에 다시 말해보니까 이번엔 구글이 “Bridge School”로 알아듣는다… ㅎㅎ 감동.
음성인식소프트웨어의 경우 최근에 아이폰앱이 나온 Dragon Naturally라는 제품이 있다. 이것도 아주 뛰어난 음성인식율을 자랑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구글이 더 말을 잘 알아듣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Context를 더 잘 이해하고 음성인식을 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즉, 한 단어만을 말할때는 좀 인식율이 떨어지지만 한 문장을 말할 경우에는 더 잘 인식한다. 내 경우 “Bridge”라고 한 단어를 말할 경우에는 잘 인식하지 못했지만 “Bridge over troubled water”라고 하면 잘 인식했다.
Cloud라는 구글의 수퍼컴퓨터가 Background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내 경우 아직도 어떤 단어의 경우는 음성검색이 잘 되지 않는다. 다만 이것이 내 발음문제인지, 구글의 문제인지는 확실히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음성검색이 모든 스마트폰에 보편화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검색행동에 큰 변화가 일어날 듯 싶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시간 문제다.
또 한가지 내가 생각하는 검색의 큰 변화는 비주얼서치에서 올 것 같다. 지난주에 뉴욕에서 트위터모임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구글의 미키가 자신의 안드로이드폰으로 Google Goggles 시범을 보였다. 주문한 와인의 Label을 카메라로 찍어서 바로 검색한 것이다. 라벨을 카메라로 찍은지 10여초 지나서 구글은 정확하게 와인정보를 찾아주었다. 아래 유튜브비디오도 비슷한 테스트결과를 보여준다.
와인라벨을 보고 이름을 바로 타이핑, 검색해서 찾는 것이 더 편리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하겠지만 내 경험상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엄청나게 많은 와인의 종류와 빈티지를 고려할때 쉽게 검색해내기 어려웠다. 더구나 작은 스마트폰으로는 더 어렵다. 이런 경우 Google Goggles가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아직은 베타테스트 단계지만 벌써 큰 가능성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아이폰버전으로 빨리 Google Goggles가 나오길 기대한다.
벌써부터 나는 길을 다니면서 뭔가 궁금한 것이 생길때마다 어떤 방법으로 검색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타이핑이 나을 수도 있고 음성으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를때는 사진을 찍어 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조차 한다. 앞으로 몇년 뒤 일반인들의 검색습관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족: 이 포스팅이 벌써 음성+비주얼검색에 대한 내 4번째 포스팅이다. 첫번째 음성검색과 비주얼검색, 검색의 새로운 장을 열다, 두번째 구글선생님, 제가 졌습니다. 음성검색의 가능성 , 세번째 음성검색, 모바일검색의 미래 내가 좀 오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내 자신 음성검색이 앞으로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서 자꾸 언급하게 되는 것 같다.
트위터의 진정한 파워를 느끼다
가끔씩 트위터를 하다보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오늘도 그런 일이 있었다.
오늘 아침에 이런 트윗을 하나 날렸다. ‘서울버스’라는 아이폰앱의 교통정보갱신이 중단됐는데 그것이 서울시 아니면 경기도에서 교통상황 데이터제공을 막아서 그렇다는 말이 나와서다.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겠지만 서울시가 실시간교통정보제공을 유료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http://bit.ly/6esxle 설마하는 생각이 드는데 서울시는 데이터를 공개해 혁신을 촉진하는 미국도시들의 사례를 꼭 참고하시길.
미국의 경우에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등 주요도시들은 무료로 시의 공공데이터를 API화해서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을 하는 추세다. 소위 Government 2.0이라는 트랜드다. 이런 분위기에 정말 서울시가 오히려 데이터제공을 막겠다는 결정을 했다면 그건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다 싶어 조심스럽게 날린 트윗이다. 뭔가 오해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얼마전에 뉴욕시가 시의 데이터를 이용한 앱개발 콘테스트를 연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서 잽싸게 검색해 찾아내서 다시 트윗하나를 날렸다.
뉴욕시는 2만불의 상금을 걸고 BigApps라는 어플개발콘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http://www.nycbigapps.com/ 뉴욕시의 데이터를 공개해 시를 더욱 투명하고 믿을만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도 본받아야!
그리고 바로 오전 회의에 들어가서 거의 2시간 가까이 회사 매니저들과 이야기하고 나왔다.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 엄청나게 많은 Mention과 Retweet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놀란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내게 이메일이 하나 와있는데 BigApps라는 행사를 진행하는 ChallengePost의 CEO 브랜던에게 온 것이었다. 아니 날 어떻게 알았을까?
메일 내용은 간단하다.
I saw your tweet about NYC BigApps (thank you) and figured I’d reach out about Lycos or Gamesville. Challenging the public to use your property through an exciting public initiative is an incredibly low-cost way to build awareness and customer acquisition. (NYC BigApps에 대한 당신의 트윗을 봤다. (감사) 라이코스나 게임스빌도 ChallengePost의 플렛홈을 이용해 일반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 그런 내용이다)
이 회사는 뉴욕시가 주관하는 앱콘테스트를 실제로 웹사이트로 운영하는 뉴욕소재의 Startup이다. 원래 기업과 일반대중, 개발자커뮤니티를 연결해주는 온라인콘테스트커뮤니티를 운영하는듯 싶다. 자기네 플렛홈을 우리보고 한번 써보라는 제안성 이메일이긴 했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BigApps라는 키워드를 트위터에서 모니터하고 있었으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날 알았냐?”라고 물어봤다.
The words “BigApps” and the website URL came up in English on my TweetDeck, and we saw all the re-tweets. Then we researched you and translated. 🙂 (BigApps라는 키워드와 웹사이트URL이 영어로 내 트윗덱에 떴다. 그리고 우리는 수많은 리트윗을 이어서봤다. 그래서 우리는 너를 리서치했고 (내 블로그를?) 번역해봤다)-하긴 BigApps키워드로 수십번이상 연달아 리트윗과 멘션이 되면서 타임라인에 계속 한글이 떠오르니 이게 웬일인가 했을거다… 내 트위터 프로필을 열어보고, 내 Linkedin profile까지 당도해 내 정체(?)와 이메일까지 알아냈겠지.
이것이 트위터의 힘이다.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누구라도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이야기하면 바로 다가가서 말을 걸 수 있는 능력! 닫혀있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완전히 열려있는 그 오픈된 세상.
사실 이런 경험이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도 내 트윗을 찾아서 번역해서 읽고 메일이나 트윗으로 연락해 온 일이 몇번 있었다.(두번 모두 영국에서) 지금은 모두 귀중한 비즈니스 파트너쉽으로 이어지고 있다.
생각지도 않게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다. 한번은 일본 무슨잡지의 무슨 특집이 흥미로운데 인터넷으로는 구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고 넋두리를 늘어놓았더니 다음날 스캔해서 PDF로 보내주신 분이 있다. 또 검색이야기하다가 한국의 연구결과는 어떤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더니 바로 논문을 찾아서 보내주셨다. 또 한번은 요즘 인터넷스팸과 어뷰즈가 심해서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하자 어뷰즈를 막는 멋진 아이디어를 슬라이드로 만들어서 보내주신 분도 있다. 전혀 대답을 기대하고 한 트윗이 아닌데 일부러 자료를 찾아서 보내주셔서 너무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다. 내게는 트위터는 전세계 무림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인이다. 좋은 정보를 전해주시는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ㅎㅎ
나의 경우 트위터를 조금 일찍 시작한 덕에 Follower가 많아서 더 그런 혜택을 보는 것 같다. 다만 바쁜 일상속에서 틈틈히 하는 것이라 Mention주시는 모든 분들 제대로 응답을 못해드려서 죄송할 뿐.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경기도가 대변인실이름으로 서울버스에 대한 데이터차단을 해제했다고 발표. http://is.gd/5qYmq 당연한 일! 앞으로 데이터를 어떻게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도민 생활에 편익을 도모할지 연구하길 바람.
“구글 선생님, 제가 졌습니다.”-음성검색의 가능성
나 자신 Native English speaker가 아닌 관계로 음성검색의 가능성을 그다지 깨닫지 못했다. 가만보면 미국인들은 전화를 사용할때 음성으로 연락처목록을 검색해 전화를 걸어주는 Voice Dialing기능이 아주 중요하다. 아마 운전을 많이 하는 생활패턴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음성검색을 사용하지도 않고 보이스메일을 남기는 습관도 없기 때문에 전화를 음성으로 조작한다는데 좀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우연히 일본의 블로거 유카와씨의 “구글모바일어플의 음성검색이 정말 대단하다“는 포스팅을 읽고 그 잠재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카와씨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다.
기본적으로 (일본어) 음성인식기술이 그렇게 훌륭하지않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다. iPhone 3GS에 기본장착된 음성인식도 그렇게 잘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구글이 모바일어플에 일본어 음성검색기능을 탑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구글블로그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한 것을 보고 한번 직접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우선 “마구도나루도” (맥도널드의 일본식 발음)
어 단번에 찾아지네. 그럼 이번에는 스타벅스를 찾아보자. “스타바쿠스”
역시 잘 찾아진다. 그럼 다음에는 “프론토”(일본의 커피전문점), “프론토 점포” 역시 다 한번에 알아듣고 검색이 된다.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조금 놀랐다.
그럼 이번에는 내 이름을 한번 검색해보자. “유카와 츠루아키”
아니 내 이름까지도 정확히 알아듣고 결과를 보여주다니! (이 부분은 좀 놀랍다는…일본인 인명이 쉬운 것이 아닌데. 아마 유명블로거라서 그런 것이 아닌지)
그렇다면 이번에는 “츠부야키 쟈날리스토”를 시험해보자. 이 말은 원래 존재하는 단어도 아니고 내가 맘대로 만든 말이니 못알아들을지도… (지껄이는 저널리스트라는 뜻으로 유카와상이 자기 별명처럼 지어서 트위터에 표시한 말)
우와! 대단하다. 구글선생, 내가 졌습니다. 앞으로 음성검색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유카와씨의 이야기. 사실 많은 일본인들이 별 기대없이 음성검색을 사용해봤다가 비슷한 놀라움을 느꼈을 듯 싶다.
나도 여기(미국)에서 우리 회사 직원들중 아이폰 유저가 “나는 웬만하면 음성으로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뭐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음성검색데모와 함께 직접 시험해보니 나도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음성검색을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Droid를 사용해 보니 초기화면에 검색창과 음성검색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어 더욱더 음성검색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오늘 운전을 하면서 아이폰으로 Podcast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라디오쇼중에 ‘Watershed moment”라는 말이 나왔다. 대충 뜻은 알고 있었지만 한번 정확한 뜻 확인을 위해 검색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신호에 잠시 정지했을때 Google Mobile App을 실행하고 “Watershed moment”라고 말해봤다.
내가 말을 하면 음성데이터를 순간적으로 Google Cloud에 보내고 분석한 결과를 다시 되돌려준다. 걸리는 시간은 1~2초.
정확히 단어를 인식해서 바로 검색결과를 보여준다. 내용을 사실 열어볼 필요도 없다. 첫번째 검색결과에 나온 것처럼 Watershed moment는 ‘A critical turning point’라는 뜻이다. 이 단어를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입력했으면 말로 검색하는 것보다 10배이상 시간이 더 걸렸을 것이다. (운전하면서 그렇게 하기는 너무 위험하다)
특히 아이폰의 특성상 내 현재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맥도널드’ 등의 레스토랑 상호로 검색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곳부터 표시해준다. 전화번호, Direction등을 터치하면 바로 전화를 걸거나 지도를 볼 수 있어서 더 할 나위없이 편리하다.
물론 음성검색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우리처럼 Native Speaker가 아닌 경우는 아무리 여러번 말을 해도 구글이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긴하다. (그러나 네이티브에게는 아주 친절한 듯 ㅠ.ㅠ)
휴대폰은 사실 말로 입력하는 기계다. 조그만 키보드로 입력하는 기계가 아니다. 사람들이 한번 음성으로 검색하는데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쉽게 버릇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렇다면 앞으로 모바일검색의 절반이상은 음성검색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운전을 하면서, 길을 걸어가면서 뭔가 궁금한 사람들이 일일이 조그만 키보드로 입력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냥 귀에 전화를 가져다대고 궁금한 내용을 말하면 되지 않을까?
음성인식기술은 사실 쉽게 쫒아갈 수가 없는 분야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할 수록 그 데이터를 통해 인식율을 더 높일 수 있기도 하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회사일수록 더 훌륭한 기술을 축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엄청난 기술을 쌓아가고 있는 구글이라는 회사를 어떻게 경쟁해서 이겨야할지… 도대체 몇년뒤의 검색시장은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이 가지않는다.
Lycos Trends Session : The search innovations in Google
오늘 오래간만에 라이코스 사내 트랜드 세션을 가졌다. 격주로 점심시간에 모여 피자를 먹으며 인터넷업계에서 돌아가는 트랜드 비디오를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세션.
큰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흥미로운 업계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극도 되고 공부도 되고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시작한 시간. 벌써 4번째. 다들 바빠서 별 준비를 못한 것 같아서 이번 시간은 내가 구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기로 했다. 대충 순서를 정해서 구글의 프로모션비디오를 보여주는 시간…(너무 무성의한가?)으로 하기로 했다. 제목은.
기록용으로 보여준 순서대로 유튜브 embed. 우선 리얼타임서치. 구글이 트위터 등의 실시간검색결과를 자체 검색결과페이지내에 창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은 일본어음성검색. 이번에 오픈한 중국어와 일본어음성검색의 퀄리티가 놀랄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설명.
구글 고글스. 비주얼서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다. 내가 지난번 블로그포스팅에서 소개한 Droid를 이용해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를 소개.
개인화 검색. 특히 보스턴에서 “SOX”를 검색하면 보스턴 레드삭스결과가 가장 먼저 나온다는 점을 강조.
구글의 Favorite Places.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검색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 동영상 화면에 나오는 바코드에 내 아이폰 카메라를 가져다 대고 즉석에서 정보를 읽어내는 모습을 시연. 너무 잘되는 모습에 다들 탄성.
너무 구글이야기만 하면 지겨운 것 같아서 Foursquare 창업자 Dennis Crowley의 “Turning the Real World into a Game”이라는 웹2.0Expo뉴욕에서의 발표 비디오도 소개. 내가 근처 이태리식당의 Mayor라는 점.(주로 노인들만 가는 식당이라서…) 실제로 팔로알토의 University Cafe에서 체크인했을때 주위 바의 쿠폰을 받은 일등을 소개했다. 세션 끝난 뒤에 여러명의 직원들이 친구신청.
그 다음에는 아이폰을 통해 펼칠 수 있는 상상력의 세상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스탠포드대의 아이폰오케스트라 동영상을 소개.
여기까지 보고 이야기를 끝내려고 했는데 한 친구가 다 같이 공유해서 보고 싶다며 세션 소개중에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TED동영상중의 Sixth Sense Technology 발표를 다같이 보자는 것. MIT미디어랩의 상상력에 다들 깊은 인상을 받음.
흥미로운 것은 이 비디오를 며칠전 트위터에서 @ikechoi님이 내게 소개해주셨다는 것.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다 비슷한가 보다ㅎㅎ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stima7 구글의 비주얼검색과 관련해서 올초에 비슷한 데모가 TED에서 있었습니다. 조금 다른 컨셉이긴 하지만… http://www.ted.com/talks/pattie_maes_demos_the_sixth_sense.html”
이번에는 모든 동영상을 미리 다운받지않고 Youtube에서 HD로 바로 보여줬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Youtube는 시청각교육의 최적의 도구!
어쨌든 잘 나가는 회사들 이야기기는 하지만 바깥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라이코스구성원들이 좋은 자극을 받기를 기대한다. 특히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이야기를 끝내고 회사체험용으로 구입한 Droid폰을 전사원이 돌아가면서 써보기로 했다고 선언. 다들 조금이라도 안드로이드폰이 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보기를 기대. “실제로 써봐야만 알 수 있다!”
Update: 이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MIT Media Lab의 SixthSense기술 비디오의 좀더 업데이트된 버전이 있다는 것을 @coolpint님이 알려주셨다. (이래서 트위터가 좋다는^^) 감사합니다! 이 기술을 최초로 생각하고 만들어낸 Pranav Mistry라는 MIT미디어랩 박사과정 학생이 고향인 인도에서 열린 TED India에서 발표한 동영상이다. 이런 뛰어난 인재를 전세계에서 흡수해서 연구하게 하는 미국대학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동영상은 아래. Pranav의 홈피는 http://www.pranavmistry.com
Vodpod videos no longer available.
음성검색과 비주얼검색, 검색의 새로운 장을 열다.
구글이라는 회사에는 정말 계속해서 감탄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 오후 바쁜 월요일 일을 대충 끝내고 테크뉴스를 훑기 시작하다가 구글 뉴스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Realtime Search, Google Goggles, Favorite Places (바코드서치) 등등 경탄스러운 기술들을 한꺼번에 쏟아내서 쫓아가기도 힘들게 만들더군요.
아이폰을 오래 써왔고, 마침 지난주부터 잠시 Droid까지 사용하고 있는터라 이번 구글의 새로운 검색기술 발표가 대부분 모바일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Google Goggles의 경우는 최신 안드로이드폰인 Droid에서 가장 잘 작동되는 것 같아 마음껏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음성검색과 비주얼검색은 앞으로 사람들의 검색의 이용행태를 송두리째 바꿔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지난주부터 Droid를 쓰면서 음성검색의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떴습니다.
Droid의 첫 화면입니다. 위에 보면 검색창이 붙박이로 있죠? 마이크표시를 누르면 바로 음성검색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도 구글 모바일앱을 설치하면 음성검색이 가능했지만 Default가 아니어서 별로 사용할 생각을 안했습니다만 Droid의 경우 첫화면에 있어서 자주 시도하게 되더군요. 특히 Google Map Navigation을 사용하면서 그 편리성에 감탄했습니다. 운전하면서 타이핑이 쉽지 않은 관계로 음성으로 찾기를 시도했는데 제 후진 발음에도 생각보다 잘 찾아지더라고요.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아이폰 첫번째 페이지로 구글앱을 가지고 왔습니다. 몰랐는데 구글앱을 실행시키고 귀에 폰을 가져다대고 말하면 바로 음성인식을 하는군요. 아주 편리합니다.
그런데 보니까 구글 음성검색이 일본어도 지원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영어외의 언어도 지원하는지 몰랐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더구나 일본어는 음성인식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한자어에 워낙 비슷한 발음이 많아서…) 일본어 음성검색 소개 비디오를 보십시오. (일본어기는 하지만)
물론 데모동영상이긴 하지만 일본어음성검색의 완성도가 높아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뭐든지 궁금한 정보를 말하면 알려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신주쿠에서 시부야로” 같은 경로검색 같은 것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검색하려면 “Youtube”를 넣어서 말한다든지, 사진을 검색하려면 “사진”을 넣어서 말한다든지 하는 요령을 터득하면 말로 뭐든지 검색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사투리도 알아듣는다든지, “에~또”하는 일본인 특유의 의미없는 말투는 제거하고 인식한다든지, 시끄러운 거리에서도 문제없이 인식한다든지 하는 이야기에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제 아이폰을 일본어설정으로 바꾸고 테스트해본 결과 제 별로 훌륭하지 않은 일본어발음으로도 충분히 쓸만하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ㅎㅎ
거의 아주 정확하게 찾아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폰에서 이런 단어를 타이핑하는 것이 아주 번거롭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진보이며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애용하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의 오늘 발표에서는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음성검색을 지원하며 앞으로 모든 주요언어를 다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글 번역기술을 이용해 어떤 말을 음성으로 하면 그 말을 해석해 다른 언어음성으로 실시간 변환해 전달해주는 기술도 내년에는 선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보던 자동번역기가 등장할 날도 멀지 않은 것일까요?
다음으로 감탄한 것은 Google Goggles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비주얼 검색입니다. 수많은 이미지를 인덱싱해서 저장한 뒤 그 Pattern을 기억하고 있다가 어떤 비슷한 이미지를 올리면 매칭해서 그 이미지가 무엇인지 찾아주는 기술입니다. (말이 복잡) 비디오 보세요.
마침 Droid를 가지고 있기에 바로 안드로이드마켓에서 Google Goggles앱을 다운로드받아서 테스트해봤습니다. 우선은 주위에 보이는 별로 안알려진 로고, 글자 같은 것을 찍어보니까 잘 못찾더군요. 그래서 잘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와서 든 생각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온 사진을 한번 찍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MIT에 있는 Stata센터라는 유명한 건물사진을 검색해서 찍어봤습니다. 남대문사진도 해봤습니다.
잘 찾죠? 웹에 이미 공개되어 있는 사진은 이미 구글이 잘 인덱싱을 해놔서 잘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예전에 뉴욕 록펠러센터에 올라가서 직접 찍은 센트럴파크사진을 가지고 다시한번 시도해봤습니다.
설마했는데 되서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나 해서 우리 아들 데리고 2002년에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 가서 찍은 사진을 한번 테스트해봤습니다. 앞에 아이의 사진이 있고 뒤에 레스토랑의 모습이 찍혀있습니다. Bubba Gump라는 Seafood체인레스토랑입니다.
헉~ 설마했는데… 몬트레이에 있는 그 레스토랑이라는 것까지 정확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벌써 이 정도가 구현된다면 우리 아들 얼굴을 파악해내서 제가 피카사앨범에 올린 사진과 이미 대조를 끝내서 ‘동일인물’로 파악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Privacy문제때문에 “절대 안한다”고는 하지만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니까요. 피카사의 얼굴인식기능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고…
어쨌든 농담으로 계속 이야기하던 “구글의 세계정복”이 어떤 의미에서 진짜 가능한 것이 아닐까…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Droid를 이용한 Google Goggles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