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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11월 24th, 2019

톱10% 창업자의 남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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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는 창업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동영상을 많이 공개한다. 그중 CEO인 마이클 사이벨의 “톱10% 창업자의 남다른 점은?”이란 제목의 짧은 동영상을 흥미롭게 봤다.

수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를 만나는 그에게 “뛰어난 창업자는 뭐가 다르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약 2천5백명의 창업자들을 선발하고 성장을 도와준 지금은 어느 정도의 감이 생겼다고 한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완전 직역은 아니다.)

“뛰어난 창업자는 무엇보다도 실행력이 있다. 이런 창업자는 면담을 할 때 “뭔가를 해내겠다”하고 말하고 돌아간뒤 2주뒤에 만나보면 반드시 그것을 어떻게든 실행하고 뭔가 배운 상태다. 지치지 않고 계속 이렇게 한다. 계속 실행하고 배워서 개선한다. 하겠다고 한뒤 나중에 와서 그건 어려워서 못하겠더라는 말을 안한다.”

“그래서 이런 창업자는 아주 굳세고 두려움이 없는 성향을 보인다. (Formidable person이라고 했는데 조금 의역.)”

“그리고 처음에 내가 간과했던 점인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 투자자, 직원들에게 잘 소통할 줄 알아야 한다. 짧은 문장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누구에게나 명료하게 설명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게 없으면 아무리 실행력이 있어도 소용없다.”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이자면 내적인 동기부여 능력이다. 창업자는 계속 하려던 일이 실패하면서 좌절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계속 동기부여가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주아주 중요하다.”

“위에서 열거하지 않은 것이 ‘아이디어’다. (내 입장에서 보면) 초기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아이템이 좋은지 나쁜지, 성공할지 확실히 판단하기는 무척 어렵다. 내가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업자를 대할 때는 얼마나 아이디어가 대단한지 보다는 그들의 실행력, 소통능력, 내적인 동기부여능력을 살펴본다.”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이런 창업자 만나기 쉽지 않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명료하게 쉽게 설명해서 주위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만날 때마다 뭔가 조금이라도 진보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성장에 대한 욕심이 가득하면서도 아주 단단하고 듬직한 모습의 창업자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투자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투자에 나설거다.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이나 위워크의 애덤 뉴먼이 이런 사람이 아니었을까? 너무 지나쳐서 문제였지만…

Written by estima7

2019년 11월 24일 at 7:34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