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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이버, 다음검색의 작은 차이

with 8 comments

아까 오마에 겐이치씨가 “인간이 변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트윗한 것보고 “저거 옛날에 봤던 건데…”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한마디 트윗을 날렸다.

“인간이 변하는 방법은 3가지 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1. 시간배분을 바꾼다. 2. 사는 장소를 바꾼다. 3. 사귀는 사람들을 바꾼다. 생각해보니 나는 보스턴에 와서 미국회사 다니면서 2,3번이 자동으로 변화. 나는 변했는가?”

그러다 불현듯 “맞아. 내가 블로그로 간단히 번역해서 썼던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바로 검색해봤다.

검색어는 머리속에 순간적으로 떠오른 “시간배분을 바꾼다“로 했다. 다음은 그 결과.

역시 구글검색결과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첫번째 검색결과로 내 블로그의 “인간이 변하는 방법 3가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나도 블로그로 썼었는지 거의 잊고 있었는데!)

가끔 옛날에 봤던 기사(주로 영문)를 머리에 떠오르는 몇개의 단어를 조합해 검색해보는데 그럼 어김없이 쉽게 찾을 수 있다. 구글때문에 기억력이 감퇴된다는 항간의 이야기가 무리가 아니다.

어쨌든 위 결과를 보고 당시 내 블로그글을 몇분이 인용해서 소개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Channy’s Blog와 GOODgle Blog는 당시 트랙백을 하셔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똑같이 검색해봤다. 다음은 그 결과.

네이버 검색 링크

다음 검색링크 (다음의 검색결과에서는 3번째로 내 블로그가 나와있다)

사실 위 경우는 얼마전 깜신님이 문제제기해 큰 화제가 된 네이버 검색창의 폐쇄성, 지나치다 못해 황당 포스팅과  조성문님의 깜신님의 “네이버 검색의 폐쇄성” 블로그 트윗, 그리고 그 후 포스팅에도 나와있는 경우다. 나는 사실 미국의 블로그플렛홈인 워드프레스를 쓰고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고 블로그노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길래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다. (내 블로그는 네이버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이 거의 없다. 물론 일부러 막은 것은 아니다. 설정이 Open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위 네이버의  경우처럼 원저자의 글이 노출되지 않고 퍼간 글 위주로 보이는 것은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글도 일본인의 트윗에서 인용한 것이긴 하지만) 아무리 글이 많이 링크, 펌질되어 퍼져나가더라도 처음에 그 아이디어를 소개한 원저자의 글이 제일 상단에 노출되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검색엔진의 사명이 아닐까. 네이버, 다음 등 국내검색엔진들도 이런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길 기대한다.

예전에도 몇번씩이나 이런 경험을 했었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이런 문제제기가 쌓이면서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도 한줄 썼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12월 5일 , 시간: 10:05 오전

8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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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가끔은 스크랩글들의 뿌리를 찾기위해 거슬러 올라가는 수고를 하고는 하죠.

    SaYo

    2010년 12월 5일 at 10:27 오전

  2. 좋은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의견들이 모이면 틀림없이 좀 더 큰 힘이 될거라 믿습니다. . : )

    깜신

    2010년 12월 5일 at 11:10 오전

    • ㅎㅎ 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estima7

      2010년 12월 5일 at 7:19 오후

  3. […] 구글, 네이버, 다음검색의 작은 차이 아까 오마에 겐이치씨가 “인간이 변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트윗한 것보고 “저거 […] […]

  4. 임사장님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세경

    2010년 12월 6일 at 8:14 오후

  5. 저는 estima7님이 말씀하신 다른 차이도 기억나네요

    그 블루베리픽킹 일화

    “제가 어제 블루베리따러간 농장 http://www.parleefarms.com 구글에서 ‘Blueberry picking’으로 검색해 맵에서 첫번째 나온 곳으로 간 것임. 미국에서 구글랭킹이 비즈니스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상상이 감.
    반면 한국에서 비슷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홍보하려면 포털별로 똑같은 블로그, 카페, 지식인 페이지 등을 만들고 펌질을 하면서 뿌려대야 노출빈도를 늘릴 수 있는 듯. 유저입장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어려운 악순환…”

    이외에도 차이는 여러가지

    @Ratherlisten

    2010년 12월 6일 at 9:40 오후

  6. 정말 동감합니다.^^

    ssarada313

    2010년 12월 7일 at 10:00 오전

  7. 특히 영문검색의 경우는 네이버 다음 등 한국 포탈사이트에서는 쥐약입니다. 다음의경우 영문검색엔진은 bing에서 빌려옴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내주는 경우가 거의없어요…

    인엽

    2011년 8월 19일 at 8: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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