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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통신사들의 넷플릭스 속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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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 킹덤 공개이후 넷플릭스가 화제다. ‘넷플릭스 ‘킹덤’ 열풍에… LGU+ 미소, KTㆍSKB 울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나왔다.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인터넷TV(IPTV) 메뉴에 넷플릭스를 탑재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킹덤 방영 직후 5일 동안 IPTV 하루 신규 가입자 수가 평소보다 3배 늘었다. LG유플러스 스스로 “킹덤 효과”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한국일보 ‘넷플릭스 ‘킹덤’ 열풍에… LGU+ 미소, KTㆍSKB 울상

이런 상황에서 국내 넷플릭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속도지연, 화질저하 등의 문제로 국내 통신사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나도 KT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볼만은 하지만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다. 초기 플레이할 때 화질이 안좋은 상태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크롬캐스트로 TV에 연결해서 볼 때도 화질이 안좋게 나오는 상황이다. 내 크롬캐스트장비가 오래된 것이라 그런 것인가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흥미로운 사이트를 발견했다. 넷플릭스 ISP 스피드 인덱스다.

즉, 브로드밴드인터넷을 제공하는 통신사의 넷플릭스 재생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전세계 주요국가의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프라임타임시간(대략 저녁8시~11시)의 넷플릭스 콘텐츠 재생속도(비트레이트)를 Mbps(초당 메가비트)단위로 보여준다. (자세한 설명) (이동통신망을 통한 스트리밍은 제외됐다.) 데이터로 보여주며 ‘꼼짝마라’하는 식이다. (이 통신사들의 전반적인 인터넷속도가 아니고 ‘넷플릭스’콘텐츠 재생속도만 비교한 것이다. 전반적인 인터넷속도로 오해마시길.)

의외로 ‘인터넷 통신 강국’인 한국의 넷플릭스속도는 빠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평균속도는 2.74Mbps로, 미국의 4.29, 영국의 4.18, 일본의 3.3, 브라질 2.97, 인도 2.81보다 낮다.

각국별로도 더 자세히 데이터를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LG U+가 가장 빠르다. 넷플릭스와 별도 계약을 맺어서 그런 것 같다. 캐시서버를 벌써 설치해 두었는지도 모른다. SK브로드밴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월별로 속도의 변화 추이도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속도가 추락하고 있고 KT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 미국을 봤다.

미국의 통신망 속도가 이렇게 좋다니 놀랍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살 때 컴캐스트 인터넷속도가 너무 느려서 저녁에는 유튜브도 계속 끊기고 넷플릭스도 간신히 보던 기억이 있다. 그동안 많이 개선된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통신속도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ISP도 많고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KDDI, 소프트뱅크등의 속도가 좋다.

이쪽도 보면 속도가 다들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 넷플릭스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3년전으로 한국과 같은 시기에 시작됐다.

어쨌든 이런 식으로 콘텐츠 재생속도를 측정해 데이터로 보여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통신사들을 압박(?)하는 넷플릭스가 대단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넷플릭스에 맛을 들인 국내 사용자들의 통신사에 대한 압박이 대단할 것 같은데 이제는 제대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이제부터는 넷플릭스의 4K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기게 될 것이다. 앞으로 몇달뒤, 1년뒤에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또 궁금해서 기록삼아 메모해 봤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8일 at 7: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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