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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의 아이폰-실리콘밸리를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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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정리하다가 2008년 1월에 제가 다음내 낙서판(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썼던 글을 발견했습니다. Daum Knowledge Officer라는 생소한 직함을 가지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맥월드 출장을 다녀왔던 직후에 쓴 글입니다. 그 바로 1년전 2007년 1월 맥월드에서 아이폰이 소개되고 모바일월드를 뒤집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해 6월29일에 아이폰이 발매되었습니다. (당시 뉴욕에 있으면서 그 소동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저는 바로 아이폰을 구입해서 아이팟대용으로 한국에서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1월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이폰이 어떻게 모바일시장을 바꿔놓고 있는지 가까이서 느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지 보고 충격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것을 다음낙서판을 통해서 다음직원들에게 전하고자 아래 글을 썼던 것입니다. 당시만해도 한국에서는 “아이폰이 뭐 별거야”하며 폄하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아이폰을 본 사람도 없고,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10개월쯤 지난 지금 보면 아이폰+아이팟터치는 전세계 5천만대의 플렛홈이 됐고 8만개가 넘는 App이 나와있는 초대형 히트상품이 됐습니다. 단순히 히트상품이라기보다는 모바일인터넷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전세계 이통사들이 변하게 하는 촉매제가 된 것 같습니다. 당시 돌이켜보면 1세대 아이폰이 GSM이라 한국에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오래걸릴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업계의 혁신이 늦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다음내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올렸던 글인데 옛날을 돌이켜보며^^ 제 블로그에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당시만해도 아이폰을 쓰는 사람을 보면 신기했는데, 이제는 고개만 돌리면 아이폰이 보이는 세상이 됐습니다.(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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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인 여러분. DKO 임정욱입니다.

DKO는 Daum Knowledge Officer의 준말(?)입니다. 제가 맡은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이 많을텐데요. 석대표로부터 다음의 미래를 위해서 뭔가 찾아보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다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보라는 말씀이신데 말이 쉽지 능력도 달리고 체력도 달려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지난주에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맥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언론보도로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Macbook Air, AppleTV movie download서비스 등이 발표되었죠.

정말 행사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와 그 주위는 애플 세상이었습니다.

맥의 시장점유율이 90%가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행사장과 그 주위 호텔에는 맥북과 아이폰으로 무장한 애플팬투성이였죠. 하지만 제가 이번 샌프란&실리콘밸리 출장에서 감지한 큰 변화는 스티브잡스가 설파한 맥북에어도 무비다운로드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모바일이 곧 인터넷, 웹을 집어삼킨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이었습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실리콘밸리는 IT에 관한 한 전세계에서 가장 변화에 빠르고 민감한 곳입니다.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그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반영하기 위해 연구센터 등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곳이죠. 잘 아시는 닌텐도조차 최근 시애틀을 떠나 실리콘밸리로 거점을 옮긴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저는 일주일간 출장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 벤처창업자, 모바일로비스트, 전현직 구글러, MBA학생들 등 현지에 살고 있는 10여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저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었습니다. 제가 만난 비즈니스맨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휴대폰을 가진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대충 제 기억에 블랙베리를 가진 사람이 8명, 아이폰이 4명, 노키아스마트폰 1명, 삼성블랙잭1명의 순서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고 거의 예외없이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체크하고 바로 답장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슨 이야기일까요? 이제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웹을 접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휴대폰으로 SMS를 주고 받지 않습니다. 이메일을 주고 받습니다.

휴대폰으로 NATE폰세상에 접속하지 않습니다. 구글, 야후홈페이지를 바로 열어본다는 것입니다.

블랙베리와 팜 트레오의 성공으로 착실히 성장해 오던 스마트폰 마켓이 아이폰의 등장으로 폭발을 앞두고 있고 아이폰의 사파리웹브라우저의 제공으로 모바일 웹사용도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아이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미국에서 아이폰을 구입해와서 아이팟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wifi가 가능한 집과 회사에서는 간단한 메일체커, RSS리더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디서나 이게 인터넷이 된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미국에서는 월 60불의 AT&T 아이폰요금에 무제한 인터넷 접속요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HSDPA망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아쉬운대로 미국 어디서나 아이폰으로 인터넷이 접속 가능하다는 이야깁니다.

스티브잡스가 키노트발표를 하는 동안 저는 한 벤처기업 CEO와 전직구글러를 차례대로 만나고 있었습니다. 동부에서 샌프란으로 출장온 그 CEO는 아이폰과 블랙베리 2개를 다 가지고 다닙니다. 아이폰이 더 좋지만 비서가 자기 캘린더를 블랙베리로 싱크할 수 있기 때문에 블랙베리도 같이 쓴다고 합니다. 

전직 구글러는 저와 식사를 하면서 iphone을 가지고 스티브잡스의 키노트결과가 애플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바로 찾아봅니다. 그는 원래 Palm Treo를 사용했지만 아이폰을 쓰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너무 만족스러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그가 보여주는 아이폰 사파리에는 항상 7개의 창이 열려있습니다. 구글서치, 맵, 페이스북, 구글주가, 뉴스 등입니다. 바로바로 회사 이메일을 열어서 보고 답장해주는데는 블랙베리만한 것이 없지만 적어도 인터넷페이지를 바로 열어서 브라우징하는데 있어서는 아이폰만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애플이 만들어낸 이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의외로 구글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화답하듯 새로운 모마일 오픈 플렛홈인 ‘안드로이드’를 내놨고 동시에 애플의 아이폰 플렛홈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7월쯤인가요? 아이폰을 손에 얻고 가장 빨리 접한 아이폰 사파리 최적화 사이트는 페이스북이었습니다.

그 후로 수많은 아이폰사이트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가장 훌륭한 것은 구글의 아이폰페이지입니다.

아이폰 사파리에서 google.com을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모바일구글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GRAN PRIX”라는 프로덕트네임입니다.

아이폰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서치, 메일, 캘린더, RSS리더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버전도 괜찮았는데 발표 6주만에 그것도 맥월드 개막에 맞춰 버전업을 하는 순발력을 보여줍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기사에 따르면 구글의 모바일팀은 지난해 맥월드에서 아이폰이 발표되자 마자 발빠르게 AJAX를 응용한 모바일 최적화 페이지를 구상했고 아이폰이 런칭된 후 가장 발빠르게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맥월드에서 그들이 발표한 내용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휴대폰 셀타워나 wifi정보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구글맵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나, 자주가는 웹사이트를 아이콘화해 아이폰화면에 등록시키는 기능은 정말 혁신적이고 편리한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아이폰에서의 인터넷사용량을 늘려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한가지 더. 이번 출장에서 meebo.com라는 벤처를 찾아갔습니다. 20여명의 20대들이 모여 웹브라우저를 통한 인스턴트메시징 서비스를 하는 곳입니다. 나름대로 꽤 유명하고 전세계에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회삽니다.

여기서 만난 소위 “Marketing Dude” 다니엘도 아이폰 유저였습니다. 그는 2주에 걸쳐 개발했다는 Meebo iphone사이트를 보여주면서 “하루 사용자가 4만~5만명이 된다. 우리도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사이트를 보고 다른 모바일플렛홈 회사들도 자기들을 불러서 “우리도 곧 아이폰처럼 브라우저를 개선할테니 우리를 위해서도 사이트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라는 것입니다.

스티브잡스는 이번 맥월드에서 지금까지 아이폰이 전세계에서 4백만대가 팔렸다고 했습니다.

즉 아이폰유저 4백만명이 하루에 쿼리를 5번씩만 날려도 2천만 쿼리입니다. 모바일로 검색에 맛을 들이면 PC에서 하는 것보다 휠씬 많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요. 여기서 발생되는 트래픽이 앞으로 얼마나 어마어마할지 상상해보십시오.

이런 예측을 뒷받침해주는 기사가 맥월드와 함께 흘러나왔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데이의 구글 모바일 트래픽중 아이폰의 트래픽이 전체 다른 모바일기기에서 온 것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스마트폰중 노키아의 심비안 플렛홈이 전체의 60%에 달하고 아이폰은 2%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아이폰의 유저가 심비안유저보다 30배는 더 많이 구글에서 인터넷브라우징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느려서 불편하다고 하는 AT&T의 EDGE네트워크에서도 제가 사용해본 결과 모바일구글로 간단한 서치와 GMAIL로 이메일을 보고 READER로 RSS피드를 읽는데 별 불편이 없었습니다.
곧 3G대응이 된다면 얼마나 사용량이 폭증할지, 한국의 HSDPA망에서 아이폰을 쓰면 얼마나 편리할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모바일인터넷혁명은 미국만의 것이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모바게타운”이라는 모바일포털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년반만에 800만명이 넘는 회원을 가입시켰으며 16-17세인구의 절반, 틴에이저의 1/3이 이 서비스 가입자일 정도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모바게타운회원은 PC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보다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4배가량 많습니다.
이 모바게타운의 하루 PV는 평균 5억뷰에 달하며 이중 휴대폰소설에서 나오는 트래픽이 하루 7천만~8천만뷰에 달합니다. 이 “게이타이쇼세츠”(휴대폰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는 젊은이들의 열광속에 새로운 베스트셀러작가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작년 일본 소설부문 베스트셀러10권중 3권이 이른바 게이타이쇼세츠에서 발굴되어 책으로 간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모바게타운에는 현재 30만종의 휴대폰소설이 투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DeNA라는 회사는 비즈니스모델 확립에도 동시에 성공, 지난 3분기 200억이 넘는 영업이익과 42%의 영업이익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2000년이후부터 한국만이 IT대국이고 우리가 가장 앞서있다는 착각속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사이엔가 미국과 일본은 다시 혁신을 주도하면서 차근차근 기초를 쌓아나가 인터넷-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중국조차도 요즘에는 발빠르게 미국을 곧바로 모방하면서 우리를 추월해 나가려는 태세입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급격한 변화의 물결에 바로 대응하지 못한 야후의 몰락이 눈에 뜨이고 있습니다. 야후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이같은 iphone과 관련된 혁신에서 야후의 역할은 아직 눈에 별로 뜨이지 않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인지)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플이 가져오는, 닌텐도가 가져오는 혁신과 변화가 우리에게도 남의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모든 모바일, 인터넷, 미디어기업이 결국 인간의 24시간을 놓고 싸운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장은 더욱 확대되고 전투도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우리도 빨리 변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리콘밸리를 방문하고 받은 느낌을 다음인여러분과 조금 나누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임정욱 드림.

Written by estima7

2009년 10월 17일 at 12: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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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행 고속버스에서 인터넷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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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장으로 잠깐 뉴욕에 다녀오러 보스턴을 나섰습니다. 보스턴에서 뉴욕까지는 차로 대략 4시간반정도가 걸립니다. 서울-부산보다 약간 가까운 편이라고 할까요. 항공편으로 가기에는 좀 애매한 거리이고 JFK공항부터 맨하탄시내까지 40불정도나 택시비가 들어서 불편합니다. 차를 몰고 가자니 맨하탄의 살인적인 주차비용을 생각하면 채산도 안맞고 운전하기도 힘들고요. Amtrak기차도 있는데 예전에 한번 타본 결과 그다지 마음에 안들더군요. (그다지 빠르지도 않고 많이 흔들려서 승차감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버스입니다. 보스턴과 뉴욕을 오가는 버스가 많고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타보기로 했습니다. Bolt Bus라는 회사를 추천을 받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트위터계정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도승차요금이 놀랍게도 12~15불밖에 하지 않습니다. (예약잘하면 1$에도 표를 살 수 있다고) 보스턴 South Station에서 출발해 뉴욕 34가와 차이나타운에 내려줍니다. 맨하탄한가운데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편리합니다.

아이폰사파리로 접속하니 아이폰최적화된 페이지가 뜹니다. 여기서도 신용카드로 표를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작은 버스회사가 참 센스가 있다는...

아이폰사파리로 접속하니 아이폰최적화된 페이지가 뜹니다. 여기서도 신용카드로 표를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작은 버스회사가 참 센스가 있다는...

Bolt Bus. 생각보다 버스가 괜찮습니다.

Bolt Bus. 생각보다 버스가 괜찮습니다.

지금 버스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만 놀란 것이 무료Wifi는 물론이고 각 좌석에 전원을 꽃을 수 있는 Outlet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속도는 보스턴에서는 빨랐는데 고속도로로 들어오니 많이 느려졌습니다. 그래도 이메일쓰고 뉴스보는데는 전혀 불편이 없습니다.

의자아래 마련된 파워 outlet

의자아래 마련된 파워 outlet

덕분에 4시간 타고 가면서 밀린 이메일 읽고 답장하고 뉴욕에서 만날 약속 잡고 평상시 사무실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3G네트워크로 Pandora라디오를 들으면서 가고 있고 얼마나 남았는지는 가끔 구글맵을 열어서 현재위치를 확인해서 가늠하고 있습니다. ^^

wifi접속시 나오는 Disclaimer 화면

wifi접속시 나오는 Disclaimer 화면

지금 어디쯤 있는지는 아이폰 구글맵으로 바로 확인.

지금 어디쯤 있는지는 아이폰 구글맵으로 바로 확인.

뉴욕까지 얼마남았는지 확인

뉴욕까지 얼마남았는지 확인

판도라라디오를 3G네트웍통해 듣고 있음. 주행중에도 끊김현상 없음. 데이터정액제가 아니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할 것임.

판도라라디오를 3G네트웍통해 듣고 있음. 주행중에도 끊김현상 없음. 데이터정액제가 아니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할 것임.

재미있게도 마침 옆에 앉은 사람도 저와 똑같이 맥북프로에 아이폰을 꺼내들고 이메일쓰고 뉴스읽고 그러네요. 잠시 휴계소에 들렸을때 내리면서 보니까 줄잡아 한 10명쯤은 랩탑을 꺼내들고 있는 느낌… (그중 맥이 절반이 넘어요….)

한국서도 KTX에서는 wifi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고속버스에서도 제공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미국은 Commuter Rail, Amtrak 등에서도 제공하고 있고 전원코드까지 꽃을 수 있게 해놓은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AirTrans등 많은 항공사들이 비행중에도 wifi를 제공하고 있고요. 물론 한국에서도 T-login을 이용해서 어디서나 인터넷을 쓰긴했지만 버스에서 제공하는 무료wifi를 쓴다는 것은 좀 새로운 경험인 것 같아서 짤막하게 소개해봤습니다! 정말 모바일시대.

(이 포스트는 완전히 버스안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사진은 다 아이폰으로 찍어서 올린 것이고^^)

Update : @LTEwatch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보스턴의 MBTA는 WAAV 라는 회사가 제공한 솔루션을 사용하여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답니다. http://bit.ly/18CQLU

@yy님의 코맨트: 친구 하나는 매주 뉴욕에 가는데 표를 모니터하는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항상 $1 표를 구해서 갑니다. south station까지 T 요금이 $1.7인데 뉴욕까지는 $1;;–대단합니다!

보스턴인근지역을 오가는 Commuter Rail. AT&T Wifi사인이 선명하다.

보스턴인근지역을 오가는 Commuter Rail. AT&T Wifi사인이 선명하다.

Written by estima7

2009년 10월 5일 at 5: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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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Laser : 바코드스캐너 아이폰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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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쓰면서 매일매일 기가막힌 앱을 만나지만 방금 또 신기한 놈과 조우했다. RedLaser.

나온지는 2달쯤된 것 같은데 마침 US앱스토어 Paid App부문 2등을 달리고 있길래 알게 됐다. (1등은 CNN App) 가격은 1.99$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바코드스캐너. 그런데 스캐너를 해서 상품정보를 읽어들임과 동시에 Amazon & Google Product Search를 하면서 가격정보를 바로 보여준다.

이건 바로 내가 꿈꾸던 것.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예전에는 이게 안되서 아마존Remember로 상품사진을 찍어서 검색했다. (보통 사람이 확인하고 결과를 돌려받는데 1분정도 걸린다)

바코드에 카메라를 가져다댄다. 상자모양 표시에 집어넣으면 된다. 핀트가 맞으면 폰이 진동을 하면서 자동으로 검색으로 넘어간다. 아주 편리!

바코드에 카메라를 가져다댄다. 상자모양 표시에 집어넣으면 된다. 핀트가 맞으면 폰이 진동을 하면서 자동으로 검색으로 넘어간다. 아주 편리!

책제목이 정확히 검색되면 아마존가격과 구글프로덕트서치결과가 나온다

책제목이 정확히 검색되면 아마존가격과 구글프로덕트서치결과가 나온다

옆에 굴러다니는 립톤통을 가지고 해봤는데 역시 잘 된다.

옆에 굴러다니는 립톤통을 가지고 해봤는데 역시 잘 된다.

이렇게 가격이 투명해지면 이제 유통업체들은 뭐먹고 사나. 어쨌든 앞으로 어디가든 바코드스캔하는 버릇이 생길 듯.

어쨌든 앞으로 사람들의 쇼핑행동에 지대한 변화를 가져올 앱의 하나로 소개.

(예전에 나온 안드로이드폰의 앱도 있었으나… 이게 더 나은 듯)

Written by estima7

2009년 10월 2일 at 9: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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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트랜드세션-Geolocation & iPhone

with 4 comments

어제 사내에서 트랜드세션을 가졌습니다. 라이코스의 구성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최신 인터넷트랜드를 알고 바깥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우리가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는 앞에 떨어진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젠 약간의 여유가 생겼으므로 좀 생각을 하면서 가자는 의미입니다.

trend

인터넷회사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구성원들이 인터넷트랜드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대개는 Developer들이 지적호기심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기획자들이 밝은 편이죠. 그밖의 재무 등의 지원부서들은 인터넷회사에 다닌다고 해도 의외로 최신정보에 둔감한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어쨌든 인터넷회사에 몸담고 있는 이상, 부서에 상관없이 업계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장차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쨌든 어제는 처음이었으므로 제가 총대를 맸습니다. 원래 생각은 유튜브에 널려있는 좋은 비디오를 공유해서 같이 보자는 것이었는데 비디오와 프리젠테이션을 약간 Mix했습니다. 주제는 Geolocation과 iPhone. 제가 공유한 비디오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Skyhook video Where 09: Ted Morgan, “How Consumers are Really Using Location”

스카이훅 CEO 테드 모건이 발표에서 사용한 슬라이드입니다. 스카이훅은 보스턴회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지역에서 특히 위치확인이 정확히 되는 것 같습니다.

증강현실(AR)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했습니다. Yelp의 아이폰앱에 Easter Egg로 숨어있는 Monocle기능에 대해서 소개한 Cnet리포트입니다.

일본의 AR앱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카이카메라를 소개한 일본TV프로그램입니다. 여성리포터가 패션이벤트에 가서 세카이카메라를 사용해봅니다. 이 앱만으로도 얼마나 아이폰판매 프로모션이 자동으로 될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위치정보관련 아이폰앱을 몇가지 소개했습니다.

잘아시는 구글래티튜드입니다. 제 사무실 위치가 정확하게 잡힙니다. Cell Tower방식으로 할때보다 Wifi Positioning이 정확도가 휠씬 높습니다.

잘아시는 구글래티튜드입니다. 제 사무실 위치가 정확하게 잡힙니다. Cell Tower방식으로 할때보다 Wifi Positioning이 정확도가 휠씬 높습니다.

Urbanspoon으로 회사근처의 한식집을 검색해봤습니다.

Urbanspoon으로 회사근처의 한식집을 검색해봤습니다.

회사근처에 살고있는 성범죄자DB를 하나 검색해서 보여줬더니 폭소가 터지더군요. 우리 HR팀장과 비슷하게 생겨서 '헬로우 존!'이라고.ㅎㅎ

회사근처에 살고있는 성범죄자DB를 하나 검색해서 보여줬더니 폭소가 터지더군요. 우리 HR팀장과 비슷하게 생겨서 '헬로우 존!'이라고.ㅎㅎ

회사근처의 집값을 보여주는 Zillow앱

회사근처의 집값을 보여주는 Zillow앱

모든 아이폰앱에는 지오태깅이 된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은 Bridge of Flowers.

모든 아이폰사진은 자동으로 지오태깅이 된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은 Bridge of Flowers.

참 그리고  구글이 어제 발표한 모바일서치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으로 느낀 업그레이드이기에….

The New Local Search for mobile tab on Google.com

마지막으로는 모든 트윗에 Geolocation이 들어가면 생길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무섭기도 하지만 멋지지 않겠느냐고.ㅎㅎ

[From Techcrunch]

후다닥 아침에 준비해서 사실 겨우 40분남짓 이야기한 것인데… 써놓고 보니 뭔가 좀 많아 보이네요. 우리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이야기해보니까 미국에 살아도 이런 변화에 둔감한 사람이 많더군요. 일반폰을 사용하면 정말 잘 모르고, 블랙베리를 사용하면 조금 낫고요. 아이폰을 사용하면 그래도 많이 알게 되는 편이지요. 그래도 아이폰을 쓰더라도 이런 다양한 앱을 다 깔아가면서 사용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영어로 설명하느라 버벅댔는데 비디오를 보여줄때 한국과 달리 해석해줄 필요가 없어서 편하더라고요.(일본어비디오는 간단히 설명) 하여간 여러가지 경험 많이 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Written by estima7

2009년 10월 2일 at 10: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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