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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2019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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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하고자 했던 행사가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입니다. 스타트업생태계를 살찌우는 투자자, 교수, 공무원, 미디어 등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창업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가 올해는 5번째가 됩니다.

올해는 여수에서 행사를 개최합니다. 예전에는 제주와 부산에서 했습니다. 처음으로 호남으로 갑니다. 첫날 프로그램은 위와 같습니다. 북한 생태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 이색적입니다. 첫날 행사를 마치고 가지는 뒷풀이가 중요합니다.

이틀째 프로그램은 위와 같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고민해서 짠 내용입니다. 100조원짜리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문규학파트너님의 말씀이 기대됩니다.

연사분들 사진입니다.

스타트업생태계컨퍼런스는 철저하게 초대제로 운영됩니다. 저희가 초대한 분만 오실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대해서 열정, 진정성을 가진 분들만 모여서 이야기하고자 함입니다. 스타트업육성에 열정이 있어서 이 행사에 꼭 가보고 싶은데 초대장을 못 받으신 분은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4월 21일 at 11:20 pm

스타트업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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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연사소개-스타트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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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일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컨퍼런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10시부터 시작입니다. 참가신청은 그야말로 즉각 한시간도 안되서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못오시는 분들은 네이버TV캐스트 중계를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스타트업 창업자 5분, VC 3분, 글로벌기업에서 활약하고 계신 5분을 모셨습니다. 이 13분의 꽉찬 경험과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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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블로그를 통해 이번에 모시는 스타트업 창업자 5분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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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초 마운틴뷰의 킥소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이상원 킥소(Qeexo)대표는 사실 처음부터 모시려고 했는데 이제야 성사됐습니다. 포항공대, 버클리대MBA(제 후배입니다!)를 거친 이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KT, HTC를 거쳤습니다. 글로벌 휴대폰제조사, 통신사를 다양하게 거친 셈입니다. 그리고 2012년 카네기멜론대의 천재교수를 만나서 “이 친구와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를 설득해서 킥소라는 스타트업을 실리콘밸리와 피츠버그에서 창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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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소는 손가락 마디로 스마트폰 스크린을 툭 치는 방식으로 조작하는 핑거센스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상용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대표가 그동안 1백억가까운 돈을 VC들에게 투자받고 중국의 화웨이, 알리바바 등과 제휴를 성사시키는데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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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소의 직원들과 이대표의 가족사진입니다.

또 킥소의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CEO로서, 피츠버그의 R&D팀과 함께 원격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그의 경험은 저도 참 궁금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생생한 실리콘밸리 창업스토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의 강연제목은 ‘창업고민에서 시작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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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 타파스미디어대표는 워낙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미시간대를 졸업한 김대표는 졸업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들어갔습니다. (삼전 무선사업부는 스타트업인재의 산실인 듯 싶습니다.) 그는 2006년 ‘티스토리’블로그플랫폼을 만들어 유명한 태터앤컴퍼니의 공동대표가 됩니다. 노정석대표와 함께요. 2008년 태터앤컴퍼니는 구글이 최초로 아시아에서 인수한 스타트업이 됩니다. 이후 김대표는 구글에 들어가 구글 블로그스팟의 프로덕트매니저가 됩니다. 그는 3년반동안 구글에서 일을 했는데 창업하고 싶어서 좀이 쑤셔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가끔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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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12년 타파스미디어를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합니다. 한국의 웹툰모델을 미국에 꽃피우고자 하는 회사입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금까지 그는 타파스미디어를 쑥쑥 키우며 달리고 있습니다. 그는 또 ‘촉’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요즘 동향에 대해서 관찰하고 생각한 내용을 블로그에 멋지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겪은 실리콘밸리’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그가 느낀 실리콘밸리의 강점과 실리콘밸리로 오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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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주 눔 대표도 설명이 필요없는 사람입니다. 홍익대를 다니며 음악관련사업을 하고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 기획을 하다가 2008년 눔을 창업해 지금까지 수백억의 투자를 받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눔은 건강관리를 해주는 앱을 만듭니다. 2011년 뉴욕에서 그를 처음 만났었는데 당시 제가 받은 느낌은 수줍은 토종한국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양한 글로벌인재로 구성된 뉴욕스타트업을 이끄는 강력한 리더로 변신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별 것도 없는 저를 항상 ‘형님’으로 모셔줘서 고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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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입니다. ^^

그가 이번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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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브라이트스톰 대표는 VC에서 창업가로 변신한 케이스입니다. 그는 연세대출신으로 삼성물산을 거쳐 KTB네트워크에 들어가 일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실리콘밸리지사를 맡았습니다. 그렇게 한국과 미국에서 8년간 벤처투자를 하다가 고전하던 포트폴리오회사인 브라이트스톰에 뛰어들어 아예 CEO가 됐습니다. 브라이트스톰은 일종의 미국판 메가스터디입니다. 미국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강사이트입니다. 몸으로 미국의 교육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만큼 미국 온라인교육시장에 대해서 많은 경험과 통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강연제목은 ‘직접 고생하고 얻은, 사업초기 실패를 피하는 5가지 교훈’입니다. 다음의 5가지 내용입니다.

  • 나와 반대인 사람을 찾아라.
  • 총알은 단 한개밖에 없다고 생각하라.
  • 자본의 힘을 인정하라.
  • 내 생각은 대부분 틀린다. 데이터에 집착하라.
  • 반쯤 미국 사람이 되면 겨우 출발선에 선 것이다.

제목만 봐도 흥미롭지 않습니까? 저도 기대가 됩니다. 김대표의 발표를 통해 원숙한 40대 창업자의 향기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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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센드버드의 김동신대표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랭킹 세계 1, 2위인 Y콤비네이터와 테크스타를 모두 거친 한국의 유일한 스타트업 창업자입니다. (첫번째 한국 YC스타트업은 하형석대표의 미미박스입니다.)

김대표는 센드버드이전에는 파프리카랩이라는 소셜게임회사를 창업해 일본의 그리(Gree)에 매각했습니다. 즉, 연쇄창업자입니다. 센드버드는 기업들의 모바일앱에서 실시간채팅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B2B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는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사업모델을 피벗(Pivot)했습니다. 그리고 Y콤비네이터를 통해서 실리콘밸리의 파워커넥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김대표가 아주 재기 넘치고 똑똑한 새로운 물결의 한국스타트업창업자세대를 대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강연 제목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려는 한국회사들의 도전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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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가 듣고 싶은 내용을 가지고 있는 연사분들을 모십니다. 이번에는 특히 열정 넘치는 실리콘밸리, 뉴욕,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자분들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소개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쁜 마음입니다.

Written by estima7

2016년 3월 28일 at 10:2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