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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장에서 현지 여행사 이용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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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국 윈난성 리장에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서 하루 여행상품에 가입해 다녀온 경험을 가볍게 메모해둔다.

리장에 가면 꼭 옥룡설산 관광을 해보라고 하는데 우기라 날씨가 괜찮을지 연로한 부모님이 4600미터 산에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서 미리 예약을 못했다. 그런데 현지에 도착해서 보니 낮에는 날씨가 개이는 편이고 부모님도 가고 싶다고 해서 망설이다가 아무데나 보이는 여행사에 들어가서 옥룡설산 1일 투어상품 구매를 문의했다.

속아서 바가지를 쓰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말은 잘 안통했지만…

1인당 550위안으로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다. 리장고성에서 출발해서 한시간 넘는 거리의 옥룡설산까지 가서 인상려강 공연을 관람하고, 옥룡설산에 케이블카로 올라가고, 람월곡을 구경하고, 산소통, 파카 대여까지 포함한 것이니 나쁘지 않았다.

여행사 직원이 (중국어로) 아주 자세히 투어내역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줬다. 그리고 살짝 놀란 것 하나는…

종이 계약서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여행상품을 구매하겠다고 했더니 꼼꼼히 우리 전원의 여권을 받아서 컴퓨터에 입력한다. 그리고 내 휴대폰 번호를 물어본다. 그랬더니 내 폰으로 문자가 오고 그것을 터치하니 위처럼 전자계약서가 열린다. 계약서 내용을 확인하고 签署(서명)버튼을 누르고 화면에 손가락으로 사인하니 계약이 됐다. 그리고 지불은 위챗페이로 했다.

즉, 거의 60만원어치 여행상품을 산 것인데 계약서 종이 한 장, 결제 영수증 한 장 안준다. 다 내 스마트폰안에 들어와 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과 아이들은 내일 여권과 학생증을 가져가면 인당 50위안씩의 할인을 받을 수가 있어 200위안을 돌려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부터 버스를 타고 여행이 시작됐다. 중국인 여행객들과 섞여서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가이드가 그럭저럭 잘 챙겨줘서 다 잘 구경할 수 있었다. 집합시간 등을 위챗 그룹을 만들어서 알려줬다.

인상려강 공연은 정말 별로 였다.

람월곡은 정말 아름다웠다.

옥룡설산 4500미터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는데 공기가 희박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구름이 껴서 산정상이나 아래쪽이 잘 안보인다는 것이 아쉬웠다.

중국인 가이드가 전날 여행사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매표소에서 할인 받은 총 200위안을 내게 돌려줬다. 말 안통하는 한국인들을 잘 챙겨준 것이 고마와서 팁으로 줬다.

윈난을 다녀온 이후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고 하니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오시다니 특이하네요”라는 반응이 있었다. 아마 중국은 더럽고 바가지 같은 것이 심해서 여행지로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사실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하지만 베이징, 상하이, 선전 같은 1선도시 말고 청두나 윈난성 같은 곳도 여행해 보니 그런 생각은 기우였던 것 같다. 중국은 아주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은 나라다. 다만 이런 관광지는 당장 쏟아지는 중국 내국관광객을 받기에도 정신이 없어보였다. 외국인이라고 말도 안되는 바가지를 씌우는 일도 경험하지 못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보기가 거의 어렵다. 서양인도 거의 없고 가끔 한국인 관광객이 보이는 정도다. 중국어를 모르면 자유여행을 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배려는 별로 없고 안내문의 외국어 번역은 난감한 수준이다. 참으로 용감하게 이런 수준의 안내문이 유명 관광지에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묵었던 에어비앤비나 호텔은 가성비가 정말 뛰어났다. 쿤밍과 리장에서 에어비앤비로 방이 3~4개 있는 중국의 아파트에 묵어봤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리장의 아파트는 내가 묵어본 에어비앤비중 거의 최고 수준으로 좋았다. 중국의 호텔들도 기대이상이었다.

그리고 중국여행을 하는데 있어 항공권, 기차표 예약, 호텔예약 등을 하는데 트립닷컴이 아주 유용하고 편리했다.

어쨌든 이처럼 중국을 자유여행으로 다녀보면서 중국의 관광산업이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고 일단 여행에 맛을 들이기 시작한 중국인들의 수요에 대응하기도 바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잘 발달된 공항과 고속철도 시스템이 예전보다 중국인들이 휠씬 더 여행을 쉽고 쾌적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그리고 그 근간에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결제시스템과 다양한 여행 관련 모바일서비스, SNS 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또 10년뒤에는 윈난이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8월 20일 at 10: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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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감시사회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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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국 윈난 여행에서 느낀 것 또 한가지 공유. 여행지에 정말 사람이 많다. 인산인해.

그런데 열차를 이용할 때마다 아주 엄격하게 본인 확인을 한다. 신분증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얼굴로 인증한다.

중국의 주민증 같은 신분증을 올려놓고 얼굴을 카메라로 인증하고 개찰구를 들어간다. 처리속도가 아주 빠르다. 외국인이나 얼굴인증이 안되는 사람들은 한쪽에서 사람이 일일이 여권, 신분증을 대조하고 입장시킨다.

열차표는 미리 Trip.com에서 구매했다. 매번 역 창구에서 일행 전원의 여권을 제출하고 표를 받아야 한다.

본인 확인용 얼굴인식 시스템을 어디에나 있다. 다리의 숭성사 삼탑 입장할 때도 그렇고,

옥룡설산에서 공연을 보러 입장할 때도 그렇고,

옥룡설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때도 이렇게 확인했다.

워낙 여기저기 카메라도 많고 감시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리장의 고성은 실시간으로 고성안에 있는 유동인구수를 집계해서 보여주는 상황판이 있었는데 그다지 놀랍지 않았다.

호텔에 체크인할 때도 투숙객 전원의 여권을 받아서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 같았다. 호텔에 따라서는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곳도 있었다. 즉, 중국인들은 정부 몰래 어딘가 여행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이처럼 중국은 엄청난 얼굴인식 데이터를 전국민으로부터 확보하고 매일처럼 역이나 호텔 등에서 첨단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국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중국의 얼굴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최고이고 조단위 가치를 지닌 유니콘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몇 개나 된다는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간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초감시사회’ 중국의 모습을 접하면 확실한 공산주의 국가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인들은 이런 얼굴인식 기술에 벌써 무감각해진 것 같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8월 19일 at 9: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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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중국 윈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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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다같이 중국 윈난 여행을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일주일간 다녀왔다. 지난 연말에 윈난을 처음 다녀온 이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7~8월은 윈난의 우기여서 좀 걱정이 있었지만 위에 보이는 것처럼 구름이 많이 끼기는 했지만 낮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니는데 문제는 없었다. 남방항공을 타고 쿤밍으로 들어가서 일주일간 쿤밍-리장-다리-쿤밍-광저우의 일정으로 해서 돌아보고 왔다.

여행사 도움 없이 중국어도 서투른 내가 트립닷컴을 통해서 예약하고 가이드역할을 하느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또 중국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특히 중국의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관광객이 넘쳐흐르는 올드시티, 리장고성의 모습이 멋지기도 했고,

옥룡설산에 가는 길에 들른 람월곡, 블루문밸리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우기라서 그런지 흐르는 물이 많아서 람월곡은 더욱 아름다웠다.

다만 한가지 무척 아쉬운 점은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 쿤밍에서 무척 유명한 공연인 운남영상을 보러갔는데 너무 많은 관객이 스마트폰으로 공연을 찍고 떠들어대서 제대로 관람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내 앞에 앉은 중국인 할머니가 계속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서 스마트폰을 들고 공연 내내 사진을 찍고 채팅을 해서 너무 신경에 거슬렸다. 또 관광지마다 중국사람들이 거리낌없이 새치기해서 들어오는 것도 신경에 거슬렸다. 계속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라는 말이 머리속에 떠올랐다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중국에서 어디를 가나 ‘문명인이 되려면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써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중국 윈난은 꼭 가볼만한 훌륭한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고 어떤 분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오시다니 특이하시네요”라는 반응을 얻었다. 중국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8월 12일 at 11: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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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여행 – 다시 쿤밍(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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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으로 들어가서 리장, 다리를 거쳐 다시 쿤밍으로 돌아왔다.

저녁에 운남영상이라는 공연에 가기 전에 처음 쿤밍에서 갔다가 마음에 들었던 저렴한 프랜차이즈 식당 와이포웨이다오(外婆味道)에 또 갔다.

메뉴를 연구해서 이번에는 좀 다른 음식을 시켜봤다.

이번에는 운남영상. 쿤밍에 가면 꼭 봐야한다고 해서 찾아봤다. 소수민족의 삶을 독특한 공연으로 표현해냈다. 운남예술극원에서 매일밤 8시에 공연한다.

표는 미리 호텔 등에서 사면 좀 할인이 된다. 친구를 통해서 한 4만원짜리 표를 샀다. 친구에게 받은 QR코드를 이 기계에 보여주니 바로 표가 인쇄된다. 역시 이런 편리함은 한국이상이다.

극장이 크지 않아서 사실 어디 앉아도 잘 보인다. 더 싼 좌석을 샀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좀 독특한 스타일의 공연이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 좋아서 됐다.

마지막날은 쿤밍시의 서산에 있는 용문에 갔다. 쿤밍옆에 있는 호수옆에 있는 산에 있는 석굴이다. 서산공원앞까지 지하철3호선이 잘 뚫려있다. 내려서 매표소앞에 가니 중국인 안내원이 내가 외국인인줄 알고 능숙한 영어로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석굴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은 다시 전동미니버스로 온다음 버스를 타고 다시 복귀한다”고 설명을 해줬다.

그래서 중턱까지 버스로 간 다음, 케이블리프트를 타고 석굴까지 올라갔다. 거리가 꽤 되서 걸어가면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았다.

이런 분위기의 길을 가다보면

용문을 만난다. 용문아래 튀어나온 부분을 만지면 재수가 좋다고 해서 다들 저렇게 만지고 지나간다.

용문에서 호수건너 쿤밍시내가 저렇게 내려다 보인다.

다시 서산공원 입구로 복귀. 입구에는 차마화가(茶马花街)라는 미식거리가 새로 조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 중국 현지 음식만 있어서 결국 이것저것 눈팅, 군것질만 해보다가 돌아왔다.

그중 하나가 윈난성의 길거리 간식인 카오루샨(烤乳扇).

도대체 이게 뭘까 싶어서 먹어봤는데 딱딱한 모짜렐라치즈 같은 것을 쨈 등을 발라서 살짝 구워서 돌돌 말아서 주는 것이다. 맛은 쏘쏘.

어쨌든 이렇게 해서 8박9일간의 쿤밍-리장-다리-쿤밍 여정의 윈난성 여행을 마쳤다.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아니고 일단 동방항공 항공권을 끊고 Trip.com을 통해 호텔, 기차 등을 틈날 때마다 살펴보고 대충 예약했다. (굉장히 쉽다!) 현지에서의 일정은 그 전날밤쯤에 바이두맵과 인터넷검색을 통해 대충 찾아서 결정했다. 현지상황을 잘 모르는데 미리 일정을 완벽하게 짜두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항상 “대충 둘러보고 괜찮으면 나중에 기회 잡아서 또 와보자”는 마음가짐이기 때문에 별 부담없이 다녔다. 멀지 않은 장래에 다시 한번 가보길 기약하며 여기까지 여행메모 끝~

Written by estima7

2019년 1월 11일 at 8: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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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여행 – 다리(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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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에 이어 이번에는 다리에 저녁에 도착했다. 옛날 남조와 대리국의 수도인 다리는 해발 2천미터에 있는 인구 60만의 도시다. 사람에 따라 누구는 리장고성을 더 좋아하고 누구는 다리고성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리장고성이 내게는 너무 멋졌기에 다리고성은 어떤지 사실 궁금했다.

다리고성은 좀 더 넓고 큰 느낌이다. 리장고성 같은 아기자기한 골목길의 맛은 없는 것 같았다.

고성전체가 관광지화되어서 현지인의 생활모습을 느끼기 어려웠던 리장고성과 달리 다리고성은 현지 주민들이 많은 마을이었다. 고성안에 이처럼 학교들이 있다.

다리고성은 유독 이처럼 라이브무대가 있는 카페가 많이 보였다.

여기에도 과일가게가 많아서 한번 사먹어봤다. 프라스틱 바구니에 과일을 담으면 먹기 좋게 잘라준다. 그리고 무게를 재서 돈을 내면 된다.

이 정도해서 45위안. 7천원정도.

다음날은 다리의 유명한 사찰인 숭성사 삼탑을 보러갔다. 이 탑 3개뿐인가 하고 들어갔는데…

그 뒤로 따라 올라가면서 사찰이 이어진다. 저 사찰건물에 가면 그 뒤에 또, 또, 또…

한 1km가까이 올라간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저 멀리 얼하이호수가 보인다. 날씨가 정말 좋다. 햇살이 너무 강하다.

디디를 타고 다리고성으로 돌아왔다. 얼하이호수도 있고 주변에 갈만한 곳은 많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고성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다. 이처럼 고성의 옛 문이 남아있다.

견공들은 어디에서나 여유롭다.

하지만 좀 실망한 것은… 내부 번화가인 인민로 등이 온통 공사판이다. 대대적인 리뉴얼공사가 한창이다. 관광인프라개발이 한창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저녁에는 다리의 전통음식을 먹어볼까 싶어서 단공자라는 식당에 갔다. 대리국은 단왕조가 지배했다. 김용의 천룡팔부에도 단예인가 단공자가 나오는데 그 생각을 하면서 방문했다.

주문을 잘 못해서 그런지 음식은 쏘쏘. 다리 맥주도 조금 맛보다.

번화한 다리고성의 밤거리 모습.

바이족이라는 다리 소수민족들의 모습이 활기차다.

너무 주마간산으로 본 다리고성. 리장고성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 다시 한번 와볼 생각을 하고 다리역으로 가서 이번에는 쿤밍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탔다.

예전에는 6~8시간 걸린다는 구간을 2시간으로 단축한 열차다. 고속철(가오티에)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동차(동처)라고 한다. 시속 200km정도로 달린다. 어쨌든 편하고 빠르게 쿤밍으로 돌아왔다.

다음은 다시 복귀한 쿤밍편.

Written by estima7

2019년 1월 8일 at 9: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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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여행-리장(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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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에서 1시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리장 공항. 리장은 쿤밍보다도 높은 해발 2400미터에 있는 도시. 작은 관광도시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구가 전주시의 두배가 넘는 124만이라고 해서 깜짝 놀라다.

작고 깔끔한 공항에서 디디추싱을 불러서 타고 시내로. 저멀리 옥룡설산이 보이는데 마치 록키마운틴이 보이는 콜로라도 같은 분위기.

도착해서 객잔에서 소개받은 식당에서 윈난성 요리를 먹고나서 리장 고성의 밤모습을 조금 둘러봤다. 천년고도인 리장에는 수백년 된 가옥들이 가득하다. 나시족이 살던 곳들이다.

그런 오래된 가옥들이 이제는 예쁜 가게로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중국의 젊은이들이 가득하다. 중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중국 여행지 1위라고 한다. 예쁜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흥미로운 자그만 가게들로 가득 차 있다.

묵었던 객잔. 리장고성안에 이런 객잔숙소가 3천개쯤 된다고 한다.

객잔에서 준 아침 식사는 미시엔이다. 한국의 잔치국수와 너무 비슷한 맛.

낮의 리장 고성 골목도 멋졌다. 여기서 만고루라는 전망대에 올라가 봤다.

이 건물의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뭔가 센과 치히로가 연상되는…

옥룡설산쪽 전망. 고성 바깥 현대적인 리장 시가지가 보인다.

고성쪽 뷰다. 마치 한옥마을 같은 느낌.

리장고성위쪽에 있는 흑룡담공원이다. 평화로운 리장시민을 위한 공원이라고 할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니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사진이 나온다.

저녁에 다시 고성에서 밤산책. 리장고성은 어디나 크고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물도 아주 깨끗하다. 캘리포니아날씨와 햇살인데 캘리포니아와 달리 깨끗한 물이 풍부한 축복받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명을 잘 해놓아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온다.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에 최고의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은 객잔 직원의 말에 홀려서… 1인당 160위안씩 주고 리장 교외에 나가서 ‘차마고도’라는 노새를 타고 1시간정도 트레킹을 하는 코스를 경험했다. 속은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나쁘지 않았다. 옛날에 이렇게 말에 차를 싣고 상인들이 오갔다고 한다.

리장역. 생각보다 웅장한 건물. 새 건물이 아닌데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리장-다리구간에 곧 고속철이 개통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일반 열차를 타고 다리로 출발. 약 2시간 걸린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1시간으로 단축 예정. 다음편은 다리.

Written by estima7

2019년 1월 7일 at 9:0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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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여행-쿤밍(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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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에 다녀온 중국 윈난성(운남성) 여행. 쿤밍, 리장, 다리를 8박9일동안 다녀왔다. 중국의 또 다른 면을 본 색다른 여행이었는데 잊기 전에 주요 관광 포인트를 사진으로 메모.

쿤밍 창수이 국제공항의 도착층. 꽤 좋은 공항. 찾아보니 2년전 오픈한 곳.

우선 가본 석림. 고속버스를 타고 쿤밍시 교외의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인기 관광지. 이런 기암괴석이 숲처럼 가득찬 곳.

쿤밍 시내에 있는 원통사 사찰. 쿤밍은 봄의 도시라 불리는 곳. 베트남 바로 위에 있는데도 해발 1800미터에 위치해 있어 12월인데도 최저기온이 3~4도, 낮기온이 16~17도. 여름에도 최고기온이 20도라고. 캘리포니아 같은 날씨.

쿤밍 시민들의 휴식처인 취호 호수공원. 현지인으로 가득찬 인기있는 곳.

중국여행을 하면서 너무 말이 안되는 외국어 안내판을 많이 발견했다. 그냥 번역기를 돌린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처음에는 웃고 지나갔는데 나중에는 이 사람들은 틀리는 것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의미는 통하니까 도움은 된다.

윈난성을 대표하는 인기 음식은 면요리인 미시엔. 어디를 가도 다 이걸 먹고 있더라는. 묵고 있던 호텔 조식식당에서도 미시엔을 제공해서 찰칵.

이런 미시엔 식당이 정말 많다.

이틀 숙박후 리장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쿤밍 창수이 공항으로. 쿤밍에 많이 보이는 것이 과일가게와 꽃집인데 심지어 공항안에도 많았다.

윈난성의 저가항공사인 럭키에어를 타고 이제 리장으로 출발. 1시간 남짓한 비행이다.

다음은 리장편에서…

Written by estima7

2019년 1월 6일 at 10: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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