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EstimaStory.com

Thoughts on Internet

Posts Tagged ‘동영상

서서히 늘어나는 유튜브 검색창 광고

with one comment

오늘 길을 가다가 이런 광고를 보고 시대의 변화를 실감했다. 예전까지는 이런 광고에는 물어보나마나 네이버 검색창이 등장했다. 그런데 요즘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유튜브에서 XXX를 검색하세요”라는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놓은 회사나 기관이라면 이렇게 광고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당연히 지난 몇년간 유튜브의 막강한 성장 때문이다. 위는 50대이상의 유튜브 이용이 늘었다는 최근 MBC뉴스 보도에 나온 그래픽이다.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앱에 머문 시간에서 이제는 유튜브가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을 압도하고 있다. 다른 앱처럼 잠깐 정보만 확인하고 닫는 것이 아니고 동영상은 계속 시청해야 하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대단한 체류시간과 성장세다. 요즘 지하철, 버스에서 보면 유튜브로 뭔가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유튜브는 10대, 20대만 많이 본다는 생각도 이제는 바꿔야 할 것 같다. 50대이상의 이용시간이 급증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고연령층이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이 연령층의 유튜브 시청시간은 앞으로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유튜버들의 개인방송을 즐겨보는 10대와는 달리 60대는 기존 방송국 등에서 만든 콘텐츠를 더 즐겨보는 편이다. 요즘 방송국들이 유튜브에도 열심히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이런 경향이 맞물려서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일어나는 것 같다.

요즘 변화가 정말 빠르다. 과연 유튜브 검색창이 앞으로 대세가 될지 아닐지 궁금하다. 몇년뒤에 다시 열어서 비교해 보고 싶어서 블로그에 가볍게 적어둔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5월 18일 at 10:00 오후

[강연동영상]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9

leave a comment »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9 컨퍼런스의 강연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정상 공개가 어려운 페이스북의 주희상님의 강연을 제외하고 여기 모두 공개합니다. 행사이름은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이지만 실제로는 뉴욕, LA, 시애틀 등 다양한 곳에서 모셨습니다. 열정과 인사이트가 넘치는 강연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ODK Media와 함께한 지난 7년을 돌아보며’ 차영준 ODK Media 대표

차영준 대표는 미국에서 헐리우드등 전 세계 영화사 및 방송국등과 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2011년 ODK Media를 미국 보스톤에서 창업하여 현재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와 온디맨드차이나(OnDemandChina)라는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를 북남미 포함 27개국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ODK Media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군데가 넘는 방송국 및 제작사등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여러 유수 투자사로부터 시리즈B(Series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였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ODK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며 스타트업으로서 어떻게 해서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 돌아봅니다.

‘어디서 살며 무슨 일을 할까’ 이창수 올거나이즈(allganize) 대표

이창수 대표는 모바일 게임 분석 서비스 파이브락스(5Rocks)의 창업자로 2014년 탭조이(Tapjoy)에 인수되었습니다. 이후 3년간 탭조이에서 부대표를 역임하다 2017년 머신러닝을 이용한 기업용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올거나이즈(Allganize)를 창업하였습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올거나이즈는 파이브락스 운영 당시에도 투자사였던 일본의 벤처투자사 글로벌브레인 등으로부터 약 11억원(1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대표는 이 강연에서 한국, 일본, 미국에서 일하고 창업한 경험과 함께 올가나이즈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해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는지 소개합니다.

‘어떻게 증강현실이 일터를 바꿔놓을까’ 이진하 Spatial CPO

이진하 CPO는 디자이너이자 공학자로, 현재 원격공간을 증강현실로 연결해,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가능케 하는 Spatial 을 공동창업하여 최고제품책임자 (CPO) 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MIT 미디어랩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최연소 수석연구원과 그룹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스페이셜(Spatial)을 창업, 우버와 링크드인 창업자, 삼성 넥스트 등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MIT 미디어랩 재학 당시 손을 화면 안에 넣어 조작 할 수 있는 3차원 컴퓨터 스페이스탑(SpaceTop), 만질 수 있는 픽셀 제론(ZeroN) 등의 작업으로 화제가 되어, TED 에 초청받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대표는 이 강연에서 본인이 어떻게 해서 뉴욕에서 창업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스페이셜이 만드는 증강현실 기술이 어떻게 일터의 모습을 바꿔놓을지를 이야기합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의 진화 및 트렌드’ 김윤 SKT AI 리서치센터 센터장

김윤 센터장은 지난 20년 간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위한 머신 러닝 기술 연구 개발에 참여해 왔습니다. SK 텔레콤 이전에는 Apple의 Siri/iOS 음성인식개발팀장으로서 내장형 및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 인식 개발 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Apple HomePod의 인공지능 개발을 총괄하였습니다. 그는 2013년 Apple이 인수한 모바일 음성 기술 스타트업  Novauris Technologies의 CEO로서 재직하였습니다. 김윤 센터장은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를 취득하였고, 2002년에는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서비스 ‘TTS(Text-to-speech)’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NeoSpeech)를 창업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센터장은 강연에서 인공지능의 진화과정을 소개하고 그가 직접 일했던 애플에서 인공지능을 제품에 적용한 경험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실리콘밸리의 푸드테크 이야기’ 김소형 스탠포드 박사

김소형 박사는 현재 스탠포드의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푸드 디자인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시스코와 메르세데스 벤츠, 파나소닉 랩을 거쳐 스탠포드 및 버클리의 학위과정 후 스탠포드에 조인하였습니다. 스탠포드에서는 “Future of Food, Restaurant, and Kitchen” 연구를 하고 있으며 “FoodInno Symposium”를 통해 미래의 푸드 이노베이터들과 만남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김박사는 강연에서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푸드테크 혁신 트렌드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Making a Bigger Impact’ 백원희 스포티파이(Spotify) User Researcher

백원희님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Senior User Researcher로 일하고 있습니다. Spotify 전에는 IBM과 Continuum Innovation에서 사용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담당했습니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원희님은 강연에서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세계최대의 뮤직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에 대해서 소개하고 ‘조직에서 영향력을 갖추는 방법’이란 주제로 스포티파이의 의사결정과정과 조직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전 세계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특별한 것이 있다?!’ 김동욱 테슬라 엔지니어링 매니저

김동욱 매니저는 자동차 무선 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 폰을 위한 RF 하드웨어 설계 및 구현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종사한 전문가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 테슬라에서 하드웨어 시스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애플, 브로드컴(Broadcom), 모토로라(Motorola)에서 RF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했습니다. 단국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김매니저는 강연에서 본인의 애플, 테슬라 근무 경험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드는 두 회사에 어떤 독특한 문화가 있는지 소개합니다.

‘아마존과 나의 성장 이야기’ 박정준 이지온 글로벌 대표

박정준 대표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2년을 근무하며 아마존이 하나의 스타트업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8개 부서와  5개 직종을 거치며 성장, 아마존에서 보고 배운 원리들과 아마존의 플랫폼을 활용해 2015년 독립하였고 관련 경험을 담은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최근에 출간하였습니다. 박대표는 강연에서 본인의 경험담을 섞어서 세계최대의 기업으로 성장한 아마존의 독특한 기업문화와 혁신비결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패널토크 1- 창업가가 말하는 진짜 혁신은 무엇일까

위 동영상은 창업가 세션의 토론입니다. 임정민 500 스타트업 코리아 대표의 사회로 차영준대표, 이창수대표, 이진하CPO가 토론했습니다.

패널토크 3 – 혁신 기업 속에서 성장한 우리 이야기

위 동영상은 세번째 세션의 토론시간입니다. 제가 사회를 보고 백원희님, 김동욱 매니저, 박정준 대표가 토론에 임했습니다.

데이빗 루빈스타인쇼 : 손정의편

leave a comment »

흥미롭게 본 동영상 소개. 데이빗 루빈스타인쇼 : 손정의편.

유튜브에 떠서 우연히 본 인터뷰 동영상. 데이빗 루빈스타인이라는 인물이 소프트뱅크 손정의회장을 인터뷰한다. 그런데 루빈스타인은 저널리스트가 아니다. 세계굴지의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창업자이자 CEO로 그도 역시 3조원 넘는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다. 그런 대단한 인물이 지난해부터 블룸버그에서 자신의 인터뷰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한국나이로 70세쯤 되는 거부가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또 인터뷰어로서 통찰력있는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으로 대담을 매끄럽게 이끌어 나가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빌 게이츠의 인터뷰부터 워렌 버핏, 에릭 슈미트, 필 나이트 등 대단한 인물 22명의 인터뷰가 온라인에 모두 공개되어 있는데 틈틈이 봐야겠다.

어쨌든 위 손정의 인터뷰를 보면 손회장 특유의 영어화법을 느낄 수 있다. 원어민처럼 아주 유창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아주 쉬운 어휘를 사용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게 전달한다. 일본식 영어액센트가 조금 있지만 천천히 말하고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 영어원어민이 알아 듣는데 문제가 없다. 부드러운 미소와 유머, 제스쳐로 효과적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한다. 즉, 정말 매력적인 화술을 지닌 사람이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어떻게 해서 100조원 펀드를 조성하게 됐는지 -어떻게 사우디왕자를 45분만에 설득해서 45B달러를 투자받았는지 -그가 어떻게 한국계라는 차별을 딛고 일본에서 성장했는지 -어떻게 16세의 소년이 끈질기게 60번 넘는 장거리 전화를 걸고 도쿄의 사무실까지 쳐들어가서 맥도널드재팬 회장을 만났는지 -어떻게 버클리 재학시절 하루에 5분씩 투자해서 전자사전을 개발해 처음으로 거액을 벌게 되었는지 – 마윈의 무엇을 보고 알리바바에 투자했는지 -왜 ARM을 인수했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의 인생에 돌아보는 마지막 질문에 “This is definitely exciting life. I’m having fun!”이라고 웃으며 답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주말에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가볍게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다. 24분.

Written by estima7

2017년 10월 14일 at 8:36 오후

TV스타를 능가하는 유튜브스타의 인기

leave a comment »

최근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을 맞이한 미국의 TV뉴스를 보다가 알게된 유튜브의 어린이 스타들. 우선 NBC Nightly News에 소개된 Evantube의 에반.

[NBC Nightly News]

에반은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사는 8살짜리 꼬마다. 이 꼬마는 새로운 장난감이 나올때마다 직접 써보고 장단점을 소개하는 리뷰채널을 유튜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채널 가입자가 거의 1백만명에 이르고 전체 동영상 조회수가 거의 9억뷰에 달한다.

Source : NBC Nightly News

Source : NBC Nightly News

아빠가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다. 여동생도 가끔 쇼를 진행하고 엄마도 수시로 얼굴을 내민다. 온 가족이 방송출연중인 것이다.

Source : NBC Nightly News

Source : NBC Nightly News

이 에반튜브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보니 장난감회사에서 많은 상품들을 리뷰해달라고 보낸다고 한다. 이 꼬마의 일거수 일투족이 콘텐츠다. 워낙 잘 나가다 보니 장난감TV광고에까지 출연할 정도가 됐다.

얼마나 잘나가냐하면 연간 수입이 1백만불쯤 된다고 아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한다. 부모도 일을 그만두고 아예 전업으로 나선 것 같다. 지금 이 꼬마는 약 3년전부터 동영상을 공개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4백여개가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3일에 1개이상 공개한 셈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영상의 수준이 꽤 높다. 컴퓨터그래픽은 물론 특수효과까지 쓴다.

[에반튜브 소개 동영상]

흥미롭게도 우연의 일치인지 CBS Evening News도 비슷하게 장난감 리뷰로 성공한 가브리엘(8살)과 가렛(6살)형제를 며칠전 소개했다. 위의 에반보다 이쪽이 유튜브채널은 1년정도 먼저 시작한 것 같은데 가입자수(23만명)와 누적동영상조회수(약 2억9천만뷰)는 좀 떨어진다. 물론 그래도 엄청나다.

[CBS Evening News]

여기서도 아빠가 동영상을 찍고 엄마가 매니저 역할을 한다.

Source : CBS Evening News

Source : CBS Evening News

Source : CBS Evening News

Source : CBS Evening News

가브리엘과 가렛의 아빠는 이 보도에서 “트래픽이 하루 1백만뷰정도 나온다”며 “1천뷰에 몇달러 정도 버는 셈이니 우리가 얼마 벌지는 한번 계산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CBS뉴스는 보수적으로 1천뷰당 2불(즉, 2 CPM)으로 계산해봤다. 하루 2천불 수입이니 365일을 곱해보면 연간 73만불을 버는 셈이다. 즉, 8억원쯤 된다.

Screen Shot 2014-12-07 at 1.49.25 PM

Source : CBS Evening News

 

재미있는 것은 이 가브리엘가족은 캘리포니아 샌 브루노에 산다. 유튜브본사가 있는 곳이다. (샌프란공항 바로 앞) 아마도 그래서 유튜브가 CBS뉴스에 인터뷰를 주선해준 것 같다.

어쨌든 미국에서는 요즘 유튜브에서 뜨면 이 정도로 돈을 번다. 바꿔말하면 그만큼 유튜브로 사람들이 동영상을 많이 시청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과 틴에이저들이 엄청나게 유튜브를 시청한다. 이들은 일반 TV채널은 거의 보지 않는다. 랩탑, 타블렛, 스마트폰으로 자기가 보고 싶은 유튜브채널에 가입해서 보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 당장 미국에서 5년간 살다온 우리 아이들부터 그렇다.

지난 8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잡지인 버라이어티지는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500명의 미국틴에이저(13~18세청소년)에게 어떤 인기인들이 더 그들에게 영향력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한 것이다. 그 결과를 버라이어티지는 “Survey: YouTube Stars More Popular Than Mainstream Celebs Among U.S. Teens”(설문조사결과 유튜브스타가 일반 대중스타보다 더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다)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버라이어티웹사이트 캡처

버라이어티웹사이트 캡처

여기 소개된 것처럼 1위부터 9위까지의 영향력있는 스타중 6명이 온라인 스타였다. 1위인 Smosh는 코미디듀오인데 1천9백만명의 유튜브채널 가입자를 자랑하고 있다. (채널가입자가 1백만명이 안되는 위의 에반튜브의 예에 비춰볼때 연간 수입이 가볍게 수백만불은 되겠다.)

버라이어티웹사이트 캡처

버라이어티웹사이트 캡처

참고로 11살짜리 우리 둘째에게 위 그림을 보여주면서 얼마나 알겠느냐고 하니 (대충 슥 보더니) 유튜브스타는 1명빼고 다 알겠고 대중스타는 케이티 페리 빼고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쿠퍼티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온 큰 녀석에게 물어보니 정말 그렇단다. 학교에서 애들이 유튜브스타 얘기만 하지 일반적인 영화배우나 TV스타얘기는 잘 안한단다.

아직도 지상파나 케이블TV채널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절대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는 위에 소개한 사례들이 잘 실감나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방송으로 유튜브에서 88만명의 채널가입자와 2억6천만뷰를 올린 대도서관님도 있고 고수익을 올리는 아프리카TV의 BJ들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대중스타를 압도하는 유튜브스타들이 앞으로 속속 등장하지 않을까.

이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미디어파워가 기존 전통미디어에서 개인으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저런 유튜브스타들은 그야말로 ‘자력으로’ 스타덤에 오른 사람들이다. TV방송국에 잘보이기 위해 아쉬운 소리를 할 필요가 없다.

어쨌든 장난감 리뷰로 억대를 버는 꼬마들을 보면서 TV미디어 지형도가 이렇게 급속하게 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블로그포스팅을 한번 해봤다. 지금의 틴에이저들이 성인이 되는 5년뒤 TV업계는 도대체 어떻게 변해있을까.

Written by estima7

2014년 12월 7일 at 3:47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