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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냐, 넥서스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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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의 Soft Keyboard (from Engadget)

요즘 많은 미국의 얼리아답터들이 아이폰과 넥서스원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양이다.

오늘 유명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이자 블로거인 Fred Wilson의 ‘The Quandary’라는 포스팅을 흥미롭게 읽었다. Quandary는 ‘난처한 지경’이라는 뜻.

원래 열렬한 블랙베리유저인 그는 얼마전 구글에게서 ‘넥서스원’을 선물 받았다. 그는 상당히 호의적인 간단한 리뷰를 쓰기도 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폰 넥서스원이나 아이폰으로 못하는 곤란한 점을 토로한 것. 바로 타이핑이다.

Tom Sella pointed to my Google phone and asked me ‘can you type a three or four paragraph email on that?’ I thought about it and honestly answered ‘no, I can’t.’ (탐셀라가 내 구글폰을 가르키며 물어봤다. “3~4문단짜리 이메일을 이걸로 쓸 수 있나?” 나는 잠시 생각한뒤 솔직히 대답했다. “아니 못해”)

설명인즉, 블랙베리로는 긴 이메일을 문제 없이 쓸 수 있는데 반해서 아무리해도 넥서스원이나 아이폰의 소프트키보드로는 긴 문장을 쓸수가 없다는 것. 그래서 브라우징만 넥서스원으로 하다가 답장할 이메일에 표시를 한다음 나중에 데스크탑에서 몰아서 답장을 한다는 설명이다.

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 회사의 사내변호사의 경우는 얼마나 블랙베리로 빨리 입력을 하는지 한번은 엄청나게 긴 이메일을 보내왔는데 그걸 블랙베리로 다 작성을 했다고 해서 깜짝 놀란 일이 있다. 그래서 블랙베리가 미국 비즈니스사회에 그렇게 빨리 퍼졌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우리 회사 부사장의 경우는 블랙베리로는 운전중이라도 한손타이핑이 가능하다고 자랑을 늘어놓길래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한 일도 있다. 빨리 답장안해도 되니까.

이처럼 아이폰이 다 좋은데 도저히 블랙베리처럼 빠르게 타이핑을 할 수 없는 점이 유일한 불만이라는 이야기를 주로 현재 아니면 예전 블랙베리유저들에게 많이 들었다. 넥서스원도 비슷한 문제에 봉착한 모양이다.

참고로 프레드윌슨은 위 포스팅을 헬스클럽에서 자전거(정확히는 elliptical) 타면서 블랙베리로 작성했다고 한다. 대단한 공력!

Written by estima7

2010년 1월 18일 at 11: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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