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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늘어나는 유튜브 검색창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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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을 가다가 이런 광고를 보고 시대의 변화를 실감했다. 예전까지는 이런 광고에는 물어보나마나 네이버 검색창이 등장했다. 그런데 요즘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유튜브에서 XXX를 검색하세요”라는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유튜브에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올려놓은 회사나 기관이라면 이렇게 광고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당연히 지난 몇년간 유튜브의 막강한 성장 때문이다. 위는 50대이상의 유튜브 이용이 늘었다는 최근 MBC뉴스 보도에 나온 그래픽이다.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앱에 머문 시간에서 이제는 유튜브가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을 압도하고 있다. 다른 앱처럼 잠깐 정보만 확인하고 닫는 것이 아니고 동영상은 계속 시청해야 하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대단한 체류시간과 성장세다. 요즘 지하철, 버스에서 보면 유튜브로 뭔가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유튜브는 10대, 20대만 많이 본다는 생각도 이제는 바꿔야 할 것 같다. 50대이상의 이용시간이 급증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고연령층이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이 연령층의 유튜브 시청시간은 앞으로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유튜버들의 개인방송을 즐겨보는 10대와는 달리 60대는 기존 방송국 등에서 만든 콘텐츠를 더 즐겨보는 편이다. 요즘 방송국들이 유튜브에도 열심히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이런 경향이 맞물려서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일어나는 것 같다.

요즘 변화가 정말 빠르다. 과연 유튜브 검색창이 앞으로 대세가 될지 아닐지 궁금하다. 몇년뒤에 다시 열어서 비교해 보고 싶어서 블로그에 가볍게 적어둔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5월 18일 at 10:00 오후

갈수록 강해지는 페이스북의 미디어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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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오후 우연히 트위터에서 접한 한 의사선생님의 유머러스한 블로그글을 읽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가볍게 공유했다. 낭만닥터라는 네이버블로거가 본인이 아시아나 일등석을 경험한 내용을 재치있는 사진과 글과 함께 소개한 내용이었다. 평소 재미있는 글을 보면 소셜미디어에 가볍게 공유하는 것이 취미활동이자 습관이라 정말 짤막하게 한 줄 써서 가볍게 공유했다. 여느 때처럼 좋아요 수백개 정도가 붙을 것이라는게 내 예상이었다.

Screen Shot 2015-11-14 at 11.54.20 PM

그런데 내 예상을 초월하는 결과가 나왔다. 좋아요가 7천이 넘은 것도 처음이고… (예전 기록은 6천) 공유가 1천이 넘은 것도 처음이다. 재미있는 글이긴 했지만 이렇게 엄청난 반응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 의사선생님의 유쾌한 글쓰기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오로지 콘텐츠의 힘이다.

이 분의 블로그의 트래픽이 어느 정도 나왔는지 살펴봤다. 방문자수다.

Screen Shot 2015-11-15 at 12.02.56 AM

이 글이 올라온 것은 4일 오후 6시반이었다. 7일까지도 만만치 않은 방문자수가 나왔다. 원래 인기블로거이신듯 하다. 아마 8일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회자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는 8일 오후 4시에 공유했다. 어쨌든 8일부터 트래픽이 불을 뿜기 시작해서 9일, 10일에는 엄청난 트래픽이 나왔다.

10일에는 22만6천명방문이라니 어마어마하다. 페이지뷰는 거의 30만이 나왔을지 모른다. 모든 트래픽이 페이스북에서 온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큰 공헌을 했을 것이다. (이 글이 인기를 끌면서 포털에서도 소개했을지도 모르겠다.)

포털탑페이지에 걸려도 이 정도 반응을 얻기는 힘들다. 가끔 언론사에 있는 분들이 무슨무슨 기사가 수십만뷰가 나왔다고 자랑하는 것을 듣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네이버탑에 눈길을 끄는 제목으로 크게 노출했을 때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너무 신문을 안 읽어서 1백만부를 찍는 신문 1면에 실린 기사도 이 정도로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얻지는 못한다. 이건 매력있는 콘텐츠의 힘으로 자력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 것이니 더 대단한 것이다.

지난 일주일동안 내가 만난 분들의 상당수가 “아시아나 일등석 리뷰 아세요”라고 물어보면 안다고 읽었다고 대답했다. KBS뉴스에 나온 뉴스꼭지도,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된 개인의 블로그글을 이구동성으로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분은 심지어 한국일보기사로까지 소개됐다.

미디어파워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 20년전 아날로그의 시대에는 종이신문, 공중파에 미디어권력이 있었다. 신문과 방송에서 다뤄줘야 떴다. 인터넷이 뜨면서 조금씩 파워가 온라인으로 왔고 한동안 포털미디어의 시대였다. 그러던 것이 구글, 네이버과 함께 검색미디어의 시대가 열렸다. 뉴스가 검색이 잘되도록 해야 주목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됐다. SNS에서 공유가 많이 되야 미디어파워도 올라가는 시대가 됐다. 전통미디어의 파워는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다. SNS가 미디어다. 그중에 페이스북의 파워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 일등석 리뷰글을 보면서 실감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소셜미디어를 모르는 저널리스트는 앞으로 점점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될 것 같다.

Written by estima7

2015년 11월 15일 at 12:24 오전

구글 지식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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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난 몇년간 보아왔던 구글의 검색기능 혁신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글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지난주부터 영어검색에서 작동되기 시작해 즉각 그 편리함을 체감했다. 인명, 도시, 스포츠팀 등 자주 찾는 검색어에 대해 검색결과 오른쪽에 작은 상자모양으로 필수정보를 뽑아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정보는 편집자들을 통해서 직접 편집하는 것이 아니고 알고리듬에 의해 자동으로 편집되는 것이다. 위키피디아나 음악, 영화카탈로그웹사이트 등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키워드에 따른 유저들의 검색패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오늘자 WSJ 기사에 따르면 이 지식그래프도입이후 구글사용자들이 더 검색을 많이하게 됐다고 구글대변인이 밝혔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인터넷업계에서는 상당히 주목해야 할 뉴스다.

예를 들어 뉴욕의 전현직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와 루디 줄리아니의 경우 보여주는 정보가 조금씩 다르다. 거부로 소문난 블룸버그의 경우 재산(Net worth)가 나와있다. 반면 그 정보는 줄리아니의 경우에는 빠져있다. 검색유저들이 어떤 정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는 반영한 것이다. 연관검색인물의 면면도 다르다. 공화당대선후보로 거론됐던 줄리아니의 경우는 블룸버그를 제외하고 모두 공화당 대선후보등 공화당 유력인사들이다. 블룸버그의 경우 쿠오모 뉴욕주지사,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대변인 등이 들어있다.

자동 편집되는 만큼 유명인의 인사이동 등이 빨리 반영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그마치 5억개의 항목을 이렇게 자동편집해서 보여준다는데 어느 정도의 오류는 불가피해보인다. 문제는 얼마나 알고리듬을 개선해서 앞으로 정확도를 높여나가는가일 것 이다. 사람이 편집한다면 사실 더 오류가 많을 수 있겠다.

구글의 이런 검색혁신이 앞으로 검색업계판도에 어떤 변화를 줄지 궁금하다. 구글이 이 지식그래프를 정착시킨다면 유명인, 지명, 사물정보에서 더 나아가 레스토랑 등 로컬정보까지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직 이 지식그래프는 영어권에만 적용되며 다른 언어에는 언제 적용될지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데 과연 언제 한글판에도 적용될지도 주목거리다. (개인적으로 위키피디아 등의 웹콘텐츠인프라가 취약한 한국웹에서 구글지식그래프가 영어권처럼 실현 가능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Written by estima7

2012년 5월 30일 at 7: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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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이버, 다음검색의 작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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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마에 겐이치씨가 “인간이 변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트윗한 것보고 “저거 옛날에 봤던 건데…”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한마디 트윗을 날렸다.

“인간이 변하는 방법은 3가지 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1. 시간배분을 바꾼다. 2. 사는 장소를 바꾼다. 3. 사귀는 사람들을 바꾼다. 생각해보니 나는 보스턴에 와서 미국회사 다니면서 2,3번이 자동으로 변화. 나는 변했는가?”

그러다 불현듯 “맞아. 내가 블로그로 간단히 번역해서 썼던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바로 검색해봤다.

검색어는 머리속에 순간적으로 떠오른 “시간배분을 바꾼다“로 했다. 다음은 그 결과.

역시 구글검색결과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첫번째 검색결과로 내 블로그의 “인간이 변하는 방법 3가지“를 정확히 보여준다. (나도 블로그로 썼었는지 거의 잊고 있었는데!)

가끔 옛날에 봤던 기사(주로 영문)를 머리에 떠오르는 몇개의 단어를 조합해 검색해보는데 그럼 어김없이 쉽게 찾을 수 있다. 구글때문에 기억력이 감퇴된다는 항간의 이야기가 무리가 아니다.

어쨌든 위 결과를 보고 당시 내 블로그글을 몇분이 인용해서 소개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Channy’s Blog와 GOODgle Blog는 당시 트랙백을 하셔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똑같이 검색해봤다. 다음은 그 결과.

네이버 검색 링크

다음 검색링크 (다음의 검색결과에서는 3번째로 내 블로그가 나와있다)

사실 위 경우는 얼마전 깜신님이 문제제기해 큰 화제가 된 네이버 검색창의 폐쇄성, 지나치다 못해 황당 포스팅과  조성문님의 깜신님의 “네이버 검색의 폐쇄성” 블로그 트윗, 그리고 그 후 포스팅에도 나와있는 경우다. 나는 사실 미국의 블로그플렛홈인 워드프레스를 쓰고 있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고 블로그노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길래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다. (내 블로그는 네이버검색엔진을 통한 유입이 거의 없다. 물론 일부러 막은 것은 아니다. 설정이 Open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위 네이버의  경우처럼 원저자의 글이 노출되지 않고 퍼간 글 위주로 보이는 것은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글도 일본인의 트윗에서 인용한 것이긴 하지만) 아무리 글이 많이 링크, 펌질되어 퍼져나가더라도 처음에 그 아이디어를 소개한 원저자의 글이 제일 상단에 노출되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검색엔진의 사명이 아닐까. 네이버, 다음 등 국내검색엔진들도 이런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길 기대한다.

예전에도 몇번씩이나 이런 경험을 했었다.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이런 문제제기가 쌓이면서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도 한줄 썼다.

Written by estima7

2010년 12월 5일 at 10:05 오전

Mammogram 검색결과로 보는 한미검색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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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미국에서는 Mammogram이란 단어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ammogram이란 위키피디아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의 유방암을 진단하는 X-ray검사방법의 하나다. 미국정부 task force가 지금까지 통념으로 여겨지던 40세부터의 검사가 사실은 필요없고 50세부터 이 검사를 받으면 충분하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뜨거운 논란이 시작된 것이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50세까지 검사를 안받고 기다리다가 유방암에 걸리면 누가 책임지냐는 것이다. 그리고 Universal health care에서 이 비용을 부담하기를 꺼려 갑자기 가이드라인을 바꿨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는 형편이다.

각설하고 이 ‘Memmogram’이라는 한국인에게 생소한 단어를 듣고 일단 무슨 뜻인가 검색해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Google에서 검색해봤다.(구글코리아에서 검색했다는 것이 아니고 영어로 Google US에서 검색해봤다는 이야기임)

이런 검색을 해볼때마다 미국과 한국검색의 차이점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간단히 내 생각을 공유해본다.

느낀 점 몇가지.

– 참 잘 정돈되어 있다. 첫페이지에 나오는 검색결과 링크하나하나가 버릴 것이 없다. Mammogram 관련 뉴스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을 위해 최신 뉴스와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첫페이지에 보여지는 콘텐츠중에 낚시성내용이 없다. 대부분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는 진짜 Mammogram관련 정보들이다.

-수천개의 엄청난 양의 뉴스를 추려서 몇개만 탑에 노출한다. 다 클릭해보니 제대로 된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들이다. 나름의 뉴스알고리듬을 통해 검색결과 첫번째 페이지에 노출되는듯. 로그인유무, 시간에 따라 초기노출되는 뉴스결과가 바뀐다.

공신력있는 기관의 웹페이지가 위에 노출된다. 뉴스아래 첫번째 결과는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북미방사선협회?)가 제공하는 정보페이지다. Mammogram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두번째는 National Cancer Institute(국립암센터)가 제공하는 상세정보다. 즉, 아주 공신력있는 정보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은 구글검색결과의 ‘약방의 감초’ Wikipedia의 Mammogram항목이다. 역시 아주 상세하고 잘 설명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위키피디아만 봐도 궁금증이 모두 풀린다.

-이미지 검색도 적절한 이미지가 잘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부터는 주로 의료관련 사이트들의 관련 정보링크가 소개되고 있다. WebMd라든지 지명도가 있는 순서대로 소개되고 있는듯. 그리고 CNN과 CBS의 동영상관련 뉴스가 링크로 소개되고 있는 점도 이색적이다.

-평소에 이렇게 뉴스의 집중을 받지 않을 경우에는 검색결과에서 뉴스는 아래쪽에 위치하는 듯 싶다. 그리고 전문기관의 용어설명페이지 아니면 위키피디아결과가 첫번째나 두번째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는 오른쪽에 Sponsor Links로서 나타난다. 이 광고도 어떤 경우에는 몇개 안보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페이지아래쪽까지 가득차기도 한다.

이처럼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구글을 통해 검색해보면서 ‘구글의 강점‘을 발견하게 된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다) 사실 이것은 구글만의 강점은 아니요. 엄청난 콘텐츠를 보유한 영어권의 힘일 것이다.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그 즉시 미 전역의 미디어에서 수천개 이상의 Text, 사진, 동영상 콘텐츠를 생산해내며 그것중 가치있는 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해 필터링해 보여주는 구글의 힘. 그리고 언제나 사용자의 궁금증을 가장 먼저 해결해주는 ‘위키피디아’의 파워. 국민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의 공공기관들. 좋은 컨텐츠를 제공해야 구글의 Pagerank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노력하는 콘텐츠제공업체들… 모두 다같이 팀워크를 발휘하며 일종의 선순환을 이루는 느낌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요소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구글이 안되는 이유기도 하고 한국의 검색엔진들이 이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구글이 ‘Standard’를 정립했기에 Yahoo나 Bing의 Mammogram검색결과도 사실 대동소이하다. 물론 Detail에서는 조금씩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한국의 검색엔진에서는 Mammogram과 딱 맞아떨어지는 용어가 없는듯 싶어 대신 ‘유방암검사’로 찾아봤다. 한번 해보시라. 영어권처럼 원하는 정보를 빨리 찾을 수 있는지. (다음, 네이버, 네이트)

광고와 지식인류의 Q&A, 블로그, 카페 등 한화면내에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흐른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당신을 낚으려는 아마추어적인 혹은 상업적인 콘텐츠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그 사이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위해 클릭을 반복하며 미로처럼 헤메야하는 것 같다. 공신력있는 기관의 정보는 찾을 길이 없다. 이건 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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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0일 at 11: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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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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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검색을 생각하면서 오늘 아침에 답답함을 느꼈다.

트위터에서 우연히 “서류전형 100% 탈락하는 이력서 쓰기” 글을 만났다. (네이버블로그였다)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프레인의 여준영대표가 3년전인가 썼던 글이다. 여대표는 조인스블로그에 ‘헌트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참 글을 맛깔나게 쓰시고 핵심을 찌르시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그때 이 글도 큰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났다.

이 글 제목이나 중요 부분을 검색창에 넣고 검색해보자.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력서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면 무조건 탈락한다” 네이버검색, 다음검색

오리지널인 헌트블로그를 찾을 길이 없다.

남의 글을 인용할때는 링크로 해줘야한다. 그리고 링크가 많이 된 오리지널글이 (신뢰성이 높으므로) 검색엔진에서는 카피한 글보다 더 잘 검색되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끼운 한국웹,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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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7일 at 11: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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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영화검색을 이용해보면서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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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서 생활속에서 구글검색을 하다보면 참 한국과 미국간의 검색엔진의 차이에 대해서 느끼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방금 IMDB를 구글이 어떻게 대우하고 있는가 갑자기 궁금해서 최신영화 Couples Retreat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몇가지 느꼈습니다. (IMDB는 세계최대의 영화DB일겁니다. 위키피디아처럼 유저참여형입니다 19년됐다고 하네요. 구글의 검색결과는 한국에서 다르게 보일겁니다. 그래서 스크린샷으로 설명합니다)

Screen shot 2009-10-17 at 10.17.13 PM

Couples Retreat라는 영화를 검색해보면 일단 제가 구글맵을 사용하면서 Default로 설정된 위치를 중심으로 인근 극장의 시간표를 보여줍니다. 맨위에 보이는 AMC버링톤이 사실 제가 항상 가는 극장입니다. 극장 상영시간이 궁금해서 검색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궁금증이 대부분 풀려버립니다.

두번째 결과는 IMDB의 이 영화에 대한 페이지가 나옵니다. 대부분의 영화 타이틀을 검색해보면 IMDB결과가 5번째 이내에 나옵니다. 최신영화냐 아니냐에 따라 랭킹이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거의 대부분 첫페이지에 보인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IMDB의 트래픽소스중 구글이 얼마나 차지할지를 상상해보십시오.

세번째 결과는 이 영화의 공식홈페이지입니다. 수긍할만한 결과입니다.

네번째결과는 또 영화리뷰로 유명한 Rotten Tomatoes의 이 영화 리뷰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이 사이트의 명성을 생각해보면 납득할만 합니다.

5번째는 이 영화의 예고편이 있는 비디오사이트들을 연결합니다. 하나는 유튜브, 하나는 영화 예고편만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입니다.

6번째는 이 영화를 소개한 뉴스검색입니다. 영국의 미러, LA타임즈, 영국의 타임즈온라인 순입니다.

그 다음은 야후영화, 위키피디아순으로 나옵니다. 생각보다 위키피디아의 순위가 낮은 것이 의외인데 오래된 영화일수록 위키피디아도 높게 나옵니다. 아마 위키의 정보가 정교해져서 링크가 많이 될 수록 pagerank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Godfather의 예.

Screen shot 2009-10-17 at 10.34.30 PM

재미있는 것은 영화의 Review버튼을 눌렀을때입니다. 그러면 나오는 리뷰가 구글자체의 리뷰가 아닙니다. 주로 영화리뷰 전문사이트들의 리뷰를 모아서 보여줍니다. 링크를 누르면 각 사이트로 갑니다.

Screen shot 2009-10-17 at 10.39.09 PM

여기서도 영화마다 영화리뷰사이트들의 순서가 다르게 나오는 것으로 봐서 랭킹알고리듬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얼마나 많은 영화리뷰사이트들이 구글에서 트래픽을 받을까를 상상해보십시오.

재미있는 것은 포털로서 최고인 야후의 자체 영화서비스 Yahoo! Moives도 구글검색의 수혜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랭킹은 IMDB, Wikipedia, RottenTomato에 비해 떨어집니다. 하지만 서비스의 질을 생각해보면 이 랭킹은 당연한 겁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영화관련 정보를 원할때 아무 생각없이 구글검색을 합니다. IMDB나 위키에 훌륭한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도 대부분 귀찮아서라도 그냥 구글에서 검색합니다. “confessions of a shopaholic” 같은 긴 제목의 영화도 생각나는 한두단어만 입력해도 쉽게 찾아주거나 설사 스펠링이 틀려도 “Did you mean?”하면서 맞는 단어를 찾아주니 구글에서 계속 검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수백개이상의 영화관련 정보사이트들이 구글이 뿌려주는 트래픽으로 먹고 삽니다. 그래서 Search Engine Optimization(검색엔진최적화)이 중요한 것입니다.

만약 구글이 나쁜 마음을 먹고 이 랭킹을 조작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따로 뒷돈을 받고 특정 영화사이트를 항상 첫번째 검색결과로 만들어준다든지… 아니면 구글이 직접 영화정보서비스를 만들어서 항상 첫번째로 보여준다면…? 그렇게 한다면 가장 가치있는 정보를 보여준다는 구글의 신뢰성에 금이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구글이 지키는 가치인 ‘Don’t be evil’에 금이 가게 되겠지요.

구글의 서치결과의 혜택으로 먹고사는 미국의 수많은 각종 산업들은 그래서 구글의 서치알고리듬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의 검색엔진에서 영화타이틀 검색을 해보면 정말 많이 다릅니다. 철학이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어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구글처럼 외부서비스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운영할수는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구글의 Wikipedia, IMDB와의 환상의 조화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이 많이 따라왔다고는 하지만 제가 조금 영화검색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아직 구글만큼은 안되는 것 같네요.

역시 해외의 웹을 공부하려면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이용해봐야 진짜 핵심을 느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상 갑자기 든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메모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하나더… 모바일 검색은 어떤지 지금 아이폰 사파리에서 검색해봤는데요.

Mobile Photo Oct 17, 2009 11 28 02 PM

다 좋은데 위치설정은 저희 동네로 되어 있는데도 뉴욕의 극장안내가 나옵니다. 저번에 뉴욕갔을때 했던 설정하고 뭔가 내부에서 혼동이 간 모양이네요.^^ 구글도 완벽하진 않은 듯. 다만 데스크탑검색과 달리 전화번호가 나오고 터치하면 바로 전화가 걸리는 것은 모바일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아서 좋네요. 다만 영화정보를 아이폰에서 찾을때는 Flixster라는 아이폰앱이 좋아서 저는 그것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Mobile Photo Oct 17, 2009 11 35 35 PM

Written by estima7

2009년 10월 17일 at 11: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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