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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7배 성장한 글로벌 테크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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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인사이츠의 자료를 보다가 눈에 들어온 그래픽. 지난 5년사이 얼마나 스타트업생태계가 글로벌하게 활성화되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해 메모해 둔다.

2013년에 글로벌한 큰 규모의 테크IPO 10개기업(VC의 투자를 받은 기업들)의 상장당시 기업가치를 합산했을때 32B이라고 한다. 지금 환율로 약 36조원이다. 그리고 이 기업들이 대부분 Criteo(프랑스) 빼고 모두 미국기업이다. 심지어 트위터 등 6개사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다.

그런데 5년뒤인 2018년에는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단 톱 테크IPO 10개사의 총 기업가치가 약 7배 늘어난 218B다. 약 247조원이다. 그리고 이중 메이투안, 샤오미, 핀두오두오, 아이치이, 핑안하오이셩 등 5개사가 중국회사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 Adyen은 네델란드회사다. 드롭박스, 도큐사인, 그린스카이만 미국회사다.

5년사이에 테크IPO의 규모가 얼마나 커지고 글로벌하게 됐는지 알 수 있다. 올해는 중국이 주춤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테크IPO의 규모가 휠씬 더 커질 것 같다. 이제 5월이면 100B 기업가치로 우버가 상장할 예정이니 말이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4월 13일 at 10:03 오후

이미 일상화된 다양한 모빌리티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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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본 최근 MBC뉴스 리포트. 기자가 판교에서 MBC본사가 있는 상암으로 이동하면서 카카오T전기자전거, 타다, 쏘카, 킥고잉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서비스를 이용해 봤다는 내용이다.

사실 이것이 요즘 내 일상이다. 자가용 없이 항상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나는 매번 어디로 갈 때마다 어떤 모빌리티수단을 이용해서 갈지 고민한다. 오늘 아침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가면서 대치동 집에서 선정릉역까지 카카오택시앱을 이용해서 이동했다. 그런데 일반택시가 아니고 웨이고 택시가 왔다.

사실 집앞에 킥고잉 전동 킥보드가 있다면 그것을 이용한다. 택시비 3800원보다 싸고 소요시간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에는 몇백미터를 걸어나가야 킥고잉을 만날 수 있다.

국회에서 상암동으로 이동하는데 타다를 쓸지, 그냥 택시를 탈지 고민했다. 그런데 의원회관앞으로 바로 택시가 왔길래 그냥 잡아 탔다. 타다를 이용하려고 했더니 수요가 많은 시간이라 그런지 요금이 1.1배라고 한다. 그래서 패스했다.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임무를 마치고 나왔다. 다시 선릉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암동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문제다. 한 15분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나오자마자 킥고잉 공유 킥보드가 보였다. 아니 상암동에 있는지 몰랐다. 주저 않고 이용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한 800미터쯤 되는 것 같은데 덕분에 5분만에 이동했다. 이용료는 1천원.

어찌어찌 9호선을 타고 선정릉역까지 왔다. 간단히 밥을 먹고 스얼까지 가는데 선정릉을 끼고 또 800미터쯤 걸어야 한다. 킥고잉이 있길래 또 이용했다. 5분간 달려서 1천원 지불.

오후 2시부터는 선릉역 인근의 디캠프에서 매쉬업코리아 데모데이가 있었다. 참석. 끝나고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에 있는 팁스타운에서 모임이 있었다. 약 2km거리다. 그런데 선릉역과 역삼역사이를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9분 도보, 2분 지하철 승차, 13분 도보의 거리다. 총 25분쯤 걸린다.

디캠프 뒷골목에서 킥고잉을 찾아서 타고 갔다. 10분 걸렸다. 1500원 지불.

내가 좀 유난스럽게 이런 것을 좋아하고 시도를 해보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강남의 뒷골목 길도 잘 알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서 쾌적하게 다닐 수 있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꽤 탈만하고 재미있다. 무리하게 속도를 내지 않고 조심해서 타면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1~3km거리를 이동하는데 있어서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새로운 모빌리티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 10여개 회사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이제 5월쯤 되면 모빌리티서비스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안전성 여부 등을 놓고 많은 논쟁이 벌어질 것이다. 하지만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하는데 있어서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할 것 같다. 소요 시간, 편의성, 비용 등에 따라 수십가지의 이동경로가 생길텐데 내 취향에 맞는 최적의 이동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내게는 꼭 필요한 것 같다.

서울-부산 같은 장거리 이동까지 생각했을 때 기존 항공, 고속철, 고속버스 외에도 항공 좌석 공유(?), 카풀 등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날 것이다. 고속도로위 휴게소에서 휴게소 사이만 움직인다고 하면 자율주행차 셔틀서비스도 의외로 빨리 상용화될 수 있다.

모빌리티서비스의 미래는 정말 예측 불허다. 앞으로 10년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큰 변화가 이 영역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4월 9일 at 11:49 오후

예상보다 빠르게 보급되는 음식배달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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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테크놀로지라는 자율주행로봇을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에스토니아출신들이 샌프란시스코와 탈린에서 2014년 창업한 회사다. GPS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사람이 걸어다니는 인도를 달려서 음식을 배달해주는 앙증맞은 로봇을 만든다.

이 회사의 제품을 보면서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는 아직 먼 것이 아닌가 싶었다. 과연 로봇이 목적지를 잘 찾아가 음식배달을 완수하고 잘 돌아올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고 속도도 느리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그런 것은 내 기우였던 모양이다.

이 회사가 지난 1월부터 미국 조지메이슨대에서 이 로봇을 활용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상용화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4만명의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 주는 것이다. 26대의 로봇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는 잘 될까 싶었다.

그런데 이 로봇배달 서비스가 아주 잘되고 있다는 뉴스보도를 오늘 접했다. 위 뉴스클립이다.

이 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에 시작된 이후 1만번이상의 배달이 이뤄졌다. 배달로봇은 지금 40대로 늘었으며 새벽 2시까지 배달하고 있다. 그리고 곧 2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던킨, 서브웨이 등이 이 로봇을 통해 배달을 하고 있고 곧 스타벅스, 치폴레 등도 가세한다고 한다. 배달료는 건당 1.99불이다.

피자가 가장 인기라서 하루 70번이상의 배달주문이 있고 예전에는 없던 아침식사 주문도 많다고 한다. 음식주문량이 늘어나서 식당들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20명정도 늘었다고 한다.

이것으로 커피도 많이 주문해 마신다고 하니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모양이다. 생각해보면 밤낮없이 배달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40명을 고용한다고 하면 그 인건비가 장난이 아닐텐데 확실히 이런 배달로봇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이 높을 것 같다. 일이 많다고 불평하지도 않을테고 쉬지 않고 개미처럼 일한다.

스타십은 여세를 몰아 스타십 패키지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집에 배송되는 택배상자를 스타십센터에서 대신 받도록 한 뒤 집에서 앱으로 명령하면 로봇이 집 문 앞으로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라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서비스다.

아직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운 장래에 로봇이 배달해주는 짜장면이나 떡볶이를 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무인 주문기가 순식간에 식당을 점령하는 것을 보니 드는 생각이다. 한 푼이라도 인건비를 줄여야 하는 식당입장에서는 배달로봇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

Update : 내 위 블로그 포스트를 보고 SBS 김수형 워싱턴DC특파원이 내친 김에 조지 메이슨대 취재를 다녀왔다. 실제로 가보고 생각 이상으로 로봇 배달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아래는 그 내용을 다룬 비디오머그 리포트.

Written by estima7

2019년 4월 5일 at 11:23 오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3가지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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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학의 소통 명교수, 맷 에이브람스의 훌륭한 소통, 대화를 위한 3원칙을 소개한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위 동영상을 가끔 보고 이 3원칙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structure, variety, paraphrasing이 중요하다.

우선 Structure가 중요하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런 구성을 따라라.

-What, So What, Now What이다.

상대방을 납득시킬 수 있는 구성이다. 

What은 우선 상대방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제품설명이나 새로운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 같은 것이다.

So What은 그것이 왜 상대방, 청중에게 중요한 것인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것이 왜 나에게 중요한 것인가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왜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무슨 밸류가 있을까를 연구해서 알리라는 것이다.

Now what은 그러니까 위의 내용을 설명한 다음 상대방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지를 하ㅗ실하게 말하라는 것이다.

이런 구성을 따르는 것이 전달하려는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설득력도 생긴다.

두번째 도구는 Variety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에서는 변화(Variety)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우선 단조로운 모노톤으로 말하면 지루하다. 말하는 속도나 톤에 변화를 주라.

그리고 주장하는 바가 있으면 다양한 증거(evidence)를 제공해 뒷받침하라. 맥락에 맞는 데이터가 좋다. 아니면 스토리를 넣거나 외부의 증언을 넣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주장을 강화하는데 좋다.

마지막은 paraphrasing 하는 능력이다. 즉 또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다.

누가 무엇인가 어떤 주장을 하거나 질문을 하는데 그것이 명확하기 않다면 그 말을 받아서 “당신이 말한 것은 ~~이냐”라고 일단 정리를 하고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회의에서 상대방이 지나치게 열을 내거나 흥분할 때 “당신이 말하는 바는 잘 알겠다. 이런 이런 뜻이 아니냐”라고 정리를 한다음 “그런데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이것이다”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을 바꾸라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structure, variety, paraphrasing이 중요하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실제 상대방을 설득할 때 따르기는 쉽지 않다. 두고 두고 필요할 때 꺼내보려고 블로그에 메모해 둔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25일 at 11:1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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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에서 NC다이노스 개막전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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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NC다이노스 vs. 삼성라이온스 프로야구 개막전을 보러 창원NC파크 구장을 찾았다. 경기장 입구부터 너무 길이 막혀서 지각할 뻔했다.

구장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해군 의장대와 같이 입장했다.

화창한 날씨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시작.

NC다이노스 구단주인 엔씨소프트 김택진대표가 개막 선언과 시구식에서의 포수역할을 맡았다.

경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홈런! 배탄코트선수가 올시즌 프로야구 첫 홈런을 날렸다.

이렇게 빨리 홈런이 나오다니 하면서 놀라고 있는데 125억원의 사나이 양의지선수가 또 홈런을 날렸다. 깜짝 놀랐다.

경기장의 대형 전광판도 좋고 관중석위의 띠모양의 전광판도 아주 좋았다. 적절하게 정보와 안내를 해줘서 경기장의 흥을 돋우는데 적절했다.

전광판에서 보여주는 이벤트에 맞춰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관중들이 인상적이었다.

치어리더가 있는 쪽에서 경기장 바깥으로 홈플러스가 보인다.

저 고층 아파트에서는 무료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날 100% 매진이 되서 그런지 구장내 가게마다 줄 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30분은 기다려야 뭔가 살 수 있었다. 관중석에서도 경기를 관전하면서 뭔가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직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다.

NC다이노스의 경기장 안내로봇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존경하는 선배가 NC다이노스 구단 관계자라 이처럼 멋진 구장에서 열리는 첫 개막전을 구경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기존 마산구장과 새 창원NC파크 구장을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 야구하는 사람에게는 “천당과 지옥의 차이”라고 한다.

이런 멋진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NC다이노스는 삼성 라이온스에 연거푸 홈런포를 터뜨리며 7대 0으로 낙승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창원시민들에게 멋진 구장과 함께 경쾌한 경기를 선물한 것이다. 꽃샘추위로 좀 쌀쌀한 날씨이긴 했지만 나도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백만년만에 프로야구경기를 관전했다. 덕분에 올 시즌 계속 NC다이노스를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될 것 같다. NC다이노스 파이팅!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23일 at 10:17 오후

MWC 좋았던 점, 나빴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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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켓을 발급받은 덕분에 막판에 무리해서 온 MWC.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항에서 잠시 탑승을 기다리면서 참관객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과 나빴던 것을 메모해 본다.

좋았던 것

잘 연결된 행사장 : 행사가 열린 Fira Gran Via는 홀1부터 홀8.1까지 쭉 연결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다니기도 쉬웠다. 사우스홀, 노스홀, 센트럴홀, 샌즈엑스포 등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고 복잡한 CES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장과 잘 연결된 대중교통 : 호텔과 행사장, MWC가 열리는 Fira 그랑비아와 4YFN가 열리는 Fira몬주익 그리고 저녁 약속장소(식당) 등이 다 지하철로 잘 연결되는 곳에 있었다. 더구나 모든 참관객에게 행사기간동안 무료로 무제한 쓸 수 있는 교통패스를 줬다. 택시를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고 택시 타려고 줄을 길게 늘어서야 하는 라스베가스와는 달랐다. 특히 행사장과 공항을 지하철로 겨우 30분정도면 무료로 갈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행사장의 식사와 쉴 곳 : 식당이 꽤 많고 괜찮았다. 비싼 실버이상 티켓을 산 사람과 프레스에게는 꽤 품질이 괜찮은 무료 식사가 제공됐다. 다양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많았고 또 앉을 곳이 많았다. CES에서는 앉아있을 곳이 없어서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Wifi 제공 : 곳곳에서 빠른 Wifi가 제공됐다. 연결도 잘되고 속도도 빠른 편이었다. 유튜브 동영상 등을 보고 사진을 업로드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덩달아 가우디의 작품 감상 : 짬을 내서 바르셀로나시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카사 밀라 같은 가우디의 역작을 볼 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 계속 생각나는대로 메모해 볼 계획이다.

나빴던 점은 비싼 등록비, 행사기간중 엄청나게 비싼 숙박요금, 소매치기 주의, 좀 짠 음식… 또 생각중이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1일 at 1: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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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열기가 가득한 4Y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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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에서 부대행사로 열리고 있는 것이 4YFN이다. 4 Years From Now라는 뜻으로 4년뒤 큰 회사가 될 스타트업을 위한 전시회다. MWC본행사가 열리는 Fira Gran Via에서 한 20분정도 떨어진 Fira 몬주익에서 열린다. 올해는 약 6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고 한다. 나도 이번에 처음 가봤다.

뭐랄까. 좀 오래된 큰 홀안에 작은 스타트업기업이 꽉 차있다 보니 뭔가 에너지가 더 넘치는 느낌이다.

전세계에서 온 스타트업이 많다. 그런데 한국 스타트업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들어가자마자 SK텔레콤관이 보인다. SKT에서 지원해서 온 스타트업들이다.

코트라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MWC에는 214개의 한국회사가 참가했다. 그중에 4YFN에 참가한 회사는 62곳이나 된다. 4YFN의 10%정도나 된다. 현지 스페인스타트업을 제외하면 단일국가로는 최대규모가 아닐까 한다.

스마트벤처캠퍼스(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해서 온 모인의 서일석대표를 만났다.

엄밀히 말해서 한국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이상원대표가 창업한 퀵소도 부스를 이곳에 차렸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 마디로 터치하는 방식으로 조작하는 핑거센스 기술를 화웨이폰에 공급하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팀들도 대거 참가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센터장님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분들도 만났다. 한국스타트업들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다고 만족해 하신다.

일본스타트업도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음성을 감정분석해주는 스타트업이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현지 스타트업도 꽤 많다. 여행자들에게 의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이렇게 스타트업의 피치도 이뤄지고,

스타트업 창업자의 강연, 대담도 있다.

현장 분위기를 기억해 둘 겸 가볍게 메모해 둔다. 흥미로운 것은 이 많은 스타트업중에 미국에서 온 스타트업을 거의 못봤다는 것이다. (위 퀵쏘가 미국 스타트업이다.) 철저히 유럽과 아시아의 스타트업이 주류가 된 이벤트다. 그리고 한국이 그 최대고객이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2월 27일 at 2:33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