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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테크 앰버서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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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의외로 다양한 국가의 대사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어느 나라나 혁신기업을 키우는 것이 숙제이고 그런 의미에서 주재하고 있는 상대국가의 스타트업생태계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문의가 와서 한국스타트업생태계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대화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5년간 적어도 수십명의 각국 대사분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외교부 분들을 포함해 외교관들은 사실 스타트업생태계에 대해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2019년 3월22일 오늘 처음보는 독특한 직함을 가진 대사를 만났다.

덴마크의 캐스퍼 클링어 ‘테크’ 대사다. 세계 첫 테크 대사the world’s first tech ambassador라고 한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나 UN본부가 있는 뉴욕이 아닌 실리콘밸리에 파견된 대사다. 사무실이 실리콘밸리의 심장인 팔로알토에 있다.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기술과 디지털 세계에 대사를 임명했다. 일명 ‘테크 대사'(tech ambassador∙ambassador for technology and digitization)다. 덴마크 외교부는 현직 인도네시아 대사인 카스퍼 클루느(Casper Klynge)를 테크 대사로 임명했다고 20147년 5월25일 발표했다. 덴마크 테크 대사는 세계적인 디지털 기술 발전이 덴마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기술 업계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 연구기관, 국가, 도시, 기관 등 모두 테크 대사가 아우르는 분야다.

덴마크 세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테크 대사’ 임명- 네이키드 덴마크

덴마크대사관 IDCK 혁신담당관인 마틴 루네 혹서의 부탁으로 클링어 대사와 패널 토론을 하는 자리에 나갔다. 나는 사실 6년전에 실리콘밸리에 살면서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총영사분을 몇 번 만난 일이 있다.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그 분을 보며 나는 “아예 실리콘밸리에 정식으로 대사가 나가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 일이 있다. 항상 실리콘밸리처럼 되자고 외치지만 정작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실제 모습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현지 핵심 인사들과 접점이 없는 본국 정부의 고위관료에게 실리콘밸리를 잘 이해하고 다리역할을 하는 인사를 ‘대사’라는 상징적인 타이틀을 부여해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런 대사를 정말 덴마크가 만든 것이다.

그런데 그는 IT업계에 종사한 경험은 없는 직업외교관이다. 실리콘밸리 부임전에는 사이프러스와 인도네시아 대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우리 같았으면 직업 외교관이 아니라 관련 경험이 있는 다른 부처 고위관료나 업계 명망가를 보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젊은 외교관을 보내다니 좀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후 실리콘밸리의 테크기업들을 만나고 전세계의 혁신지대를 순방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마다 ‘세계최초의 테크 앰버서더’라고 주목을 받는다.

실리콘밸리에서 1년반 넘게 살면서 어떤 인상을 받았을까 궁금해서 물어봤다. 첨단 기술과 혁신기업에 대해 감탄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그는 엄청난 부를 쌓은 팔로알토 한 켠에 밀려나 가난하게 모빌홈에서 사는 사람들의 문제를 이야기했다. 거대테크기업들의 독점적 지위, 공정하지 못한 세금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테크대사의 역할이 단순히 덴마크에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가져오는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기술이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를 이해하고 큰 테크기업들과 소통하는 것이란 점을 느꼈다. 유럽인의 시각은 역시 미국인과 다르다는 점도 느꼈다.

한국도 언젠가는 덴마크 테크 대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코리안 테크 대사를 세계 곳곳에 파견하길 바란다. 신남방 정책으로 동남아시아에 혁신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외교관을 파견한다는 얘기를 들은 일이 있는데 멋지게 성공하길 바란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22일 at 10:41 오후

퀵쏘 이상원대표의 MWC 참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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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exo 이상원 대표 (이하 사진 이대표 제공)

위클리비즈에 MWC참관기를 기고하면서 MWC에 꾸준히 참가해온 퀵쏘(Qeexo)이상원대표 인터뷰를 실었다. 내가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로 질문한 것인데 너무 자세히 대답해주어서 나만 보기 아까와 블로그에 내용을 공유해 둔다. (기사에는 크게 축약해서 나갔다.) 나중에 MWC나 CES 등에 전시를 고려하는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퀵쏘는 이상원대표가 카네기멜론대의 크리스 해리슨 교수와 2012년 창업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핑거센스, 이어센스라는 기술을 개발한 B2B 소프트웨어 회사다. 핑거센스는 손가락 마디 등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리면 특정 동작을 구분해서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투자받을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2016년 실리콘밸리의 한국인에서 이상원대표 발표 내용)

위 동영상에 나오는 이어센스는 물리적인 근접 센서 없이  SW기술만으로 통화모드에서 폰을 귀에 가까이 가져가면 귀모양을 인식하여 화면이 자동으로 끄게 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에서 노치(notch)를 없애 베젤이 없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서 이런 첨단 기능을 구현한 퀵쏘에는 지금 약 50명의 직원이 있고 화웨이, Oppo 등이 주요 고객이다. 모바일 대기업을 고객으로 둔 실리콘밸리 SW스타트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MWC 참가 후기다.

MWC에 왜 매년 참가하는지요. 이 큰 전시회에서 스타트업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Qeexo는 2014년 MWC 부터 2019년 4YFN까지 총 4회 참가했습니다. (퀵쏘는 MWC이외에도 CES 2회, Display Week 1회, 그리고 Semicon West 1회 참가했습니다. 각각의 전시회가 성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고, 장소도 다르고 참석자도 달라 그에 맞게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저희 같이 IP Licensing을 주 비지니스로 하는 스타트업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다음의 4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New customer connection

– 저희는 큰 전자회사를 주 고객군으로 타겟하여 IP Licensing 비지니스를 하고 있어서 딜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술을 찾고 있는 전자회사의 담당자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MWC나 CES같은 Tradeshow는 전세계 전자회사에서 기술 소싱을 담당하는 담당자들이 꼭 참석하는 이벤트여서 그동안 연결이 닿지 않아 만나보지 못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물론 MWC나 CES는 규모가 매우 크고, 참가하는 업체들이 많아 참여를 한다고 해도, 기술 소싱 담당자들이 수많은 업체들을 둘러보는 전시장에서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참여를 하지 않으면 그런 기회조차 없기에 적절한 비용을 투자하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2. 기존 Customer 미팅

– MWC와 CES는 큰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도 참석하는 이벤트여서 좀더 효율적인 미팅을 할수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미 뭔가 커넥션이 있는 잠재 고객회사라도 많은 경우 의사결정권자와의 미팅은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MWC와 CES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무언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석하는 자리여서 높은 위치의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담당자들과도 미팅을 잡기가 수월합니다. 

– 그리고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이벤트이다보니, 평소에 우리가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고객들과의 미팅도 짧은 기간에 한 곳에서 모아서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시관에 부스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미팅룸만 마련해서 고객들과 미팅을 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3. General 홍보

– MWC와 CES에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참석하다보니,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저희 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 그리고 비록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현재 저희 기술이 적용되어있는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방법을 모르는 분들에게 시연을 통해 사용방법을 알려주어 사용자를 늘리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4. Employee Morale Boost (직원들의 사기 진작)

– 그동안 다수의 전시회를 참석하면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직원들의 사기진작(Morale boost)입니다.  

위에 나열된 1,2,3가 전시회를 참석하는 주 목적이기는하나, 실제로 전시회에서 받은 호응이 비지니스로 연결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을 찾는 technology sourcing 담당자들이 많은 경우 관심을 보이고 Follow up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내부 보고용 전시회 동향 파악으로 끝납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인력 구성의 다수가 개발자여서 전시회 참석시 개발자들도 전시회에 운영에 참여하게 됩니다. 본인들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직접 듣고 느끼기에는 전시회만한 기회가 없습니다. 직원들이 시장의 반응을 느끼면서 제품에 자긍심을 갖고 흥분(excite)되어 있는 모습을 볼때면 전시회에서 바로 사업 성과를 얻지 못해도 직원의 사기 진작만으로도 충분히 투자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됩니다. 저희는 특히나 작은 회사임에도 사무실이 5개 도시에 나눠져있어서 직원들이 한군데 모여서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전시회에 여러 사무실 직원들이 참여하므로써 팀빌딩을 하는 계기가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 대략 어느 정도의 비용과 리소스가 드는 것인가요. 충분한 가치가 있나요. 

20×20 제곱미터 기준으로 인건비를 제외한 비용은 대략 40,000 Euro 에서 70,000 Euro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에는 자리 임대비용, 부스 제작 비용, 교통, 숙박, 식사, 각종 부대비용 등이 포함한 금액입니다. 4YFN가 가장 저렴하고, 그다음 CES와 MWC는 가격이 비슷한 편입니다. 

정확한 금액의 가치 평가를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위에 말씀드린 1,2,3,4에 나열된 것들을 고려하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술에 대한 홍보와 영업 비용, 그리고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직원 사기 진작 효과를 생각하면 투자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CES와 MWC의 기술 혁신상을 시상할 수 있다면 추가 홍보와 기술에 신뢰성(credibility)을 더하게 됩니다. 

CES와 비교해서 MWC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MWC는 명확히 Mobile Focus 되어있어 모바일 시장을 타겟하는 회사에게는 CES보다 더 relevant 한 audience 를 만날수 있습니다. CES는 아무래도 더 폭넓은 범위의 산업을 cover하므로 방문객들의 관심사도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나 입장료가 매우 저렴하여 (조기 등록하면 $0) 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방문객들도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전시장을 운영할때 Distraction이 많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소비자가 저희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전시회를 운영해야하나, 때로는 CES에서 정작 중요한 타겟 고객사의 기술 담당자가 방문했을때 인력부족으로 적절한 대응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MWC는 입장료가 워낙 비싸다보니 방문객이 모바일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 참석이 어렵습니다. (참관비용은 최소 799유로-1백만원) 때문에 대부분의 방문객이 기술의 이해도가 높고 potential customer/partner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하나의 장점으로는 CES 대비 중국기업의 참여가 높습니다. 모바일 시장은 어느덧 중국기업없이 시장을 논하기가 무의미해 졌습니다. CES는 미중 무역 마찰과,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시장의 배타적인 자세로인해 중국기업의 참여도도 낮고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MWC대비 부스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때문에 모바일시장을 타겟 하는 저희입장에서는 MWC가 적합한 고객을 만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에 역설적으로 CES대비 MWC의 단점은 방문객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자동차 산업의 참여는 CES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때문에 Mobile을 넘어서 다른 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경우에 CES보다 만날수 있는 고객군이 적습니다. 

MWC 같은 전시회를 한국기업이 잘 이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희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제가 말씀드리는 답변이 실제로 유용한지는 확신있지 않습니다만 제 생각을 공유해 드리자면, 전시회를 통해서 새로운 고객을 찾기를 원한다면 비용을 조금더 투자하더라도 좋은 위치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술 소싱 담당자들이 모든 부스를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큰 기업에서는 담당자들이 분야와 전시관을 나눠서 최대한 많이 둘러보려하지만 사실상 3-4일 동안 모든 부스에 방문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당영한 얘기지만 사람들이 이동하는 경로에게 눈에 띄는 부스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시회 운영측에서 전시회관 지도를 제공하므로 부스 위치 선정시에 입구에서 부터 방문객의 동선을 그려보면서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시관에 있더라도 전시관내에서 방문객 동선에서 보이지 않는 곳이면 관심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또하나 관심을 끌기위해서 Hanging Sign을 설치할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CES는 일반적으로 20×20 부스를 운영하면 천장에 매달린 Hanging sign을 달수 있게 해줍니다. Hanging sign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입니다. MWC는 제가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으나 Hanging Sign이 안된다면 최대한 벽의 높은 곳에 싸인을 다는것이 좋습니다. 일부러 부스를 방문하시려는 분들도 부스를 찾기가 어려우면 중도 포기하고 갑니다. Hanging Sign이 있으면 방문객 동선에서 조금 떨어져있더라도 보완이 됩니다. 예로 저희가 몇년전 CES에서 Hanging sign없이 부스를 운영하면서 지인들이 부스 위치를 문의 하실때에 옆에 달려있는 다른 회사의 Hanging sign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회사 홍보해주는 것입니다. 반면에 Hanging sign이 있으면 다른 부스 방문하는길에 sign을 보고 들러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좋은 위치 선점을 하려면 미리 계획을 해야합니다. CES와 MWC는 보통 전시회가 끝나고 부스를 운영했던 회사에 같은 위치를 먼저 계약할수 있는 기간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있던 기업들은 대부분 다음 해에도 같은 위치에서 부스를 운영합니다. MWC나 CES에서 삼성, SKT, 등 큰 기업들이 항상 같은 자리에서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이때문입니다. 새로 참여하는 기업들은 전년도에 참여한 기업들이 선계약 기간이 지난후에 자리 선택을 할수가 있습니다. 자리 선택은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좋지만 이는 스타트업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9~10개월 뒤에 있을 전시회를 선점하기위해 몇 만불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큰 리스크일수 있습니다. 다만 참여가 확실하다면 주저하면 안됩니다. 보이는 위치 중에 가장 좋은 곳을 선택하고 계약을 하면, 나중에 더 좋은 자리가 나오면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빨리 결정을 하고, 그후에는 지속적으로 전시회 운영에 연락을 하여 새로나오는 자리 업데이트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MWC를 통해 언론 노출도를 높일 수 있는지요.

– 큰 전시회에서 작은 기업이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케이스 입니다. 대형 전시회의 주인공은 대기업입니다. 대다수 대기업들이 신제품 발표를 전시회에 맞춰 발표하기 때문에 전시회기간에는 기사거리가 넘쳐고 작은 스타트업에 대한 큰 기사가 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은 기사들은 나가겠지만 다수의 대기업 신제품 기사 속에서 의미있는 노출이 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시회 기간은 대기업들간에도 서로 눈치 작전을 펼치면서 PR시기가 겹치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쓸정도입니다. 

물론 많은 글로벌 테크 미디어 기자분들이 전시회를 참관하고 부스를 둘러 보시니 아마도 전시회에서 스타트업들을 눈여겨 보았다가 전시회가 지난 후에 기사를 쓰는 경우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걸 감안한다면 MWC 같은 전시회가 스타트업이 기자분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니 결과적으로 언론 노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수 있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흥미로운 제품을 개발했다면 PR Agency를 통해 테크미디어들에게 소개되어  언론노출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PR이 필요할시에는 PR 시기를 잡기전에 Tech 전시회와 tech 대기업 unpacked 행사 일정을 확인합니다. PR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가 전시회에 참가하고 참가내용을 PR하는 것이면 PR일정을 되도록 전시회 직전 (약 1-2주전) 또는 직후 (약1-2주후)로 잡습니다. 전시회를 참가하지 않거나 전시회와 관련없는 PR일경우 (예: 투자유치) PR 일정을 되도록 전시회나 Unpacked행사 일정과 멀찌감치 떨어뜨려서 잡습니다.

-한국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참가한 일이 있나요.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어떻게 보시나요.

– 저희는 한국 정부로 부터 투자나 전시회 지원을 받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저희가 한국에서 창업한 것이 아니고, 한국에 지사도 없어 한국정부 지원 요청을 생각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미국 기업이 한국 정부 지원 요청을 생각하는 것 자체도 합당하지도 않구요. 최근 들어서 자국 스타트업에게 전시회 참여 지원을 하는 국가들이 점점 더 많아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스페인, 프랑스, 대만, 등 여러나라에서 자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한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국 시장규모가 좁아 해외 진출이 절실한 국가의 스타트업들에게는 MWC같은 해외 전시회가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기회가 될수 있기에 전시회 참여는 매우 유익합니다. 때문에 비용의 부담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을 국가가 지원하여 참여할수 있게 해준다는 취지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다른 국가들 대비 더 많은 투자를, 더 비효율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CES나 MWC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 한국 전시관은 여러군데 나누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한데 모아서 했더라면 더 웅장하게 할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방문객의 관심을 끌기가 더 좋았을텐데, 수많은 대기업들이 으리으리한 전시관을 운영하는 전시회에서 조각조각 나누어져 다수의 한국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이 때로는 방문객들의 비웃음 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이상 가감없이 이상원대표의 이메일 답장 내용을 블로그에 소개했다. 이대표는 오히려 MWC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토룩의 참가후기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토룩의 참가후기도 같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무척 바쁠텐데도 성심성의껏 자세히 대답해주신 이대표에게 감사드립니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21일 at 9:4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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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알토스 애뉴얼 미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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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9년 3월2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알토스 애뉴얼 미팅에 다녀왔다.

알토스 애뉴얼미팅은 한국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실리콘밸리의 VC인 알토스벤처스가 주로 해외LP를 초청해서 한국스타트업생태계의 현황과 투자실적을 설명해주는 자리다. VC들은 보통 이런 행사를 일년에 한번씩 정례적으로 갖는다. 자신들의 펀드에 돈을 맡겨준 LP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2시부터 4시까지는 LP들만을 대상으로 투자전략과 투자실적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4시부터 6시까지는 LP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성장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와서 발표한다. 그리고 모두 칵테일 네트워킹을 하다가 7시반쯤부터 저녁식사를 갖는다.

멋진 기념품

나는 알토스코리아펀드에 돈을 출자한 LP가 아닌데도 2013년 김대표님이 홀인원을 할 때 같이 했다는 인연으로 매년 초청을 받고 있다. 오늘 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부분만 간단히 사진으로 공유해 둔다.

우선 LP들 전원이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한다. 국내 LP들도 있지만 미국과 중국, 홍콩 등에서 온 아시아LP들도 많다. 전문 투자회사, 패밀리오피스 등이 많다. 알토스를 통해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된 분들이다. 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된다.

알토스파트너들이 슬라이드가 넘어갈 때마다 마이크를 넘기며 돌아가면서 설명을 한다.

알토스팀이다. 지난해 2천억이 넘는 자금을 투자했을 정도로 이제는 큰 VC가 됐는데 아직도 작은 팀이다. Han, Anthony, Ho는 10년이상 사진을 안바꾸고 있어서 실제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ㅎㅎ

한국의 스타트업생태계는 펀드결성도 최고기록, VC투자액도 지난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는 설명을 했다.

한국의 VC펀드들도 이제는 사이즈가 상당히 커졌다는 얘기다.

엑싯 환경도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아직도 한국에서의 엑싯은 세컨더리 마켓이 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알토스벤처스는 지난해 정말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5개 유니콘회사중 4곳이 알토스 투자회사라는 것이다. 쿠팡, 크래프톤(블루홀), 우아한 형제들(배민), 토스(비바리퍼블리카)다. 그리고 미국에서 알토스가 투자한 게임회사 로블록스(Roblox)가 유니콘이고 지난해 큰 수익을 가져다 줬다.

한국은 정부가 스타트업을 강하게 밀고 있고 대기업들도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투자와 육성이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도 했다. 특히 올초 문재인대통령이 주요 스타트업대표들을 만났는데 그중 알토스회사가 많다는 얘기도 했다.

그래서 한국의 창업자들이 가장 투자받고 싶어하는 VC로 그 유명한 소프트뱅크를 꺾고 1위를 했다는 언급도 있었다.

여기까지가 1부였다. 2부는 LP이외에 알토스투자사 창업자들과 다른 투자사까지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알토스 포트폴리오중 LP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유망 스타트업의 발표를 들었다.

첫번째 발표는 타다(쏘카)의 박재욱 대표였다. 거의 초기단계부터 투자하는 알토스가 예외적으로 후기 투자를 한 경우라고 한다. 급성장하는 타다의 가능성을 본 것이다.

박대표는 한국의 모빌리티시장이 세계에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했다. 타다는 지난해 10월에 3백대 정도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지금 벌써 7백여대로 서비스중이며 계속 빠르게 성장중이라고 했다. 야심이 대단하다.

두번째 발표는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대표다. 개인여행가이드제공에서 종합 개인여행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번째는 아이디어스의 김동환대표다.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한다. 5천 500여명의 작가들이 입점해 액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약 9만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다음은 Growth Session이다. 홍콩의 캐피털월드인베스터스의 Sugi Widjaja가 사회자로 배민의 김봉진대표, 토스의 이승건대표, 크래프톤의 배동근CFO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이승건 대표의 영어실력에 감탄. 토스를 통해 제공되는 수협의 예금 서비스로 2개월간 20만계좌가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했다. 나도 그래서 그 자리에서 토스로 수협적금통장을 만들어 봤는데 2분만에 개설했다.

이후 약 1시간동안 저녁식사가 시작되기 전 홀에서 창업자들, 투자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이 이어진다.

그리고 저녁식사. 매년 안소니가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선보이는 순서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하는 것 같다.

많은 훌륭한 창업자들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다. 프리미엄 면도날 온라인 구매 서비스 와이즐리의 김동욱 대표.

토스 이승건 대표에게 거의 5년전에 봤을 때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일취월장 늘었냐고 했다. 이대표는 유학경험이나 해외장기체류경험이 없다. 그랬더니 “해외투자를 받기 위해서 필요하니까 열심히 노력했더니 잘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 스타트업의 매력을 설명하고 교류의 기회도 만드는 이런 VC들의 애뉴얼미팅 행사가 좀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20일 at 11:50 오후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9 연사소개 (커리어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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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창업자세션, 트렌드세션 연사소개에 이어 마지막으로 커리어세션의 연사 세 분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세계최대의 음악스트리밍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 유저리서처(User Researcher)로 일하고 있는 백원희님입니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IBM과 Continuum Innovation에서 사용자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담당했습니다. 지난해 테헤란로런치클럽에서 스포티파이의 유저리서치 방법론과 활용사례 등에 대해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빅데이터와 인문학 : 테크기업에서 사용자 통찰하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합니다.

김동욱 테슬라 엔지니어링 매니저입니다. 자동차 무선 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 폰을 위한 RF 하드웨어 설계 및 구현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종사한 전문가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 테슬라에서 하드웨어 시스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애플, 브로드컴(Broadcom), 모토로라(Motorola)에서 RF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했습니다. 단국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동욱님은 이번에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제목으로 발표합니다. 아마 본인의 애플과 테슬라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발표는 박정준 이지온 글로벌 대표입니다.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12년을 근무하며 아마존이 하나의 스타트업에서 세계 1위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8개 부서와  5개 직종을 거쳤다고 합니다. 그는 그 경험을 담은 최근에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를 최근에 출간했습니다. 그래서 발표 제목도 ‘아마존이 내게 준 것들’입니다. 정준님이 아마존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진솔하게 전해주실 예정입니다.

마지막 커리어세션 패널토론의 사회는 제가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이번 목요일 오후 2시에 마지막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오후 2시에 바로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 2차 참가신청 오픈 : 3월 21일(목) 오후2시(선착순 100명 예정)
– 참가신청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10738/items/300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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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 at 3:34 오후

MWC에 참가한 스타트업 토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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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스얼에서 ‘MWC 2019 리뷰’를 가졌다. 내 나름대로의 간단한 MWC 참관기를 소개한 뒤에 실제 MWC에 부스를 내고 참가한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들었다.

귀여운 소셜로봇 ‘리쿠’를 개발하는 토룩의 장재희 CMO를 모셔서 이야기를 들었다. 품안에 안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정말 귀여운 로봇이었다.

2012년 1월 설립된 토룩은 2017년 케이큐브벤처스와 카카오브레인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는 회사였다. (발표섭외는 스얼의 정인경 매니저가 했다.)

그런데 장재희 CMO의 발표는 정말 감동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듣고 감탄하고 갔다. 아직 아무 매출도 없는 작은 스타트업이 MWC에 3500만원의 부스를 (정부지원도 못받고) 자기 돈을 들여서 가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 노력한 이야기였다.

[마케팅人사이트] 스타트업이 해외 전시회에 갈 때 준비해야 할 것 플래텀에서 장CMO의 발표 내용을 잘 기사로 정리해주셨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그리고 발표중 인상적으로 본 사진 몇 개를 추가로 소개한다. (이하 사진 출처는 토룩 발표 자료에서)

좋은 디자이너를 통해 제대로 된 부스시안을 만들었고 덕분에 좋은 부스 디자인이 나왔다. Liku 로봇 브랜딩을 시도했다.

부스를 찾는 참관객들이 눈으로만 보지 않고 직접 로봇을 만져보고 특히 안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사진들이 나온 것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스 자체가 좀 외진 곳에 있으면 사람이 오지 않는다. 그럴 때는 로봇을 가지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녔다. 다른 큰 부스의 직원들이 오히려 반갑게 맞아주고 우리 리쿠를 신기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큰 주목을 받기도 한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훌륭한 팀이 매출이 없다고 MWC 정부지원프로그램에는 떨어지다니 좀 아이러니다. 어디서 지원받지 못하고 100% 자신들의 돈으로 갔기 때문에 더욱 더 절실하게 최선을 다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비싼 돈 들여서 가서 대충 주마간산으로 MWC를 보고 온 나도 반성을 했다.

어쨌든 요즘 정말 좋은 스타트업팀이 많다. 올해 드디어 리쿠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토룩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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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6일 at 11: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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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트업 사무실 구경-지그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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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트업 사무실 트렌드중의 하나가 공유오피스다. 그런데 처음에 공유오피스는 10명내외의 소규모 회사가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직원이 수십명 이상 되는 회사도, 아니 심지어 직원이 100명 가까이 되는 제법 큰 기업도 들어가는 추세다.

그런 분위기에서 위워크, 패스트파이브와 경쟁하고 있는 스파크플러스가 차별화요소로 커스텀오피스를 내놨다고 한다. 최근 매경에 이렇게 기사가 나왔다.

공유오피스의 `진화`…입맛따라 인테리어까지 (매일경제 2019. 3.10)

커스텀 오피스는 기업이 직접 사옥을 짓거나 소유할 필요가 없도록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춘 사무공간을 임대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 공유오피스가 단순히 사무실을 빌려주는 임대업 형태였다면 커스텀 오피스는 업종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설치는 물론 별도의 관리 인력이 있어 물품 구입, 음료·음식(F&B) 서비스, 회계·법률, 피트니스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필요에 따라 회의실을 라운지로 바꾸는 등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선릉에 있는 스파크플러스안에 있는 지그재그의 사무실을 가봤다. 공유오피스안에 있지만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만든 커스텀오피스다. 입구부터 이렇게 만들어져있다. 서정훈 대표가 직접 내부 인테리어를 챙겼다고 한다. 요즘 스타트업의 모습을 구경할 겸 찍어둔 사진을 소개한다. (참고 :주문거래액 5천억원을 돌파한 지그재그 창업스토리)

입구에 들어가면 맞아주는 큰 디스플레이.

음료와 간식을 무제한 제공한다.

회의실. 아이패드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이 예약시스템도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사무실 모습.

서서 일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되는 책상을 제공한다. 스파크플러스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지그재그에서 직접 구매한 책상이라고 한다. 안쪽에 있는 자리가 서정훈 CEO의 자리다.

CS팀은 전화를 해야 해서 유리 칸막이를 한 방안에 있다.

모바일 앱 UX를 연구하는 방이다.

또 한쪽 코너인데 회사 전체 미팅과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개발팀이 있는 쪽이다. 현재 지그재그의 직원수는 50명이다. 100명까지는 늘릴 수 있도록 넉넉히 사무공간을 확보했다고 한다.

지그재그 입구 바깥으로 나오면 있는 스파크플러스의 공용 공간이다.

지그재그의 채용과 홍보를 맡고 있는 이유진님이 투어를 시켜주셨다. 스얼이 배출해 로켓 스타트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인재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15일 at 5:13 오후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9 연사소개 (트렌드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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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14일) 오후 2시에 있었던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1차 신청 150명분은 8분만에 마감됐습니다. 일주일뒤인 21일 오후 2시에 선착순 100명 2차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두번째 트렌드 세션의 연사 세 분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번째 연사는 SK텔레콤의 김윤 AI리서치센터 센터장이십니다. 제가 처음 뵌 것은 2012년 실리콘밸리에서 입니다. 당시 노바리스테크놀로지라는 음성기술 스타트업의 CEO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저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못 뵈었는데 2014년 회사를 애플로 매각하고 애플로 들어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SKT의 인공지능분야를 맡아 한국으로 돌아오신 뒤에 근 4~5년만에 뵈었습니다. 애플에 계신 동안 애플 홈팟의 인공지능 개발을 총괄하는 등 전쟁하듯 치열하게 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센터장은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학사를, 스탠포드대에서 전기전자공학박사를 취득했고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포함해 많은 경험을 쌓으셨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공지능기반의 UI와 UX의 진화 및 트렌드에 대해 말씀해주실 예정입니다.

두번째 연사는 스탠포드대 김소형박사입니다. 김박사는 스탠포드의 디자인프로그램에서 푸드디자인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에서 공부하다가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으로 가서 공부하다가 버클리의 건강한 캘리포니아식 음식에 자극을 받아 후드테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스탠포드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래의 음식, 식당, 키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푸드테크, 비즈니스에 모두 관심이 많습니다. 김박사는 실리콘밸리의 푸드테크 이야기를 해주실 겁니다. 얼마전 한국에 오셨을 때 뵙고 이번에 컨퍼런스에 초청하게 됐습니다.

세번째 연사는 페이스북의 주희상 프로덕트 매니저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비즈니스들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에 계정을 열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그로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플랫폼 이전에는 머신러닝/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비즈니스 데이터를 구축하였고, 그 이전에는 게임사업팀에서 HTML5 기반 인스턴트 게임 사업을 개발했습니다. 페이스북 4년 근무 이전에는 징가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하였습니다. 저는 희상님이 MIT에서 MBA과정을 밟을 때부터 보스턴에서 뵈서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번 초청을 했었는데 이번에야 성사가 됐네요. 희상님은 실리콘밸리의 여성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예정입니다.

두번째 트렌드 세션 패널 토론의 사회는 퍼블리 박소령 대표가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Written by estima7

2019년 3월 14일 at 11:13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