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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맥북을 철저활용하는 일본 ‘정리의 달인’들

with 17 comments

일본인만큼 능률적인 공부방법이나 업무방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드문 것 같다. 항상 서점에 가면 ‘일 잘하는 사람의 정리비법’ 등 업무나 공부 노하우에 대한 책이 넘치고 업무중이나 가사일을 하면서도 정리를 잘하고 능률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아주 높이 평가한다.

가끔씩 징그러울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메모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마침 일본 출장중에 만난 ‘토요게이자이(동양경제)’가 “클라우드를 철저히 활용한 공부법, 업무방법”이라는 특집으로 커버스토리를 꾸며서 한번 사보았다.

이 특집을 보고 놀란 점이 있다. 여기 소개된 ‘정리의 달인’들이 공책, 수첩 등 아날로그적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최첨단 인터넷 클라우드서비스들과 아이폰, 맥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것이었다.

웹서비스로서는 Twitter, Skype, Evernote뿐만이 아니라 Dropbox처럼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맥북, 아이폰, 킨들 등을 적극적으로 쓰고 있었다.

제목중에 ‘업무효율화의 필수툴이 된 iPhone 3gs’라든가 ’13만명의 뇌를 활용하는 트위터’라는 내용이 보인다.

유명 시간관리 컨설턴트인 코야마 류스케씨의 이야기가 첫 기사로 소개. 아이폰과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는 코야마씨는 명함부터 모든 것을 다 스캔해서 에버노트 등에 올려놓은 다음 아이폰이나 맥북으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본다고. 특히 감탄한 것은 서류부터 책까지 종이로 된 것은 하나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 책은 꼭 2권을 구입해 한권은 보관, 다른 한권은 스캔하기 쉽게 절단해서 모든 페이지를 PDF화, 아이폰과 맥북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본다고.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클라우드에 보관한다는 코야마씨의 ‘One Pocket의 원칙’.

유명한 경제평론가인 가츠마 가츠요씨는 아이폰을 통한 트위터활용에 열심.

논픽션작가인 야마네씨도 아이폰과 맥북에어

아이폰정보정리술이란 책을 낸 호리씨.

호시노리조트사장 호시노씨에게는 맥북에어, 아이폰, 라이카카메라가 3종의 신기라고.

정리한 메모를 모두 스캔해서 아이폰에 보존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

물론 이 잡지에 소개된 모든 사람들이 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기사에 소개된 사람의 60~70%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외 사람들도 일반적인 일본휴대폰이나 Amazon Kindle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공부하고 업무능률을 높이고 있었다.

일본을 이끄는 지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아이폰을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일본에서 아이폰이 모멘텀을 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IVS컨퍼런스에 참석해서 거의 절반정도의 참석자들이 모두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확실히 이 정도면 아이폰이 일본에서 성공했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지난번 포스트에서도 간략히 소개한 바가 있다.

이 사람들의 정리노하우까지 같이 소개하면 좋겠지만 그 여력까지는 도저히 안돼 잡지에 소개된 사진만 조금 발췌해서 적어보았다.

Written by estima7

2009년 11월 21일 , 시간: 11:15 오후

일본웹트랜드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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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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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우~

    Mono

    2009년 11월 22일 at 12:31 오전

  2. One Pocket 원칙! 단순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모바일에 대한 정의랄 수도 있겠군요. 가끔 올려주시는 일본이야기들이 신선한 충격을 주는군요
    이런 충격을 아주 편히, 쉽게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이야기’가 참 매력적입니다.^^
    늘 좋은 글과 정보 감사합니다.

    이家 LEE

    2009년 11월 22일 at 10:45 오후

  3. 아이폰은 아니고 터치 유저고 정보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기사 참 관심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 잡지 읽어보고 싶어서 그림 저장해서 확대하니 글씨가 뭉개져서 못읽겠어요 ㅠ.ㅠ 혹시나 시간돼실때 스캔원본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센쇼

    2009년 11월 23일 at 3:33 오전

    • 저작권때문에 그럴 수는 없죠ㅎㅎ 동양경제 홈페이지 가시면 http://www.toyokeizai.net/ pdf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나중에 일본에 가시면 동양경제는 과월호도 다 판매하니 그때 사셔도 됩니다.

      estima7

      2009년 11월 23일 at 8:08 오전

  4. クラウド仕事術와 관련한 책 소개도 좀 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센쇼

    2009년 11월 23일 at 4:00 오전

    • 제가 읽어본 책이 없는데 어떻게 소개를…ㅎㅎ 아마존에서 검색해보시지요. 이미 몇권 나와있는 것 같던데.

      estima7

      2009년 11월 23일 at 8:09 오전

  5. 역시 정리의 민족, 일본답네요.
    One Pocket 원칙! 제 마음에도 쏙 드네요.
    무엇보다 모든 텍스트를 PDF화해서 두 개의 디바이스에
    모든 넣어갖고 다니는 것은 정말 부러운데요^^

    ego2sm

    2009년 12월 8일 at 1:14 오전

  6. 늘 언제나 좋은 정보/지식을 나누어 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이윤우

    2009년 12월 17일 at 2:21 오전

  7. 일본 관련 소식은 제가 일본 삼성에서 잘 정리를 해 주었는데,
    제가 지금 삼성을 나와서 아쉽네요. 한글로 잘 정리도 해 주시고 적절히 의견도 피력해 주어서 훌륭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고는 했었죠.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사내 기밀 문서라 삼성 임직원만 볼 수 있는게 정말 아쉽죠.

    혹시 estima7 님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도움이 되실 것 같은데.

    SmileJHun

    2009년 12월 24일 at 9:47 오후

    • 일본관련정보는 저야 뭐 심심할때 웹서핑하거나 일본갔을때 잡지 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걸 다 챙겨볼 시간도 없고 더구나 지금 미국에 사니까 일본은 좀 멀게 느껴지는군요. ㅎㅎ 외람된 말씀이지만 내부 기밀 문서라고 해서 그렇게 대단한 내용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번역된 내용을 보는 것보다 원본을 실시간으로 챙겨보는 것이 더 좋고요. 요즘은 사실 일본인들을 트위터로 팔로하면 휠씬 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estima7

      2009년 12월 25일 at 10:43 오전

  8. 아이폰이 아닌 터치를 쓰긴 하지만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하지만 정리 = 꼼꼼함이죠
    저도 회사에
    안건정리 노트 , 뉴스 노트, 매뉴얼 노트
    전화내용 정리 노트 등등 노트만 넘쳐나는데
    한군데 모아두면 정말 좋을 듯해요 ㅎㅎㅎ
    엑셀로도 정리하는데 …
    단 한가지 아쉬운것은 아이폰 엑셀 안되죠??

    오태석

    2010년 2월 22일 at 6:57 오전

    • 안될리가 있겠습니까. 당연히 되죠. 엑셀 읽는 것은 자동으로 되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앱도 많이 나와있을 겁니다. 한번 검색해보세요. ㅎㅎ

      estima7

      2010년 2월 22일 at 9:15 오전

  9. 좋네요. 🙂
    저도 옛날책들 사진찍거나 스캔한 다음에 폐지로 버린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버릴 정도는 아닌데 누구 보여줄 만한 건 아닌 그런 것들이었거든요. 박스에 보관하던 것들을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책장이 하나 비니 참 좋더군요. 🙂

    ㄴㅁㄴ

    2011년 6월 18일 at 9:34 오전

  10. 물려받은 책은 도저히 그렇게 못하는데
    욕심때문에 처분하지 않고 가지고 썩히던 대학시절 책들은 그렇게 버리고 나니 홀가분하더군요. 내용은 컴퓨터 안에 있다!!
    물욕이란 게 말이죠. ㅎㅎ

    ㄴㅁㄴ

    2011년 6월 18일 at 9:37 오전

    • 미국에서 유학시절 텍스트북과 자료들을 버리기 아까와서 몇상자를 낑낑거리며 한국으로 가지고 왔었는데… 결국은 다시 찾아보는 일 거의 한번도 없이 다 버렸습니다…. ㅎㅎ 항상 그렇게 되더군요.

      estima7

      2011년 6월 18일 at 10:46 오전

  11. 자동으로 금방 되는 스캐너들이 나오니까요.

    estima7

    2012년 1월 29일 at 5: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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